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회화 - 외전 연결하는 자


1. 오프닝 1

뤼에르
이, 이곳은…!
제가 헛것을 보고 있는 걸까요?
마르스
…놀랍군.
여긴 신룡왕성의 정원하고 똑같은걸.
뤼에르
마르스 생각도 그래요?
마르스
그래. 겉모습도 그렇지만…
감도는 분위기까지 신룡왕성의 정원 그 자체야.
반드레
깜짝 놀랐습니다… 오랜 시간 왕성을 드나든 저조차도
무심결에 착각할 정도로 닮았군요.
뤼에르
…그냥 닮은 곳이라고 해도 반갑네요.
뤼에르
어머니께서 저를 지도해 주셨던 곳도
이렇게 꽃이 활짝 핀 정원이었어요.
반드레
네, 마치 어제 일처럼 떠오릅니다.
그 정원도 지금은… 습격으로 파괴되었습니다마는.
뤼에르
…그렇죠.
마르스
둘 다 저쪽을 봐.
안쪽에서 뭔가 빛났어.
뤼에르
저건, 제단?
안에 반지가 안치되어 있어요!
반드레
문장사의 반지는 전부 모은 줄 알았습니다만…
설마 다른 반지가 있던 걸까요?
뤼에르
우리가 모르는 문장사의 것인지도 몰라요.
확인하러 가죠!
마르스
잠깐 기다려. 적의 기척이 느껴져.
이형병
키에에…
이형병
크르르르…
뤼에르
이런 곳에 이형병이?!
제단에서 반지를 가져가려고 해요!
뤼에르
저 반지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문장사의 것이라면
절대 빼앗겨서는 안 돼요. 싸우죠!
반드레
네, 신룡 님!
마르스
…………
저 반지는 어쩌면…

2. 배틀 1

이형병
크르르르르…!

3. 배틀 2

이형병
크아아아!
뤼에르
갑자기 생각나네요.
그 모의전에서 어머니께서 만드신 병사와 싸웠던 게.
뤼에르
이제 어머니께서는 안 계시지만…
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이 싸움에서 보여 드릴게요!

4. 배틀 3

이형병
크아아아아…!

5. 이벤트 1

이형병
크아아아아악!
뤼에르
적의 증원…?!

6. 이벤트 2

이형병
크르르르르…!

7. 이벤트 3

뤼에르
이런… 반지를 가져가 버렸어요.
우리의… 패배예요.

8. 엔딩 1

뤼에르
무사히 반지를 되찾았어요!
하지만 이 반지에는 문장사가 깃들지 않은 것 같네요.
반드레
평범한 반지라는 말씀이십니까?
뤼에르
네. 하지만… 신기한 느낌이 들어요.
가지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은…
마르스
…역시 그랬군.
반드레
음…?
이 반지에 대해 뭔가 아십니까?
마르스
그건 신룡 뤼미에르의 물건이야.
뤼미에르의 힘이 담긴 『약속의 반지』지.
뤼에르
『약속의 반지』…?
마르스, 자세히 알려 주세요.
마르스
옛날에 뤼미에르에게 들었어.
신룡은 자기가 신뢰하는 이에게 특별한 반지를 준다고…
마르스
반지는 두 사람이 강한 인연을 맺은 증거이자
그 인연을 더 강하게 만들어 주는 물건.
마르스
특별하게 이어진 단 한 사람과의 인연의 힘은…
신룡 그리고 파트너 자신의 힘이 되는 거지.
뤼에르
어머니께서는 예전에… 신뢰하는 누군가에게
이 반지를 건네셨을까요?
마르스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녀는 친구와 동료를 모두 과거의 전쟁에서 잃고 말았어.
마르스
지금은 뤼미에르가 누구에게 반지를 줬는지…
혹은 정말로 주기는 했던 건지 알 길이 없어.
뤼에르
…어머니.
마르스
다만 하나 말할 수 있는 건 뤼미에르가 살면서
가장 소중히 여겼던 사람이 바로 너라는 거야.
마르스
반지는 네가 물려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마음에 담은 파트너에게 주면 돼.
뤼에르
알았어요. 어머니께서 남겨 주신 이 반지…
누구에게 줄지 잘 생각해서 결정하고 싶어요.
반드레
…저희가 이곳에 도착한 건
뤼미에르 님께서 인도해 주신 덕분일지도 모르겠군요.
뤼에르
그랬으면 좋겠네요. 어리광 부리면 안 되겠지만,
지금도 어머니께서 지켜봐 주시는 것 같거든요.
뤼에르
가요. 이곳을 떠나는 건 아쉽지만…
우리에겐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