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 498... 499...
500...
월트 : 알렌님?
알렌 : 후우...
오, 월트구나
월트 : 땀이 엄청 나고 있어요
어디 아프신 건가요?
알렌 : 걱정할 거 없어
나는 보는 대로 건강해
알렌 : 잠깐 검을 휘두르고 있었어
나는 아직 힘이 부족하니까
좀 더 자신을 갈고닦아야지
월트 : 하지만 지금은 전투 중인데요?
아무리 알렌님이라도...
가능한 만큼 체력은 남겨 두는 편이
만일의 경우에...
알렌 : 음... 적인가
가자 월트
뒤처지지 말라고!
월트 : 네, 네에!
알렌 : 998...!
999...!
1000...!
월트 : 알렌님!
알렌 : 오오, 월트구나...
오랜...만인걸
월트 : 그, 그렇게까지 안 해도
괜찮지 않나요...?
그런 상태로
적과 싸운다니 무리라구요
알렌 : 그래, 하지만 무리라 하더라도...
해야만 하는 일이야
너도 싸울 때마다
느끼고 있잖아? 이 대륙의 넓음을
월트 : 네
알렌 : 무리를 해서라도
우린 강해져야만 해
우리 기사단이 힘을 키워서
로이님의 신변을 지켜드려야지
월트 : 네!
알렌 : 좋아...
한숨도 돌렸겠다
가자!
월트 : 대단한 사람이네...
좋아, 나도
질 수는 없지
월트 : 98... 99...
알렌 : 월트
월트 : 아, 알렌님!
알렌 : 너도 훈련하려고?
월트 : 네
알렌님을 보고 있자니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요
저도 힘을 키워서
로이님을 도와드릴 겁니다
알렌 : 그렇구나
그거 믿음직한걸
그 기세야
강해져서 로이님을 놀래켜 보라고
월트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