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회화 - 북쪽 성채


1. 스토리 대사

알프레드
괜찮아…? 진정될 때까지 잠깐 여기 있자.
그나저나 녀석의 모습이 뭔가 이상했어.
디아만드
떠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나도 아직 멀었군…
스타루크
…형님의 마음이 걱정돼요. 생각하지 않으려 할수록,
다시 일어설 수 없게 될 테니까요…
미스티라
아까 그 애가… 사룡의 아이구나.
신룡 님, 다른 모두도… 무리하지 마.
세아다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룡 님.
그런데 아까 그 아이와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아이비
나… 이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버님…
오르텐시아
그 녀석, 뭘 하러 온 거야…
날 쫓아온 게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2. 맵 대사

반드레
이 근방은 어두우니…
전투가 끝났어도 순찰하실 땐 조심하십시오.
클랜
감사합니다. 어둡고 무서운 곳이라서 그런지,
신룡 님의 미소가 평소보다 더 눈부시게 느껴져요.
프랑
무사히 밖으로 나와서 다행이에요…
그대로 갇혀 있었으면 위험했을 거예요.
알프레드
피레네는 사당에, 솔룸은 성채에. 반지를 숨긴 장소는
옛날 양국의 왕들이 고심하며 생각한 거겠지.
부셰론
백성들을 성채에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한 건 현명하네요.
들어왔다가 미아라도 되면, 엉엉 울어 버릴 테니까요.
에티에
독기도, 어둠도 전 두렵지 않아요.
두려운 건 근육이 빠지는 것과 죽음뿐이죠.
셀린
조금 낡긴 했지만, 실내 장식은 아름다웠어요.
성채는 반지를 소중하게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거군요.
루이
저는 괜찮았지만, 두려움에 떤 사람도 있었겠죠.
오늘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홍차를 많이 준비해야겠네요.
클로에
밖에 나오니까, 정말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네요.
평화로웠던 시절에 읽었던, 사막 이야기 같아요.
디아만드
어둠에 공포를 느끼는 사람이 많았지만…
신룡 님이 두려워하지 않고 싸워서 모두가 따를 수 있었어.
앰버
무섭지 않아, 무섭지 않아. 나는 용사야, 어둠 따위…
으악! 신룡 님?! 노, 놀라게 하지 마세요…!
제이데
어두운 곳은 무섭지만… 너무 겁먹는 것도 좋지 않으니
이런 상황일수록 유쾌한 일에 초점을 맞추는 게 어떨까요?
스타루크
동료에게 무사한 걸 알리기 위해 웃었는데
쏜살같이 달아나더라고요. 유령이라고 착각했나 봐요…
라피스
성채 내부는 의외로 호화로웠어요. 물건들도 세련돼서
솔직히 몇 개 가져오고 싶었…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시트리니카
문장사의 반지는 회수했으니, 백성들이 오기 쉽도록
이 성채를 휘황찬란하게 꾸미면 어떨까요?
미스티라
전쟁이 끝나면 여기도 대대적으로 개조해야겠어.
이번엔 밝고 즐겁게 다 함께 놀 수 있는 곳으로!
메린
성채 안에 뭔가 있었습니다! 유령은 아닙니다.
아마 쥐나 박쥐겠죠… 한 번 더 확인하러 가도 되겠습니까?
파네토네
전 이 성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예요.
시간 날 때 또 옵시다예요.
포가토
성채는 좀 무서웠지? 기분이 가라앉을 땐 과일을 먹고
햇볕을 쬐는 게 좋아. 난 그래서 항상 활기차거든!
판도로
이 성채, 실은 계속 와 보고 싶던 곳입니다.
신룡 님 덕분에 소원이 또 하나 이뤄졌군요.
보네
이 성채는 쓴 초콜릿을 바른 과자 같습니다…
안에 향신료를 숨겨 놓으면 그럴듯하겠군요.
세아다스
그때, 신룡 님께서 오지 않으셨더라면,
여긴 제 무덤이 됐겠죠. 이 만남과 운명에 감사합니다.
아이비
순찰이 끝나면 빨리 출발하자…
딱히… 유령이 나올까 봐 무서운 건 아니야.
젤코바
이 「성채」는 「마음에 드는군요」.
솔룸 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카게츠
이제 성채에 안 들어가는 것이오? 저절로 문이 닫히는 등,
특이한 장치가 많아서 좀 더 탐색하고 싶었소.
오르텐시아
아, 아, 안 무서웠거든? 진짜야.
뭐, 신룡 님이 무서웠다면 다음엔 손잡아도 돼.
로사도
신룡 님, 괜찮으세요? 혹시 어둠이 무서우시면…
제가 온 힘을 다해 지켜 드릴게요.
골드마리
유, 유령이 나오나요…? 무, 무서워요…
이렇게 말하면 자연스레 상대에게 보호받을 수 있답니다…
안나
무, 무섭지 않아. 안나 씨가 무서워하는 건 손해 보는 거야!
하지만… 사실은 말이지, 어두운 곳은 싫어…
유나카
왠지, 옛날에 살던 곳이 떠오르는구만요.
…딱히 유령이 나오는 집에 살던 건 아닙니다요.
베일
성채에서 여러 일이 있었지만, 나는 여기가 좋아.
어둡고, 조용하고, 옛날에 지내던 곳 같아서 마음이 편해.
모브
어두운 장소를 좋아합니다.
오래 지낸 이르시온의 신전도 햇볕이 잘 안 들었거든요.
신룡 님… 혹시 걱정해 주신 겁니꺼?
괘안습니더, 지는 얼라지만 어두운 건 안 무서워하니까예.
린덴
허허. 걱정해 주시는 겁니까?
한 오십여 년 정도 젊었다면 두려워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자피아
저는 유령 같은 건 안 믿지만…
만일 있다 해도 제가 베어 버릴 테니 부디 안심하십시오.
인간의 아이에게는 이 장소가 무섭게 느껴질까요?
겁먹은 사람이 있다면 진정시켜 주고 싶네요.
라팔
겁먹은 동료가 있다고? 격려해 줄 수도 있지만
이런 장소보다도 내가 더 무섭지 않겠나?
셀레스티아
성채 안은 흥미로웠지만 사막의 건물을 보면…
아무래도 모브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레고리
하아… 겨우 밖으로 나왔네. 어둡고 좁은 곳은 싫다고.
뭐에 부딪혀서 다칠지 알 수가 없잖아.
마델린
무릇 기사란 어두운 곳과 밀폐된 곳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금 본 평균 이상으로 큰 벌레는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