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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본편 (부모편)

[제 4장] 하늘에서 춤추다 (空に舞う)

 

[OPENING] 배경 스토리

[SCENE 1] 세이렌 ~ 토베 점령

[SCENE 2] 토베 ~ 시레지아 탈환

[SCENE 3] 시레지아 ~ 잭슨 점령

[OPTION] 마을 대화 모음집

 



1. 목표

세이렌 성(본성)에서 출발 -> 토베 성 점령 -> 시레지아 성 탈환 -> 잭슨 성 점령(클리어)


2. 발생하는 이벤트

종류

발생 조건

이벤트 내용

대화

1턴 개시시 시글드 -> 크러드

단순한 대화

시레지아 탈환 후 레빈 -> 시글드

연인

1턴 개시시 퓨리와 실비아 인접시

레빈과 실비아 사이의

 호감도 상승

토베 성 점령 후 실비아 -> 크러드

서로간의 호감도 상승
단, 시레지아 탈환 후의 퓨리->레빈 대화는 강제로 커플이 맺어질 수 있으므로(호감도 +200) 레빈x퓨리 이외의 커플 공략시엔 스킵하는 것이 좋다.

시레지아 탈환 후 퓨리 -> 레빈

능력

1턴 개시시 틸튜 -> 아젤

틸튜의 HP +5 상승

+호감도 상승

아무나  -> 시민 (구출)

시민 1명당 레벨 1씩 상승

아이템

1턴 개시시

에딘 -> 쟈무카 or 미델

(연인 사이일 경우)

용사의 활 입수

1턴 개시시 에딘 -> 아젤

(연인 사이일 경우)

레스큐의 지팡이 입수

레빈이 시레지아 성에 입성

폴세티 계승

마을

방문

실비아로 토베 성 서쪽의 마을

(서쪽으로 두 번째) 방문시

수호의 검 입수

(이 때 게임이 한 번 프리즈 되니
반드시 중간 세이브 후에 방문해야 함. 리셋 후에는 정상적으로 진행됨.)


[OPENING] 배경 스토리

생각지도 못한 사건으로 인해 사랑하는 조국에서 반역자의 오명을 뒤집어쓰게 된 시글드는, 실의에 빠진 채로 북방의 중립국 시레지아까지 퇴각했다.

바람의 성전사 세티에 의해 건국된 시레지아 왕국은, 용맹스런 천마 기사단과 바람의 마도사들에게 지켜지며 건국 이래 1백년간 타국에게 침략받는 일 없이 완전한 중립을 보존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년 전에 국왕이 붕어하면서 후계를 둘러싸고 왕족들 내에 대립이 일어나, 평화로웠던 이 나라 역시 전란의 싹이 보이고 있었다.

선왕에게는 왕비 라나와의 사이에 레빈이라는 왕자가 있지만, 야심 넘치는 왕의 동생 더커 공은 레빈의 왕위 계승에 불복하여 잭슨 성에 틀어박혀 버리고, 거기에 호응한 막내 동생 마이오스 공작도 토베 성에 병사들을 집결시키고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레빈 왕자는 어쩔 수 없이 나라를 비웠으나, 왕족들의 야망은 조금도 가라앉지 않은 채로, 시레지아의 아름다운 대지는 지금, 전란의 불길에 휩싸이게 되었다.

 

▲ Top


[SCENE 1] 세이렌 ~ 토베 점령

1. 세이렌 성

오이페 : 시글드 님, 라나 님께서 오셨습니다.

시글드 : 라나 님께서?

라나 : 시글드 님, 세이렌 성에서의 생활은 어떻습니까?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 지셨겠지요?

시글드 :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나 님의 후의(厚意)에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나 : 이런 조그마한 성에선 여러모로 불편하시겠지만,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 주세요. 당신이 무죄라는 편지를 몇 번이나 보냈습니다만 아즈물 왕으로부터는 아직까지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시글드 : 그건.. 아무래도 레프톨 재상이 묵살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아버님을 함정에 빠트린 자도 어쩌면..

라나 : 시글드 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서두르시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게다가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 증오심에서는 아무것도 생겨나지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든 해 볼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시글드 :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라나 님께는 어떻게 답례를 드려야 할 지..

라나 : 그런 건 신경쓰지 말아 주세요. 아, 그건 그렇고 시글드 님, 그란벨에서는 경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시글드 : 경사라니요?

라나 : 네, 돌아가신 클트 왕자에게는 따님이 한 분 계셨다는군요. 그 분이 발견되어 나라 전체에 대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시글드 : 뭐라고요, 그게 정말입니까?

라나 : 아즈물 왕이 보시고 곧바로 알아차리셨다고 합니다. 물론 나가의 성흔도 있어서, 발하라 왕가의 직계임이 틀림 없다고 합니다.

시글드 : 그렇습니까.. 그거 잘 되었군요. 이제 왕가의 피가 끊어지지는 않겠군요.

라나 : 게다가 그 분께서는 알비스 경과 사랑하는 사이라더군요. 국왕에게도 그 사이가 인정받아 머지않아 성대한 결혼식이 치러질 것이라고 합니다.

시글드 : 알비스 경하고요?

