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Ⅶ. 본편 (자식편)

[제 6장] 빛을 이은 자 (光を次ぐ者)


* 여기서부터는 부모편에서의 커플 진척도에 따라 대체 캐릭터가 나올 수도 있다. 대체 캐릭터들의 대사는 대체적으로 정석 캐릭터들과 똑같으나 종종 다른 대사가 섞여 있다. 여기서는 똑같은 대사는 생략, 정석 캐릭터들과 다른 대사들만 표기하겠다.

* 적에게서 얻을 수 있는 전리품의 경우, 부모편에서 나온 전승 가능한 모든 아이템을 전부 전승했다고 생각하고 적겠다.(만약 전승하지 못했을 경우 적이 들고 나오며, 해당 적 격파시 전리품으로 떨어진다)

* 5장에서 곧바로 6장을 진행할 경우 자식편 주인공 세리스의 지휘 레벨이 오류 때문에 2로 표기되게 된다. (원래는 레벨 3) 이대로 진행하면 프리즈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한 번 리셋하고 시작하자.

 

[OPENING] 배경 스토리

[SCENE 1] 틸나노그 ~ 가네샤 점령

[SCENE 2] 가네샤 ~ 이자크 or 소파라 점령

[SCENE 3] 이자크 or 소파라 ~ 리보 점령

[OPTION] 마을 대화 모음집

 



1. 목표

틸나노그 성(본성)에서 출발 -> 가네샤 성 점령 -> 이자크 or 소파라 성 점령* -> 리보 성 점령(클리어)

* 요한과 요할바 중 누가 동료가 되느냐에 따라서 점령하는 성이 달라진다.

* (김전일님 제보로 2015. 04. 09 추가) 요한을 설득하고 소파라 성을 점령한 다음 이자크 성을 점령하고 율리아와 대화하면 리자이어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단, 이자크 성을 점령하기 전까지는 말을 걸면 안 됨, 요할바의 경우 역시 가능할 수 있다고 한다.)


2. 발생하는 이벤트

종류

발생 조건

이벤트 내용

동료

3턴 개시시

오이페, 레스터(딤나),
델무드(트리스턴) 등장

가네샤 성 점령 후

율리아, 아서(아미드),
피(페미나) 등장

라크체(라드네이) 

-> 요한 or 요할바

요한 or 요할바가 동료가 됨

대화

오이페 -> 세리스

인사, 단순한 대화

아서(아미드) -> 세리스

피(페미나) -> 세리스

연인

소파라 성 점령 후

세리스 -> 라나(마나)

라나(마나)의 HP +3 상승
+ 호감도 상승

능력

1턴 개시시 스카사하(로돌번)

-> 라크체(라드네이)

라크체(라드네이)의 

행운이 +1 상승

레스터(딤나) -> 라나(마나)

라나(마나)의 행운이 +1 상승

요한 or 요할바가 라드네이
옆에서 10턴 이상 대기

(대체 캐릭터 한정 이벤트)

라드네이의 힘이+3,

행운이 +2 상승

딤나가 이자크 성에 입성시

(대체 캐릭터 한정 이벤트)

딤나의 힘이 +5 상승

아이템

라나(마나) -> 율리아

리라이브 지팡이 입수

소파라 성 선점령시

세리스 -> 율리아

아우라 입수

* 양자

택일임

이자크 성 선점령시

세리스 -> 율리아

리자이어 입수

전리품

슈미트 격파

용사의 도끼 입수

다난 격파

도적의 검 입수

마을 

방문

가네샤 성 남쪽의 마을 방문시

스킬 링 입수


[OPENING] 배경 스토리

왕도 발하라를 둘러싼 전쟁에서 유력한 제공들은 거의 목숨을 잃었다. 알비스 경은 자신의 계획대로 왕국의 전권을 손에 넣게 되었다. 그는 자신에게 적대적인 시레지아, 렌스터 이 두 왕국을 멸망시킨 후 대륙을 통일,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그란벨 제국의 초대 황제가 되었다.

그리고 발하라 전쟁으로부터 17년이 지났다. 예전에 알비스 황제를 열광적으로 지지했던 사람들도 지금은 그 압정에 허덕이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또, 제국의 지방 사람들은 마치 노예와 같은 생활을 강요받고 있었다. 이곳 이자크에서도 사람들의 고통은 한계점에 이르고 있다. 이자크의 왕, 다난은 부친인 란고발트 공작을 닮아 아주 잔혹한 남자였다. 그는 이자크 국민들을 노예와 다름없는 신분으로 떨어트렸으나, 정작 그 자신은 리보의 왕궁에서 쾌락을 즐기며 차남 요한을 이자크 성에, 삼남 요할바를 소파라 성에, 또 국경 지대의 가네샤 성에는 심복 해럴드 장군을 두어 주민들을 억압하는 폭정을 일삼고 있었다.

하지만 이자크 국민들에겐 아직 희망이 있었다. 북방에 숨겨진 마을 틸나노그에서 샤난 왕자가 해방군을 결성, 계속 힘을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해방군의 젊은 전사들 중에는 이자크 사람들이 빛의 공자라고 부르며 그란벨의 황태자로 떠받드는 한 명의 소년이 껴 있었다. 해방군의 젊은 맹주, 그의 이름은 세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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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 틸나노그 ~ 가네샤 점령

1. 가네샤 성

다난 : 해럴드, 반란군 색출은 요즘 어떠한가? 언제까지 놈들을 그대로 놔 둘 생각이냐! 샤난 왕자의 반란군은 날이 갈수록 그 세력을 넓히고 있어, 번번이 우릴 방해해 오고 있다! 게다가 그들 중엔 반역자 시글드의 아들까지 섞여 있다지? 이래서는 내 입장이 난처해지지 않느냐! 황제 폐하께 대체 뭐라고 사죄해야 하느냐!

