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브로디아에 맡겨져 있었던
당신의 강한 힘을 빌릴 수 있게 돼서 기뻐요.

그렇게 말해 주니 기쁜걸.
이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함께 힘내자.

꽤 실력이 늘었구나.
지금의 네 힘은 무척 믿음직스러워.

그렇게 말해 주니 저도 성장하고 있다는 게 실감되네요.
고마워요.

지금껏 함께 싸우면서 느꼈는데…
로이는 상황이 아무리 불리해도 포기하지 않는군요.

난 그저 눈앞에 도움을 바라는 사람이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전력을 다할 뿐이야.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에요.
저도 당신처럼 되고 싶어요…

아니, 너도 그런 마음을… 강함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힘을 합쳐 싸우자. 뤼에르.

로이 공, 문장사에 대해서 배우기 위해
아무쪼록 당신의 힘과 기술을 보여 주십시오.

그러지 뭐.
이번 기회에 나도 반드레한테 좀 배워야겠네.

레이스가 완성되어 로이 공께… 드리려고 했는데
이런 건 취향이 아니시겠죠?

아니. 예뻐서 마음에 들어, 고마워.
문장사의 방에 걸어 놓을까…?

반드레, 뜨개질하고 있었네.
저번에 준 레이스도 그렇게 만든 거구나.

네. 뜨개질은 아주 심오합니다.
예쁜 모양을 만들려면 상응하는 기술과 섬세함이 필요하죠.

게다가 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전투 후에 하기에 제격이지요.

응. 네 작품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져.
조금만 더 여기서 보고 갈게.

클랜은 예전부터 이 솔라넬에 있었지?
이곳에 대해 자세히 알려 줬으면 하는데.

제가 그래도 될까요…? 네, 네! 좋아요!
우와, 로이 님께서 저를 의지해 주시다니…!

저기… 로이 님. 로이 님께서도
저희 신룡 님 팬클럽에 들어오실래요?

팬…클럽…?
그게 무엇인지 먼저 알려 줄 수 있을까?

로이 님, 지금까지 힘을 여러 번 빌려주셨는데…
저는 신룡 님을 지킬 정도로 강해졌을까요?

그래. 클랜은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어.
함께 싸운 내가 말하는 거니까 틀림없어.

우와, 로이 님께 칭찬받았다…!
기뻐요!

앞으로도 함께 힘내자.
…신룡 님 팬클럽에 관해서도 검토해 볼게.

저와 로이 님의 힘을 합치면 누가 와도 안 져요!
이대로 계속 가는 거예요!

그래, 프랑. 자신이 넘치는 건 좋은데
너무 방심하진 마.

프랑. 네가 평소에 가지고 다니는 그거
무슨 음식이야?

이건 비트예요.
영양이 많아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죠!

노력하고 있는데도 저보다 강한 사람이 많아요…
제가 신룡 님을 지킬 힘이 모자란 걸까요.

그렇지 않아, 프랑.
프랑은 충분히 강하고 도움이 되고 있어.

게다가 프랑에게는 프랑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잖아.
너의 열렬한 응원은 정말 큰 힘이 돼.

그럴까요? 그렇겠죠! 지켜봐 주세요, 로이 님.
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게요!

동맹국인 브로디아에 이처럼 강한 문장사가 있었다니.
앞으로 잘 부탁하지.

나야말로 잘 부탁해, 알프레드.
너와 함께 싸울 수 있어서 기뻐.

알프레드, 내 팔에… 무슨 문제 있어?
엄청난 시선이 느껴지는데.

로이, 네 근육은 정말 군더더기가 없어.
어떤 단련을 하고 있는지 부디 알려 줄 수 있을까?

로이, 날이 밝아 마중 나왔어.
나와 단련하러 가자!

알프레드, 정말 좋은 자세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이 시간은 너무 이르지 않아…?

무슨 말이야. 일찍 일어나면 3골드를 번다잖아.
지금 단련하면 분명 3배의 효과가 있을 거야!

3골드…? 그게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끝까지 함께할게!

로이는 반지에서 나왔지?
세상에 불가사의한 일도 있는 법이구나.

그게 문장사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

부셰론은 책을 좋아하지?
추천할 만한 책이 있다면 알려 줘.

로이는 책에 흥미가 있구나? 뭘 추천해야 할까…?
후보가 좁혀지지 않으니까 50권 정도 가져올게.

