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회화 - 아이크


1. 뤼에르

1. C 회화

뤼에르
이 세계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우리에게 힘을 빌려줄 수 있나요?
아이크
안심해, 난 용병이다.
한번 수락한 의뢰는 반드시 완수하지.

2. B 회화

뤼에르
제겐 아직 힘이 부족해요…
그러니 아이크, 제게 싸우기 위한 기술을 가르쳐 주세요.
아이크
잘 가르치는 편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군.
봐줄 생각은 없으니 각오해라.

3. A 회화

아이크
이전에 봤을 때와는 달리
전투 방식이 꽤 그럴듯해졌군.
뤼에르
아이크와 모두가
저를 단련시켜 줬으니까요.
아이크
아니, 우린 등을 살짝 밀어 줬을 뿐이다.
자신을 가져. 모든 건 네 노력의 결실이니까.
뤼에르
고마워요.
이 힘으로 반드시 이 세계의 평화를 지킬게요!

2. 반드레

1. C 회화

아이크
뭔가 내가 할 만한 게 없나?
한가로이 지내는 건 도저히 성미에 맞지 않는군.
반드레
전투가 시작되면 아이크 공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지금은 편히 쉬고 계십시오.

2. B 회화

아이크
반드레, 지금 웃지 않았나…?
반드레
그렇게 놀라지 마십시오.
저도 웃을 때가 있습니다.

3. A 회화

아이크
그 늠름하게 단련된 몸.
반드레도 예전에는 상당히 이름을 날렸겠군.
반드레
뤼미에르 님을 모시기 위해
긴 세월 동안 자신을 갈고닦았으니까요.
반드레
그리고 아직 젊은이들에게
따라잡힐 생각은 없습니다.
아이크
이거 참 아쉽군.
기회가 있다면 반드레와 겨뤄 보고 싶은데.

3. 클랜

1. C 회화

아이크
클랜은 신룡의 시중을 들어야 할 텐데.
날 상대하고 있어도 괜찮나?
클랜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아이크 님의 시중도 들 수 있다는 건 더없는 영광이니까요!

2. B 회화

클랜
아이크 님.
오늘도 언제나처럼 검술을 단련하시나요?
아이크
어릴 때부터 하다 보니 버릇이 돼서 말이지.
단련을 거르면 아무래도 진정이 안 되는군.

3. A 회화

클랜
저… 아이크 님.
오늘은 저도 단련에 참여해도 될까요?
아이크
상관없지만, 체력적으로 따라올 수 있겠나?
솔직히 클랜에게는 힘들 것 같은데…
클랜
이미 각오하고 있어요.
저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해지고 싶거든요.
아이크
…그래. 그럼, 클랜의 각오를 확인해 봐야겠군.
끝까지 따라와 봐.

4. 프랑

1. C 회화

프랑
저기! 아이크 님의 사인을 받아도 괜찮을까요?!
아이크
…미안하지만, 펜은 만질 수 없다.

2. B 회화

프랑
아이크 님께서는 반지 안에서 어떤 생활을 하셨었나요?
아이크
거의 잠들어 있어서 의식은 없었지만…
이제껏 싸워 온 날들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군.

3. A 회화

프랑
저기, 아이크 님. 제가 항상 따라다녀서
귀찮다고 생각하시나요…?
아이크
…아니, 용병단 때가 생각나서
오히려 즐거울 정도다.
프랑
그럼 다행이에요!
아이크 님께서 그다지 웃지 않으셔서…!
아이크
훗… 괜히 신경 쓰게 해서 미안하군.
동료들에게도 자주 무뚝뚝하다고 듣곤 했었지.

5. 알프레드

1. C 회화

알프레드
네가 솔룸에 있던 반지의 문장사… 흠.
과연… 훌륭한 근육을 가지고 있군.
아이크
훌륭한 근육…
그런 말을 들은 건 처음이다.

2. B 회화

알프레드
어떡하면 너처럼 근육을 만들 수 있는지
내게 가르쳐 줄 수 있을까?
아이크
특별히 하는 건 없지만, 단련을 빼먹지 않는 것…
그리고 고기를 먹는 것 정도겠지.

3. A 회화

알프레드
아이크와 함께 전장을 누빈 성과인지
나도 꽤 근육이 늘어난 거 같지 않아?
아이크
솔직히 잘 모르겠다… 미안하군.
알프레드
사과할 필요는 없어. 아이크의 그런 솔직한 면이
난 정말 마음에 드니까 말이야.
아이크
「남을 배려 좀 해」라고 자주 동료에게 들었는데
그렇게 말해 주니 고맙군.