해럴드 : 죄송합니다, 다난 님. 하지만 이제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이미 반란군의 아지트를 찾아내기 위해 수색대를 내보냈습니다. 그놈들은 이제 독에 갇힌 쥐, 한 놈도 빠짐없이 죽여버리겠습니다.

다난 : 음.. 그런가. 하지만 그 말처럼 쉽게 되진 않을 것이야. 꼬마 놈들이야 어떻게든 좋지만, 문제는 오이페와 샤난이다. 그 둘을 깔봤다간 큰코닥치고 말거다.

해럴드 : 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밀정에 의하면 오이페와 샤난은 지금 아지트에 없답니다. 아무래도 외출한 모양입니다.

다난 : 뭣, 그게 사실인가! 그럼 꾸물대지 말고 빨리 공격 명령을 내려라! 이자크 주민들은 놈들을 해방군이라 부르며 영웅 대접을 하고 있다. 본보기로, 단 한 놈도 빼놓지 말고 전부 죽여라! 난 리보로 돌아가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겠다.


2. 틸나노그 성

스카사하 : 세리스 님, 큰일났습니다! 이 아지트가 적에게 발각된 모양입니다. 가네샤로부터 수색대가 출격했다고 합니다!

라크체 : 스카사하, 뭘 그렇게 허둥대는 거야? 이 아지트도 언젠가는 발각되리라고 예상하고 있었어. 저쪽에서 일부러 와 준다면 이쪽에서 쳐들어가는 수고를 덜을 거 아냐? 이 기회에 가네샤까지 진격하는 거야.

스카사하 : 바보같은 소리 하지 마, 라크체. 샤난 왕자님은 지금 이드 신전에 가셨고, 오이페 님 일행도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 우리들만으로 대체 어떻게 싸우라는 거야?

라크체 : 어라, 스카사하, 설마 무서운 거야? 이것도 하나의 찬스라고. 왕자님은 우릴 아직도 어린애로 여기며 좀처럼 실전에 데려가지 않으셨지만.. 이미 충분할 만큼 실력을 쌓아뒀단 말야.

스카사하 : 하지만 라크체..

라크체 : 난 말이지, 더 이상 도망다니기만 하는 건 정말 싫어! 놈들은 정말 짐승만도 못해! 내 친구들도 놈들에게 많이 죽었어.. 제국병들은 도망치는 아이들을 끝까지 쫒아다녔거든. 그 때 샤난 왕자가 구원군을 이끌고 오지 않았다면 아마 나도 그 때 죽었을거야. 그 아이들의 슬픔, 한.. 절대 잊을 수 없어!*

스카사하 : 라크체.. 네가 분하다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세리스 : 스카사하는 아마 내가 걱정되서 그런 걸거야. 아마 샤난에게 부탁받은 게 있겠지.. 그렇지 않았다면 제일 먼저 튀어나갔을껄? 스카사하도 싸우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할테니까..

라크체 : 아, 그건.. 그렇군요.. 확실히 세리스 님까지 말려들게 되면..

세리스 : 응? 라크체까지 그런 얘길 하는 거야? 나도 이제 어린애가 아냐. 너희들과 같이 싸우겠어. 우선 이 틸나노그는 내 소중한 고향이고, 신세졌던 분들을 두고 도망칠 수는 없거든.

스카사하 : 하지만 그렇게 되면..

세리스 : 더 이상 우물거릴 시간이 없어. 라나, 마을 사람들을 부탁해. 우리들은 서쪽의 요지(凹地)에서 적을 맞아 싸우자.

라나 : 세리스 님, 저도 동행하겠어요!

세리스 : 안돼, 수녀인 너는 전장에 데려갈 수 없어.

라나 : 수녀라도 싸울 수 있어요! 제 마음도 라크체와 똑같아요. 제국병들의 잔학함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특히 여자아이들의 경우엔 더더욱 살아남기 힘들어요. 이대로 포기할 순 없어요. 제게도 그들에게 대항할 만한 힘이 있어요!

세리스 : 그래.. 미안해, 라나. 확실히 네가 말한 대로야. 역시 이 싸움은 모두의 싸움이겠지? 알았어, 같이 가자.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있는 힘껏 해 보는 거야.

라나 : 네, 세리스 님! 하지만.. 죄송해요, 그만 건방진 소릴 해 버렸군요.

세리스 : 아하하.. 그런 건 괜찮아. 그럼, 스카사하, 라크체, 라나, 가자!


* 로프트 교단엔 아이들을 산 채로 불태워 암흑신의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다. 그래서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잡혀 제국의 수도 발하라로 이송된다.(자세한 얘기는 자식편 후반부, 그리고 성전의 계보 외전인 트라키아 776에서 나온다)


[능력] 스카사하 -> 라크체

스카사하 : 라크체, 괜찮아?

라크체 : 응. 그런 대로..

스카사하 : 무리하지 말아 줘. 넌 항상 무모한 면이 있잖아.

라크체 : 알고 있어. 이제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잖아?

스카사하 : 샤난 왕자님은 네 기질이 꼭 어머니를 쏙 빼닮았다고 언제나 말하셨지..

라크체 : 아이라 어머니 말이야? 하지만.. 난 어머니 얼굴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걸.. 스카사하는?

스카사하 : 나라고 해서 기억할 리는 없잖아. 기억나는 건 너와 난 쌍둥이이고, 오이페 님과 같이 이자크로 도망왔다는 것 정도? 어머니는 결국 돌아오지 않으셨어.. 역시 발하라 전투에서 돌아가신 걸까..?

