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회화 - 마르스


1. 뤼에르

1. C 회화

마르스
계속 널 지켜봐 와서 그런지
이렇게 이야기하게 돼서 기뻐, 뤼에르.
뤼에르
저도 그래요, 마르스. 앞으로도 곁에 있어 주세요.
그리고 제게 힘을 빌려주시면 좋겠어요.

2. B 회화

뤼에르
저는 더 강해져야 해요.
마르스처럼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르스
나는 동료가 있어서 강해질 수 있었어.
너도 마찬가지야. 인연이 곧 강함이 될 테니까.

3. A 회화

마르스
제법 움직임이 가벼워졌구나.
네 성장을 지켜볼 수 있어서 뿌듯한걸.
뤼에르
모두가 있어 준 덕분이에요.
저 혼자라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테니까요.
뤼에르
함께 이 세계의 미래를 보고 싶어요.
앞으로도 부디 힘을 빌려주세요, 마르스.
마르스
그래. 함께 승리를 향해 나아가자, 뤼에르.
이 전투에서 다진 인연은 사라지지 않아. …맹세코, 영원히.

2. 반드레

1. C 회화

반드레
신룡 님을 위해, 이 세계를 위해.
함께 싸워 주시겠습니까? 영웅왕 마르스 공.
마르스
물론이지. 우리에게는 완수해야 할 사명이 있어.
힘을 합쳐서 길을 열어 나가자.

2. B 회화

반드레
마르스 공, 사과가 있는데 같이 드시겠습니까?
저는 과일을 매우 좋아하거든요.
마르스
아쉽지만 난 먹을 수가 없으니
네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볼게.

3. A 회화

마르스
반드레는 손재주가 좋은걸.
뜨개질도 할 줄 알다니.
반드레
아닙니다, 이건 소일거리에 불과합니다…
나름 도움이 되니 취미 겸 계속하고 있을 뿐이죠.
반드레
평화로워지면 이 뜨개질에만 열중할 수도 있겠지요.
하루빨리 그런 미래를 손에 넣고 싶군요.
마르스
…맞아. 이 싸움을 끝내고
다툼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나가자.

3. 클랜

1. C 회화

마르스
전투 중에 네가 신중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있었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클랜. 믿고 맡길게.
클랜
마르스 님께 그런 말씀을 듣게 되다니… 과찬이세요.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게요.

2. B 회화

클랜
마르스 님께서는 존경하시는 분이 계시나요?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그런 분이요.
마르스
인연으로 엮인 동료들은 모두 존경하고 있어.
물론 너도 마찬가지야, 클랜. 너도 신뢰하는 소중한 동료야.

3. A 회화

클랜
마르스 님께서 영웅왕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당신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지니고 계시는군요.
마르스
…아니야. 나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모두의 힘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거야.
마르스
그 과정에서 내 목숨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지.
맡겨진 것들을 소중히 여기며 계속 싸워 나간 것뿐이야.
클랜
제게 맡겨진 것들… 감사합니다.
마르스 님께 소중한 것들을 많이 배워 가네요.

4. 프랑

1. C 회화

프랑
문장사 마르스 님과 함께 싸우게 되어서 영광이에요!
발목 잡지 않도록 열심히 할게요!
마르스
그렇게 딱딱하게 대하지 말아 줘, 프랑.
힘을 합쳐서 이 싸움을 끝내자.

2. B 회화

마르스
어쩐지 매우 즐거워 보이는걸, 프랑.
뭐 하고 있어?
프랑
떨어져 사는 가족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요.
잘 지낸다고 전하고 싶어서요!

3. A 회화

프랑
저기… 마르스 님께서는 신룡 님께서 잠들어 계신 동안
곁에 머물러 계셨죠?
마르스
응. 긴 것 같으면서도 짧은 듯한 시간이었지.
너희가 소중히 보살피던 모습도 보고 있었어.
프랑
꺄아! 감사합니다!
마르스 님과 신룡 님을 위해서 더 잘할게요!
마르스
네 마음은 확실히 전해졌어.
앞으로도 동료로서, 친구로서 함께 나아가자.

5. 알프레드

1. C 회화

알프레드
네 반지는 기억하고 있어. 잠든 신룡 님이 끼고 있었으니까.
함께 싸우게 되어서 영광이야. 그 힘, 믿을게.
마르스
나도 너와 같이 싸우게 되어서 기뻐.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서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자.

2. B 회화

마르스
왜 그래, 알프레드?
편치 않아 보이는데, 고민이 있는 거야?
알프레드
마르스구나. 근육이 잘 안 붙는 것 같아서 말이야…
잠깐 달리고 올게. 고민될 때는 무작정 달리는 게 제일이지!

3. A 회화

마르스
알프레드는 몸을 단련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구나.
정말 열심이라 존경스러워.
알프레드
난 어릴 때 병약했거든. 단련은 강해지기 위해
시작한 거지만 지금은 취미가 되어 버렸어.
마르스
단련을 계속해 온 기사도 병으로 쓰러질 때가 있는데.
네 경우는 몸을 잘 단련해서 늠름해진 거구나.
알프레드
칭찬을 받다니 영광인걸. 그 덕분에 이렇게 보는 대로야.
그렇지, 마르스도 지금부터 같이 달려 볼래?

6. 부셰론

1. C 회화

부셰론
당신과 전장에서 등을 맞대다니 영광이야.
왕성병으로서 부끄럽지 않을 싸움을 해야겠군.
마르스
나야말로 잘 부탁해, 부셰론.
힘을 합쳐서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끌자.