6. 부셰론

1. C 회화

아이크
표정이 매우 진지하군.
병법서라도 읽고 있는 건가?
부셰론
아니, 기사 이야기야.
이게 꽤 감동적인 이야기거든.

2. B 회화

아이크
항상 같은 책을 읽고 있는 거 같은데, 질리지 않나?
부셰론
질릴 리가 없지.
관심 있으면 내가 대신 읽어 줄까?

3. A 회화

아이크
저번에도 미아가 됐던 듯한데
혹시나 숲속에서 싸우게 되면 어쩔 거지?
부셰론
동료를 따라다니면 문제없어.
부셰론
만에 하나, 동료와 떨어지게 되면…
뭐, 그땐 하는 데까지 해 봐야지.
아이크
앞으로는 내 곁에서 떨어지지 마라.
혼자 있을 때 적에게 둘러싸이면 귀찮아지니까.

7. 에티에

1. C 회화

아이크
너, 보기보다 힘이 세구나.
에티에
아이크 씨께 칭찬을 받다니 영광이에요.
매일 단련을 거듭해 온 보람이 있네요.

2. B 회화

에티에
궁금한 게 있는데
아이크 씨는 어떤 근육 증강제를 사용하시나요?
아이크
뭘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더 많은 근육을 원한다면 고기를 먹어라.

3. A 회화

에티에
모든 사람이 단련을 더 열심히 하면, 전쟁 같은 건
세상에서 사라질 텐데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아이크
…무슨 의미지?
에티에
몸을 움직이면 대부분의 불만은 해소돼요.
불만이 없어지면 싸움도 없어지겠죠. 아닌가요?
아이크
그리 간단하지는 않겠지만… 전 인류가
에티에처럼 생각한다면 평화로워질지도 모르겠군.

8. 셀린

1. C 회화

셀린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네.
하늘을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거 같아.
아이크
정말이군.
이대로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면 좋겠는데.

2. B 회화

셀린
평화를 손에 넣기 위해 싸우는 것을
아이크는 어떻게 생각해?
아이크
상대도 싸우기를 바라는 이상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3. A 회화

아이크
오늘도 왕녀 스스로 단련이라니, 고생이 많군.
셀린
나라를 지키기 위해선
싸움을 피할 수 없을 때도 있잖아.
셀린
그때, 병사에게 모든 걸 맡기고
나만 뒤에서 지켜볼 수는 없어.
아이크
전장에 나서는 왕녀라… 내 지인 중에서도 한 명 있었지.
셀린의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은 행복하겠군.

9. 루이

1. C 회화

루이
그런데 아이크 씨.
사이좋은 여성분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이크
무슨 의미지?
사이좋다는 건 좋은 일 아닌가?

2. B 회화

루이
아이크 씨와 합을 맞출 만한 분은… 음…
알프레드 님과 잘 맞으실 것 같아요.
아이크
물론 알프레드도 상당한 실력자라 할 수 있지.
언젠가 겨뤄 보고 싶군.

3. A 회화

루이
세상이라는 건
좀처럼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이네요.
아이크
무슨 일 있었나?
루이
풍경의 일부가 돼 바라보고 싶을 뿐인데
동료들이 발견하고 신경을 써 줘서요.
아이크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만… 기척을 지우고 싶다면
다음에 내가 고용했던 밀정 이야기를 해 주지.

10. 클로에

1. C 회화

클로에
반지에서 강한 사람이 나와서 힘을 빌려준다니
동화로써는 완벽한 시작인 거 같아.
아이크
나 같은 녀석이 아니라,
어딘가의 왕자님이었다면 좀 더 동화 같았겠군.

2. B 회화

아이크
클로에는 항상 별난 음식을 먹고 있군.
클로에
특이한 게 정말 별미라서 좋아하거든.
아이크에게도 주고 싶은데.

3. A 회화

클로에
아이크, 무리하는 거 아니야?
모두의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해서 무리할 필요는 없어.
아이크
걱정해 줘서 고맙지만…
오히려 반대다.
아이크
강한 녀석과 싸우는 걸 난 낙으로 삼고 있거든.
너희는 이해 못 하겠지만 말이야.
클로에
그런 거라면 괜찮은데.
하지만, 힘들 때는 언제든지 나한테 말해 줘.

11. 디아만드

1. C 회화

디아만드
지난 전투에서의 용맹함… 과연 솔룸에 맡겨졌던
문장사군.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소문이 날 만해.
아이크
칭찬해 줘서 고맙지만… 난 평범한 검사다.
남보다 조금 더 단련을 했을 뿐이지.