저번엔 일행을 놓쳐 버려서 고생했지?
부셰론.

똑바로 걷고 있었을 텐데 정신을 차리니
숲속을 헤매고 있어서 나도 놀랐다니까.

하지만 로이가 길을 알려 줘서 살았어.
부탁할게, 앞으로도 나를 인도해 줘!

물론이지, 뭐 어려운 일이라고.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자, 부셰론.

에티에는 언제나 밝고 즐거워 보이는데
고민은 없어?

고민해도 해결되지 않아요.
그리고 몸을 움직이면 대부분의 일은 어떻게든 되는 법이죠.

그 꽃, 에티에가 꺾어 온 거야?
엄청 예쁜 꽃이네.

고마워요.
제 고향에 피는 꽃이랍니다.

기뻐 보이네, 에티에.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어?

엄청 좋은 고기를 손에 넣어서요.
이걸로 제 근육도 기뻐할 거랍니다.

…그걸 먹기만 하면 되는 거야?

물론 달리기와 근육 단련도 중요하죠.
바로 다녀올게요!

로이, 평화를 위해 당신의 힘을
우리에게 빌려줘.

그래. 나라도 괜찮다면.
함께 평화를 위해 노력하자.

안녕, 셀린.
이 향기는… 새로운 차구나?

맞아, 새로운 찻잎을 손에 넣었거든.
로이도 함께 이 향기를 즐겼으면 해.

로이는 싸움뿐만 아니라
작전 계획과 지휘까지 능숙해서 감탄했어.

훌륭한 영주가 되기 위해 공부했거든.
고향에서 가장 큰 도시로 유학 가서 배웠어.

나도 어느 정도 공부는 했지만
당신처럼 그렇게 잘하진 못해.

나도 처음엔 서툴렀는걸.
앞으로 같이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면 좋겠다.

로이 씨, 알고 계셨나요?
저희 둘은 이름이 엄청 비슷해요!

듣고 보니 그렇네.
비슷한 이름끼리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루이, 그건 포도야?
향이 엄청 좋은걸.

네. 제 고향이 포도 명산지거든요.
맛있을 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은 훌륭한 작물이죠.

루이, 왠지 즐거워 보이네.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로이 씨, 사실은 말이죠.
전에 마을에서 무척 친해 보이던 여성분들을 봤었거든요.

서로의 얼굴을 보고 미소 지으며 손도 잡고 있었죠.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었어요. 그걸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그건 멋진 광경이네.
그 사람들의 평화를 우리가 지켜 내야 해.

문장사 로이와 얘기하며 함께 싸운다…
너와 있으면 근사한 이야기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야.

넌 그렇게 느끼는구나. 하지만 이건 현실이야.
나는 너희와 힘을 합쳐 싸우는 동료인걸.

음식이 엄청 많은데…
이거 다 먹을 거야?

오늘은 시장에 새로운 요리가 많아서 나도 모르게 그만…
자,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만끽해 볼까?

저기, 로이는 좋아하는 이야기 있어?
용감한 영웅담을 좋아할 거 같긴 한데.

글쎄, 여러 가지 있긴 한데…
역시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이야기가 좋아.

나도 행복한 이야기가 좋아.
하루빨리 이 세계도 행복한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어.

동감이야.
그 바람이 실현되도록 앞으로도 힘을 합쳐 싸우자.

로이, 우리 나라에 맡겨진 반지의 문장사…
그 힘 믿고 있어.

맡겨 줘. 계속 네 힘이 되고 싶었으니까…
평화를 위해 함께 힘내자, 디아만드.

로이는 나처럼 제왕학을 배웠겠지?
조금 가르쳐 줬으면 하는데 괜찮을까?

내가 아는 건 좋은 영주로서 행동하는 방법 정도야.
그거라도 괜찮으면 네게 가르쳐 줄게.

성에 있던 반지에서 로이가 나왔을 때는 놀랐지.
하지만 그 존재는 언제나 느끼고 있었던 것 같아.

그건 기쁘네.
이렇게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로이와 함께 싸운 인연… 그리고 이 힘은,
반드시 평화를 위해 유용하게 쓰겠다고 맹세하지.

고맙다, 디아만드. 나도 맹세할게.
이 세계를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이야.

하아… 전설의 로이 씨와 함께 싸우다니 최고야!
게다가 브로디아의 반지에 깃들어 있었다니!