라크체 : 스카사하, 그런 말, 다시는 꺼내지 않기로 약속해! 어머니는 지금 살아 계셔! 그런 말은 두 번 다시 하지 마!

스카사하 : 미안해, 라크체.. 그렇구나.. 미안.. (라크체의 행운이 +1 상승)


[대체/능력] 로돌번 -> 라드네이

로돌번 : 라드네이, 괜찮아?

라드네이 : 으응. 그런 대로..

로돌번 : 너무 무리하지 마. 넌 조금 무모한 면이 있어서..

라드네이 : 알고 있어, 이제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닌걸.

로돌번 : 하지만 이상한걸.. 난 요한이나 요할바가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

라드네이 : 난 괜히 유혹해대는 남자 따위 정말 질색이야! 정말 역겨울 정도야.

로돌번 : 네 남자 혐오증은 역시 제국병 때문이겠지? 하지만 남자는 그런 녀석들이 다가 아니란 말야.

라드네이 : 응. 그건 물론 알고 있지만 아직은 생각처럼 되지 않아. 남자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빠지는걸..

로돌번 : 남자라면 전부 싫어?

라드네이 : 물론 세리스 님이나 로돌번은 예외야.

로돌번 : 훗, 그리고 샤난 님인가.

라드네이 : 로, 로돌번! (라드네이의 행운이 +1 상승)


3. 아군 3턴 개시 / 오이페 일행의 원군

오이페 : 큭.. 늦었군. 이미 싸움이 시작되었나..

레스터 : 우리들이 제국의 동태를 살피고 오는 동안 적에게 틸나노그가 발각된 것 같아요. 모두 무사하면 좋으련만..

델무드 : 레스터, 대체 뭔 소릴 하는 거야? 네 동생 라나도 지금 휘말려 있을지도 모른다고. 오이페 님, 서둘러요! 세리스 님이 걱정이 됩니다.

오이페 : 그래, 델무드, 레스터! 전장까지 단숨에 달려가는 거다!


[대화] 오이페 -> 세리스

오이페 : 세리스 님, 무사하셨군요!

세리스 : 오이페, 돌아왔구나! 각국의 상황은 어때?

오이페 : 네,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제국의 압제 정치에 허덕이고 있으며, 지금 각지에선 반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리스 : 역시 그렇구나.. 제국의 압정은 이자크 뿐만이 아니었어.. 오이페, 그들을 구하러 갈까?

오이페 : 아쉽지만 지금의 우리들에겐 제국에게 정면으로 맞설 정도의 힘은 없습니다.

세리스 : 하지만 이자크 해방전쟁은 이미 시작되어 버렸어. 이제 돌이킬 수 없어..

오이페 : 네, 세리스 님이 계신 장소가 탄로난 이상, 더 이상 숨어지낼 수는 없습니다. 조금 무모한 전투가 되었습니다만 어쩔 수 없지요.

세리스 : 멋대로 전쟁을 시작해 버려서 정말 미안해. 하지만 이자크 사람들을 더 이상 다난의 압정에 억눌리게 할 순 없어. 오이페,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어.

오이페 : 네, 세리스 님. 이렇게 된 이상, 한시라도 빨리 왕도 리보까지 진격해야 합니다. 꾸물거리다간 제국에서 원군이 올지도 모릅니다!


[능력] 레스터 -> 라나

레스터 : 라나?! 너까지 싸움에 참가한 거야?

라나 : 네, 레스터 오라버니. 세리스 님이 걱정되어서..

레스터 : 그래.. 역시 그렇구나. 하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 마. 만약 네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머님께서 슬퍼하셔.

라나 : 네, 알고 있어요. 하지만 오라버니, 에딘 어머님께선 언제나 말씀하셨죠. 우리들은 이자크 사람들에게 은혜를 입은 몸, 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레스터 : 그래, 이 나라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우리들은 살아남지도 못했겠지.. 그건 그렇고 어머님은?

라나 : 틸나노그 수도원에서 일하고 계세요.

레스터 : 그래.. 라나, 어머님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아직 얼굴조차 보지 못한 아버님을 위해서라도 우리들, 힘내보자.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어머님의 고향 융그비로 돌아가는 거야.

라나 : 네, 레스터 오라버니.. (라나의 행운이 +1 상승)


[대체/능력] 딤나 -> 마나

딤나 : 마나! 너까지 싸움에 참가한 거야?

마나 : 그래요, 딤나 오빠. 왜냐하면 세리스 님이 걱정되는걸..

딤나 : 흐음.. 역시..

마나 : 뭐, 뭐야..

딤나 : 뭐, 좋아. 하지만 세리스 님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게 좋겠어. 세리스 님은 그란벨 왕가의 혈통을 이은 고귀하신 분이야.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같은 평민은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단 말야. 울게 되는 건 너 혼자 뿐이라고.

마나 : 그런.. 오빠는 뭔가 단단히 오해하고 있어! 난 단지 세리스 님을 지켜드리고 싶은 것 뿐인데..

딤나 : 그래.. 그렇다면 좋아. 미안해, 마나. 난 네가 걱정되어서..

마나 : 응. 알고 있어. 고마워, 오빠. (마나의 행운이 +1 상승)


[대화] 가네샤 성 점령 전

1. 아무나 -> 소파라 성 수비대

수비대 : 요할바 님의 취향도 참 특이하시지.. 저렇게 기가 드센 여자의 어디가 좋은 걸까? 나라면 좀 더.. 앗, 대체 뭔 소릴 하고 있는 거지?