2. B 회화

디아만드
아이크가 쓰는 그 독특한 검술.
나에게 가르쳐 줄 수 있을까?
아이크
이건 아버지께 배운 기술을 전장에서 갈고닦은 거다.
가르쳐 줄 수는 있지만, 그리 쉽게 익힐 수 없을 텐데.

3. A 회화

디아만드
나라를 풍요롭게 만들고, 존경하는 아버님을
뛰어넘는 왕이 된다라,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아이크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해야 하는 거다.
아이크
그걸 위해 디아만드는
자신을 단련하는 게 아닌가?
디아만드
맞아, 그랬지.
아이크, 네게 말해서 정말 다행이군.

12. 앰버

1. C 회화

앰버
난 알파카 마을의 용사, 앰버야.
용사끼리 사이좋게 지내자!
아이크
난 용사가 아니다만…
뭐, 나야말로 잘 부탁한다.

2. B 회화

아이크
이봐, 앰버.
알파카 고기는 맛있나?
앰버
알파카는 음식이 아니야!
우리의 친구라고!

3. A 회화

앰버
이 세계 어딘가에 황금색 알파카가 있대.
그걸 지금부터 찾으러 가자!
아이크
딱히 상관없지만, 무슨 단서라도 있는 건가?
앰버
알파카는 산악 지대에 살고 있어.
그러니까 산속을 찾다 보면 언젠가 발견할 수 있을 거야!
아이크
이건 당분간 못 돌아올 조짐이 보이는군…

13. 제이데

1. C 회화

제이데
어째선지…
아이크 공이 친밀하게 느껴져.
아이크
그런가?
서로 과묵할 뿐이라고 생각한다만.

2. B 회화

아이크
언짢아 보이는군, 제이데.
무슨 나쁜 일이라도 있었나?
제이데
그렇지 않아.
이래 봬도 나 웃고 있는 건데?

3. A 회화

제이데
아이크 공, 소설의 등장인물이 될 만한
재밌는 사람 알고 있어?
아이크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기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빚더미에 치이며 살던 녀석이 동료 중에 있었지.
제이데
…그런 사람을 동료로 삼아도 되는 거야?
아이크
그야… 변변찮은 녀석이라고 꺼리는 사람도 있었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마음에 들어 하는 녀석도 있었지.

14. 스타루크

1. C 회화

아이크
스타루크, 궁금한 게 있는데 괜찮나?
스타루크
제, 제 이름 따위를
아이크 님께서 기억하시다니 죄송합니다!

2. B 회화

아이크
지난번 전투에서 네 도움을 받았지.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스타루크
감사 인사라니 당치 않습니다!
제가 아이크 님을 지키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3. A 회화

아이크
스타루크는 그만한 실력을 갖추고도
왜 그렇게 자신이 없는 거지?
스타루크
저 같은 건 형님이랑 비교하면 형편없고
정말, 부족해서…
아이크
나도 아버지를 전혀 당해 낼 수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그건 강함과는 상관없다. 넌 강하니, 자신을 가져라.
스타루크
아, 아이크 님… 고맙습니다.
왠지 의욕이 생겼어요…

15. 라피스

1. C 회화

라피스
으으, 왠지 긴장돼.
아, 지난번 전투에서 도와줘서 고마웠어… 아이크 씨.
아이크
감사 인사는 됐다.
네 실력이라면 내 도움도 필요 없었을 테니까.

2. B 회화

라피스
뭐, 뭔가 공통되는 화제를… 으으음.
곰 고기가 맛있다고 사람들이 그러더라…
아이크
그래, 확실히 곰이 맛있긴 하지.
의뢰를 받고 사냥했을 때는 자주 먹곤 했는데.

3. A 회화

라피스
아이크 씨도 곰을 사냥했었다니 친근감이 드네.
하지만, 같은 걸 먹었는데도 이렇게나 다르구나.
라피스
난 전장에서 실패하는 게 겁나…
아이크 씨처럼 자신 있는 사람이 되면 좋을 텐데.
아이크
딱히 자신이 있는 게 아니다.
그저 생각하는 것보다 먼저 움직이고 있을 뿐이지.
아이크
…걱정 마라, 라피스. 실패하더라도 내가 함께할 거다.
그러니 네 마음껏 싸우도록 해.

16. 시트리니카

1. C 회화

시트리니카
네 기백… 용사라고 불릴 만하구나.
다음에 싸우는 법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있어?
아이크
다른 사람에게 뭘 잘 가르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힘이 되어 주지.

2. B 회화

시트리니카
미소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하더라.
아이크도 가끔은 웃어 보는 게 어때?
아이크
노력은 해 보겠다.