라나 : 사자의 말에 의하면 정말 아름다우신 분인데다 알비스 경과는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으로, 두 분 다 행복해 보이셨다고 하더군요. 후훗, 젊은 사람들은 정말 좋겠군요. 시글드 님도.. 아, 실례했습니다. 당신의 부인께서는..

시글드 : 아내는.. 디아도라는 그만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나, 세리스가 이렇게 커버렸는데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라나 : 시글드 님, 낙담하지 말아 주세요. 분명 찾으실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니..

시글드 : 네, 저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디아도라와는 분명 재회할 날이 오겠지요. 그런 예감이 부쩍 듭니다.

마냐 : 라나 님, 곧 밤이 됩니다. 슬슬 돌아가시지 않으면..

라나 : 아, 그렇군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시글드 님, 마지막으로 토베 성의 마이오스 공작을 주의해 주십시오. 전부터 이 성을 탐내고 있었습니다. 언제 공격해 올지 모르겠군요. 만약 전투가 일어나면 저희들도 원호해 드리겠습니다.

시글드 : 시레지아 역시 잭슨의 더커 공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성의 수비를 완화하시면 안 됩니다. 저희들을 위해 출병하시는 것이야말로 바로 더커 공이 원하는 것입니다. 저희들에 대해 신경쓰지 마십시오. 토베 군은 제 상대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나 : 그렇겠지요. 당신들은 역전의 용사들이지요.. 아아, 또 얘기가 길어져 버렸군요. 그럼 시글드 님, 모쪼록 주의하세요.

시글드 : 라나 님도 모쪼록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레빈 : 어머님! 정말 너무하십니다. 시글드 공자와는 그렇게 길게 얘기하시면서 정작 아들은 무시하시는 겁니까!

라나 : 제 아들은 2년 전에 절 버리고 어딘가 먼 곳으로 떠나버렸습니다. 전 당신이 대체 누군지 모르겠군요.

레빈 : 아하하.. 그러실 줄 알았어요. 어머님께서는 아직 화가 나셨군요..

라나 : 당연하지, 내가 얼마만큼 걱정했고, 얼마나 외로웠는지 전혀 모르는 모양이구나. 그런 냉정한 아들따위, 차라리 처음부터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레빈 : 정말.. 그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이제 그만 하세요. 보세요, 이렇게 돌아왔잖아요? 이제 화 푸시고 제발 용서해 주세요. 이제부터 효도할께요. 음.. 어깨라도 주물러 드릴까요?

라나 : 정말, 날 노인으로 취급하다니! 레빈, 네겐 여러 가지 할 얘기가 있으니, 가까운 시일 내에 시레지아로 찾아와 다오. 잊지 말아라!


레빈 : 이런이런.. 겨우 풀리셨군..

마냐 : 레빈 님, 비록 라나 님께선 저런 말을 하시긴 해도 사실은 정말 기뻐하셨었습니다. 왕자님께서 무사히 돌아오신 이래로 표정이 무척 밝아지셨지요.

레빈 : 마냐, 네게는 정말 감사하고 있어. 어머님을 잘 부탁한다.

마냐 : 네, 시레지아 천마 기사단의 대장으로써 그 명령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레빈 님, 부디 안심하십시오.

레빈 : 고맙다, 아, 그러고 보니 퓨리도 이 성에 있다만.. 한 번 만나 보는 게 어떨까?

마냐 : 동생은.. 레빈 님께서 괜찮으시다면 계속 곁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 아이는..

퓨리 : 언니!

마냐 : 어라, 퓨리.. 있었니?

퓨리 : 레빈 님께 쓸데없는 말 하지 마!

마냐 : 아, 미안하구나. 그래, 괜한 참견이겠지. 퓨리, 난 라나 님을 모시고 시레지아로 돌아갈 테니, 레빈 님을 잘 지켜다오. 그럼, 힘내렴.

퓨리 : 언니야말로..


큐안 : 시글드, 난 일단 렌스터로 돌아가겠다. 렌스터 군을 인솔하여 널 원호해 줄 생각이다. 다시 만날 날을 즐겁게 기다리겠다.

에슬린 : 오라버니, 저도 큐안과 함께 돌아갑니다만 반드시 돌아올께요. 다시 만날 때까지 부디 건강하세요.

핀 : 시글드 님, 여러 모로 폐를 많이 끼쳤습니다. 저도 큐안 님을 모시고 돌아가겠습니다. 시글드 님께서 언젠가 오명을 벗으실 날이 분명 오겠지요. 부디 마음을 강하게 먹으십시오.

시글드 : 고맙군. 여기서 렌스터는 상당히 멀겠구나.. 안전한 여행을 기원하겠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이것뿐..


* 큐안과 에슬린이 미리 귀국했을 경우, 핀의 대사가 이렇게 달라진다.

핀 : 시글드 님, 여러 모로 폐를 많이 끼쳤습니다. 전 일단 렌스터로 돌아가 큐안 님과 함께 원군을 조직하겠습니다. 시글드 님께서 언젠가 오명을 벗으실 날이 분명 오겠지요. 부디 마음을 강하게 먹으십시오.


2. 토베 성

마이오스 : 디트바, 준비는 되었겠지?

디트바 : 네, 쿠브리 사제의 마도사 군단이 이미 세이렌 성 근처에 잠복해, 마이오스 님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이오스 : 그런가.. 좋아, 쿠브리에게 세이렌 공격을 명한다! 디트바, 네 천마대는.. 알고 있겠지?