2. B 회화

마르스
왜 그래, 부셰론?
눈이 빨간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부셰론
방금…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어서.
내용을 떠올릴 때마다 눈물이… 으흑…!

3. A 회화

부셰론
싸움이 계속되면 산과 들이 황폐해지고 강물도 오염되지.
얼른 싸움을 끝내야겠어.
마르스
네 고향은 물이 맑은 곳이라고 들었어.
자연으로 둘러싸인 좋은 마을이라던데.
부셰론
맞아.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곳이지.
낚시하러 자주 나갔던… 그 강은 괜찮으려나.
마르스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은 분명 네 힘이 될 거야.
모두와 힘을 합쳐서 평화로운 세계를 되찾자.

7. 에티에

1. C 회화

에티에
안녕하세요, 마르스 씨.
운동 후에는 워낙 기분이 좋아서 상쾌하네요.
마르스
에티에의 활 쏘는 실력은 매일 단련한 성과였구나.
그 노력… 아리티아의 활 기사에 필적할지도 몰라.

2. B 회화

에티에
마르스 씨. 차를 마시려고 하는데
함께해 주시겠어요?
마르스
나는 마실 순 없는데 그래도 괜찮을까?
향은 느낄 수 있으니 차의 향을 즐기도록 할게.

3. A 회화

에티에
후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방법이 없네.
이럴 때 해야 할 건 한 가지밖에 없지.
마르스
왜 그래?
무슨 고민거리라도 있어, 에티에?
마르스
나라도 괜찮다면 들어 줄게.
털어놓으면 편해질지도 모르잖아.
에티에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럴 땐 운동이 제일이에요. 잠깐 뛰고 올게요.

8. 셀린

1. C 회화

셀린
문장사와 만나다니 꿈만 같아.
앞으로 많이 이야기하고 싶어.
마르스
그래, 많이 이야기하자.
피레네 왕국이나 셀린에 대해서… 들려주면 좋겠어.

2. B 회화

셀린
마르스의 티아라, 정말 잘 어울려서 멋져.
게다가…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게 느껴져.
마르스
고마워.
이건 어떤 여성이 준 소중한 물건이야.

3. A 회화

셀린
난 피레네 백성들도… 대지도, 모두 사랑해.
그래서 결심했어.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고.
마르스
싸워야만 지킬 수 있는 것도 있지.
네가 어떤 마음인지 나는 잘 알고 있어.
셀린
고마워, 마르스. 그 말… 정말 기뻐.
당신이 곁에 있으면 정말 마음이 든든해.
마르스
나라도 괜찮다면 곁에 있을게.
평화가 찾아올 그날까지 함께야. 셀린.

9. 루이

1. C 회화

루이
고매하신 마르스 씨를 뵙게 되어 행복합니다.
마르스 씨의 모습은 주변을 밝게 만드는군요.
마르스
그렇게 말하니 부끄러워지는데.
너야말로 주변을 밝게 만드는 사람인걸.

2. B 회화

루이
마르스 씨와 신룡 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저, 평소에 간과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르스
간과했던 것이라… 뭔지 알 수 있을까…?
괜찮다면 자세히 알려 주면 좋겠는데.

3. A 회화

마르스
너는 정말 남을 세심하게 배려해 주는구나.
옛날부터 그랬던 거야?
루이
어릴 적부터 사람 챙기는 걸 좋아하긴 했어요.
동생들이 많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루이
덕분에 신하로 발탁되었죠.
가족에게는 감사하고 있어요.
마르스
후후. 네가 있어 주면 전장의 긴장감이 누그러져.
앞으로도 그 미소로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 줘.

10. 클로에

1. C 회화

클로에
멋지다… 잠든 신룡 님과 함께였던 문장사와
이야기할 수 있다니, 마치 동화 같아.
마르스
편하게 말을 걸어 줬으면 좋겠어.
너 같은 천마 기사와 있으면 소중한 사람이 떠오르거든.

2. B 회화

클로에
가끔은 휴식도 중요한 법이야, 마르스.
오늘은 맘 편히 쉬고 다음 전투를 대비하자.
마르스
너도 피로와 상처를 회복하길 바라.
누구 한 명 빠지는 일 없이 이 싸움을 끝내고 싶으니까.

3. A 회화

클로에
셀린 님과 만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였어.
세계가 이렇게 넓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는걸.
마르스
이 세계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
우리가 그 미소를 지켜 나가야 해.
클로에
우리의 싸움이 모두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르스는 어때?
마르스
나도 동감이야. 인연으로 엮인 동료들과 함께
이 나라에 평화를 되찾자. 클로에.

11. 디아만드

1. C 회화

디아만드
너 같은 강자와 함께 싸우게 되어 영광이군.
이후의 전투에서도 부디 잘 부탁한다.
마르스
나야말로 잘 부탁해, 디아만드.
함께 싸워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자.

2. B 회화

디아만드
아버님께서는 영토 확장을 추구하셨지만… 내 생각은 달라.
타국과 평화로워도 백성들이 강한 나라로 만들고 싶어.
마르스
왕마다 생각이 다른 건 당연한 거야.
네가 믿는 방법으로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면 돼.

