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오, 무사해서 다행이야.
못 만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베일
조금 전 일로 다들 뿔뿔이 흩어졌다가
오빠 말고는 이제 막 다 합류한 참이었어.
베일
조금 전 일로 다들 뿔뿔이 흩어졌다가
언니 말고는 이제 막 다 합류한 참이었어.
-
용문이 있는 곳도 알아냈어.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있을 거야.
알프레드
하지만…
조금 성가신 녀석한테 걸려 버렸어.
세피아
대체 어느 나라의 군대지?
갑자기 나타나서 이형병들을 손쉽게 쓰러뜨리다니…
-
지금까지 이런 보고를 받은 적은 없었는데.
기습이면 번거로워지겠는걸…
아이비
어떻게 된 거지?
그녀는 죽은 거 아니었어…?
베일
세피아는 분명히 죽었어.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어.
-
하지만… 저 세피아는 이형병이 아닌 것 같고
우리가 누군지도 모르는 것 같아.
뤼에르
진정하고 들어 주세요.
저건 아마… 천 년 전의 세피아일 거예요.
-
우리는 지금 천 년 전의 그라드론에 있어요.
뤼에르
마법 도구는 용문이 있는 곳을 떠오르게 하죠.
결과적으로 그것은 이루어졌어요. 하지만…
-
어떻게 된 영문인지, 지형의 변화가 아닌
시간을 되돌림으로써 이루어진 모양이에요.
-
그 증거로 방금… 만났어요.
천 년 전의 저 자신을요.
뤼에르
네.
아까 만났던… 천 년 전의 저예요.
베일
머리카락도 눈도 붉은색이야…
하지만, 저건 확실히 오빠가 맞아.
베일
머리카락도 눈도 붉은색이야…
하지만, 저건 확실히 언니가 맞아.
-
그래. 내가 예전에 만난 건
분명 저 모습일 때였어…
과거의 뤼에르
세피아, 비키세요.
이 사람들은 제가 상대하겠습니다.
세피아
감사합니다, 왕의 자손이시여.
그럼, 저도 돕겠습니다.
과거의 뤼에르
필요 없습니다.
당신은 이 일을 아버님께 보고하세요.
-
저 사람들에겐 문장사의 기척이 느껴집니다.
세피아
저자들이 문장사의 반지를 가지고 있다고요?!
세피아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왕성으로 가겠습니다.
뤼에르
솜브르를 부를 생각이에요!
그 전에 결판을 내죠!
베일
하지만 상대는 오빠야!
다치게 할 순 없어.
베일
하지만 상대는 언니야!
다치게 할 순 없어.
과거의 뤼에르
용문?
당신들은 이 땅의 용문을 노리는 것입니까?
과거의 뤼에르
말도 안 되는 소리.
저는 반지를 빼앗아 돌아가야만 합니다.
-
목표도 알게 됐으니 호락호락하진 않을 겁니다.
제가 이기면 반지를 받아 가고…
-
당신이 이기면 용문을 부순다.
간단하지 않나요?
과거의 뤼에르
드디어 결심이 선 모양이군요.
덤비세요. 똑같이 생긴 당신.
과거의 뤼에르
이쪽이 패를 보여 줬으니
당신도 문장사를 보여 주시죠.
뤼에르
저 자신이 문장사예요…
이렇게 말해도 믿어 주지 않겠죠.
-
애초에 여기서는 알리지 않는 게 좋겠네요.
어쩔 수 없죠… 마르스!
-
같은 반지가 두 개나 있을 리 없는데.
점점 더 관심이 생기는군요.
뤼에르
자, 가죠.
이 땅의 용문을 반드시 파괴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