디트바 : 네, 분부하신 대로, 제 부대는 유격대로써 적을 교란시키겠습니다.

마이오스 : 좋아, 그럼 가라! 후후후.. 반역자들의 목을 그란벨에 보내면 분명 뭔가 떨어지는 게 있겠지..


[대화] 시글드 -> 크러드

시글드 : 크러드 님,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신부님마저 끌어들이게 되었군요..

크러드 : 아니오, 저야말로 힘이 되어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란벨에 돌아가 국왕 폐하께 진실을 아뢸 생각이었습니다만 레프톨 일파가 미리 선수를 쳐버렸습니다. 지금은 저도 반역자 중 한 사람입니다.

시글드 : 레프톨 일파가 설치는 꼴을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제 힘으로라도 그란벨에 가서 오명을 벗을 참입니다.

크러드 : 아니요, 내전은 절대 일어나면 안됩니다. 고통받는 건 바로 힘없는 서민들이지요. 시글드 님, 조금만 더 참읍시다.

시글드 : 하지만 크러드 님!

크러드 : 시글드 님의 심정은 알고 있습니다만, 이미 운명의 문은 열렸습니다. 더 이상 우리들의 힘으로 어찌 할 도리가 없습니다.


[연인] 틸튜 -> 아젤

틸튜 : 아젤, 잠깐만.

아젤 : 틸튜잖아? 무슨 일이야?

틸튜 : 조금..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

아젤 : 응? 나한테?

틸튜 : 응. 잠깐 괜찮겠지? 너와는 소꿉친구 사이기도 하고.. 게다가 이런 얘길 들어줄 사람은 너밖에 없는걸..

아젤 : 상당히 심각한 얘기로구나.. 좋아, 내가 도와 줄 수 있는 거라면 얘기해봐.

틸튜 : 음.. 나 말야, 아무것도 생각해보지 않고 무작정 크러드 님을 따라 나섰었는데, 정말 이래도 괜찮을지..

아젤 :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틸튜 : 왜냐하면, 모두 나를 신경쓰고 있잖아.. 내 앞에서는 아버님 얘기도 하지 않고..

아젤 : 그래.. 그래서 외로웠던 거로구나. 하지만 모두 널 좋아하고 있어. 다만 널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상당히 곤란해하고 있다고 생각해. 뭐, 그렇게 된 거니까 안심해. 괜찮아.

틸튜 : 응.. 그렇구나.. 고마워, 아젤.. 왠지 기운이 솟았어.

아젤 : 아하하.. 틸튜는 역시 활발한 게 좋아. 외로울 땐 언제라도 내가 말상대가 되어 줄게. 주저 말고 말해 줘.

틸튜 : 응.. 고마워. (틸튜의 HP가 +5 상승)


[연인] 레빈의 연인

* 실비아, 레빈, 퓨리에게 애인이 없을 때, 실비아와 퓨리가 붙으면 발생

실비아 : 저, 잠깐만, 퓨리. 설마 너, 레빈 좋아하는 거 아냐?

퓨리 : 네?! 저는.. 그런.. 그저 레빈 왕자님은 시레지아에 있어 중요한 분이라서..

실비아 : 아, 그래? 그럼 나와 레빈이 사귀어도 괜찮겠네?

퓨리 : 아, 네.. 그다지 상관 없지만..

실비아 : 진짜아~? 혹시 무리하는 거 아냐?

퓨리 : 무, 무리라니요.. 대체 내가 어딜 봐서 무리하고 있다고..

실비아 : 그냥~ 그렇다면 그래도 좋다는 거지? 그럼 레빈은 내꺼야.

퓨리 : 아.. 그렇긴 해도, 시레지아의 왕비가 되실 분은 라나 님처럼 기품있지 않으면..

실비아 : 그럼 난 무리라는 거야? 그거 실례네!

퓨리 : 에.. 그런..

실비아 : 흥, 알았어! 난 절대로 안 질 꺼야!

퓨리 : .................


[연인] 에딘의 연인

1. 에딘 -> 쟈무카

에딘 : 쟈무카, 이 활을 받으세요.

쟈무카 : 이건 용사의 활이잖아? 내가 받아도 괜찮을까?

에딘 : 당신이 받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시레지아의 천마 기사들은 무서운 적이지요.. 하지만 이 활이라면 당신을 분명 지켜줄 거에요.

쟈무카 : 고맙다, 에딘. 이 활을 너처럼 생각하고 소중히 여길께. 전투가 끝나면 천천히 만나자.

에딘 : 쟈무카.. 당신이 무사하길 빌겠어요..

「용사의 활을 받았다!」


2. 에딘 -> 미델

에딘 : 미델, 이 활을 받으세요.

미델 : 이건 용사의 활이군요.. 제가 받아도 괜찮으련지요?

에딘 : 네, 당신을 위해 샀어요. 시레지아의 천마 기사들은 무서운 적이지요.. 하지만 이 활이라면 분명 당신을 지켜줄 거에요.

미델 : 에딘 님, 저는 아직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기를 얼마나 바랐었는지..

에딘 : 저도 같은 꿈을 꾸고 있었어요. 사실은 외로웠어요. 쭈욱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미델, 반드시 무사히 돌아와요. 그리고 절 에딘이라고 불러줘요.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겠어요.