난 그렇게 호들갑 떨 만한 존재가 아니야.
하지만 앰버가 기뻐하니 좋네.

앰버, 무슨 일이야?
땀을 엄청나게 흘리고 있는데 상한 음식이라도 먹은 거야?

아, 아니야… 아까 본가에서 보낸
알파카 털로 만든 스웨터를 입어 봤는데… 너무 더워서…!

저기, 저기!
로이 씨는 알파카가 뭔지 알아?

알파카…?
분명 앰버 고향에 있는 동물이었지?

맞아! 브로디아에 있는 문장사라면
알아 둬도 손해는 없을 거야. 복슬복슬하다니까!

복슬복슬하다고? 만지면 기분은 좋겠네.
그 외에도 알파카에 대해 알려 줘.

저, 저기… 제이데?
왜 그래? 아까부터 날 계속 바라보고 있는데…

…………참아 줘.
조금만 있으면 좋은 전개가 떠오를 거 같아.

제이데, 요번에 진귀한 광석을 발견했는데
무슨 종류인지 알려 줄 수 있어?

맡겨 줘. 내가 모르는 광석은 없으니까…
어떤 특징이 있는지 말해 볼래?

계속 궁금했는데…
로이 공은 이야기를 좋아해…?

응. 책은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니까.
그러고 보니 제이데도 글을 쓰고 있었지?

신작이 완성됐으니까 읽고 감상을 들려줬으면 해.
특히 어느 부분이 웃겼는지가 중요하니까…

알았어. 바로 읽어 볼게.
미안한데… 페이지 넘겨줄래?

스타루크, 함께 싸울 수 있어서 기뻐.
브로디아에 있었던 문장사로서 널 믿을게.

로, 로이 님. 그렇게 기대하지 마세요…
저는 형님과 비교하면 아직 멀었는걸요…

제가 로이 님과 어울릴까요? 저보다는… 그 힘을
빛낼 수 있는 분과 함께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렇게 말하지 마, 스타루크.
적어도 나는 너와 함께 싸울 수 있어서 좋아.

스타루크, 지난 전투는 훌륭했어.
모두의 사각에 있던 적에게 공격하다니 정말 대단해.

칭찬받을 일은 아니에요…
전 그저 동료가 위험에 처해서 그런 것뿐이니까요.

위험을 감지하는 통찰력, 그리고 한 방에 적을 꿰뚫는 실력.
자부심을 가져도 돼. 넌 정말 굉장한 실력을 갖춘 사람이야.

로이 님… 브로디아의 반지라지만 너무 칭찬만 하시네요…
하지만 그 말은 기뻐요… 정말로요. 감사합니다…

브로디아의 국보인 반지의 문장사와 싸우는 건
제겐 너무 영광이라…! 잘, 잘 부탁합니다!

라피스. 그렇게 딱딱하게 대할 필요 없어.
평화를 위해 서로 힘을 모으자.

로이 씨와 있으면 평소보다 힘이 나는 거 같아.
당신도 곰을 많이 쓰러뜨려서 그렇게 강해진 거야?

곰…을 쓰러뜨리지는 않았지만…
베른이라는 강적과 싸웠던 경험이 크겠지.

저기… 로이 씨, 언제나 나한테 힘을 빌려줘서 고마워.

왜 그래? 새삼스럽게. 고마워할 필요는 없어.
난 해야 할 일을 한 거니까.

…그런데 손에 들고 있는 건 뭐야?

로이 씨와 지금까지 함께한 기념으로
로이 씨 인형을 만들었어. 봐 볼래?

성에 있던 반지에서 이렇게 멋진 사람이 나오다니.
네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뻐.

나도 시트리니카를 볼 수 있어서 기뻐.
앞으로도 함께 힘을 합쳐 싸우자.

저기, 로이는 필요한 거 없어?
우정의 표시로 뭔가 선물을 사 주고 싶은데.

돈으로 살 수 없는 거라면 있어…
난 마법에 재능이 없거든. 이번 기회에 가르쳐 줄래?

무력의 나라 병사인데 난 아직도 약해…
강한 힘도 돈으로 살 수 있으면 하고 바랄 정도야.

시트리니카는 본인에 대해 모르는구나?
처음 만났을 때와 비교하면 넌 놀랄 정도로 강해졌어.

정말?
로이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네가 전장에서 얻은 경험이야말로 돈으로 살 수 없는 거야.
그걸 소중히 살려서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자.