3. A 회화

디아만드
마르스는 서투른 게 없나?
우리만 있어서 하는 이야기지만, 난 마법이 좀 서툴러서…
마르스
디아만드한테도 서투른 게 있었구나.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디아만드
어릴 적, 마법 공부 중에 폭발을 일으켜 버렸지.
이후로 마법을 볼 때마다 그때가 생각나.
마르스
힘들다면 무리하지 말고 동료에게 도움을 청해.
난 그렇게 해서 『집단의 영웅』이라고 불린 적도 있어.

12. 앰버

1. C 회화

앰버
진짜 문장사와 함께 싸우게 되다니 낭만적이야!
나, 기사가 되길 잘했어…!
마르스
호들갑이 좀 심한걸, 나도 너희와 별다를 거 없어.
이 세계를 위해서 싸우는 동료일 뿐이야.

2. B 회화

앰버
마르스 씨가 태어난 나라는 어떤 곳이었어?
내가 모르는 전승이나 전설이 궁금해~!
마르스
영웅 앙리가 건설한 역사 깊은 나라야.
다음에 천천히 이야기해 줄게.

3. A 회화

마르스
넌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술 대회에 나갔다면서?
거기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신하가 됐다고 들었어.
앰버
우리 고향은 시골이었는데, 싫진 않았지만… 따분했거든.
언젠가 마을을 떠나 기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
앰버
대회 후에 디아만드 님께서 권유해 주신 덕분에
왕성 기사가 되었을 때는 날아갈 만큼 기뻤지~!
마르스
네 마음이 꿈을 현실로 이뤄 낸 거구나.
나는 거기서 네가 말하는 「낭만」이 느껴져.

13. 제이데

1. C 회화

제이데
디아만드 님의 신하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겠어…
앞으로 잘 부탁해, 마르스 공.
마르스
그렇게 말해 주니 든든한걸. 기대할게.
나야말로 잘 부탁해. 제이데.

2. B 회화

제이데
마르스 공은 모두에게 사랑받는구나…
당신이 있는 것만으로도 안심되는 듯해.
마르스
그러는 너야말로 철벽같은 방어로 모두를 안심시키잖아.
앞으로도 둘이서 힘을 합쳐 모두를 지켰으면 좋겠어.

3. A 회화

제이데
마르스 공, 무례한 부탁인 건 알지만…
당신을 모델로 이야기를 쓰고 싶어.
마르스
조금 부끄럽지만 상관없어.
완성되면 꼭 보여 줘.
제이데
물론이지. 고마워.
내 이야기는 디아만드 님께서도 좋아하시거든…
마르스
그랬구나. 그럼 기대해도 되겠는걸.
어떤 말로 나를 묘사해 줄지 기대되네.

14. 스타루크

1. C 회화

스타루크
…앗! 시, 실례했습니다!
저 같은 녀석이 마르스 님의 시야에 들어가 죄송합니다!
마르스
그, 그렇게 움츠러들 건 없는데.
우리는 이제 동료니까 더 편하게 대해 줘.

2. B 회화

스타루크
마르스 님께서는 넘치는 매력을 지니고 계시는군요.
아아… 제게 조금이라도 그런 매력이 있다면…
마르스
네게도 좋은 점이 정말 많아.
그걸 스스로 깨달았으면 좋겠어.

3. A 회화

스타루크
저기, 마르스 님… 마르스 님께서는 훌륭한 분이시니
저 같은 게 함께 있으면 조금… 민폐겠죠…?
마르스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넌 활 쏘는 실력도 훌륭하고
브로디아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고 있잖아.
스타루크
그, 그만하세요. 그것밖에 할 줄 모르니
그러는 것뿐인걸요. 저 같은 건… 쓸모가 없어요.
마르스
네 활은 많은 동료를 구하고 있어.
그건 「그것밖에」가 아니야. 너밖에 할 수 없는 일이야.

15. 라피스

1. C 회화

마르스
넌 정말 강하구나, 라피스.
힘든 싸움이지만 힘을 합쳐서 평화를 되찾자.
라피스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 힘낼게. 앞으로도 잘 부탁해, 마르스 씨.

2. B 회화

마르스
넌 다양한 걸 만들 수 있구나.
전쟁은 이것저것 물자가 많이 필요하니 다들 고마워할 거야.
라피스
마르스 씨도 뭔가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 줘.
반지를 두는 아기자기한 받침대… 같은 건 어떨까?

3. A 회화

라피스
마르스 씨, 저기… 만일의 상황이라 생각하고 들어 줘.
소중한 사람과 만나지 못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거야?
마르스
그건 슬프겠는걸.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이야기하고 싶은데 못 하게 될 테니까.
마르스
하지만 난 그 사람을 계속 생각할 거야.
그 사람과의 강한 인연이 결코 사라질 리 없다고 믿으면서.
라피스
그렇구나. 계속 이어져 있다는 거구나.
…고마워, 마르스 씨.

16. 시트리니카

1. C 회화

시트리니카
이 세계를 위해 힘을 빌려줘서 고마워.
이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나도 전력을 다할게.
마르스
넌 네 고향과 가족을 정말 사랑하는구나.
앞으로도 함께 싸우자. 평화가 찾아올 그날까지.

2. B 회화

시트리니카
마르스, 난 전장에서 도움이 되고 있는 걸까?
마법 실력도 미숙해서… 가끔 걱정돼.
마르스
네가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는 걸 알아.
걱정하지 마. 나도 널 의지하고 있으니까.