2. 아무나 -> 이자크 성 수비대

수비대 : 하아.. 요한 님도 참 어쩔 수 없는 분이야. 여자에게는 한없이 약해지면서 우리들에겐 정말 터무니 없이 엄격하셔.. 정말 짜증나 죽겠어.

요한 : 응? 방금 뭐라고 했지?

수비대 : 아, 아뇨!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4. 적 대장과의 전투

* 아무나 -> 해럴드

해럴드 : 큭.. 겨우 반란군 주제에!

(격파) 이럴 수가! 겨우 이런 오합지졸 따위에게 패하다니..


5. 가네샤 성 점령

세리스 : 여기가 바로 가네샤 성이구나.. 상당히 황폐하군.

레빈 : 세리스냐? 정말 오랜만이구나.

세리스 : 응? 앗, 레빈! 아니.. 시레지아의 레빈 왕..

레빈 : 예전처럼 레빈이라고 불러라. 시레지아는 발하라 전투 이후에 제국에 점령당했다. 난 이렇게 살아남아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지만, 시레지아는 어머님과 함께 자랑스럽게 멸망했다. 난 지금 예전처럼 떠돌아다니는 음유시인이지. 오이페가 뭐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날 왕이라고 부르지 말아라!

세리스 : 레빈.. 미안해요.

레빈 : 하하하.. 이거 감정이 너무 섞였군. 신경쓰지 마. 그런 시시한 일보다, 해방전쟁이 드디어 시작되었구나. 오랜 시간 동안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반(反) 제국군을 모으기엔 이자크만큼 좋은 나라가 없지.

세리스 : 네, 이 나라 사람들은 용기도 있고, 게다가 제국을 뼛속 깊이 증오하고 있어요. 샤난 왕자가 있었다면 좀 더 수월하게 싸울 수 있었을텐데..

레빈 : 샤난은 이드 신전에 갔나보군?

세리스 : 네, 이자크 왕가의 가보인 신검 발뭉이 이드 신전에 있다는 얘길 듣고.. 하지만 거기엔 사악한 암흑사제 집단이 있다고 하여 모두 왕자를 걱정하고 있어요.

레빈 : 뭐, 그녀석이 하는 일이만큼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 그것보다 세리스, 부탁이 하나 있다.

세리스 : 네? 무엇이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라면 기꺼이..

레빈 : 율리아, 이리 오렴. 어렸을 때 발하라 거리에 쓰러져 있던 이 아이를 발견하고 지금까지 시레지아 변경에서 보호했었지만, 그곳도 슬슬 위험해지기 시작해서 할 수 없이 데리고 다니고 있어. 하지만.. 난 지금부터 렌스터에 갈 참인데, 조금 방해가 되는구나.. 세리스, 미안하지만 잠시동안 이 아이를 부탁한다. 이 아이는 정말 가련한 아이다. 무슨 끔찍한 일을 겪었던 모양인지 내가 발견했을 때는 정말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했어. 지금까지도..

세리스 : 그런.. 알겠습니다. 제게 맡겨 주세요. 하지만.. 가능하면 빨리 다녀오세요. 유리아가 불안해 할 테니까..

레빈 : 그래, 알고 있다. 아마 너희들이 이자크 전 국토를 탈환할 때 쯤에 돌아오게 될 거다. 그럼.. 힘내라, 세리스.

세리스 : 레빈도 조심하세요!


세리스 : 율리아, 불안하겠지만 걱정하지 마. 레빈이 돌아올 때까지 내가 널 지켜줄테니까.. 사실은 아직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못해.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꼭 강해지고 말겠어. 모두를 지켜줄 수 있을 만큼.. 그리고.. 제국의 압정에서부터 모두를 구하기 위해.. 난 반드시 아버님처럼 강해지겠어..

율리아 : 세리스 님..

「가네샤 성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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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 가네샤 ~ 이자크 or 소파라 점령

1. 리보, 소파라, 이자크 성

다난 : 가네샤가 반란군 손에 떨어졌다고? 해럴드 놈, 실패했구나! 내 아들놈들은 대체 뭘 하고 있는 거냐! 빨리 반란군을 쳐부수라고 전해라!

 

요할바 : 아버님이 공격 명령을 내리셨다고? 나보고 라크체가 있는 군대와 싸우라고? 제길, 대체 어쩌면 좋지?

요한 : 가네샤를 공격하라고? 이런이런.. 아버님의 명령인가.. 하지만 난 라크체와 싸우는 건 절대 할 수 없어. 아아.. 정말 어쩌면 좋을까..

 

[아이템] 라나 -> 율리아

라나 : 안녕, 율리아. 레빈 님이 안 계시니 쓸쓸하지?

율리아 : 네가 라나로구나? 괜찮아. 전혀 쓸쓸하지 않아.

라나 : 세리스 님은 널 정말 걱정하고 계셔. 뭔가 곤란한 일이 있거든 내게 말해 줘.

율리아 : 응.. 고마워..

라나 : 그리고 이거...

율리아 : 이거.. 리라이브 지팡이잖아?

라나 : 응. 너라면 분명 쓸 수 있을 거야.

율리아 : 내게 주는 거야? 고마워, 라나.. 이제 나도 모두를 도울 수 있겠어.

라나 : 율리아, 우리 같이 힘을 합쳐 열심히 해보자.

「리라이브 지팡이를 받았다!」


2. 아서, 피 등장, 관련 대화

피 : 후우.. 미안해, 마냐. 무거웠지?

아서 : 흐음.. 이 페가수스는 마냐라고 하는구나..

피 : 아서,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는 사이 결국 이자크까지 와버렸잖아!

아서 : 무리하게 해서 미안해, 피. 이제 조금 남았어. 뭐.. 좋아. 이젠 걸어갈까..?

피 : 대체 어딜 가려고?

