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회화 - 신룡의 장 어린 황녀


1. 오프닝 1

뤼에르
굉장해요… 이런 분위기의 장소는 처음 봐요.
마치 하늘 위 세계 같은 느낌이네요.
치키
동료의 기척이 강하게 느껴져.
이 주변 아닐까?
아…! 찾았다.
『어린 황녀의 팔찌』야!
뤼에르
어떤 문장사가 깃들어 있을까요?
동료가 되어 줬으면 좋겠는데요.
『답하라, 영웅의 엠블렘!』

2. 오프닝 2

베로니카
나는 엠블라 제국의 황녀 베로니카…
당신은 누구야…?
뤼에르
저는 신룡 뤼에르입니다.
안녕하세요, 문장사 베로니카.
만나서 반가워요.
베로니카
날 만나서 반가워…?
이상한 소리를 하는구나, 당신…
뤼에르
이상한가요?
저는 진심인걸요.
문장사 베로니카, 우리와 함께 싸워 주지 않겠어요?
당신의 힘이 필요해요.
베로니카
함께 싸워…?
내가 당신의 힘이 된다고…?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
당신이야말로 엠블라를 따르도록 해…
내가 소환해 낸
이계의 영웅들처럼…
뤼에르
당신은 이계에서 영웅을 소환할 수 있나요?
베로니카
그래… 원래 있던 세계에서는
소환사의 힘이었지만…
문장사가 된 그때부터
나도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됐지…
이 힘이 있으면… 이계의 영웅을 거느리고
아스크 왕국을 멸망시킬 수 있어.
뤼에르
아스크 왕국이요?
베로니카
당신도 부하로 쓰기에는 나쁘지 않겠네…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
뤼에르
대, 대체 그게 무슨 말이에요?
베로니카
내가 보기엔 당신도 이계의 영웅과 마찬가지…
소환사보다 먼저 손에 넣겠어…
내가 이기면
당신이 내 말에 따라 싸우도록 해…
뤼에르
기다려요!
우리는 무의미한 싸움은 원하지 않아요!
베로니카
내가 하고 싶으니까 그렇게 할 거야…
자, 시작할게…

3. 배틀 1

베로니카
용케 여기까지 왔네…
칭찬해 줄게…
뤼에르
우리가 이기면 힘을 빌려주세요.
문장사 베로니카!
베로니카
아무것도 없는 내게…
무엇을 원하는 걸까…
뭐, 좋아… 대신 내가 이기면…
당신은 내 영웅이 되는 거야……

4. 배틀 2

베로니카
당신… 아스크의 특무기관에 있었던 그…?
아니, 그렇다기에는 꽤… 작구나.
안나
특무기관? 멋있는 이름이기는 한데 난 몰라.
혹시 내 자매를 만난 거 아니야?
안나
그쪽 세계에도 우리 자매들이 있었구나?
어떤 상품을 팔았을지 궁금해졌어!
베로니카
자매… 그래…
당신에게는 수많은 가족이 있구나…

5. 이벤트 1

베로니카
당신들을 쓰러뜨려서…
내 영웅으로 삼을 거야…

6. 이벤트 2

반드레
신룡 님, 지형이 이래서는…
문장사 베로니카에게 접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7. 이벤트 3

베로니카
그러면 재미가 없잖아…
이 기동판을 이용해서 여기까지 와…

8. 이벤트 4

반드레
부대를 둘로 나눠서 기동판까지 가 보시죠.

9. 이벤트 5

반드레
흠… 한쪽만 가지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나 보군요.
설마, 양쪽을 동시에…?

10. 이벤트 6

반드레
다른 기동판에도 올라가 보시는 게 어떨까요, 신룡 님?

11. 이벤트 7

반드레
!! 섬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12. 이벤트 8

반드레
이럴 수가… 길이 생겼습니다.
이러면 문장사 베로니카와 싸울 수 있겠군요.

13. 엔딩 1

베로니카
어째서… 항상 지는 거지…?
당신들도… 그 사람들과 똑같아… 치사해…
뤼에르
우리가 이겼어요, 문장사 베로니카.
부디 힘을 빌려주세요.
이 세계에 평화를 가져와서
괴로워하는 백성들을 구하고 싶어요.
베로니카
알 게 뭐야…
그건 나랑은 관계없는 일이야…
뤼에르
당신은 엠블라 제국의 황녀시죠.
그렇다면 백성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의미도 아실 거예요.
당신이 왕이라면 함께 백성을 지키기 위해
힘을 빌려주실 거라고 믿어요.
베로니카
어디서 들어 본 말이네…
백성을 지키는 게 왕… 그래, 그 말대로야…
나는 엠블라를 위해 싸웠어…
하지만 나에게는 역부족이었지.
당신에게는 수많은 동료가 있어…
문장사를 현현시키는 힘도 있고…
그 정도면 충분하잖아…?
당신은 이미 뭐든 다 가지고 있는걸…
뤼에르
전 모자란 것투성이예요.
그러니까 베로니카의 힘이 필요해요.
베로니카
…그렇게나 내가 필요해?
나한테는… 아무것도 없는데.
뤼에르
아무것도 없지 않아요, 문장사 베로니카.
저는 강하고 긍지 높은 당신이 동료가 되어 줬으면 해요.
베로니카
동료…? 그래…
특이한 사람이구나, 당신…
동료 같은 건 시시하지만…
이대로 혼자 있는 것도 외로우니까…
…좋아.
일단 힘을 빌려줄게…
뤼에르
감사합니다, 문장사 베로니카.
그럼 동료들을 만나러 가요.
다들 환영해 줄 거예요.
베로니카
동료… 환영…
그래… 정말일까…?
떠들썩한 건…
싫어하지 않지만… 조금 불안해…
하지만…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까…
당신들을 위해 이야기를 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