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
내 세계에 있던 게발성과 많이 닮았군.
아이크
크리미아와 갈리아라는 나라의 국경 근처에 있던 성이다.
아이크
그렇군… 시련을 주기 위한 장소로
이곳이 선택된 건가.
아이크
적국인 데인 왕국에 쫓기던 나와 동료들은
그 성에서 포위됐었지.
아이크
녀석들과의 전력 차는 압도적이었고
탈출로는 끊겨 있었어.
아이크
게다가,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난 이제 막 단장이 된 참이었지.
아이크
즉, 내가 처음으로 큰 시련을 마주한 곳…
그렇게 말할 수 있겠군.
뤼에르
그런 일이…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아이크는 어떻게 했나요?
아이크
당연히 싸웠지.
소중한 동생과 동료를 지키기 위해.
아이크
네가 만약 같은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할 거지?
뤼에르
저도 싸울 거예요.
누구도 잃고 싶지 않으니까요.
아이크
하지만 이곳은 시련을 주는 곳.
각오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해라.
아이크
그래, 이 시련을 극복한다면
우리의 인연은 더 강해질 거다.
뤼에르
…알았어요. 하지만 지지 않을 거예요.
당신을 반드시 극복해 보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