미스티라는 왕녀면서 자경단도 겸하고 있구나.
정말 믿음직스러워.

고마워! 네가 무력의 나라 브로디아의 문장사…
엄청 든든해 보이는걸.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로이!

로이, 저번에 도와줘서 고마워!
보답으로 로이에 대한 노래를 만들었으니까 들어 줘!

미스티라의 노래가 놀랍다는 소문이 있던데
실제로 듣는 건 처음이네. 기대돼.

저기, 미스티라.
넌 어째서 이렇게까지 싸우는 거야?

나라를 돌아다녔을 때 백성의 생활을 내 눈으로 봤어.
정말 좋은 사람들밖에 없었지…

그 사람들의 미소와 삶을 지키고 싶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할 거라고 마음먹었으니까.

…그랬구나. 넌 정말 훌륭해.
그 바람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힘내자.

전 기사로서 좀 더 강해지고 싶습니다.
로이 공, 앞으로도 힘을 빌려주세요.

좋은 마음가짐이야.
나라도 괜찮다면 얼마든지 힘이 되어 줄게.

내가 있던 세계에는 메린이 올라탈 정도의
큰 늑대는 없었는데, 꽤 흥미롭네.

혹시… 로이 공께서는 생물에 흥미가 있으십니까?!
좋습니다! 제 희귀 동물 도감을 특별히 보여 드리죠!

메린, 뭐 하고 있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새로운 단련법이야?

아닙니다, 로이 공.
이건 마무리 포즈 연습입니다!

마무리 포즈…
어째서 그런 게 필요한 거야?

물론 멋을 추구하기 위함이죠.
로이 공과 둘만의 포즈도 구상했으니 전장에서 함께하시죠!

싸울 때의 몸놀림이 힘차네.
의외였어, 파네토네.

칭찬해 주시다니 영광입니다예요.
저도 좀 더 힘내겠습니다예요.

로이 씨! 엄청 진귀한 종류의 곤충을
대량으로 발견해서 가져왔습니다예요!

마, 마릿수가 엄청나네.
마음은 기쁘지만 조금만 떨어져 줘.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단련하다니…
조금 휴식을 취하는 게 어때?

로이 씨… 아뇨.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더 강해져야 합니다예요.

넌 강할 뿐만 아니라 엄청 성실하기까지 하구나.
함께 싸우는 동료로서 존경스러워, 파네토네.

로, 로이 씨의 존경을 받다니… 저 너무 기뻐서
다음 전투 때 적을 때려눕힐 수 있을 거 같습니다예요…

로이, 네 힘을 믿으니까 하는 말인데…
자경단 활동을 함께해 줬으면 해. 어때?

알겠어, 포가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말해 줘.

난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게 있어. 바로 수영이야.
로이, 문장사에게만 전해 오는 수영 비결 같은 건 없어?

그런 건 없지만 다른 좋은 방법은 있지.
내가 제대로 연습을 봐 줄게.

들어 봐, 로이! 이전에 괴물을 토벌한 마을에서
연회에 와 달라고 초청했어.

그거 잘됐네.
잘 다녀와.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괴물을 퇴치할 수 있었던 건
로이가 힘을 빌려줬기 때문이잖아. 로이도 함께 가야지!

그렇게 말해 주니 고마운걸.
그럼 기쁜 마음으로 따라갈게, 포가토.

로이 님… 언제나 힘을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직자로서 영광입니다…

까, 깍듯하게 안 해도 돼, 판도로.
고개를 들어. 너와는 대등한 동료 사이잖아.

신께 바치는 춤을 연습하고 있는데
잘 안됩니다… 로이 님,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나라도 괜찮다면 보여 줄 수 있어?

매번 신세를 지고 있는 로이 님을 위해
연회를 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난 평화를 바라는
너희의 힘이 되고 싶어서 협력하는 거니까.

아아, 저는 로이 님의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꼭 신나는 연회를 준비하겠습니다. 신이시여, 부디…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알겠어. 기대하고 있을게.
피날레 때 다 함께 그 신에게 바치는 춤을 추는 건 어때?

그 물결치는 빨간 머리카락… 마치 품질 좋은
칠리 페퍼 같아. 보기만 해도 매운맛이 느껴져…

품질 좋은 칠리 페퍼…? 매운맛이 느껴진다고?
그건 칭찬이야…?

