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회화 - 그랑수르 대교


1. 스토리 대사

스타루크
아아… 이러고 있을 순 없어요.
성에 계신 아버님과 형님께서는 무사하실까요?
라피스
신룡 님, 아까의 무례를 사과드립니다.
스타루크 님도 같이 잘 부탁드려요.
시트리니카
이르시온군을 물리쳐서 일단 안심이지만… 성이 걱정돼요.
그곳은 제게도 집이나 다름없는 곳이거든요.

2. 맵 대사

반드레
참으로 훌륭한 다리군요.
역시 굳세다고 불리는 브로디아의 건축물답습니다.
클랜
그랑수르 대교는 문헌에서 본 적이 있어요.
하지만 실물이 주는 위압감은 전혀 달라서 멋있네요.
프랑
빨갛게 물든 풍경, 신기하고 멋지네요.
음음, 신룡 님과 잘 어울려요.
알프레드
지금은 풍경을 즐길 여유가 없다는 걸 알지만,
이 계곡의 단풍은 꽃처럼 아름답군.
부셰론
깊은 계곡이군요…! 분명 희귀한 물고기를 낚을 수 있겠죠.
…아. 죄송합니다… 전투를 치른 지 얼마 안 됐는데.
에티에
다리 옆의 거대한 동상, 정말 멋져요.
사납고 용맹스러운 게 무력의 나라다운 상징이네요.
셀린
피레네에는 이렇게 깊은 계곡이 없어서
풍경에 그만 압도되고 말았어요.
루이
큰 다리에 눈이 휘둥그레진 모두의 모습이
제겐 이 절경보다 더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클로에
다리에서 아래를 보니까 아찔할 정도로 높네요.
전 페가수스로 익숙해졌지만, 신룡 님께서는 괜찮으신가요?
디아만드
이 거대한 동상은 우리의 무력을, 그리고 붉은 잎의
나무들은 브로디아에 맡겨진 반지를 상징한다고 들었어.
앰버
전 이 대교를 정말 좋아해요. 크고 풍경도 좋아서요.
저 거대한 동상에 몰래 이름을 새긴 건 비밀이랍니다.
제이데
이 다리 경비를 맡은 적도 있습니다.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 깜짝할 새에 시간이 가더군요…
스타루크
저번에는 여기 오기 전에 신룡 님께 활을 쐈었죠…
그때는 죄송했습니다. 그렇지, 다시 한번 사죄를…
라피스
신룡 님과 처음 함께 싸운 게 이 대교였죠.
국경에서의 무례는… 정말 실례가 많았습니다.
시트리니카
이 다리의 수리 비용은 제 아버지께서도 지원하고 계세요.
또 어느 정도 부탁드리는 게 좋겠네요.
미스티라
훌륭한 다리네! 이런 깊은 계곡은 솔룸에도 없어.
성 앞에 이런 다리가 있으면 수비가 견고해지겠는걸.
메린
다리 위에 동물은 없는 줄 알았는데, 방금 고양이를 봤어요!
멋진 새도 있고 볼거리가 많군요.
파네토네
밤이 되면 다리 옆의 거대한 동상이 움직이며
싸움을 벌인다… 정말이면 보고 싶습니다예요.
포가토
멋진 다리인걸. 평화로워지면 이 쭉 뻗은 다리를 이용해서
다 같이 경주하지 않을래? 나 달리기 빠르거든!
판도로
붉은 잎을 잔뜩 모아 신룡 님께서 출진하실 때
뿌리면 근사할 것 같은데, 어떠십니까?
보네
이 붉은 잎은 못 먹는 건 아니지만,
쓴맛이 조금 강하니 요리 장식으로 쓰는 게 좋겠군요…
세아다스
나뭇잎이 흩날리고 있으니 한 폭의 그림 같군요.
전투에서도 모두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이비
오르텐시아가 반지를 빼앗으러 온 게 여기였구나…
혹시 내가 여기로 왔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젤코바
역시 「바위」와 「광석」이 풍부한 나라군요.
이렇게 「거대한」 다리는 다른 데선 만들 수 없겠죠.
카게츠
이 경치는 내 고향의 가을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구려.
잎이 물들어 갈 즈음 달구경을 하며 경단을 먹었소.
오르텐시아
여기, 내가 반지를 빼앗으러 온 곳이었지.
그때는 미안했어… 신룡 님.
로사도
저희가 만난 장소네요, 신룡 님~
뭐. 그때는 서로 적이었지만요…
골드마리
신룡 님께서 여신을 만난 기념비적인 장소네요…
네? 여신이 누구냐니… 눈앞에 있잖아요?
안나
놀라워, 내 머리카락이랑 같은 색의 잎이야!
…왠지, 가족이 생각나.
유나카
실은 저, 이 부근을 잘 알고 있습죠.
브로디아 분들께는 부디 비밀로 해 주십쇼.
베일
큰 다리, 정말 멋진걸. 이런 다리를 만들 수 있으니…
언젠가 이웃 나라를 잇는 큰 다리도 놓을 수 있겠지?
모브
다리 옆에 몸을 숨길 만한 장소가 보이는군요.
잔당이 있는지 망을 봐야겠습니다.
너무 몸을 앞으로 내밀지 않도록 조심하이소.
이 높이에서 떨어지믄 큰일이니까…
린덴
붉게 물든 산, 문헌대로군요. 기록이 정확하다면…
과자에 어울리는 나무 열매도 많이 떨어져 있을 겁니다.
자피아
만일 피레네가 침공한다면, 이 다리를 지켜야 하지만…
지금은 동맹국이니 걱정 없겠군요.
제가 아는 브로디아에는 이 다리가 없었습니다.
보다 방어에 적합한 다리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라팔
맑은 하늘의 브로디아라니 신기하군. 게다가…
단풍이 지는 모습도 나쁘지 않아. 피가 튀는 것보다는 훨씬.
셀레스티아
멋진 계곡이네요. 제 비룡과 산책하고 싶어요.
그 아이는 맑게 갠 하늘을 나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레고리
이건 방어가 아니라 공격하기 위한 다리인가?
확실히 이쪽 세계의 브로디아는 호전적인가 보네.
마델린
정말 웅장한 다리군요. 이 마델린 감동했습니다.
특히 양쪽에 자리한 거대한 중갑 기사 상이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