3. A 회화

시트리니카
아이크, 네가 마음에 들었어.
뭔가 필요한 건 없어?
아이크
딱히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군.
시트리니카
너를 위해 뭔가 해 주고 싶거든.
뭐든 좋으니까 말해 줘.
아이크
그럼, 미소 짓는 연습이라도 함께 해 주겠나?

17. 미스티라

1. C 회화

아이크
미스티라가 반지를 지켜 준 덕분에
무사히 현현할 수 있었다. 고맙군.
미스티라
고맙다니 서운한걸. 아이크는 우리 성에 있던 문장사…
다시 말하면 가족이나 똑같아! 앞으로도 즐겁게 지내자!

2. B 회화

아이크
왠지 좋은 냄새가 나는군.
미스티라
마침 지금 고기를 굽고 있었거든.
냄새라도 즐겨 봐.

3. A 회화

미스티라
저기, 아이크.
용병단은 보통 무슨 일을 하는 거야?
아이크
다양한 걸 하지. 마을을 습격하는 도적을 쫓아내거나…
왕녀에게 의뢰를 받아서 침략자를 쓰러뜨린 적도 있다.
미스티라
와, 나 그런 거 정말 좋아!
마치 정의의 사도 같은걸!
아이크
그렇게까지 대단한 건 아니다.
그저 어려움에 처한 녀석들을 두고 볼 수 없었을 뿐이지.

18. 메린

1. C 회화

메린
고기의 좋은 점을 아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은 없죠…
아이크 공과 친해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이크
그래.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2. B 회화

메린
멋있어 보이는 기술을 습득하고 싶은데
아이크 공, 혹시 좋은 기술을 알고 계십니까?
아이크
멋만 신경 쓰지 말고 실용적인 기술이 더 좋을 거 같다만…
『에테르』는 어떤가?

3. A 회화

메린
전 세계가 평화로워지면
세계의 희귀 동물들을 보러 다니고 싶습니다.
아이크
희귀 동물을 보면 어떡할 거지?
먹을 건가?
메린
설마요! 보는 것에 낭만이 있는 겁니다!
괜찮으시다면 아이크 공께서도 저희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아이크
낭만을 추구하는 것…
그래, 그것도 나쁘지 않겠군.

19. 파네토네

1. C 회화

파네토네
아이크 씨, 안녕하십니까예요.
아이크
…독특한 말투군.
방언 같은 건가?

2. B 회화

파네토네
아이크 씨도 왕가를 모셨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때, 특별히 조심하셨던 건 없습니까인가요?
아이크
아니, 딱히 아무것도.
…뭐, 동료들에게 여러 가지로 주의를 받긴 했지만.

3. A 회화

파네토네
하아, 또 저질렀습니다예요… 왜 전투 중에는
품위를 못 지키는지 모르겠습니다예요…
아이크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미스티라도 딱히 뭐라고 한 적 없지 않나?
파네토네
신하가 이래서는 사람들이 공주님을 업신여길 겁니다예요.
그것만큼은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예요.
아이크
미스티라를 그렇게 소중히 여기고 있었군.
무신경하게 말해서 미안하다.

20. 포가토

1. C 회화

포가토
아이크 같은 차분한 사람이 우리 성에 있었다니
왠지 이상한 느낌이야.
아이크
그런가? 난 딱히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데.
용병단과 분위기가 비슷해서 그런지도 모르겠군.

2. B 회화

포가토
평상시의 아이크도 멋지지만, 전장에선
더 멋있는 거 같아. 음, 존경스러워.
아이크
「멋지다」의 기준을 모르겠지만…
나보다 포가토가 더 세련됐다고는 생각해.

3. A 회화

포가토
이렇게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있는데
연회를 매일 할 수 없다니 지루하지? 아이크.
아이크
지금은 그런 걸 할 상황이 아니지.
평화로워지면 마음껏 하면 된다.
포가토
뭐야, 남의 일처럼 말하고.
아이크의 환영회도 반드시 제대로 할 거야.
아이크
그래. 그럼 그때는 제일 좋은 고기 요리를 준비해 줘.
엄청 좋은 냄새가 나는 녀석으로 말이야.

21. 판도로

1. C 회화

판도로
아이크 님! 혹시 기도를 드리러 오셨습니까?
그럼 부디 함께하시죠. 자, 어서요, 어서!
아이크
이야기를 들으러 왔을 뿐이다만…
뭐, 가끔은 괜찮겠지.

2. B 회화

아이크
이 세계의 교회는 꽤 화려한 느낌이군.
판도로
제가 좀 과도하게 개선한 것뿐이니.
참고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을 겁니다…

3. A 회화

판도로
아이크 님… 사람은 왜 전쟁 같은 걸 하는 걸까요?
빨리 평화로워지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아이크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
하지만 바라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아이크
그러니 우리가 싸우고 있는 거겠지.
내가 마지막까지 힘을 빌려주마.
판도로
아이크 님… 그 말씀, 정말 힘이 됩니다.
당신의 뒤를 앞으로도 계속 따르겠습니다.