3. A 회화

마르스
스타루크는 널 정말 신뢰하고 있어.
신하…라기보다는 마치 가족처럼 말이야.
시트리니카
스타루크는 친척 관계야. 함께 자라 왔으니까…
가족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
시트리니카
디아만드도 마찬가지야. 신분이나 가문과 상관없이
서로 한 명의 인간으로 대하고 있지.
마르스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신뢰 관계라…
좋은걸.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좋겠네.

17. 미스티라

1. C 회화

미스티라
난 신나는 거라면 뭐든 좋아!
마르스는 뭐 하면서 노는 걸 좋아해?
마르스
노는 거라… 그다지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그렇지, 괜찮다면 네가 내게 알려 줘.

2. B 회화

미스티라
마르스, 너를 응원하는 노래를 만들었어!
언제 노래해서 들려주고 싶은데, 어때?
마르스
고마워. 기대하고 있을게.
으음, 크게 부르는 건 자제해 주면 좋을 것 같아.

3. A 회화

미스티라
야영하는 건 재밌었지~
다양한 사람과 놀며 밤새도록 떠들었어!
마르스
왕녀가 야영을 하다니 자유롭구나.
그걸 들었을 때는 나도 놀랐어.
미스티라
아하하. 나한테는 좋은 추억이 많았거든.
솔룸을 지키고 싶다고 간절히 바라게 된 계기가 되었으니까.
마르스
너는 그렇게 해서 많은 인연을 쌓아 왔구나.
나도 그중에 하나가 되어서 기뻐.

18. 메린

1. C 회화

마르스
네가 싸우는 모습은 용맹하구나.
나도 모르게 넋을 잃고 보게 돼.
메린
마르스 공께 그런 말을 듣다니… 감개무량합니다!
다음에도 당신 앞에 부끄럼이 없도록 힘내겠습니다.

2. B 회화

메린
달콤한 과자는 정말 좋아합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죠.
마르스 공께서도 하나 드시겠어요?
마르스
다들 색이 다채로워서 맛있어 보여,
난 먹을 수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른걸.

3. A 회화

메린
저는 나중에 고향의 촌장이 되기로 내정되어 있습니다.
솔룸은 여성이 가문을 잇는 것이 일반적이거든요.
마르스
그렇다면 솔룸의 평화를 되찾아야겠네.
촌장이 되면 기사는 그만두는 거야?
메린
아뇨. 저희 공주님께서 둘 다 계속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기뻤습니다, 정말로요.
마르스
좋은 주군을 두었구나. 분명 너는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
누구보다 멋진 촌장이 될 거야.

19. 파네토네

1. C 회화

파네토네
문장사님과 함께 싸우게 되다니 영광입니다예요.
성심성의껏 노력할 생각입니다예요.
마르스
편하게 대해 줘, 파네토네. 물론 난 문장사지만
너희와는 대등한 관계로 지내고 싶어.

2. B 회화

마르스
파네토네의 화장은 누구에게 배운 거야?
그다지 본 적 없는 화장법 같아서.
파네토네
솔룸의 오래된 문헌에 있던 것입니다예요.
부정을 쫓는 효과가 있대서 마음에 들었거든요.

3. A 회화

마르스
그러고 보니 파네토네는
어떤 경위로 미스티라의 신하가 된 거야?
파네토네
제가 엇나가서 가출하고 있던 시절에 공주님과 만나
완전히 의기투합해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예요.
파네토네
왕녀라는 사실을 밝히며 신하가 되기를 권유하셨는데,
당시에는 매우 놀랐었습니다예요.
마르스
그렇구나… 사람 간의 인연은 때론 사람을 바꾸지.
나와의 인연도 소중히 여겨 주면 기쁠 것 같아.

20. 포가토

1. C 회화

포가토
전투만 하면 숨이 막히지 않아?
그래서 나중에 연회를 열 생각인데, 어때?
마르스
초대해 준다면 가 보고 싶은걸.
너와는 더 이야기해 보고 싶으니까.

2. B 회화

마르스
너희 남매는 사이가 좋구나.
떨어져 있어도 서로 신뢰하고 있다는 게 잘 느껴져.
포가토
솔룸 왕가의 단결은 견고하다고.
어디에 있든지, 뭘 하고 있든지 마음으로 이어져 있거든.

3. A 회화

마르스
미스티라는 야영하면서 나라를 돌아봤다고 하던데,
너도 그랬어?
포가토
맞아. 자경단으로서 각지를 돌아보곤 했지.
친구가 된 사람에게 왕자랑 닮았다고 자주 들었어~
포가토
왕가의 초상화는 솔룸 내에서 나돌고 있거든.
지금도 날 왕자랑 똑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마르스
고치지 않는 점이 포가토답네.
새로운 왕자의 모습을 알게 돼서 정말 흥미로워.

21. 판도로

1. C 회화

마르스
아까부터 들려오던 건 네 노래였구나.
멋진 목소리네. 괜찮다면 더 들려줬으면 좋겠어.
판도로
마… 마르스 님, 듣고 계셨습니까?!
시, 신께 바치는 노래를…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2. B 회화

판도로
문장사의 방은 아름답지만 허전하지 않으신가요?
화사하게 꾸미려고 생각 중인데, 어떠세요?
마르스
그거 좋은 생각이야. 그러고 보니 너는 집에서
운영하던 교회도 그렇게 해서 다시 일으켰다고 했지?