로이를 떠올리면서 새로운 요리를 만들었어.
꼭 봐 줬으면 하는데…

저번에 말한 칠리 페퍼를 사용한 요리야? 정말 새빨갛네.
엄청 예쁘지만… 보기만 해도 매워 보여.

로이, 이거 봐. 이 꽃…
무척 귀여운 색이지?

그렇네. 엄청 근사한 꽃인걸.
네가 좋아하는 꽃이야?

칠리 페퍼는 이 꽃이 핀 후에 결실을 맺어…
먹지 못한다면 보고 즐기면 될 거 같아서 말이야.

고마워. 이 꽃을 볼 때마다 반드시 네 요리를…
이 마음으로 맛봤다고 기억할게.

로이와 함께 싸울 수 있게 된 것도 별의 인도겠지.
이 운명을 축복하며 내 춤을 선사하겠어.

영광이네, 세아다스는 유명한 무용수라고 들었거든.
꼭 구경하고 싶어.

로이, 이 완벽한 샌드위치를 봐.
두꺼운 햄이 먹음직스럽지…? 내가 감히 이걸 먹어도 될까?

후후… 글쎄.
미래를 점치는 건 네 일이잖아, 세아다스.

로이, 점을 치면서… 동료들의 고민을 듣다가 생각했어.
모두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그 누구도 전쟁 같은 건 바라지 않아.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평화로운 세계를 위해 싸우는 거지.

그럼 난 그날을 빨리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그때까지 전장에서 함께 춤춰 주겠어? 로이.

물론이지, 세아다스.
네 아름다운 춤에 내 힘을 바칠게.

로이… 난 당신이 있던 성의 주인을 죽인 거나 다름없어…
그런데도 나와 함께 싸워 주는 거야…?

모리온 왕은 네가 죽인 게 아니야…
그리고 함께 싸우는 게 당연하잖아. 우린 동료니까.

로이… 이제 당신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죄악감에 짓눌리지 않게 됐어…

함께 싸운 시간이 그렇게 만들었나 보네.
나도 아이비와의 인연이 강해진 게 느껴져.

로이, 그… 언제나 힘을 빌려줘서 고마워.
당신과 있으면 내 마음에 솔직해져…

나야말로 고맙지. 처음엔 네 마음이 편치 않았겠지만
그래도 아이비와 함께 싸울 수 있어서… 난 기뻐.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야.
언젠가 나도 당신처럼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아이비는 충분히 강해. 그래도 불안할 때는…
내가 곁에 있으면서 언제나 네 힘이 되어 줄게.

로이… 과연 ｢밝고｣ ｢강한｣ 힘이 느껴지는군…
그 ｢힘｣ 앞으로도 내게 빌려줘.

물론이지.
함께 싸우자, 젤코바.

자, 오늘은 ｢단련｣하는 날이다.
｢쓰러질｣ 때까지 함께하는 거야, 로이.

각오를 다지는 건 좋은데 정도껏 해야 돼.
쉬는 것도 때론 중요한 법이니까.

로이, 오늘은 ｢그림｣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함께해｣ 줘.

새로운 취미야?
난 상관없는데, 무슨 그림을 그릴 건데?

｢로이｣의 그림이지. 넌 그저 ｢가만히｣ 있으면 돼.
네 ｢모습｣을 훌륭한 ｢초상화｣로 후세에 남길 테니까.

고, 고마워.
후후… 왠지 싸울 때보다 더 긴장되네.

로이 공, 전장에서 나와 그대는 일심동체!
돈독한 친구 사이니 잘 부탁하겠소이다!

그, 그래. 친해지기까지 너무 빠른 것 같지만…
잘 부탁할게, 카게츠.

로이 공, 나는 로이 공과 좀 더 사이가 좋아지고 싶소!
전장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 인게이지해 줬으면 하오!

내 힘을 좀 더 잘 쓰고 싶다는 거구나.
좋아, 인게이지 연습이라면… 뭐? 지금 당장?

나는 로이 공이 아주 좋소이다!
로이 공은 내가 좋소?

당연하지. 자신이 모르는 문화를 재빠르게 배우고
나날이 성장하는 넌 멋지거든.

음! 그 말을 들으니 더 로이 공이 좋아졌소!
앞으로도 절친한 친구로서 함께 싸워 주시오!

어느 세계든 친구라는 건 좋네.
고마워, 카게츠. 이 기분을 다시 떠올리게 해 줘서.