「용사의 활을 받았다!」


3. 에딘 -> 아젤

에딘 : 아젤, 조심해.

아젤 : 응, 에딘도..

에딘 : 하지만, 왠지 이상해. 당신과 이렇게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어.

아젤 : 내가 연하의 남자라서?

에딘 : 아니, 그런 얘기가 아니라..

아젤 : 나야말로 믿을 수 없어. 에딘이 내 아내가 되다니..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이야.

에딘 : 응? 어째서? 너와 내 사이가 그렇게 이상한가?

아젤 : 내게 비춰진 에딘은 정말 눈부셨기 때문에.. 처음 널 보았을 때, 난 아직 어린애였지만 마음이 두근두근 거리던 게 멈추지 않았어. 그 날부터 쭈욱 네 생각만 하고 있었어..

에딘 : 후훗, 아젤도 참..

아젤 : 어쩐지 부끄럽구나.. 아, 그렇지, 네게 이걸 줄께. 이건 레스큐의 지팡이라고, 멀리 있는 사람을 곁으로 귀환시킬 수 있다고 해. 너라면 분명 사용할 수 있을거야.

에딘 : 아젤, 난 정말 행복해요. 당신은 어느 누구보다 상냥한 사람.. 당신은 나의 보물이야..

「레스큐의 지팡이를 받았다!」


3. 적 턴 개시

쿠브리 : 좋아, 준비 완료! 계획대로 세이렌 성으로 쳐들어간다. 우리들 바람 마도사의 두려움을 반역자 놈들에게 보여줘라!


[잭슨 성]

더커 : 뭐? 토베의 마이오스가 결국 군사를 움직였다고? 후후후, 이거 재미있어 지겠군. 파멜라.

파멜라 : 네, 시글드 공자의 군대는 도주병 집단이라고는 해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마이오스 공께서 손수 끌어들여 주시니, 시레지아 공략도 용이할지도 모르겠군요.

더커 : 음.. 그란벨과는 이미 밀약을 맺었다. 안드레이 공자의 원군이 곧 도착한다고 한다. 후후후.. 파멜라, 내가 시레지아 왕이 될 날이 머지 않았구나.

파멜라 :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토베 성]

마이오스 : 뭣, 세이렌의 반역자 놈들이 이 토베 성으로 쳐들어 온다고? 토베 강의 다리를 올려라! 후후후, 이 열쇠가 없으면 다리를 다시 내리는 게 불가능하지. 놈들의 놀란 얼굴이 눈에 선하군.


[다리 앞]

듀 : 뭐야, 이런 열쇠 따위, 이 몸이 좀만 수고해주면 쉽게 열린다고. 봐봐.


4. 적 대장과의 전투

* 아무나 -> 쿠브리

쿠브리 : 으음.. 이렇게 되다니..

(격파) 디트바, 뒷일을 부탁한다..


* 퓨리 -> 디트바

디트바 : 후후후.. 퓨리인가, 마침 좋은 때 만났구나. 그 목을 쳐서 마이오스 공께 선물로 바쳐 주마!

퓨리 : 디트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거에요. 전 이미 예전의 퓨리가 아니거든요. 아마 당신에게도 지지 않을껄요?

디트바 : 울보 퓨리가 그렇게나 컸다고? 정말 웃기지도 않는군!


* 아무나 -> 디트바

디트바 : 나는 시레지아 사천마기사 중 하나인 디트바라고 한다. 가엾지만 죽어 줘야겠어!

(격파) 큭, 내가 해왔던 일들이..


* 레빈 -> 마이오스

마이오스 : 누군가 했더니 라나의 바보 아들이군. 제길, 돌아왔었냐!

레빈 : 숙부님, 죄송하지만 이만 죽어주시길. 이것도 시레지아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 아무나 -> 마이오스

마이오스 : 반역자 놈들! 그 목을 베어 그란벨로 보내주마!

(격파) 큭, 이런 제길..


5. 토베 성 점령시

오이페 : 시글드 님, 마을의 장로가 알현을 요청해 왔습니다.

시글드 : 그런가.. 나도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참에 잘 되었군. 여기로 데려와라.

장로 : 시글드 님, 마이오스 공을 멸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거리의 모든 사람들이 전부 기뻐하고 있습니다.

시글드 : 네? 어째서 그런가요? 절 침략자라고 생각하며 증오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장로 : 마이오스 공은 영주도 아닙니다. 그저 압제자일 뿐이지요. 우리들 시레지아 국민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라나 님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시글드 : 그렇습니까.. 그럼 장로, 이 도시는 당신에게 맡기지요. 머지않아 라나 님으로부터 지시가 내려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는 당신들이 이 도시를 지켜 주십시오.

장로 : 알았습니다. 시글드 님, 라나 님은 평화를 사랑하는 시레지아의 보물입니다. 부디 라나 님을 지켜 주십시오.

시글드 : 네, 알겠습니다. 제 미력한 힘으로나마 라나 왕비님을 지켜드리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토베 성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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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 토베 ~ 시레지아 탈환

1. 잭슨 성

더커 : 토베가 떨어졌나.. 훗, 어리석은 동생 놈, 그저 내 야망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쓰인지도 모르는 불쌍한 놈.. 좋아, 파멜라, 지금이 바로 찬스다! 천마기사단을 끌고 출격해라! 시글드가 들이닥치기 전에 시레지아 성을 공략하는 거다!