3. A 회화

판도로
신앙 대상과 함께 싸우는 날이 오다니…
신의 인도는 신비하네요.
마르스
신의 인도라… 하지만 그렇게밖에 설명할 길이 없는
운명의 장난 같은 만남도 있는 법이지.
판도로
…이 만남에 감사합니다. 그렇지, 마르스 님께서도
다음에 함께 연회를… 아닙니다, 역시 불경스러울까요?
마르스
신경 쓰지 마. 우리는 이미 동료니까.
꼭 참가하고 싶어. 또 판도로의 노래를 듣고 싶은걸.

22. 보네

1. C 회화

마르스
네가 만드는 식사는 전부 맛있다고 모두가 칭찬했어.
기사면서 일류 요리사이기도 하구나.
보네
그랬구나… 그거 기쁜걸. 괜찮다면 앞으로 참고 좀 하게
기회가 되면 마르스의 세계에 있던 요리들을 알려 주겠어?

2. B 회화

보네
문장사는 식사를 할 수 없다고 들었어.
요리를 대접할 수 없다니 유감이야. 방법을 생각해 볼게.
마르스
모두가 네 요리를 즐기며 행복해하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난 충분히 행복해. 고마워, 보네.

3. A 회화

마르스
너는 가족들이 운영하던 식당의 재건을 목표로 삼고 있구나.
도적이 습격하기 전에는 나라에서 제일가는 식당이었다던데.
보네
그래. 그때는… 절망의 밑바닥에 있었어.
하지만 친구였던 포가토 덕분에 살았지.
보네
전속 요리사… 그리고 기사로서 나를 곁에 두었어.
그래서 내가 포가토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거야.
마르스
너희는 맛있는 요리와 인연으로 묶여 있구나.
그 인연을 앞으로도 소중히 해 줘.

23. 세아다스

1. C 회화

마르스
반지를 지켜 줘서 고마워.
너는 유명한 무용수라면서?
세아다스
뭐, 조금 유명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마르스야말로
보통내기가 아니라고… 별이 말해 줬어.

2. B 회화

세아다스
나는 미지의 장소나 마을을 보는 걸 좋아해.
마르스가 태어난 나라에 대해서도 궁금한걸.
마르스
여기랑 닮았을지도 모르겠네. 아름다운 곳이야.
너처럼 훌륭한 춤을 보여 주는 동료도 있었지.

3. A 회화

세아다스
춤으로는 스승님과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외에는 나도 아직 멀었군.
마르스
그 스승님께서는 훌륭한 무용수였겠는걸.
세아다스의 움직임을 보면 그게 느껴져.
세아다스
스승님께는 마지막까지 받기만 했지…
돌려주고 싶어도 이제 별이 되셔서 어쩔 수 없어.
마르스
세아다스가 춤춰서 누군가가 행복해진다면… 언젠가
그 마음도 별에 닿을 거야. 나도 네 곁에서 힘이 될게.

24. 아이비

1. C 회화

아이비
요새 많은 일이 있었지.
하지만 앞으로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
마르스
괴로운 일도 많았겠지. 하지만 더 이상
누구도 그런 일을 겪지 않도록… 우리가 싸워 나가자.

2. B 회화

아이비
당신한테는 이상하게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게 돼.
신기한 사람이야…
마르스
그렇게 말해 줘서 정말 기뻐.
나라도 괜찮다면 언제든지 이야기 상대가 되어 줄게.

3. A 회화

아이비
당신은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믿을 수 있구나.
부러워…
마르스
너도 동료나 백성들을 믿고 있잖아.
게다가 우리를 믿으니까 반지도 가져와 줬고.
아이비
그러게. 함께 싸우는 동료들이 준
누군가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 덕분일지도 몰라…
마르스
그 마음은 계속 네 버팀목이 될 거야.
인연은 사람을 강하게 만들거든.

25. 젤코바

1. C 회화

젤코바
난 「일」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내 모든 힘」을 마르스에게 바치겠어.
마르스
기쁘지만 내게 힘을 바칠 필요는 없어.
힘을 합쳐서 함께 싸우자.

2. B 회화

마르스
너는 언제나 바빠 보이는데,
안 쉬는 거야? 휴식도 중요해.
젤코바
「마음」 써 줘서 고맙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니까… 「수면」도 힘들고 말이지.

3. A 회화

젤코바
가족을 잃어 「복수」에 몸을 맡긴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걸 「완수」했더니 「허무」만이 남았지.
마르스
…너도 가족을 잃었었구나.
그 마음, 나도 잘 알아.
젤코바
아이비 님을 위해서 「싸우면」 허무함이 옅어지지.
마르스에게도 「감사」한다. 「싸울 힘」을 주었으니까.
마르스
내 덕분이 아니야. 모두가 평화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지.
평화가 찾아올 때쯤엔 네 안의 허무함이 수그러들길 바랄게.

26. 카게츠

1. C 회화

카게츠
나는 마르스 공이 좋소!
친구로서 언제까지고 잘 부탁하오!
마르스
그렇게 말해 줘서 기뻐.
동료로서, 친구로서 앞으로도 함께 싸우자.

2. B 회화

카게츠
그대가 자란 나라는 어떤 곳이었소?
특히 강자가 있었는지 궁금하구려!
마르스
강한 기사들이 많았어.
너처럼 듬직한 『붉은 검사』도 있었지… 그리운걸.

3. A 회화

카게츠
마르스 공! 나는 그대의 미래가 보였소!
알고 싶소? 알고 싶을 것이외다!
마르스
미래라… 알게 되는 게 무섭기도 하지만…
뭐가 보였는데?
카게츠
마르스 공이 전장에서 멋지게 활약하는 모습이었소!
분명 다음 전투에서는 완벽한 승리를 거둘 게 틀림없소!
마르스
그랬구나. 그건 좋은 징조네.
물론 그 자리에는 카게츠도 함께 있는 거겠지?

