제 13장 - 진실을 찾아서


내레이션

엘리우드 편
산타루스령에 들어오자마자
수수께끼의 산적 집단에게 습격당한 엘리우드.
죽을 뻔한 그를 구해 준 것은
어렸을 때부터 절친이었던
오스티아 후제 헥토르였다.
산적의 두목과 수상한 남자가 흘린
엘리우드가 살아 있으면 곤란한 자의 존재...
그것은 아버지 건과
무관하다고 생각할 수 없었다...
추가적인 단서를 찾기 위해,
엘리우드 일행은
산타루스 후작 헤르만의 성으로 향했다.

헥토르 편
위기에 빠져 있던 엘리우드를 구출하고,
헥토르는 친구와 재회를 이루었다.

엘리우드의 가신 마커스로부터 전해들은
엘리우드가 살아 있으면 곤란한 자의 존재...
그것은, 페레 후작의 실종과
무관하다고 생각할 수 없었다...
추가적인 단서를 찾기 위해, 헥토르 일행은
산타루스 후작 헤르만의 성으로 향했다.


오프닝 1

헤르만 : 에피델 공!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인가!?

에피델 : 왜 그러십니까, 헤르만 공.
조금 진정하시지요.

헤르만 : 그대는 엘리우드에게
겁만 준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 애를 처리하려고 하다니...
더는 참을 수 없군!
나는 엘리우드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사죄하기로 결정했네.

에피델 : ......
우리를 배신할 생각입니까?

헤르만 : 그대도, 【검은 송곳니】도
지긋지긋해!!
지금 당장 내 성에서
나가게나! 눈에 거슬리는군!!

에피델 : 헤르만 공...
어떻게든 재고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헤르만 : 끈질기다!!

에피델 : ...그렇다면
당신에게 이제 볼일은 없다.

헤르만 : 뭣이!?
큭, 크아악...!!!


오프닝 2

엘리우드 편
헥토르 : 엘리우드, 성이 보인다.

엘리우드 : 어떻게든 헤르만님을
만나야 하는데...

보이즈 : 그렇게는
할 수 없을 거다 꼬맹아!

엘리우드 : 누구냐!?

보이즈 : 내가 누구냐고?
그런 걸 알 필요는 없어.
어차피 넌
여기서 죽게 될 테니까 말이야.

헥토르 : 하! 그 말
그대로 돌려주지!!

보이즈 : 어이쿠, 애송아!
이 나를 상대할 셈이라면
성까지 와라!
뭐, 그때까지
목숨이 남아 있다면 말이지.
게하하하하하하하

헥토르 편
헥토르 : 엘리우드, 성이 보인다.

음...?
누구냐!? 나오시지!

보이즈 : 젠장, 너희 같은 꼬맹이들한테
간파당할 줄이야...

헥토르 : 너 이 자식, 누구야?
...아니 됐다,
대답 안 해도 돼.
어차피
적일 게 뻔하니까 말이야!

보이즈 : 어이쿠, 애송아!
이 나를 상대할 셈이라면
성까지 와라!
페레 후작 꼬맹이하고
함께 처리해 줄 테니까!
게하하하하하하하


오프닝 3

산적 : 이봐! 거기 신입!!
실수하면 바로 내쫓을 거다!!

기 : 알고 있어!
나도 겨우 찾은
일자리를 잃고 싶진 않다고!!

기 : ...라고 말하긴 했지만,
수상한 녀석들이야.
사실은 엮이지 않는 편이
좋을 텐데...
돈을 벌지 않으면 밥을
먹을 수 없으니까.
일만 하다가
키아란에서 쓰러졌을 때를
생각하면... 부들부들부들
아으 끔찍해ー!
그 남자... 매튜라고 했었나?
그 녀석이 없었다면, 난
굶어 죽었겠지...

산적 : 이봐, 뭘 중얼중얼거리는 거야!
빨리 안 오냐!!

기 : 예예, 갑니다!
뭐, 아무튼 일하자, 일!!