파멜라 : 네, 맡겨 주십시오!


2. 시레지아 성

마냐 : 라나 님, 잭슨 성의 파멜라 대(隊)가 출격, 이 성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라나 : 네!? 그게 정말입니까? 마침내 더커 공이 본성을 드러냈군요.

마냐 : 안심하십시오, 파멜라 대는 저희 부대가 저지하겠습니다.

라나 : 마냐, 정말 괜찮겠습니까? 파멜라는 정말 무서운 천마기사라고 들었습니다만..

마냐 : 네, 확실히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도 시레지아 사천마기사 중 한 명, 절대 꼴사나운 싸움은 하지 않습니다.

라나 : 미안해요, 마냐. 당신의 마음은 알겠지만 저는..

마냐 : 그것이 제 삶의 신조이기에, 이럴 수 밖에 없습니다. 라나 님, 부디 무사해 주십시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마냐 대, 출격해라!


3. 잭슨 성

더커 : 오오, 이거 안드레이 경이 아니십니까! 드디어 와 주셨군요! 호오.. 대단하군. 과연 융그비의 궁기사 군단이군요.

안드레이 : 후후후.. 우리 융그비 가도 아버지는 죽고, 누나는 반역자가 되어, 지금은 이 내가 융그비의 당주로써 궁기사단을 인솔하고 있지. 이 바이겔릿터만 있으면 천마 기사단 따윈 문제거리도 안되니, 안심하고 보고 있도록!

 

[연인] 실비아 -> 크러드

실비아 : 안녕하세요, 신부님.

크러드 : 응? 당신은?

실비아 : 실비아라고 해요.

크러드 : 실비아 씨? 대체 어쩐 일이시죠? 산적에게라도 당했습니까?

실비아 : 왜요?

크러드 : 저..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아랫도리만 입은 채로..

실비아 : 응? 이러시면 곤란해요, 신부님. 설마 무희를 본 적 없으세요? 이건 내 직업 의상이에요. 신부님의 로브하고 똑같다구요.

크러드 : 하아.. 그렇습니까.. 그럼 춥지 않으신가요?

실비아 : 응, 이것만이라도 더울 정도에요. 내 마음은 지금 불타고 있거든요.

크러드 : 춤추는 것이 그렇게 즐겁습니까?

실비아 : 응! 춤추는 게 너무 좋아요!

크러드 : 그렇습니까.. 양친은?

실비아 : 난 고아에요.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고 곡마단에 들어갔는데, 우두머리가 정말 나쁜 녀석이었어요. 무슨 일이 생기면 채찍으로 때렸죠. 참다 못해 1년 전에 도망 나와 버렸어요.

크러드 : 그렇군요. 정말 너무하군요.. 제 여동생도 살아있다면 지금쯤 당신 나이 정도 되었을 겁니다.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군요.

실비아 : 신부님께 여동생이?

크러드 : 네. 어릴 때 그만 생이별해 버렸지요.. 계속 찾고는 있습니다만 제대로 된 단서조차 나오지 않으니..

실비아 : 흐음.. 신부님의 여동생이라면 공녀님이겠네요. 나하고는 차원이 다른 정말 기품있는 미인이겠네..

크러드 : 아니오, 당신도 상당한 미인입니다. 게다가 기품도 갖추고 있어요. 저는 알 수 있답니다.

실비아 : 엣, 정말요? 신부님..

크러드 : 네, 정말입니다. 전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실비아 : 정말 기뻐요.. 그런 말을 들은 건 처음이네요.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드네요. 어라, 눈물이 나오네.. 나.. 어쩌면 좋죠?


4. NPC 부대간의 전투

* 마냐 파멜라

마냐 : 오랜만이구나, 파멜라. 너와는 같이 기사로써의 수행을 쌓은 사이였는데.. 설마 싸우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어.

파멜라 : 마냐인가.. 곧 있으면 ?i겨나게 될 게 분명한 왕비에게 언제까지나 충성을 맹세하다니 어리석기는.. 시레지아 사천마기사의 톱은 널 죽이고 이 내가 차지할테다.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마냐 : 어리석은 건 바로 너야. 하지만.. 이것도 운명, 거스를 순 없겠지. 알겠어. 같은 시레지아의 기사로써 부끄럽지 않게 싸우자.

파멜라 : 흥, 너란 녀석은 여전하구나..


* 마냐 -> 아무나

마냐 : 미안해, 너희들에겐 죄가 없지만..

(전사) 아아.. 퓨리.. 레빈 님..


* 안드레이 -> 아무나

안드레이 : 크하하핫, 재미있게 떨어지는군. 마치 잠자리처럼 떨어지는구나.


* 마냐 전사시

라나 : 마냐가 전사했다고? 아아.. 그럴 리가.. 미안해, 마냐.. 용서해 줘..

레빈 : 뭣? 마냐가 죽었다고!? 그, 그럴 리가 없어!

퓨리 : 언니가..? 거짓말이지? 믿을 수 없어! 언니가 전사하다니 그럴 리가..