22. 보네

1. C 회화

보네
아이크의 힘은 마치 지방이 많은 소고기 같아.
맛을 느낄 수 없는 게 정말 아쉬울 따름이야…
아이크
…도대체 무슨 농담인 거지? 그건…

2. B 회화

보네
아이크가 좋아하는 요리를 가르쳐 줘…
아이크
문장사라 식사는 못 하지만, 내가 살던 세계에서는
고기 요리가 맛있었지. 배불리 먹을 수 있다면 최고다.

3. A 회화

아이크
표정이 심각한데, 왜 그러지?
보네
아이크를 만족시키기 위한 고기 요리를 고안하고 있는데
좀처럼 잘 안돼서 말이야.
아이크
보네…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문장사니까 요리를 먹을 수 없다.
보네
알고 있지만… 먹지 않고도 만족할 수 있는 요리가
목표거든. 아이크를 위해 반드시 만들 거야…

23. 세아다스

1. C 회화

세아다스
아이크, 오늘은 웬만하면 외출하지 않는 게 좋아.
네게 좋지 않은 운세가 나왔거든.
아이크
넌 무용수인 줄 알았다만, 점술가였던 건가?

2. B 회화

세아다스
아이크는 내 춤을 진지하게 봐 주는구나.
뜻밖인데… 혹시 마음에 든 거야?
아이크
그래, 훌륭한 몸놀림이다.
오랜 시간 수련을 거듭한 것으로 보이는군.

3. A 회화

세아다스
아이크의 향상심에는 감탄하게 돼.
그 정도로 강한데도 그보다 더 높은 경지를 노리다니.
아이크
그렇게 말해 주니 고맙지만
내가 원하는 목표에는 아직 한참 모자라다.
아이크
내 목표는 아버지를 뛰어넘는 거지만,
아직 발끝에도 못 미치고 있지.
세아다스
아버지를? …음, 그 마음은 나도 알 거 같아.
나도 언젠가 돌아가신 스승님의 춤을 뛰어넘고 싶거든.

24. 아이비

1. C 회화

아이크
왜 그러지? 아이비. 내가 거북한가?
아이비
거북한 것과는 조금 달라… 솔룸에서 받은 인상과 같지…
당신 같은 사람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2. B 회화

아이크
내 착각이라면 좋겠지만
너무 혼자서 떠안으려 하지 마라, 아이비.
아이비
당신은 이상한 사람이야.
말수는 적은데 사람을 안심시키는 힘이 있어…

3. A 회화

아이비
어떻게 하면 좀 더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
용병단의 단장이었던 당신이라면 알고 있겠지?
아이크
속는 걸 두려워하지 마. 한번 상대를 믿었으면
그 녀석에게 속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돼.
아이비
그래…
당신이라면 속아도 상관없어, 아이크.
아이크
그 말, 그대로 네게 돌려주지.
나도 그렇다. 아이비.

25. 젤코바

1. C 회화

아이크
너는 항상 바쁘게 움직이고 있군.
젤코바
그게 내 「삶의 보람」이니까.

2. B 회화

젤코바
…오늘도 「또」
말을 걸었더니 「아이」가 「도망가」 버렸군…
아이크
남 말 할 처지는 못 되지만
조금은 붙임성 있게 다가가면 어떻겠나?

3. A 회화

젤코바
아이크에겐 본인의 「세계」라는 게 있겠지?
어떤 「생활」을 보냈나?
아이크
용병단을 하고 있었지.
의뢰를 받고 대륙의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
젤코바
그것 참 부럽기 그지없군.
「따분함」과는 「무관」했겠어.
아이크
그래, 큰일이 몇 번 있긴 했지만
따분하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26. 카게츠

1. C 회화

카게츠
지난번 전투를 차분히 보고 있었소만…
아이크 공은 상당한 강자인 것 같소!
아이크
내 검술은 아버지의 엄한 가르침의 결과다.
어디에나 있는 어설픈 검술과는 다르지.

2. B 회화

카게츠
오오, 전장에서 본 이래구려. 적적했소이다.
잘 지냈소? 친우!
아이크
친우…?
음, 뭐라 불러도 상관없긴 하다만.