아서 : 얼스터.

피 : 어, 얼스터어?! 얼스터라면 바다 건너 남쪽에 있잖아.. 여기서 대체 얼마만큼이나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절대 걸어갈 만한 거리가 아니라구, 이 바보야!

아서 : 괜찮아. 그렇게 급한 것도 아니고..

피 : 얼스터에 대체 뭐하러 가는데?

아서 : 거기에 어렸을 때 생이별한 여동생이 있는 것 같아. 어렸을 때 어머니와 여동생과 떨어져 시레지아의 벽촌에서 지금껏 외톨이로 살아왔지만.. 최근 얼스터에 여동생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어.. 역시.. 만나보고 싶어.

피 : 흐응.. 그렇구나.. 네 마음 충분히 이해해. 나도 빨리 오빠를 만나보고 싶으니까..

아서 : 너도 생이별한거야?

피 : 아니, 계속 시레지아에서 함께 살았었어. 하지만 오빠는 아버지를 찾아오겠다는 말 한 마디만 남기고 그만 여행을 떠나버렸어.

아서 : 아버지를?

피 : 우리 아버지는 행방불명되셨어. 어머니가 계속 기다렸지만. 결국 돌아오지 않으셨어.

아서 : 그래서 어머니는?

피 : 병이 나서 그만 돌아가셨어..

아서 : 그래.. 미안해, 이상한 소릴 해서..

피 : 괜찮아, 너.. 좀 이상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네?

아서 : 아하하.. 고마워. 다시 봐 주다니.

피 : 뭐.. 그건 그렇고 이제 진짜 어떻게 할꺼야?

아서 : 음.. 그건 아직.. 그럼 넌 어떻게 할건데?

피 : 난 이자크 해방군에 참가할거야.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들었어. 성기사 시글드와 그를 따르는 용사들의 이야기.. 계속 동경해 왔었어. 그 시글드의 아들이 이자크 해방군을 조직했대. ‘이제 나도 활약할 기회가 왔어!’라고 생각하고 시레지아를 떠난 거야.

아서 : 헤에.. 재밌겠는데? 좋아, 나도 도와줄께. 여기까지 태워준 보답이야.

피 : 오케이! 그럼 앞으로 잘해보자, 친구!

아서 : 아하하.. 넌 정말 의욕이 넘치는구나.


[대화] 아서 -> 세리스

아서 : 세리스 님, 처음 뵙겠습니다.

세리스 : 누구지?

아서 : 저는 아서, 시레지아로부터 왔습니다.

세리스 : 네가 바로 아서로구나?! 모두를 도와 주었다면서.. 정말 고맙다.

아서 : 아뇨,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

세리스 : 넌 마법을 쓸 수 있구나.. 굉장한데..

아서 : 어머니가 마법 전사셨지요.. 하지만 전 아직 멀었습니다.

세리스 : 그건 우리들도 똑같아. 하지만 모두의 힘을 모으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하고 일어선 거야.

아서 : 그렇군요.. 괜찮으시다면 저도 힘이 되어드리죠. 세리스 님, 잘 부탁드립니다.


[대화] 피 -> 세리스

피 : 세리스 님이시죠?

세리스 : 응. 그렇긴 한데.. 누구지?

피 : 전 피라고 해요, 시레지아로부터 찾아 왔어요.

세리스 : 시레지아? 그렇다면 넌 천마기사구나?

피 : 아뇨, 아직 기사까진 아니지만.. 어머니가 천마기사셨어요. 전의 전쟁에서 시글드 님과 함께 싸우셨었죠.

세리스 : 그래.. 아버님을 대신해 감사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피 : 사실은 오빠를 찾을 생각으로 나라를 떠났지만 세리스 님이 제국 타도의 깃발을 내거셨다는 소릴 듣고 그만 찾아와 버렸어요. 세리스 님, 저도 해방군에 참가시켜 주세요.

세리스 : 그건 기쁘지만.. 오빠를 찾는 건 어쩌고?

피 : 네, 세리스 님의 해방군에 있으면 오빠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대체/대화] 페미나 -> 세리스

페미나 : 세리스 님이시죠?

세리스 : 응. 그렇긴 한데.. 누구지?

페미나 : 페미나라고 해요, 시레지아로부터 왔지요.

세리스 : 시레지아? 그럼 넌 천마기사구나?

페미나 : 네. 아직 수행중이지만..

세리스 : 그래.. 그런데 어째서 이자크에 온 거지?

페미나 : 사실은 오빠를 찾을 생각으로 나라를 떠난 거지만 세리스 님이 제국 타도를 위한 전쟁을 시작했다는 얘길 듣고 멋대로 그만.. 세리스 님, 저도 해방군에 참가시켜 주세요.

세리스 : 그건 기쁘지만 오빠를 찾는 건 괜찮아?

페미나 : 네, 세리스 님의 해방군에 있으면 오빠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설득] 라크체 -> 요한

요한 : 아아.. 라크체, 내가 사랑하는 자여.. 드디어 운명의 날이 왔는가..

라크체 : 요한? 뭔 소릴 하는 거야? 뭐 잘못 먹었어?

요한 : 라크체.. 네 말은 작은 새의 지저귐이고, 네 눈동자는 별의 반짝임 같구나.. 아아.. 이제 너 없이는 더 이상 살 수 없어...

라크체 : 그만 해! 정말 기분 나빠서.. 여긴 전장이야. 지금 제정신이야?

요한 : 내 마음이 거짓이 아니라는 증거를 보여 주지. 사랑은 때때로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거야. 전군에 고한다, 이제부터 우리 군은 해방군에게 협력한다! 오늘부터 우리들은 사랑과 정의, 그리고 라크체를 위해 싸우는 거다!