안드레이 : 흥, 시레지아의 페가수스 대도 별 거 아니군. 좋아, 여세를 몰아 우리가 시레지아를 점령한다! 파멜라, 넌 산을 넘어 단번에 토베 성을 공략해라.

파멜라 : 알겠습니다!

안드레이 : 시레지아를 점령했으니, 이제 우리 역할도 끝이 났다! 그란벨로 귀국한다!


5. 잭슨 성

더커 : 후후후.. 드디어 시레지아 성이 내 손에 들어오겠군. 좋아, 시레지아 강 남쪽에 마도사 부대를 보내 수비를 굳혀라! 도노번 너는 부(斧)전사들을 이끌고 시레지아를 점령하는 거다! 다만, 라나 왕비는 죽이지 마라. 그 여자는 중요한 인질이 될 테니까..

도노번 : 맡겨 주십시오!


6. 시레지아 성

라나 : 빨리, 빨리 당신들이라도 도망가세요!

시민 1 : 하지만 라나 님은..

라나 : 걱정하지 말고 빨리!

시민 2 : 모두! 라나 님 말씀에 따르자. 도망가!


도노번 : 뭣, 시레지아 시민놈들이 도망쳤다고? 지금 장난하자는 거냐! 얘들아! 봐주지 말고 전부 죽여버려라! 단 한 놈도 도망가게 내버려둘 수 없다!

라나 : 잠깐만! 그들은 그저 시민일 뿐, 전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으니 그들만은 놓아 주세요!

도노번 : 그렇게는 못해. 더커 님께 거스르면 어떤 꼴이 되는지 똑똑히 보여줄테다.

라나 : 아아..


7. 잭슨 성

더커 : 후후후.. 도노번 놈, 시키지 않아도 정말 잘 해주고 있구만.

레이미아 : 어찌할 도리가 없는 악당들이군. 당신들의 짓거리를 보면 정말 구역질이 나올 정도야.

더커 : 그렇게 말하는 너희들도, 돈을 위해서라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마구 죽여대는 살인자 집단이 아니냐? 지옥의 레이미아라고 불리더군..

레이미아 : 호호호, 그렇게 불러주다니 감사하군. 그건 그렇고, 이번 일거리는 대체 뭐지?

더커 : 잔말 할 것 없고, 그냥 이 성을 지켜주기만 하면 돼. 곧 시글드가 공격해 올 것 같다.

레이미아 : 뭐야, 겨우 그거야? 아아.. 정말 시시하군. 얘들아, 이번 상대는 바로 패잔병 집단이라고 한다. 상당히 쉬운 일이니 너희 맘대로 해도 좋아!


8. 시레지아 성

도노번 : 뭣, 세이렌 군대가 이 성으로 쳐들어 온다고? 제길, 괘씸한 반역자 놈들! 얘들아! 우물거리지 말고 성을 지켜라! 놈들을 이 성에 접근시켜선 안된다!


[능력] 시민 구출

시민(남) : 오, 구해주러 온 건가.. 고맙군.

시민(여) : 아.. 구해주러 오셨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9. 적 대장과의 전투

* 아무나 -> 도노번

도노번 : 케헤헤.. 죽어라!

(격파) 이, 이놈들.. 세구나..


* 레빈 -> 파멜라

파멜라 : 레빈 왕자님이 아니십니까? 오랜만이군요. 마냐는 이미 제 손으로 죽였지요. 호호호..

레빈 : 큭.. 파멜라, 너란 녀석은!

파멜라 : 흥, 이렇게 된 건 전부 레빈 님 때문입니다..


* 퓨리 -> 파멜라

파멜라 : 어라, 넌 퓨리로구나.. 돌아온 거냐?

퓨리 : 파멜라! 잘도 언니를.. 용서할 수 없어!

파멜라 : 흥, 애송이 주제에 입만 살았구나. 너도 마냐 곁으로 보내주마, 각오해라!


* 아무나 -> 파멜라

파멜라 : 흥, 하찮은 피라미들 따위.. 죽어라!

(격파) 어, 어리석은..


10. 시레지아 성 탈환

시글드 : 라나 님, 무사하셨군요! 원군이 늦어 죄송합니다.

라나 : 아닙니다, 시글드 님. 정말 잘 오셨습니다. 제가 부족한지라 많은 사람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정말 후회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냐의 죽음은 더욱 괴롭군요..

시글드 : 라나 님, 낙심하지 마십시오. 마냐의 원수는 제가 꼭 갚겠습니다. 전 절대로 더커 공만큼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부디, 잭슨 성으로의 진격을 허가해 주십시오.

라나 : 더커 공은 아무 죄도 없는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죽였습니다. 그는 그저 살인자일 뿐..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합니다.

시글드 :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잭슨 성 공략에 들어가겠습니다. 부디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라나 : 시글드 님이야말로 무리하지 말아 주십시오. 잭슨 공략이 무사히 끝나게 되면 그 때 또 뵙지요.

「시레지아 성을 탈환했다!」


* 더커를 죽이고 나서 시레지아 성을 탈환했을 경우 대사가 이렇게 바뀐다.

시글드 : 라나 님, 무사하셨군요! 원군이 늦어 죄송합니다.

라나 : 아닙니다, 시글드 님. 정말 잘 오셨습니다. 제가 부족한지라 많은 사람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정말 후회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냐의 죽음은 더욱 괴롭군요..