아군 1턴 개시 시

엘리우드 편
로웬 : 수고하십니다!
마크 공!!
저는 페레 가문을 섬기는
종기사로서,
엘리우드님과 마크님 아래에서
일편단심으로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헥토르 편
매튜 : 저기, 마크씨.
...아, 이렇게 말하는 건 실례인가.
예전처럼 견습이 아니라,
지금은 정식으로 군사니까.

매튜 : 하하, 그렇게
겸손해하지 마.
그럼, 군사님!
명지휘를 부탁드립니다!


마을(우)

할머니 : 오오, 마침 잘 왔구먼.
자네, 이걸 써 보지 않겠는가?
이 【플레임봄】은 위대한 마녀인
내가 제조한 물건인데.
폭발 마법이
봉인되어 있다네.
이걸 근처에 설치해 놓고
적이 밟으면...
쾅 하고 터질 게야.
히히히
연구 중인 아이템이니
돈은 필요 없네.
잘 작동한다면
나중에 알려 주러 오게나.


마을(좌상)

멀리너스 : 이, 이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군.
빨리 키아란에 가지 않으면
모처럼의 장사가 물거품이 될 거야...
시간은 돈이라고 했다.
서둘러야지!

엘리우드, 로웬으로 방문 시
아군 : 아...!
기다려 주세요,
분실물이...!

돌카스로 방문 시
돌카스 : ......

이건...
방금 전의 남자가
떨어뜨린 물건인가...?

헥토르, 매튜로 방문 시
아군 : 이, 이봐!
분실물이...!

오즈인으로 방문 시
오즈인 : 이건...?
설마, 방금 전 남자의
분실물인가...?

마커스나 바아톨으로 방문 시
아군 : 음, 이게 뭐지...?
방금 전 남자의
분실물인가...

기로 방문 시
기 : 아, 잠깐
분실물이...!

레베카로 방문 시
레베카 : 아, 저기
분실물이...!

세라로 방문 시
세라 : 아, 잠깐 기다려
뭐 놓고 갔어!
나 참,
벌써 가 버렸네.


민가(우상)

시민 : 목숨이 아깝다면 남쪽 요새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편이 좋을걸.
기라고 하는 고용된 검사가 있는데...
어린애인 주제에 엄청 강하대.
가지고 있는 킬 소드라는 검도
상당히 위험한 물건이라고 하더군.
성에 갈 거라면 다른 길을
찾는 게 낫지 않겠어?


민가(중앙)

시민 : 아까 굉장히 당황한 모습의
상인이 여길 지나갔지.
장사 도구를 떨어뜨려서
알려 줬는데,
그 꼴로는 또 어딘가에서
떨어뜨릴걸.


민가(좌하)

첫번째 방문

1 (빨리 방문했을 시? 정확한 조건 모름)
시민 : 자네들의 진군은 마치 번개 같구먼.
필시 유명한 군사님이
지휘하고 계신 것일 테지.
가능하다면 한 수 배우고 싶구먼.

2 (덜 빨리 방문했을 시? 정확한 조건 모름)
시민 : 병법의 비법 중 하나는
바람 같은 진군이라네.
자네들의 군사는 그걸
알고 있는 것 같구먼.

3 (느리게 방문했을 시? 정확한 조건 모름)
시민 : 병법의 비법에
빠른 진군이 있다는 건 알고 있겠지.
하늘이 준 기회를 놓치지 않게
명심해 두는 것이 좋을 걸세.

두번째 방문
아주머니 : 당신, 나그네야?
잠깐 들어봐.
요즘 이상하게 생긴 남자가
성에 드나들고 있어.
왠지 기분 나쁜 로브 차림에,
그 오싹한 눈은 정말...
아아, 무섭다 무서워.


매튜 -> 기 회화

매튜 : 어라? 뭐야 너,
기잖아!

기 : 너, 너는,
매튜!?

매튜 : 야, 오랜만이다!
검 실력은 좀 나아졌어?