요할바 : 제길, 요한 자식.. 선수를 쳐서 라크체 편이 되다니! 이렇게 되면 싸울 수밖에, 전군, 공격하라!


[설득] 라크체 -> 요할바

요할바 : 라크체잖아? 날 만나고 싶어 여기까지 온 거야?

라크체 : 후훗, 요할바는 여전하구나. 넌 좀 난폭하긴 하지만.. 확실히 나쁜 녀석은 아닌 것 같아. 여자나 아이들에게는 조금도 손 대지 않았잖아? 나하고도 될 수 있는 만큼 싸우지 않으려고 했고..

요할바 : 난 형들같이 무턱대고 힘으로 억누르는 게 싫어. 게다가 로프트 교단이 하는 짓거리를 더 이상 두고 볼 순 없어. 놈들은 아무 죄도 없는 아이들을 괜히 희생시키고 있어. 게다가 잔소리 많은 아버지에게도 정나미가 떨어졌지.. 라크체가 원하면 내 부대를 네게 줄께.

라크체 : 응? 정말? 요할바가 그런 사람이었을 줄은.. 미안해, 지금까지 오해하고 있었어.

요할바 : 괜찮아, 확실히 나쁜 짓을 많이 했었잖아? 그 죄과를 조금이라도 씻기 위해 노력하겠어. 어이, 오늘부터 우린 해방군이다! 사랑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거다!


요한 : 요할바가 해방군에 참가했다고? 큭.. 요할바 놈, 선수쳤구나! 에에잇, 전군, 공격 개시!

 

4. 리보 성

다난 : 이런 바보 아들놈들.. 대체 뭘 하고 있는 거냐! 싸우는 상대도 분간 못하는 거냐! 슈미트, 네가 가서 빼앗긴 성을 탈환하고 와라!

슈미트 : 네, 다난 님. 맡겨 주십시오.


5. 적 대장과의 전투

* 라크체 -> 요한

요한 : 자, 잠깐, 라크체! 난 너와 싸우고 싶지 않아!


* 아무나 -> 요한

요한 : 후후후.. 내가 질까보냐? 내 손에 죽는 걸 영광스럽게 생각해라!

(격파) 아아.. 반란군 따위에게 죽다니.. 라크체, 내 사랑은 영원히..


* 라크체 -> 요할바

요할바 : 자, 잠깐, 라크체! 난 너와 싸우고 싶지 않아!


* 아무나 -> 요할바

요할바 : 내 성을 넘겨줄까 보냐! 반란군 놈들, 쓴 맛을 보여 주마!

(격파) 아아.. 라크체.. 미안해..


* 요한 vs 요할바

요한 : 훗, 요할바냐.. 저렇게 어리석은 동생을 두다니.. 나는 정말 불행하구나..

요할바 : 바보는 바로 너다! 뭐, 좋아. 언젠가 이런 날이 오리라는 걸 예상하고 있었지! 오늘이야말로 결전이다!

요한 : 그래, 바라던 바다!


* 아무나 -> 슈미트

슈미트 : 다난 님의 명령이다, 네놈들은 여기서 한 발짝도 가지 못한다!

(격파) 다난 님.. 용서를..

「용사의 도끼를 얻었다!」


[대체/능력] 요한 or 요할바가 라드네이 옆에 10턴 이상 대기하면 발생

1. 요한 -> 라드네이

라드네이 : 어이! 내 주변을 맴돌지 말란 말야! 정말 짜증나 죽겠네!

요한 : 그렇게 인정머리없이 얘기하지 말아 줘. 이것이 내 애정 표현이야.

라드네이 : ...................


2. 요할바 -> 라드네이

라드네이 : 어이! 내 주변을 맴돌지 말란 말야! 정말 짜증나 죽겠네!

요할바 : 쳇, 난 널 지켜주려고 생각했던 것 뿐인데..

라드네이 : ................

(라드네이의 힘+3, 행운 +2 상승)

 

6. 소파라 성 점령시

장로 : 세리스 님, 제국으로부터 이 성을 해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리스 : 장로, 마을 사람들은 무사한가요?

장로 : 네, 모두들 기뻐하고 있습니다.

세리스 : 조금만 더 견뎌 주세요. 반드시 리보의 다난 왕을 무찌르고 이자크 전 국토를 해방하겠습니다.

장로 : 그렇게 감사한 말씀을.. 하지만 부디 무리는 하지 말아 주세요. 세리스 님은 이제 전 세계 사람들에 있어 유일한 희망입니다. 이 암흑의 세기를 구할 수 있는 건 이제 당신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소파라 성을 점령했다!」


7. 이자크 성 점령시

장로 : 이런이런.. 세리스 님이 아니십니까.. 무사하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세리스 : 장로, 마을 사람들은 무사한가요?

장로 : 네, 세리스 님 덕분에 이제 이자크는 제국으로부터 해방되게 되었다면서 모두 기뻐하고 있습니다.

세리스 : 아니, 제 힘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전부 이자크 국민들의 노고 덕택이지요. 저야말로 오랫동안 신세졌습니다.

장로 : 생각해보니 참 미묘하군요.. 이자크의 선왕께선 시글드 공자의 아버님을 신뢰하셨고, 시글드 공자는 샤난 왕자님을 도와주고, 지금은 샤난 왕자께서 당신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이런 걸 운명의 장난이라고 해야 할까요?

세리스 : 이자크는 제게 있어 제 2의 조국입니다. 샤난 왕자와는 영원히 친구로 지내고 싶군요..

장로 : 세리스 님께서 그란벨 왕가의 정당한 후계자라는 건 어느 누구도 의심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디 정의의 깃발을 발하라까지 드리워 주십시오.