브로디아의 반지에 깃든 문장사… 정말 아름다워.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나라에 대한 인상도 달라졌을 텐데.

그건 나를 인정한다는 뜻이지?
고마워. 그 말 정말 영광이야. 오르텐시아.

아무리 봐도 로이는 상당한 미남인 거 같아.
옆에 있으면 가끔 넋을 잃고 보게 된다니까.

고, 고마워.
그렇게 대놓고 칭찬하니까 부끄럽네.

자, 로이. 가자!
오늘도 우리의 활약을 보여 줘야지!

의욕이 넘치네. 하지만 넌 충분히 강해.
내가 없어도 대활약할 수 있을 거야.

로이가 없으면 안 돼. 왜냐하면… 으음.
내, 내가 함께 있고 싶으니까. 그럼 안 돼?

오르텐시아… 그런 거라면 끝까지 함께할게.
어느샌가 우리는 좋은 전우가 됐구나.

잘 부탁할게, 문장사 로이.
귀여운 머리카락 색을 지니고 있어서 엄청 부럽다~

귀, 귀여운 머리카락 색이라니…? 처음 들었어.
어쨌든 힘을 합쳐 싸우자.

귀여운 반지에서, 귀여운 로이가 나왔네.
그렇다는 건 나도 반지에 들어가면 더 귀여워지려나~?

반지가 귀엽다니. 그것도 처음 들었어.
너와 있으면 처음 겪는 게 많아서 재밌네.

난 말이야, 사실 전쟁 같은 건 하고 싶지 않아~
그건 귀엽지 않거든.

그건 그렇겠지.
모두가 싸움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고 싶을 테니까.

역시 로이야. 잘 아네~!
하지만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으니까 나는 싸울 거야.

나도 그래.
로사도, 그 다짐을 마음에 새기고 함께 힘내자.

저기, 로이 씨. 로이 씨랑 인게이지할 때
저, 평소보다… 그, 귀엽지 않나요?

뭐…? 그렇지…
평화를 위해서 싸울 때의 너는 멋지다고 생각해.

골드마리가 만드는 요리는 전부 맛있어 보여.
먹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야.

괜찮아요… 제 요리라면 냄새만으로
로이 씨를 만족시킬 수 있을 테니까요…

로이 씨, 오늘은 부탁이 있어서 왔어요.

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말해.

실은 미용에 정말 좋은 온천이 있다고 들어서
그… 저와 함께… 갔으면 해요…

그렇다면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 있는 온천이겠네.
맡겨 줘. 그곳에 도착할 때까지 널 보호할게.

저기 말이야, 로이. 좋은 상품이 들어왔어!
특별히 싸게 해 줄게, 어때?

그건 좋은 제안이네.
하지만 난 문장사라서 돈을 가지고 있지 않거든. 미안해.

아까 축제가 있다고 들었어.
같이 갈래? 분명 재밌을 거야!

축제라. 모두가 평화롭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긴 해.
좋아, 같이 가자.

흠… 어쩌지.
곤란하네…

안나?
머리를 감싸고 뭐 하는 거야?

무조건 팔릴 거라고 생각한 상품이 남아서 말이야…
으으… 어떻게든 해야 해…! 어떡하지, 로이?

행상인인 지인이 말했어… ｢시간은 금이다｣
서둘러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서 도와 달라고 하자!

로이 나리의 힘과 기술을 빌릴 수 있다면
무서울 게 없습니다요!

내 힘뿐만이 아니라 유나카, 네 힘까지 있으면 일당백이야.
앞으로도 함께 힘내자.

로이 나리, 전부터 신경 쓰였는데…
그 검, 제가 잠깐 봐도 괜찮습니까요?

이 봉인의 검을?
물론 괜찮지. 천천히 봐.

로이 나리, 저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고 있을까요?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너의 뛰어난 전투 기술과 은폐술…
모두 널 의지하고 있어.

그, 그렇구만요! 그렇다면 다행입죠!
이것도 로이 나리께서 힘을 빌려주신 덕분입니다요!

아니, 모두 네 힘이야.
너와 함께하면 즐거워.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유나카.

로이, 평화를 위해
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힘을 빌려줘.

물론이지, 베일.
나로 괜찮다면 네 힘이 되어 줄게.

이거 봐, 로이. 이렇게 빨간 음식은 처음 봤어!
엄청 매워 보이긴 하지만 정말 맛있을 거야.