시글드 : 라나 님, 낙심하지 마십시오. 마냐의 원수는 제가 벌써 갚았습니다. 허락도 구하지 않고 제멋대로 진군한 걸 용서해 주십시오.

라나 : 그런 건 아무래도 괜찮습니다. 시글드 님께는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저도 잭슨 성에 가보겠습니다. 그 때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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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 시레지아 ~ 잭슨 점령

1. 잭슨 성

더커 : 뭐? 시레지아를 세이렌의 반역자들에게 빼앗겼다고? 도노번 놈, 대체 뭘 하고 있었던 거냐! 제길, 이대로 물러설까보냐, 레이미아에게 출격을 명한다! 놈들을 막아라!

레이미아 : 더커 놈, 어째서 서두르라는 거야? 가자, 얘들아! 소화 정도는 되겠지?


* 파멜라가 살아 있을 경우 이 대사가 추가된다.

더커 : 파멜라 대에게도 시글드 군을 추격하라고 전해라! 이렇게 되면 총력전 뿐이다!

 

[대화] 레빈 -> 시글드

레빈 : 시글드, 여러 가지로 폐를 끼쳤어.

시글드 : 레빈인가.. 마냐의 일은 정말 미안하게 되었다. 설마 융그비의 궁기사단이 왔다고는 생각지도 못했어.

레빈 : 아니, 전부 내 잘못이다. 내가 너무 어리석었어. 어머님을 도와 나라를 지켜야 했는데 그만 도망쳐 버렸지.. 마냐는 내 대신 죽은 거다..

시글드 : 그렇게 자책하지 말고 마냐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라나 님을 소중히 지켜 드려라.

레빈 : 그래, 알고 있어. 그런 것 정도는..

시글드 : 그렇다니 다행이군. 그건 그렇고 레빈, 라나 님을 한 번 만나뵈어라. 중요한 일이 있는 것 같으니, 잊지 마라!


[연인] 퓨리 -> 레빈

퓨리 : 레빈 님..

레빈 : 퓨리.. 미안하구나.. 용서해 줘..

퓨리 : 레빈 님은 마냐 언니를..

레빈 : 그래..

퓨리 : 역시 그러셨군요. 죄송해요. 전 아무것도 모르고..

레빈 : 아니야, 퓨리. 확실히 예전에는 마냐를 좋아했어. 하지만 이젠 아니야. 지금은 너를..

퓨리 : 네!?

레빈 : 널 좋아한다..


[폴세티 전승] 레빈 -> 라나 (레빈이 시레지아 성에 들어가면 발생)

레빈 : 어머님, 무사하셨군요. 시레지아가 적에게 점령되었다는 소릴 듣고 걱정했습니다.

라나 : 레빈, 정말 잘 와 주었구나. 너도 간신히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어른이 된 것 같구나.. 전부 시글드 님 덕택이겠지.

레빈 : 너무해요, 어머니.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어린애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시글드 공자와 지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라나 : 시글드 님과 너에겐 마치 어른과 아이 같은 차이점이 있단다. 너도 빨리 그 분처럼 멋진 어른이 되어 나를 안심시켜 다오. 이젠 마냐도 없단다..

레빈 : 마냐는 절 대신해서 죽었습니다. 이번만큼은 저도 가만있지 않겠습니다. 어머님, 이제부터는 제가 마냐를 대신해 어머님을 지켜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라나 : 레빈.. 네가 그렇게까지 상냥하게 말하다니.. 하지만, 그 말을 들은 것만으로도 충분하단다. 앞으로도 계속 시글드 님을 도와 드리거라. 그 분께는 네 힘이 필요하단다.

레빈 : 하지만 그렇게 되면.. 어머님께서는..

라나 : 괜찮단다, 레빈. 너는 바람의 성전사의 후예로써 이 세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해 가지 않으면 안 된단다. 이제야말로 성스러운 바람의 마도서, 폴세티를 맡겨야 할 때가 왔구나.. 자, 레빈. 들고 가렴.

레빈 : 이것이.. 우리 왕가에 대대로 내려오는 폴세티.. 아아.. 이 힘은.. 이 부드러움은..

라나 : 레빈, 부디 잊지 말아라. 바람의 성전사는 바람처럼 온화하게 흘러가며 세계를 부드럽게 이끌어 가는 사람이다. 절대 싸우는 것만이 네 사명이 아니란다.

레빈 : 네,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가장 바라는 삶의 신조입니다.

라나 : 그렇구나.. 확실히 넌 바람이 맡긴 아이일지도.. 레빈, 이제 가도 좋다. 무리하지 말고 건강하거라..

레빈 : 어머님..

라나 : 빨리 가거라! 부탁한다..

레빈 : 네.. 그럼 어머님도 부디 건강하시길..

라나 : 아아.. 레빈..

「폴세티를 받았다!」


2. 적 대장과의 전투

* 아무나 -> 레이미아

레이미아 : 후후후.. 너희 정말 바보들이로군.

(격파) 이, 이런..


* 레빈 -> 더커

더커 : 큭, 레빈.. 네 이놈!

레빈 : 더커! 잘도 마냐를 죽였겠다! 네놈만큼은 반드시 죽여버리겠어!

