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타의 마을』 안에는 크고 예스러운
신전이 세워져 있다
이 신전 안에는 『신장기』 중 하나가
숨겨져 있다고 한다
먼저 들어간 것으로 예상되는
베른병들의 뒤를 따라
로이 일행 또한 그 안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오츠 : 『신장기』는 아직
못 찾은 거냐!
병사 : 아뇨, 아마도
이 대좌 안에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만
어떻게 해도 안 열려서...
오츠 : 에잇, 억지로라도
열란 말이다!
병사 : 하지만 침입해 온
적과도 싸워야 하는데
힘을 써버리면 일손이...
오츠 : 으으음,
그럼 일단 적을 격퇴해라!
그 후에 천천히 조사하면 될 것 아니냐
로이 : 여기가 사막의 지하...
믿기지 않아
이렇게나 많은 물이 있다니
소피야 : 이곳은 지하수원에 가까운 곳입니다...
때문에 이 근처에서는...
나무도 자라고 사람도 살 수 있지요...
로이 : 그렇구나...
그래서 이곳에 『인간』과 『용』이
사는 마을을 만든 거였어
그나저나 이런 사막 안에서
용케 이런 곳을 찾았는걸
소피야 : 저희를 곳으로 이끈 건...
『대현자』 아토스님...
로이 : 어? 『팔신장』의 일원 말이야?
소피야 : 네... 인룡전역 후...
아토스님은 각지를 여행하시고...
마지막으로 『인간』과 『용』이 사는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땅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하셔서...
로이 : 그래서 이 사막 안에...
소피야 : 네...
그리고 이 신전에 『신장기』를
숨겨 두신 겁니다...
로이 : 근데 그 『신장기』를
우리가 써도 되는 거야?
소피야 : 네...
아토스님은 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쓰라고 하셨습니다...
로이님이 쓰시는 것은...
곧 이 마을을 지키는 일로 이어집니다...
로이 : 알았어, 고마워
소피야 : 다만 이곳의 통로는...
물에 잠기는 것도 있습니다...
조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