「이자크 성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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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 이자크 or 소파라 ~ 리보 점령

[연인] 세리스 -> 라나 (소파라 성 점령시만 대화 가능)

세리스 : 라나, 이런 곳에 있으면 위험해.

라나 : 아, 네.. 전 괜찮아요.

세리스 : 그래도.. 조심해. 라나는 적에게 노려지기 쉬우니까, 너무 앞으로 나가면 안 돼.

라나 : 하지만..

세리스 : 라나.. 아무래도 네가 걱정돼..

라나 : 네.. 세리스 님.. (라나의 HP가 +3 상승)


[아이템] 세리스 -> 율리아 (소파라 성 점령시엔 아우라를 받는다)

세리스 : 율리아, 괜찮아?

율리아 : 아, 세리스 님..

세리스 : 율리아에게 이걸 줄께. 소파라 성에서 발견했어.

율리아 : 이건..?

세리스 : 아우라(オーラ)라는 빛의 마도서야. 너라면 쓸 수 있을 거야.

율리아 : 아우라.. 왠지 그리운 느낌이 드네요.. 세리스 님, 감사합니다.

「아우라를 받았다!」

 

[아이템] 세리스 -> 율리아 (이자크 성 점령시엔 리자이어를 받는다)

세리스 : 율리아, 괜찮아?

율리아 : 아, 세리스 님..

세리스 : 율리아에게 이걸 줄께. 이자크 성에서 발견했어.

율리아 : 이건..?

세리스 : 리자이어(リザイア)라는 빛의 마도서야. 너라면 쓸 수 있을 거야.

율리아 : 네, 빛의 마도서라면..

세리스 : 다행이다. 이제 네 스스로 널 지킬 수 있겠지..

율리아 : 세리스 님.. 감사합니다.

「리자이어를 받았다!」

 

* 개인적으로는 아우라보다는 리자이어를 택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위력은 아우라 쪽이 위이지만 무겁기 때문에 장비하면 회피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대체/능력] 딤나가 이자크 성에 입성했을 때 발생

카렌 : 어라? 너 딤나지? 딤나 맞구나!

딤나 : 응? 카렌? 카렌 아냐! 정말 오랜만이야!

카렌 : 진짜아~로 오랜만이다! 너와 마나가 이 거리를 나선지 대체 몇 년이 지났는지.. 하지만 다행이다. 건강해 보이네.

딤나 : 응, 세리스 님이 제국의 지배로부터 세계를 해방하기 위해 일어섰어. 그래서 나도 거기 참가하고 있지.. 아직은 별 도움 되지 않고 있지만..

카렌 : 후훗, 정말 멋지네. 어렸을 땐 매일 나 때문에 울었으면서..

딤나 : 아하하하.. 그건 말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하지만 좀 더, 좀 더 강하게 되지 않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어. 카렌이나, 세계의 모두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카렌 : 그래.. 힘내.

딤나 : 왜 그래? 갑자기..

카렌 : 으응, 아무것도. 이걸 가져가 줘. 분명 도움이 될 거야.

딤나 : 이건?

카렌 : 어머니의 유품인 목걸이야. 이걸 걸면 힘이 솟을 거야.

딤나 : 그, 그런 거 받을 수 없어!

카렌 : 아냐, 네가 가지고 있으면 어머니도 분명 기뻐하실 거야. 이 목걸이의 힘을 발휘할 때가 왔다고.. 부탁이야, 가져가 줘.

딤나 : 고마워. 일단 받아 둘께. 하지만 이 전쟁이 끝나면 반드시 돌려주러 올께.

카렌 : 후훗, 딤나 답네..

딤나 : 그럼,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서 이제 그만 가 볼께. 카렌, 몸 조심해!

카렌 : 딤나도 몸 조심해! 딤나.. (딤나의 힘이 +5 상승)


1. 적 대장과의 전투

* 요한 -> 다난

다난 : 큭, 요한.. 그런 년 따위에게 속다니..

요한 : 훗.. 난 이미 사랑을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했어. 아버지, 용서해 줘..

다난 : 이, 이런 어리석은 놈..


* 요할바 -> 다난

다난 : 네놈은 바로 요할바로구나!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다니, 제정신이냐!

요할바 : 미안하지만 난 이제 악행을 저지르는 건 정말 질색이야. 아버지,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다난 : 제, 제길.. 요할바 네 이놈!


* 세리스 -> 다난

다난 : 네, 네놈이 바로 시글드의 아들놈이로구나! 제, 제길! 우리 아버지의 원한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 주마!

세리스 : 다난 왕, 당신 때문에 지금껏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죽어갔다.. 지금이야말로 마땅히 그 응보를 받을 때다.


* 아무나 -> 다난

다난 : 발칙한 반란군 놈들! 그란벨 제국을 결코 우습게 보지 마라!

(격파) 큭.. 알비스 폐하...


2. 리보 성 점령

레빈 : 쭈욱 지켜보고 있었다, 세리스. 이자크 해방은 무사히 끝났구나.

세리스 : 레빈, 돌아오셨군요.

레빈 : 그래.. 지금 막 돌아왔다. 세리스, 세계는 지금 요동치고 있어. 왜 그런지 알고 있느냐?

세리스 : 네? 아니.. 전 아직..