더커 : 무슨 헛소리냐! 죽어라, 레빈!


* 아무나 -> 더커

더커 : 시레지아의 왕위에 적합하는 자는 바로 나다! 네놈들에게 저지당할까 보냐!

(격파) 우우.. 내 야망도 이제 끝인가..


3. 잭슨 성 점령

오이페 : 시글드 님, 라나 님께서 오셨습니다.

라나 : 시글드 님, 정말 격렬한 전투였습니다.. 어디 다치신 곳은 없으신지요?

시글드 : 네, 덕분에 무사합니다.

라나 : 시글드 님, 괜찮으시다면 이대로 이 잭슨 성에 주둔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그란벨의 란고발트 공작이 대군을 이끌고 잭슨 동쪽의 류벡 성을 점령했다고 합니다. 시레지아 국민들은 이러다 그란벨과 전쟁하게 되는 게 아닐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시글드 : 라나 님, 란고발트의 군대는 저희들을 토벌하기 위해 원정나온 겁니다. 전 지금까지 신세졌던 시레지아 사람들을 전화에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란고발트와 승부를 가릴 생각입니다.

라나 : 너무 무모합니다. 이길 리가 없어요.

시글드 : 이쪽에서 선수를 치지 않으면 저쪽에서 쳐들어올 겁니다. 라나 님,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

라나 : 그러십니까.. 안타깝군요.

시글드 : 라나 님, 전 지난 1년간 라나 님을 진짜 어머니처럼 생각했습니다. 정말 마음 편한 나날이었지요. 전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어머니의 애정이란 걸 모르고 자랐습니다만.. 이 시레지아에서 처음으로 어머니의 애정이 뭔지 안 것 같군요. 라나 님, 모쪼록 건강하시길.. 언젠가 다시 뵙게 되었으면 좋겠군요.

라나 :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글드 님. 무리하지 마시고, 부디 무사하셨으면 좋겠군요. 디아도라 님과 재회하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잭슨 성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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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ON] 마을 대화 모음집

- 마을 1

마법에도 무기와 똑같이 상성이 있어. 화염은 바람에 강하고, 바람은 천둥에 강하고, 마지막으로 천둥은 화염에 강하지. 다만 빛과 어둠은 다른 모든 속성보다 유리해. 잘 따져가며 싸우도록!


- 마을 2

신의 혈통은 이런저런 힘을 가지고 있지. 보다 레벨이 높은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든지, 전사로써의 능력도 빨리 오르게 된다고. 물론 한정된 자들만이 그 피를 이어받게 되지만..


- 마을 3

신의 힘을 완전히 물려받게 되는 건 오직 직계 자손 뿐이야. 그래서 성유물이라고 불리는 신의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 자도 직계 자손뿐이지. 그러나.. 만약 동족끼리 결혼하게 되면 피가 진해져 그 자손이 신의 힘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해. 하지만.. 그건 어쩌다 한 번 있는 일이라지?


- 마을 4

클트 왕자의 따님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그 아이가 그란벨 왕가를 세습받겠지. 공주님의 남편 되시는 알비스 경의 영향력은 정말 무시무시하게 커지겠군.


- 마을 5

시레지아 왕가의 힘은 바람, 풍신 폴세티로부터 물려받은 것, 벨트마 공작가의 힘은 화염, 화신 파라로부터 물려받은 것, 프리지 공작가의 힘은 천둥, 뇌신 토르(토드의 오기로 보인다)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네.


- 마을 6

암흑신 로프트우스의 힘은 어둠, 거기에 대적할 수 있는 것은 성스러운 신 나가의 성스러운 힘 뿐, 그리고 그 나가의 힘을 물려받은 것은 그란벨의 헤임 왕가밖에 없지.


- 마을 7

1. 실비아가 방문하면 발생

마을 사람 : 오오, 시글드 님의 군대가 도와주러 왔군! 응? 넌 무희잖아? 괜찮다면 우릴 위해 춤춰주지 않으련? 이런 시대에는 매일매일 뭐 특별한 일도 없고.. 따분해 죽겠어.

실비아 : 응! 춰줄께! 내 춤으로 힘이 난다면, 몇 번이라도 춰줄 수 있어! 자, 간다! 하나! 둘! 셋! 후우.. 어때? 조금 재밌어졌지?

마을 사람 : 오오!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춤이다! 덕분에 다시 힘낼 수 있게 되었어! 고마워, 감사의 표시로 이 마법의 검을 주지. 분명 널 지켜줄 거야.

「수호의 검을 받았다!」

2. 아무나 방문할 경우
성전사의 직계 후손은 유아기에 몸의 어딘가에 성흔이 나타난다고 하지. 클트 왕자의 따님 역시 그 성흔 때문에 성자 헤임의 직계 후손이라는 게 밝혀졌다고 해.

- 마을 8

토베 강에 걸쳐진 다리는 영주인 마이오스 님이 관리하고 계셔. 만약 다리가 위로 올려지게 되면 열쇠 없이 건너갈 수 없어. 하지만, 아마 도적 기술을 가진 자라면 충분히 열쇠 없이도 다리를 내릴 수 있을껄?


* 다리가 이미 내려졌을 경우 이 대사가 뒤에 추가된다.

뭐야, 이미 다리가 내려져 있잖아. 어떻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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