기 : ...말해 두겠는데,
친한 척할 생각은 없어.
지금 나하고 넌
적이라고.

매튜 : 헤에,
나하고 싸우려고?

기 : 그래. 지금 내 검이라면,
너한테도 안 질 거야.

매튜 : 용감하네, 기.
그럼...
그 전에, 그때 베푼 은혜를
갚아 줘야겠는걸?

기 : ...뭐?

매튜 : 쓰러져 있던 네게
밥을 먹여 줬잖아?
그때 너,
「뭐든지 시키는 대로 할게」라고
하지 않았어?

기 : 그, 그렇게 말하면 먹여 주겠다고
말한 건 너잖아!
열흘 동안 굶은 내 눈앞에서
고기를 굽다니...
하, 하는 짓이
치사하다고!!

매튜 : 확실히... 사카의 백성은
거짓말을 못 한다고 했었지, 기?

기 : 으으...
알았어!
모처럼 찾은
용병 일도 이걸로 안녕이네!
전부 당신 탓이야!


제압 후 1

엘리우드 : 헤르만님!!

헤르만 : ......
...엘리우드...냐?

엘리우드 : 정신 차리세요!!

헤르만 : 나는... 네게
사과해야 한다...
네 아버지...에
대해서...

엘리우드 : 뭔가 아는 게
있으신 건가요?

헤르만 : 내가......
다렌의 계획을...
엘버트에게 말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쿨럭쿨럭

엘리우드 : 헤르만님!

헤르만 : ........
라우스로 가거라...
...다렌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엘리우드 : 라우스 후작이 말인가요!?

헤르만 : 미안하구나... 엘리우드...
나는... 이제...

엘리우드 : 정신 차리세요!!

헤르만 : ...검은... 송곳니를
조심...하......

엘리우드 : 헤르만님!

헥토르 : ...돌아가셨어.

엘리우드 : 말도 안 돼...


제압 후 2

엘리우드 : 헤르만님...
...어째서...
......이런 일이...

헥토르 : 젠장!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엘리우드 : ......
라우스로 가자.
라우스 후작 다렌 공에게
얘기를 들어봐야겠어...

헥토르 : 그래.
좋아, 바로 떠나자.
오늘 중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있을 순 없지.

집사 : 저기...

헥토르 : ?

집사 : 잠깐 괜찮으신지요?

엘리우드 : 당신은?

집사 : 산타루스 후작가를 섬기는
집사입니다.
주군을 잃은 저희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됩니까?

헥토르 : 우선 헤르만 공을
극진히 묻어 드려.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는
제후 동맹에서
협의하게 될 거야.
지시가 있을 때까지는
이곳을 잘 지키고 있어 줘.

집사 : ...알겠습니다.

엘리우드 : ...가자,
이대로 놔둘 수는 없어.

헥토르 : 그래!
산타루스 후작님을 위해서라도 말이지.

엘리우드 : ......
헤르만님...
부디, 편히 쉬시길...


전투대사 : 보이즈

1) 초전시
VS 엘리우드
보이즈 : 용케 여기까지 왔구나
꼬맹아!

엘리우드 : 산타루스 후작님을
어떻게 한 거야!!

보이즈 : 지금쯤 저세상에
가지 않았을까?
게하, 게하하하하하

엘리우드 : !
이 자식!!

VS 헥토르
헥토르 : 이봐! 왔다구!!

보이즈 : 호오, 용케 왔구만!
하지만 나는
부하 놈들처럼은
안 될 거다

헥토르 : 산타루스 후작님을
어떻게 한 거야!?

보이즈 : 답을 알고 싶다면
날 쓰러뜨려 봐라!

기타
아앙? 여기까지
온 건가
칫, 도움이 안 되는구만
망할 부하 놈들!!

2) 격파시
날 쓰러뜨렸지만...
놈을 구하기엔 늦었다...
아... 아쉽게 됐구만?
게하하하... 게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