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 회화
오르텐시아
크롬, 계속 궁금했는데, 팔에 있는 그 문장은 뭐야?
당신의 세계에서 유행하던 장식이야?
크롬
이건 성흔인데, 성왕의 피를 잇는 자에게 발현되는 문양이야.
오르텐시아의 볼에 있는 마크도 성흔 같은 건가?
2. B 회화
오르텐시아
지난번 이야기 말인데, 이 하트는 성흔이 아니야.
꾸미기 위한 장식이지. 내가 매일 귀엽게 그리고 있어!
크롬
그런 거였나? 솜씨가 좋군. 자경단 동료들한테도
가르쳐 주고 싶은걸. 그 녀석들은 어떤 모양을 그리려나.
3. A 회화
오르텐시아
크롬은 무뚝뚝해 보이는데 상냥하고 사람도 잘 챙기고
힘도 세서 믿음직해. 원래 세계에서 인기 많았지?
크롬
나를 열심히 관찰했나 보군. 그 날카로운 통찰력,
자경단에 들어가면 크게 활약하겠어.
오르텐시아
앗, 말 돌린다! 좋아, 마음대로 상상해야지.
분명 멋진 부인이 있고, 아이는 하나… 아니, 둘?
크롬
…이봐, 설마 진짜로 본 건 아니겠지, 오르텐시아?
어째서 그렇게 생각한 건지 자세히 들려줘,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