3. A 회화

카게츠
원래는 용병단 단장을 맡고 있지 않았소?
그곳엔 나보다 강한 자가 있었소?
아이크
그래. 바람 마법을 다루는 마도사에,
엄청난 기술을 자랑하는 궁수… 강한 녀석이 많았지.
카게츠
아이크 공이 그리 말하는 걸 보니 굉장했나 보구려!
어떤 강자들인지 자세히 알려 주시오!
아이크
그럼, 일단 용병단 참모로서 날 지지해 준
그 녀석 이야기를 해야겠군…

27. 오르텐시아

1. C 회화

오르텐시아
당신, 상당히 멋지네.
이 정도라면 내가 데리고 다닐 만하겠어.
아이크
뭔지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잘 부탁하지.

2. B 회화

오르텐시아
저기, 아이크. 나보다 귀여운 아이는
좀처럼 찾기 힘들지?
아이크
미안하지만, 그런 건 잘 모르겠군.
하지만 너처럼 노력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겠지.

3. A 회화

오르텐시아
이르시온… 제대로 재건할 수 있을까…?
아이크
저렇게 돼 버렸으니
원래대로 복구하는 건 힘들겠지.
아이크
하지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라면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빨리 이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어야겠군.
오르텐시아
으, 응! 나 더 노력할게!
그러니까 잘 지켜봐 줘, 아이크.

28. 로사도

1. C 회화

아이크
네가 지난번 전투에서 보여 준 모습 말인데,
제법이더군.
로사도
제법이든 말든 상관없어.
귀엽다고 말해 줬으면 하는데~

2. B 회화

로사도
아이크는 상대가 왕족이어도 태도가 변하지 않네.
난 그런 점이 너무 좋아.
아이크
예의범절을 배우라고 잔소리를 들었지만
아무래도 서툴러서 말이지…

3. A 회화

로사도
아이크는 말이야~ 어떻게 사람과 사물을
평등하고, 공평하게 볼 수 있는 거야~?
아이크
신분과 종족에 얽매이는 이유가
내게는 더 이해가 안 가는군.
아이크
우리 모두 똑같은 인간이다.
거기에 위, 아래가 있을 순 없지.
로사도
정말 맞는 말이야~
모두 아이크처럼 생각하면 좋을 텐데.

29. 골드마리

1. C 회화

골드마리
아, 안녕하세요, 아이크 씨.
절 좋아하셔도 상관없답니다…
아이크
별난 인사군.
너희 나라에서는 그게 평범한 건가?

2. B 회화

골드마리
저, 아이크 씨…
귀여운 저를 지도해 주시겠어요…?
아이크
그건 상관없다만,
왜 이렇게까지 가까이 붙어서 말하는 거지…?

3. A 회화

골드마리
제 입으로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같이 싸우면 보통 제게 빠지는데…
아이크
그렇게 말해도…
아이크
하지만, 골드마리는 신뢰하고 있다.
그것만큼은 기억해 줬으면 좋겠군.
골드마리
그건 즉, 조금은 저를 좋아하신다는 거군요…
호의를 받게 되어 죄송하네요…

30. 안나

1. C 회화

아이크
뭐지, 어린아이가 장사하는 건가?
안나
상품은 보증된 것들뿐이야.
그러니까 마음껏 보고, 내친김에 사 가.

2. B 회화

아이크
잠깐 괜찮나, 안나?
실은 찾고 있는 물건이 있다만.
안나
안나가 아니라, 안나 씨!
씨를 안 붙이면 대답 안 할 거야!

3. A 회화

안나
예쁜 조약돌을 찾은 기념으로
축제를 열려고 하는데, 어때?
아이크
난 상관없지만…
무슨 기념이지, 그건?
안나
아이크는 도와줄 거지?
도와주지 않으면 울어 버릴 거야!
아이크
알았다.
말한 대로 도와줄 테니 울지 마라.

31. 유나카

1. C 회화

유나카
언제나 멀리서 바라봤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몸이 무척 탄탄하십니다요.
아이크
내가 전혀 눈치채지 못하다니.
넌 뭐 하는 녀석이지?

2. B 회화

아이크
넌 걸음걸이가 독특하군.
내 용병단에 있었던 어쌔신과 상당히 닮았어.
유나카
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요, 아이크 나리!
어쩌다 보니 이런 걸음걸이가 됐을 뿐입니다요!

3. A 회화

유나카
아이크 나리께서는 제 정체에 대해
아무것도 묻지 않으시는구만요…
아이크
말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것 아니었나?
그럼 네가 말할 때까지 기다려야지.
유나카
어쩌면, 평생 말 안 할지도 모릅니다요.
아이크
그래도 상관없다.
정체가 어떻든 유나카라는 건 바뀌지 않으니까.

32. 베일

1. C 회화

베일
…아이크는 나와 사이좋게 지내 줄 거야?
아이크
어째서 그런 걸 묻지?
베일은 이미 동료지 않나?