27. 오르텐시아

1. C 회화

오르텐시아
마르스는 인기 있었을 것 같아. 아니지, 분명 인기 많을 거야.
내 눈은 확실하니까 틀림없어!
마르스
그, 그렇지는 않지만…
같이 싸운 동료들이라면 정말 많았어.

2. B 회화

마르스
넌 이르시온 백성들을 위해서… 나라에 남으려고 했었지.
그 결의는 왕녀에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생각해.
오르텐시아
아버님께서는 분명 나라를 생각하셨을 테니까…
그래서 그 뜻을 소중히 하고 싶었어. 그뿐이야.

3. A 회화

오르텐시아
내 꿈은 언니와 함께 나라를 부흥시키는 거야!
그걸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할 수 있어.
마르스
나도 예전에 같은 생각을 했었어.
조국이 불꽃에 휩싸여 도망쳤을 때였지.
오르텐시아
…마르스도 그랬었구나.
있잖아, 당신의 나라는 다시 부흥했어?
마르스
전에 말했던 많은 동료들 덕분에 가능했지.
이르시온도 반드시 되살아날 거야. 난 그렇게 믿어.

28. 로사도

1. C 회화

로사도
마르스는 진짜 귀여워~!
있잖아, 웃어 봐. 음, 좋은걸!
마르스
그런 말을 들은 건 처음인데…
하지만 칭찬해 줘서 기뻐. 고마워.

2. B 회화

로사도
마르스는 귀여운 옷도 어울릴 것 같아.
내 옷 같은 걸 어떻게 입혀 볼 수 없을까…?
마르스
마음은 고맙지만
그 옷은 로사도에게 제일 잘 어울릴 거야.

3. A 회화

로사도
내가 학원에 다니던 시절에는 그다지 의욕이 없었어.
항상 놀러 다니기나 하는 문제아였지.
마르스
의외네… 지금의 로사도는 노력가라고 생각했거든.
뭔가 변하게 된 계기가 있었어?
로사도
오르텐시아의 꾸짖음을 듣고 변하게 됐어.
그 만남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거야~
마르스
그 마음 알아. 내가 여기 있는 건 동료 덕분이니까…
그리고 네 덕분이기도 해. 앞으로도 함께 싸우자, 로사도.

29. 골드마리

1. C 회화

마르스
동료의 반지를 되찾아 줘서 고마워.
덕분에 우리는 계속 싸울 수 있어.
골드마리
그렇게 칭찬해 주시다니… 혹시 제게 반하신 건가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마르스 씨.

2. B 회화

골드마리
마르스 씨의 사랑스러움도 제법이지만
여기서는 제가 가장 귀엽다고 생각해요… 죄송해요…
마르스
내가 사랑스럽다고…? 그건 잘 모르겠지만…
내겐 우리 동료 모두가 사랑스러워.

3. A 회화

골드마리
저, 한다면 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옛날에는 의욕이 없어서 학원에서 진급이 느렸어요…
마르스
지금의 골드마리를 보면 상상이 안 가네.
지금처럼 변하게 된 뭔가 특별한 계기가 있었어?
골드마리
전투에 휘말려서 전쟁의 무서움을 깨달았죠.
그 이후로 공부해서 귀여운 데다 똑똑하고 강해졌어요…
마르스
나도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그저 어린아이에 불과했어.
우리는 어딘가 닮았을지도 모르겠는걸, 골드마리.

30. 안나

1. C 회화

마르스
너는 싸우기에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나 봐. 기대할게, 안나.
안나
고향에서 장작 패는 걸 도왔으니까 도끼 쓰는 건 잘한다고.
…그리고 날 부를 땐 안나 씨라고 불러!

2. B 회화

안나
이 싸움이 끝나면 마르스도 우리 고향에 놀러 와.
모두가 엄~청 환영해 줄 거야.
마르스
안나 씨의 고향이라… 꼭 보러 가고 싶네.
매일 축제가 열린다고 들었어.

3. A 회화

안나
좋아, 정했어!
오늘은 「마르스와의 우정을 기념하는 날」로 할래!
마르스
좋은 기념일이네.
그런데 갑자기 왜?
안나
기념일로 만들면 그날에 축제가 열리잖아.
거기다 항상 기억할 수 있고.
마르스
축제를 열어 주는 건 기쁘지만… 그게 없어도
나는 너를 계속 기억할 거야. 안나 씨.

31. 유나카

1. C 회화

마르스
유나카의 말투는 독특하구나.
주변에 그런 말투를 가진 사람이 있었어?
유나카
아뇨, 저는 원래부터 이런 말투였습니다요.
마르스 나리께서도 같이 어떠십니까요? 하나~ 둘~ 야호~!

2. B 회화

유나카
마르스 나리, 잠시 물어볼 게 있습니다요. 사람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요?
마르스
사람은 계속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 사람이 진심으로 그걸 바란다면 말이야.

3. A 회화

유나카
혹시 제가 큰 죄를 저지른 악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마르스 나리께서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요?
마르스
아무 일도 하지 않을 거야.
나는 지금 눈앞에 있는 너를 매우 신뢰하고 있으니까.
유나카
…마르스 나리께서는 어째서
저를 그렇게 신뢰하시는 겁니까요?
마르스
정말 악한 사람은 절대 그런 질문을 하지 않는 법이잖아?
스스로 그런 걸 묻는 너니까 믿는 거야.

