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 너는...
확실히 용병단의 워드였지
워드 : 당신...
누구야?
알렌 : 난 페레의 기사 알렌
워드 : 아아, 우리 고용주의
기사구나
저기
당신 강해?
알렌 : 갑작스러운걸
싸움이라면 자신은 있는데...
워드 : 그럼 마침 잘됐어
나하고 승부해 보지 않을래?
알렌 : 지금 여기서?
워드 : 당연하지
알렌 : 알았어
말해 두겠는데 적당히는 못 한다
워드 : 바라던 바라구
그쪽이야말로 다쳐서 불평하지 마
알렌 : 좋아 간다!
워드 : 제... 제법인데
당신
알렌 : 너도
서로 좋은 싸움을 한 것 같아
워드 : 하지만 다음에 이기는 건 나야
잊지 마!
알렌 : 그래
기억해 둘게!
워드 : 오, 당신!
알렌 : 워드구나!
오랜만이다
워드 : 찾고 있었다고
이어서 하자
지난번의 결판이
아직 안 났으니까
알렌 : 그랬던가?
그때는
내가 이겼다고 생각했었는데
워드 : 아니
지난번엔 연습이었어
진심을 내면 나는
그 정도가 아니라고
알렌 : 그러냐
기대되는데
그럼 나도
전력으로 간다!
워드 : 그래 와 봐라!
워드 : 역시... 강한걸
당신
알렌 : 이번엔 반반인가
랜스하고도 자주 이렇게
승부했지
싸울 때마다 서로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
워드 : 말해 두겠는데
난 아직 지지 않았어
다음에는 정말로 진심으로 갈 테니까
각오해 둬!
알렌 : 그래, 언제든지
상대가 되어 줄게!
워드 : 우오오옷!
알렌 : 큭!
제법...
실력을 길렀구나 워드!
워드 : 다... 당신도!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또 강해져선...
알렌 : 아직 멀었어
난 더욱 강해질 거야
워드 : 헷
그럼 난 그 이상으로 강해져 주지!
아무리 적이 나와도
이 도끼로 한꺼번에 박살내서...
알렌 : 적인가...
워드
워드 : 응?
알렌 : 이 전쟁을...
넌 어떻게 보고 있어?
워드 : 어떻게?
알렌 : 승패 말이야
워드 : 핫!
생각할 것까지도 없어
당연히 우리가 이기겠지
그야 이 군에는
내가 있으니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질 것 같지가 않아
게다가 알렌
당신도 있고
우리 둘이 있으면
쓰러뜨리지 못하는 적은 없다고
알렌 : 하핫
그렇군, 그 말대로야
우리 군이 질 리가 없지
나답지 않게 약한 소리를 했어
좋아 돌격하자!
워드 : 그래, 맡겨 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