2. B 회화

아이크
이곳에서의 생활은 좀 익숙해졌나?
베일
응, 여긴 좋은 곳이야.
외톨이가 되지 않아서 좋거든.

3. A 회화

아이크
왜 그러지? 베일.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데?
베일
요즘 잠을 별로 못 잤어.
일어났는데 또 모르는 곳에 있으면 어쩌지 싶어서…
아이크
그럴 일은 절대로 없다.
잠든 채로 걸어 나가려 하면 전력으로 막아 주지.
베일
그, 그런 의미가 아니지만… 조금 기운이 났어.
고마워, 아이크. 오늘은 편안하게 잘 수 있을 거 같아.

33. 모브

1. C 회화

모브
적이었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싸우니
이상한 기분입니다.
아이크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전장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지.
무엇보다 더는 너와 적이 되는 건 사양이다.

2. B 회화

모브
자신의 무능함에 화가 납니다.
싸움이 없으면 이렇게나 쓸모가 없다니.
아이크
그렇게 생각한다면, 하나하나 익혀 가면 돼.
지금 너에게는 많은 시간이 있지 않나?

3. A 회화

모브
베일 님께서도 드디어 웃음을 되찾으셨습니다.
이제 얼마 안 가 제 역할도 끝나겠군요.
아이크
너는 임무 때문에 베일의 곁에 있던 건가?
아니었을 텐데, 넌 스스로 곁에 있는 걸 택했으니까.
아이크
베일도 널 필요로 하지.
그렇다면 끝까지 그 자세를 지켜야 하는 게 아닌가?
모브
그렇군요. 만일 허락된다면
이 목숨이 다할 때까지 주군을 곁에서 모시고 싶습니다.

34. 장

1. C 회화

이야… 전투할 때는 몰랐는데
문장사는 가까이서 보니까 크구마.
아이크
문장사와는 별개로
내가 큰 것뿐이다.

2. B 회화

아이크
그 나이에 수습 의사라니 대단하군.
부상자를 치료하는 데 나이는 상관없데이.
하루라도 빨리 훌륭한 의사가 될 끼다.

3. A 회화

아이크 씨는 와 항상
내를 신경 써 주는 기고?
아이크
상처를 치료해 주는 동료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뿐이다.
불편하다면 그만두지.
전혀 불편하지 않데이.
그저 쪼매 낯간지러울 뿐이제.
아이크
내 여동생도 의사였지.
장을 보고 있으면 그 녀석이 떠오르는 것 같군.

35. 린덴

1. C 회화

아이크
어째서 마법을 사용한 거지? 적의 습격인가?!
린덴
음? 보고도 모르겠나?
마법을 사용해서 요리하는 중일세.

2. B 회화

린덴
마법은 심오하다네.
생각하면 할수록 새로운 사용법이 떠오르곤 하지.
아이크
검도 마찬가지다. 나날이 새로운 전법이 생겨나니까.
…그래서 흥미롭지.

3. A 회화

린덴
어째서 인간은
과오를 범하고 마는 것일까…
아이크
안타깝지만 인간은 완벽하지 않아.
하지만, 그 실수를 통해서 성장해 나가지.
린덴
성장이라…
그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 터인데.
아이크
그걸 이끄는 게, 나와 린덴의 역할일지도 모르겠군.
난 검으로, 너는 학문으로 말이지.

36. 자피아

1. C 회화

아이크
나한테 무슨 볼일 있나?
자피아
경계할 것 없어, 누가 잡아먹는다는 것도 아닌데.
그저 나와 같은 냄새가 느껴졌을 뿐이야.

2. B 회화

자피아
…그렇군, 그 검술은 돌아가신 아버지께 배운 거였나.
아이크
그래, 완벽히 숙달되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지.
아버지께서 남기신 최고의 선물이다.

3. A 회화

자피아
너는 강함의 끝에서 뭘 추구하려는 거야?
아이크
난 아무것도 추구하지 않아.
단지, 내가 어디까지 강해질 수 있는지 알고 싶을 뿐이지.
아이크
너도 마찬가지일 텐데, 자피아.
자피아
이거 한 방 먹었군.
더욱더 네가 마음에 들어!

37. 엘

1. C 회화

아이크, 지난번 전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당신은 정말로 강하군요.
아이크
내가 강한지 약한지는 잘 모르겠군.
다만 더 강해지고 싶다는 마음은 있다.

