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장 외전 - 삶의 가치


내레이션

【마의 섬】 발로르의 결전을 일단락한 일행.
헥토르를 선두로,
바로 【용의 문】으로 진격.
하려고 할 때... 눈앞에
기분 나쁜 유적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유적은 무엇인가...?
네르갈과 뭔가 관련이 있는 건가?
내부에 잠복한 적을 간과하면,
배후를 습격당할 위험이 있다.
일행은, 녹슬어 있는 철문을 열고
안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오프닝 1

키슈나 : ............

네르갈 : ...뭐냐, 너는?

싸울 힘도 없어...
【에기르】를 모으지도 못해...
무력하고 연약하군...
인간을 흉내냈을 뿐인 인형.
옛날의 나는 이런 고물밖에
만들지 못했던 건가...?

하찮기 짝이 없군.
과거의 나의 실패작,
되다 만 【모르프】...
넌 더 이상
내게 흥미를 주지 못한다.
어딘가로 꺼져서
썩어 문드러져라...

키슈나 : ............


오프닝 2

19장 외전, 23장 외전 모두 진입하지 않았을 시
헥토르 : 저 녀석들은...!

린 : 아직 모르프들이
남아 있었던 거야?
그렇다는 건,
여기에도 네르갈의 손이...

닐스 : 저기, 헥토르님!
이 주변에서 왠지
이상한 힘이 작용하고 있어...

헥토르 : 이상한 힘이라니?

닐스 : 잘은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힘으로
이곳의 기운이 흐트러져 있어.
이래선 마법 같은 것들을...
쓰지 못하지 않을까.

엘리우드 : 마법이라... 그럼,
지팡이도 못 쓰는 거지?

닐스 : 응. 아마도...

린 : 헥토르,
놈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헥토르 :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싸울 생각은 있나 본데.
그렇다면 용서는 못 하지!! 가자!

19장 외전에는 진입했지만 , 23장 외전을 진입하지 않았을 시
헥토르 : 저 녀석들은...!

린 : 아직 모르프들이
남아 있었던 거야?
그렇다는 건,
여기에도 네르갈의 손이...

닐스 : 저기, 헥토르님!
이 주변에서 왠지
이상한 힘이 작용하고 있어...

헥토르 : 이상한 힘이라니?

닐스 : 잘은 모르겠지만...

엘리우드 : 헥토르, 기억 안 나?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듯한
그 이상한 느낌은...
전에도 한 번 겪었잖아.

헥토르 : 언제였더라?

엘리우드 : 아마 【용의 문】 근처의 유적에서
처음으로 이상한 기척이 느껴지더니...
갑자기 모든 마법이
봉인되는 공간이 나타났었어.

헥토르 : 아아, 기억났다.
...나랑 린이 갑옷 때문에
말다툼했던 때 말이지?

엘리우드 : 그래.
「저건」 누구일까?
적어도 【인간】은 아닌 것 같은데...

닐스 : ...뭘까.
왠지 엄청... 강한 감정이
이곳을 채우고 있어.
이건...
......슬픔?

린 : 헥토르,
놈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헥토르 :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싸울 생각은 있나 본데.
그렇다면 용서는 못 하지!! 가자!

23장 외전에 진입했었을 시
헥토르 : 저 녀석들은...!

린 : 아직 모르프들이
남아 있었던 거야?
그렇다는 건,
여기에도 네르갈의 손이...

닐스 : 저기, 헥토르님!
또 그 이상한 힘이야...
사막의 지하에서도 겪었던
그 마법을 쓰지 못하게 만드는 결계...

헥토르 : 【마를 봉하는 자】인가!!

엘리우드 : 헥토르, 「저건」 대체
누구일까?
【인간】이 아닌 「저건」.

헥토르 : ...모르겠어.
저 녀석에 대한 건 아무것도 몰라.

닐스 : ...뭘까. 왠지,
지난번과는 상태가 달라.
사막에서 느낀 저 녀석의 분위기는
노골적인 적의였는데...
지금 느껴지는 건...
......슬픔?

린 : 헥토르,
놈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헥토르 :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싸울 생각은 있나 본데.
그렇다면 용서는 못 하지!! 가자!


아군 1턴 개시 시

레나토 출격 시
레나토 : 당신은... 확실히,
마크(이)라고 했었나.

훗, 나를 수상한 놈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아니, 신경 쓰지 마라
정말로...

마크...
...네르갈은 강하다.
허나 놈도 원래는 인간이고
여기에 있는 【모르프】 놈들도
같은 인간이 만들어 낸 것...
이길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
...난 그렇다고 믿고 있다.


클리어 후

9장 외전, 23장 외전 모두 진입했었을 시?
엘리우드 : 결계가 사라졌어...

헥토르 : 드디어 쓰러뜨렸구만.
그나저나, 이 녀석...
대체 뭐였던 거지?
【마의 섬】에서도 그렇고,
그 사막에서도 그렇고...

엘리우드 : ...끝을 내자마자
몸이 무너져 내렸어.

린 : 응. 【모르프】는
모두 그런가 봐.

헥토르 : 그럼, 이 녀석...
【마를 봉하는 자】도
모르프라는 거야!?
그런 것 치고는 겉모습이
전혀 안 닮았던데?

닐스 : ...하지만, 모르프야.
없어질 때...
그 녀석의 목소리가 들렸어...

...네르갈의 이름을... 불렀어.
슬픈... 무척 슬픈 목소리로.

엘리우드 : ......

헥토르 : 전원
준비는 됐지?
여기를 지나면 【용의 문】,
마지막 결전이야!
가자!
네르갈의 야망을
쳐부수러!!


전투대사 : 키슈나

1) 초전시
............
2) 격파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