레빈 : 알비스 공에 의해 세계가 통일되고, 그란벨 제국이 탄생한지 벌써 15년.. 처음엔 이렇게 나쁘게 돌아가지 않았다. 알비스 황제는 절대적인 법치주의에 입각해 세계를 통치했고, 아주 잠깐동안이었지만 정말 평화로운 세월이 흘렀었지.. 하지만 최근 수년 동안 황제의 통치 방식은 그만 바뀌고 말았다. 무력에 의한 지배, 국민들의 탄압, 그리고.. 사교의 부활.. 로프트 교단의 세력은 지금 세계에 널리 퍼져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참혹한 희생이 되풀이되고 있다. 로프트 신의 부활제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는 아이 사냥이 거행되고 있지.. 거기에 반항하는 자는 노예가 되거나 사형당하고 있다. 지금 생각하기도 두려운 로프트 제국이 재건되려 하고 있어..

세리스 : 그런..! 소문은 들었지만 그게 사실이었다니..

레빈 : 이자크는 그래도 나은 편에 속하지. 다난의 두 아들들은 아이 사냥만은 용납하지 않았으니..

세리스 : ...................

레빈 : 세계엔 지금,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있지만 어느 하나 정리되지 못한 오합지졸들인지라 제국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해 전부 제압되고 있다.. 세계는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어. 알고 있느냐, 세리스. 네가 세계를 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게 가능한 자는 오직 너 하나 뿐.

세리스 : 잠깐만요, 제겐 아직 그런 힘이..

레빈 : 네겐 그 의무가 있다. 넌 디아도라 황녀의 첫 번째 아들, 그러니.. 율리우스 황태자의 이부(異父) 형이 되지. 성자 헤임의 직계 자손으로써 성전사들을 이끌고 세계를 암흑으로부터 구해낼 의무가 있어.

세리스 : 그건..

레빈 : 게다가 네겐 그만한 힘이 있다. 아직 각성하진 못했지만 넌 성기사 발드의 후예, 성검 틸핑이 네 손에 들어오기만 하면 그 힘은 하늘에서 내려질 것이야.

세리스 : 하지만..

레빈 : 그리고.. 최후의 신의 의지.. 너는 비명에 죽은 시글드의 아들로써 그 유지를 잇지 않으면 안된다. 더 이상 망설여서는 안 된다, 알았느냐, 세리스?

세리스 : 네.. 알겠습니다. 그게 제 운명이라면 기꺼이 따르겠습니다. 신의 의지를 거스를 수는 없지요..

레빈 : 운명은 하나 뿐이 아니다. 너 혼자만으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어. 그건 이미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시글드는 네게 많은 것을 남겨주었고, 그 최고의 유산은 바로 친구이다. 내가 너와 행동을 함께 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이고, 많은 젊은이들이 네 밑에 모인 것도 네 아버지의 다정다감함 덕분이지. 아버지께 감사하거라.

세리스 : 네, 아버님께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으셨죠.. 저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레빈 : 그렇다면 다음 목표는 렌스터다. 시글드의 절친한 친구였던 큐안의 아들이 렌스터에서 거병했지만 고전하고 있어. 그들을 돕지 않으면 안 되겠지.. 이자크의 수비는 이 나라 국민들에게 맡기고, 당장 출발하는 거다. 샤난 왕자와는 중간에 합류하는 편이 좋아.

세리스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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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ON] 마을 대화 모음집

- 마을 1

다난 왕에게는 세 명의 아들이 있어. 장남 브리앙은 그란벨에 있지만, 동생 둘은 여기 있지. 형 요한은 이자크 영주고, 동생 요할바는 소파라 영주야. 재미있는 것은 둘 다 해방군의 라크체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아. 뭐.. 그 두 사람은 원래 나쁜 놈은 아니니까, 잘만 하면 동료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 마을 2

샤난 왕자님은 우리들의 희망이야. 왕자의 손에 신검 발뭉이 쥐어지면 제국 놈들 따위 상대도 안 될 거야! 이 나라에서 한 놈도 빠짐없이 쫒겨나게 될 거라고!


- 마을 3

우리들 이자크 국민들은 세리스 님을 숨겨 드리고 있습니다. 세리스 님의 아버님께서는 샤난 왕자를 도와주셨지요. 그 은혜는 절대 잊지 않을 겁니다!


- 마을 4

해방군의 세리스 님은 그란벨의 정통 후계자이시죠? 그럼 우릴 좀 도와주세요! 답례로 이 스킬 링을 드리겠어요. 부디 이걸 끼고 힘내시길 바래요.

「스킬 링을 받았다!」


- 마을 5

1. 세리스로 방문할 경우

노인 : 오, 당신은 세리스 님이 아니십니까! 도와주러 오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답례라고 하긴 뭣하지만 제 손녀를 비로 맞아 주십시오. 정말 정성들여 키운 아이입니다.. 생각해 보니 이 아이가 어릴 적에..

손녀 : 할아버지! 그만 해요, 창피하잖아요! 죄송해요, 세리스 님.. 꼴사나운 꼴을 보여드리고 말았네요.. 하지만 세리스 님께서 괜찮으시다면 저를..

세리스 : 그, 그건 안 되겠네요.. 저, 전 아직 그런..

손녀 : 아하하.. 세리스님, 농담이에요. 노. 옹. 담! 후훗, 얼굴 빨개지셨네.. 귀여워라♡

세리스 : ...............

노인 : 전 진심이었습니다.

세리스 : 으음.. 이거 상당히 난처한데..


2. 아무나 방문할 경우

오옷, 당신들 해방군이야? 드디어 찾아와 주었구나! 좋아, 이제 겨우 제국 놈들을 쫒아낼 수 있겠어!

 

- 마을 6

다른 나라에서는 아이 사냥이 행해지고 있는 모양이에요.. 이자크는 당신들 덕분에 해방되었지만 세계는 아직 암흑 속에 잠겨있어요. 제국의 압정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세리스 님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어요. 부디 하루라도 빨리 그란벨로 귀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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