2. B 회화

아이크, 대련을 부탁해도 될까요?
당신의 강함의 근원을 알고 싶습니다.
아이크
그래, 내가 필요하다면야.
대련을 통해 엘이 배우는 게 있다면 좋겠다만…

3. A 회화

당신은 계속해서 더 강해지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강해진 다음에는 무엇을 바라고 있나요?
아이크
그다지 대단한 소원이 있는 건 아냐.
다만 눈앞에서 누군가를 잃고 싶지 않을 뿐이지.
아이크
슬퍼하는 사람의 모습은
이제 지긋지긋할 정도로 많이 봤으니까.
근본은 다정한 사람이군요. 그게 강함의 근원인가요.
저도 본받아야겠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아이크.

38. 라팔

1. C 회화

라팔
오, 네가 문장사 아이크냐?
최강이라는 소문만큼 강해 보이진 않는데.
아이크
갑자기 와서는 제법 도발적인 인사로군.
하지만 너 같은 녀석은 싫지 않아.

2. B 회화

아이크
어때, 라팔.
아직도 내가 강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나?
라팔
…지난번 전투에서는 네가 날 구했지.
인정해 주마. 넌 내 다음으로 강하다.

3. A 회화

아이크
요즘 숨어서 단련을 하나 보더군, 라팔.
라팔
내가 단련 같은 것을 할 리가.
그냥 심심해서 몸을 좀 움직였을 뿐이다.
아이크
정말 솔직하지 못한 녀석이로군.
너하고 말하다 보면 용병단에 있었던 활의 명수가 생각나.
라팔
그런 건 내 알 바 아냐. 너도 지금 한가하지?
그렇다면 내 심심풀이에 어울려 주라고.

39. 셀레스티아

1. C 회화

셀레스티아
당신이 용사라는 별명을 가진 문장사, 아이크구나?
소문은 다른 사람들한테 많이 들었어.
아이크
난 용사 같은 사람이 아냐, 그저 용병일 뿐이다.

2. B 회화

아이크
셀레스티아, 식사는 제대로 하고 있나?
뭔가 먹지 않으면 필요할 때 힘이 안 날 거다.
셀레스티아
고마워, 오래 살다 보면 무심코 잊어버리게 된다니까.
뭘 먹을까…… 응? 고기를 추천한다고?

3. A 회화

셀레스티아
아이크는 용병단 단장이었다고 들었어.
집단의 대표를 맡다 보면 여러모로 고생이 많지 않아?
아이크
없었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동료들이 더 고생했을 거라고 봐야지.
아이크
나는 내가 믿는 길을 그저 나아갔을 뿐이니까.
그럴 수 있었던 것도 다 그 녀석들 덕분이겠지.
셀레스티아
동료에 대한 마음이 깊구나? 알지, 그 마음.
당신과 함께라면 잘 싸워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아이크.

40. 그레고리

1. C 회화

그레고리
오, 머리띠 맨 형씨.
오늘 전투 대단하던걸.
아이크
머리띠…? 아, 날 말하는 거로군.
아이크라고 부르면 돼.

2. B 회화

그레고리
지난번에는 도와줘서 고마웠어.
당신이 없었으면 위험했을 거야.
아이크
그랬나?
저 정도의 상대라면 너한테는 어렵지 않았을 텐데?

3. A 회화

그레고리
…난 싸움 같은 건 질색이야.
아픈 거든 무서운 거든 다 사절이라고.
아이크
그런데도 넌 전장에 계속 서 있지.
상당한 용기와 각오가 없다면 못 할 일이다.
그레고리
어쩌다 보니 계속 싸우고 있을 뿐이야.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그저 소심한 사람이거든.
아이크
아니, 그건 아니지. 너는 내가 등을 맡길 수 있는 전우다.
그레고리, 앞으로도 믿고 있겠다.

41. 마델린

1. C 회화

아이크
지난번 전투에서 보였던 그 몸놀림…
제법 단련이 되어 있나 보군.
마델린
훌륭한 기사셨던 부모님을 따라잡기 위해
하루도 단련을 빼먹은 날이 없으니까요.

2. B 회화

마델린
아이크 공께서는 대단한 힘을 갖고 계시군요.
어떠한 단련을 통해 그러한 힘을 얻으신 거죠?
아이크
마델린하고 다를 거 없어. 아버지를 따라잡겠다는 마음으로
그저 정신없이 훈련을 거듭했을 뿐이지.

3. A 회화

아이크
상당히 무모하게 싸우던데, 무슨 일 있었나?
나라도 괜찮다면 이야기해 봐.
마델린
하루라도 빨리 훌륭한 기사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에
다소 급해졌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크
무리해서 서두를 필요는 없어.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해내는 거다.
마델린
아이크 공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기, 혹시 괜찮으시면…
다음에는 제 스승님으로서 지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