32. 베일

1. C 회화

베일
다시 함께 싸워 줘서 고마워. 마르스.
전에는… 모두와 적대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마르스
사과하지 마. 네 본성이 선하다는 건 잘 알아.
앞으로는 우리 모두 함께야. 같이 평화를 되찾자.

2. B 회화

베일
내가 여기 있어도 되는지 불안해.
다시 외톨이가 돼 버릴 것 같아서.
마르스
걱정 마. 베일.
우리 모두 너를 소중한 동료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3. A 회화

베일
나는 지금이 제일 행복해.
여기 있어도 된다는 걸 처음으로 느꼈어.
마르스
긴 시간 동안, 괴로운 일들을 겪어 왔구나. 이제 괜찮아.
여기 있는 모두가 네 동료이자 친구야.
베일
고마워. 그렇게 말해 줘서 정말 기뻐.
있잖아, 마르스도… 내 친구가 되어 줄래…?
마르스
물론이지. 우리의 인연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거야.
베일은 이제 혼자가 아니야.

33. 모브

1. C 회화

모브
사룡 편에 있던 제게 힘을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르스
넌 정직한 마음을 가진 무인이야.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어. 앞으로는 함께 평화를 향해 가자.

2. B 회화

모브
사실 제 모국은 피레네 왕국입니다.
그 나라에서 주변 사람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배웠죠.
마르스
그 마음이 베일을 구한 거구나…
네가 있어 줘서 정말 마음이 든든해.

3. A 회화

모브
요즘 베일 님께서는 기뻐 보이십니다.
이곳에 와서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마르스
넌 베일을 소중하게 여기는구나.
앞으로도 그녀의 버팀목이 되어 줘.
모브
네. 그리고 지금은 많은 동료도 있습니다.
정말 고마울 따름이죠.
마르스
여기서 생겨난 인연은 미래를 열어 나갈 힘이 될 거야.
함께 걸어가자, 모브.

34. 장

1. C 회화

내는 가문을 이어서 섬의 의사가 되는 게 꿈이데이.
전쟁이 없어져도 병은 사라지지 않을 기니까.
마르스
장이라면 꼭 훌륭한 의사가 될 거야.
그 꿈이 이루어질 날이 얼른 오면 좋겠다.

2. B 회화

…의사로서 미숙하다는 건 내도 잘 알제.
하지만 내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데이.
마르스
심한 부상을 보고도 거침없이 치료하는 너는 대단해.
어린데도 훌륭한걸. 늘 믿고 있어, 장.

3. A 회화

…휴우. 다들 이래 무리해싸꼬.
치료해도 치료해도 끝이 안 보인다 아이가.
마르스
널 항상 고생만 하게 만드는구나.
하지만 그들도 싸워야만 해.
그제, 지키고 싶은 건 내한테도 있으니 잘 안다.
섬사람들, 고향의 차, 지금 있는 동료들도 전부 그렇데이.
마르스
그들이 싸울 수 있는 건 치료해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야.
장. 네게 감사를 표할게. 고마워.

35. 린덴

1. C 회화

마르스
린덴은 우수한 왕성병이라고 들었어.
나와 함께 싸워 줘서 고마워.
린덴
평화로운 이르시온을 되찾고 싶은 건 모두 똑같지.
아직 내게도 해야 할 일이 남았다는 걸세.

2. B 회화

린덴
필요한 게 있다면 만들어 줄 테니 알려 주지 않겠나.
참고로 특기는 선더로 구운 케이크라네.
마르스
마법에 그런 쓰임새가 있다니 몰랐어.
평화적이고 멋진 방법인걸.

3. A 회화

마르스
뭘 보고 있어, 린덴?
사람이 그려진 그림 같은데…
린덴
이건 사별한 아내의 초상화라네.
항상 지니고 있지.
린덴
자, 보여 주겠네.
몇십 년을 함께 지낸 자랑스러운 아내라네.
마르스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내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지금은 만날 수 없지만 인연은 이어져 있다는 게 느껴져.

36. 자피아

1. C 회화

마르스
너는 긴 시간 동안 브로디아를 지켜 왔구나.
그 실력, 기대하고 있을게.
자피아
그쪽이야말로 우리를 위해서 싸워 주고 있잖아.
브로디아병으로서 감사를 전하지. 고마워.

2. B 회화

자피아
기회가 된다면 나와 대련해 주지 않겠어?
강자와 싸우는 걸 좋아하거든. 너라면 부족함이 없겠어.
마르스
그래. 상관없어.
언제든지 마음이 내킬 때 말을 걸어 줘.

3. A 회화

자피아
내가 나고 자란 마을은 어촌이라 평화로운 곳이었어.
하지만 이르시온이 쳐들어와서 가족이 살해당했지.
마르스
…너도 전쟁으로 가족을 잃었구나.
혹시 그게 계기가 되어서 왕성병이 된 거야?
자피아
왕성병은 어릴 적부터 꿈이었고 가족도 응원해 줬어.
멀리 돌아왔지만 결국 꿈을 이루게 된 걸 고맙게 생각해.
마르스
가족을 향한 마음이 자피아를 이끌어 준 거구나.
덕분에 너와 만날 수 있었으니 감사해야겠는걸.