베일, 그거… 진짜 먹으려고?
엄청 매운 냄새가 나는데… 그만두는 게 좋을 거 같아.

로이, 언제나 내게 힘을 빌려줘서 고마워.

고마워할 필요는 없어.
난 베일의 마음에 부응한 거뿐이니까.

난 이 세계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노력할 테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 로이.

그래. 네 소망이 실현되는 날까지
함께 나아가기로 약속할게.

문장사 로이 공, 이것도 어떠한 인연이겠죠.
함께 싸우는 걸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나도 그래.
앞으로도 잘 부탁해, 모브.

모브, 또 단련하는 거야?
과하면 몸에 안 좋아. 가끔은 휴식을 취하는 게 어때?

휴식… 말입니까? 뜬금없지만 로이 공.
쉴 때 뭘 하면 되는지 알려 주시겠습니까?

모브, 지금까지 함께 싸우다 보니 알겠어.
넌 정말 상냥한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글쎄요. 전 눈앞에서 힘없는 자가
핍박받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던 거뿐입니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닐뿐더러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도 아니야. 난 네가 존경스러워.

감사합니다. 로이 공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해 왔던 일들이 헛되지 않았다고 실감이 납니다.

로이 씨가 힘을 빌려준다믄
분명 여러 사람을 구할 수 있을 기다!

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전력을 다할게.
우선 난… 최대한 부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싸워야겠군.

저기, 로이 씨가 보기에
내는 쪼매 성장한 거 같나?

그래, 넌 점점 성장하고 있어.
나도 질 순 없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말이지.

네 의술과 뛰어난 치유력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어.
열심히 공부했구나, 장.

고맙데이, 로이 씨.
그래도 내는 아직 멀었제.

너는 자만하지 않는구나.
앞으로도 그 힘을 평화를 위해 사용했으면 해.

당연한 거 아이가! 더욱더 공부하고 힘을 키워가
섬사람들이 모두 웃을 때까지 노력할 기다!

반지에서 나타난 문장사라… 이건 일종의 마술인 겐가?
잠깐 실험해 봐야겠구먼.

린덴?
실, 실험이라니 대체 뭘 하려는 거야…?

또 책을 읽고 있어?
넌 책을 좋아하는구나, 린덴.

그렇지, 책은 좋다네… 이 나이가 됐어도 아직 모르는 것을
내게 알려 주니. 로이도 같이 읽어 보겠나?

린덴! 방금 엄청 큰 소리가 들렸는데
무슨 일 있어?

오오, 평범한 마법 실험을 했을 뿐이라네.
크게 실패했지만 말일세!

웃을 때가 아니잖아! 불이 났다고.
빨리 꺼야지!

그렇구먼. 그럼 로이, 내가 물을 가져올 때까지
어떻게 해서든 불길을 잡아 주게!!

이게 브로디아에 맡겨진 반지… 문장사 로이의 힘이군.
좋아. 누구든지 쓰러뜨릴 수 있을 거 같아!

그래, 분명 그럴 거야.
하지만 나쁜 사람한테만 사용해 줘, 자피아.

자피아, 네 낚시 방법 조금 이상한 거 같은데?
물고기는 낚싯대를 사용해서 잡는 거 아니야?

그런 번거로운 짓을 하면 도망쳐 버리잖아?
기척이 느껴질 때 순식간에 잡으면 돼. 그게 내 방법이야!

로이, 네가 힘을 빌려준 덕분에
나는 오늘까지 나라와 동료를 지킬 수 있었어.

확실히 힘을 빌려주고 있지만…
그건 내 덕분이 아니야, 자피아.

네가, 네 소중한 것들을 마음속 깊이 사랑하고
올바르게 힘을 사용해서 그래. 그뿐이야.

그렇게까지 말하니 부끄럽지만… 고맙다.
앞으로도 함께 싸워 나가자!

함께 싸워 보니 느껴지는 점입니다만
로이의 머리카락은 마치 불꽃같이 화려하고 아름답군요.

칭찬 고마워.
아버님과 같은 머리카락 색이라서 내 자랑이야.

엘, 음식에 너무 소금을 많이 치는 거 아냐?
한 병을 다 쓰는 건 건강에 나빠 보이는데…

그런가요? 저것이야말로 완벽한 요리인 것 같습니다만…
로이가 맛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쉽군요.

로이에게는 망설임 없이 맞서는 용기가 있군요.
두렵다는 생각은 안 드나요?

두렵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하지만 지켜보기만
하는 것보다는 함께 싸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는 수많은 동료와 함께 싸워서 전란에서 살아남았어.
그 경험을 살려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수많은 동료와… 그렇군요, 이해됩니다.
저희도 동료로서 앞으로도 협력해 나가죠.

전투 따위는 내 힘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로이의 힘까지 있으면 절대 질 것 같지 않군!

그렇게 평가해 주는 건 기쁜걸.
라팔, 앞으로도 잘 부탁해.

이봐, 로이. 네게도 아버님이 계셨겠지?
어떠한 분이셨지?

아주 훌륭한 분이셨어. 그에 비하면
나는 아직 미숙해. 언젠가는 아버님처럼 되고 싶어.

로이, 나는 과거에 힘을 얻었는데도… 아직 약해.
더한 힘을 추구하는 것은 이상해 보이나?

나는 힘 자체에는 선도 악도 없다고 생각해.
그러니 힘을 추구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나도, 베른 왕국이 일으킨 전란을 막기 위한 힘이 필요했어.
올바르게 사용하는 게 중요한 거야.

올바르게 사용한다… 그거라면 나는 더 이상 틀리지 않아.
로이처럼 옳은 일에 쓰는 모습을 똑똑히 보라고.

로이, 날 왜 그렇게 봐? 신경 쓰이는 점이라도 있어?
뭐든 괜찮으니까 솔직하게 말해 봐.

앗, 미안. 셀레스티아는 마룡의 일족이었지?
너 같은 마룡도 있구나 하는 생각 중이었어.

이야기 들었어, 셀레스티아.
식사를 전혀 안 한다던데, 괜찮은 거야?

식사, 완전히 잊고 있었네. 지금이라도 많이 먹어야겠다!
걱정해 줘서 고마워, 로이.

나한테 동료는 가족이나 마찬가지야. 여기에 오기 전처럼
또 누군가를 잃을 생각을 하면… 너무 무서워.

나도 군대를 맡으면서 모두의 목숨을 짊어졌다고
느꼈을 때 엄청 고민했어. 그때, 동료가 날 도와줬지.

동료가 해 줬던 것처럼, 셀레스티아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내가 옆에서 도와줄게.

고마워, 로이. 당신도 소중한 가족이야.
부디 앞으로도 함께 싸우면서 곁에 있어 줘.

그레고리의 옷을 보면 좀 특이해 보이는데.
뭔가 의미가 담겨 있는 거야?

사실은 너무 거친 모습으로는 입고 다니기 싫지만…
무서운 녀석처럼 보이게 해서 위험을 미리 피하려는 거야.

로이 씨, 적에게 포위당했을 때의 타개책을 생각해 봤어.
의견을 좀 들려줄 수 있을까?

이래 봬도 군대를 이끈 경험도 있다고.
나라도 괜찮다면 부디 돕게 해 줘.

있잖아, 로이 씨.
아프거나 무서운 건 싫지?

그렇지. 다들 고통이나 공포 같은 건 없는 세상에서
걱정 없이 살았으면 하는 바람은 늘 가지고 있어.

나도 그래. 그러려면 도망만 쳐서는 안 돼.
조금이라도 평온한 세상이 빨리 오게 나도 강해지고 싶어.

나도 같은 마음이야. 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나도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

마델린, 지난번 전투에서의 대처는 훌륭하던걸.
동료를 지키면서 적을 쓰러뜨리는 그 행동은 감탄스러웠어.

아, 아뇨. 칭찬까지 하실 일은 아닙니다.
저는 그저 제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걸요.

로이 공의 전투 방식이야말로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평소의 동작에도 기품이 드러나니 존경스럽군요.

그렇게 말해 주니 어쩐지 쑥스러운데.
그래도 기뻐. 고마워, 마델린.

로이 공, 당신은 귀족이시면서도
누구와 대화를 해도 늘 겸허한 태도시더군요.

게다가 검술 실력도 뛰어나시죠.
어떻게 하면 당신과 같은 대단한 인물이 될 수 있나요?

나 같은 건 아버님하고 비교하면 아직 먼 거 같은데.
군대를 맡거나 배운 경험들이 빛을 발한 걸지도 모르겠어.

마델린만 원한다면 내가 배운 것들을 알려 줄게.
그리고 이 세계의 평화를 위해 힘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