37. 엘

1. C 회화

마르스
용족인 엘이 함께 싸워 준다니 든든한걸.
함께 힘을 합쳐 평화로운 세계를 되찾자.
저야말로 고대의 영웅왕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이 세계를 위해 저도 힘을 다하도록 하죠.

2. B 회화

마르스
엘에게서는 다정함과 굳건함이 함께 느껴져.
…어딘가 누님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앗, 마르스도 동생이었군요? 기쁘네요.
저를 또 다른 누나로 생각해도 상관없습니다.

3. A 회화

마르스가 계속 싸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슴에 품은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인가요?
마르스
응. 내 소원은 누구도 고통받지 않고 슬퍼하지 않는 세계야.
그런 세계를 만들기 위해 나는… 우리는 싸우고 있어.
그게 마르스의 소원이라면 함께 이루어 나가요.
당신과 인연을 맺고 키워 나간 것이 자랑스럽네요.
마르스
나도 그래. 너와 맺은 인연은 영원히 미래로 이어질 거야.
행복한 세계가 오는 그날까지 함께하자, 엘.

38. 라팔

1. C 회화

마르스
용의 힘을 지닌 자가 동료가 되어 줘서 든든하네.
함께 싸워서 이 땅의 평화를 되찾자.
라팔
그래, 전력을 다할 테니 기대하라고.
무엇보다 이건 내 속죄이기도 하니까…

2. B 회화

마르스
라팔은 센 척 허세를 부리지만 사실은 다정하구나.
전투 중에도, 일상에서도. 내 눈에는 그렇게 보여.
라팔
뭐?! 내가 그럴 리 없잖아!
그… 이번에야말로 조금은 다정해지고 싶기는 하다만.

3. A 회화

마르스
나도 라팔처럼 누님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나를 목숨 바쳐 도망치게 해 줬지.
라팔
영웅왕이라 불리는 너에게도 그런 과거가 있었군.
…그래서 누님은 어떻게 됐지?
마르스
구해 냈어. 하지만 괴로운 일을 겪게 만들었지.
그래서 누구도 슬퍼하는 일이 없도록 강해지기로 결심했어.
라팔
그 마음, 나도 이해가 되는군.
마르스… 네 소원은 함께 이뤄 나가도록 하지.

39. 셀레스티아

1. C 회화

셀레스티아
마르스가 다른 세계의 영웅왕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어.
함께 싸울 수 있어 영광이야. 앞으로 잘 부탁해.
마르스
나도 사익에 대한 이야기는 전해 들었어.
힘을 빌려줘서 고마워. 정말 든든해.

2. B 회화

셀레스티아
마르스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주군이구나?
모두가 당신을 좋아하는 게 느껴져.
마르스
그래? 난 셀레스티아한테 의지하고 있어.
등을 맡길 수 있는 훌륭한 리더라고 생각하거든.

3. A 회화

마르스
너희 사익은 굳건한 인연으로 묶여 있구나.
그런 동료가 있다는 것은 정말 근사한 일이야.
셀레스티아
…이곳에 오기 전에 날개 하나를 잃었지만 말이야.
하지만, 누가 빠지게 되더라도 사익은 함께야. 영원히.
마르스
그 인연은 난관을 극복할 힘이 될 거야.
우리는 틀림없이 이 전쟁을 무사히 끝낼 수 있어.
셀레스티아
마르스와의 인연도 정말 굳건해졌어.
평화로운 세계를 함께 되찾자.

40. 그레고리

1. C 회화

그레고리
다른 세계의 영웅왕과 같이 싸우다니… 긴장되네.
사익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겠어.
마르스
사익에 대한 건 모두에게 들었어.
그레고리가 와 줘서 기뻐. 앞으로 잘 부탁해.

2. B 회화

마르스
그레고리에게는 위험을 무릅쓰는 용기가 있구나.
전장의 한복판에서 그런 모습을 봤어.
그레고리
나는 다른 녀석들처럼 강하지는 않지만…
동료를 못 본 척하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아. 그게 다야.

3. A 회화

마르스
언젠가 물어보고 싶었던 게 있는데, 대답해 줄 수 있어?
그레고리가 사익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
그레고리
…마르스 씨한테라면 상관없지. 옛날 일이지만 어느 기사가
적에게 포위당한 것을 목격하고 무심코 구한 적이 있어.
그레고리
도망치려면 얼마든지 도망칠 수 있었는데 말이지.
그때 구한 기사가 셀레스티아였고, 그게 시작이야.
마르스
고마워, 그레고리다운 계기네.
너한테라면 앞으로도 안심하고 등을 맡길 수 있겠어.

41. 마델린

1. C 회화

마델린
마르스 공께서는 고대의 영웅왕이시라고 들었습니다.
명예로운 전투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마르스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 마. 이제는 동료잖아?
용감한 사익이 합류해 줘서 마음이 든든해.

2. B 회화

마르스
마델린이 전장에서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 잘 봤어.
동료로서 네가 자랑스러워.
마델린
헉… 아뇨! 전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마르스 공께서 칭찬을 해 주시다니, 송구스럽습니다…

3. A 회화

마델린
마르스 공께서는 조국 재건을 위해 싸우셨죠.
저도 조국을 되찾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했을 텐데…
마르스
아…!
너도 나라를 잃었구나…
마델린
네… 마르스 공은 그 싸움을 완수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당신처럼 강해지고 싶습니다.
마르스
할 수 있어. 마델린은 혼자가 아닌걸.
인연을 맺은 동료가 있잖아. 나도 힘을 빌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