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레
이제 곧 이르시온 왕국이 보일 겁니다.
순찰이 끝나면, 상륙 준비를 하시죠.
린덴
아이비 님께서 살아 계셨다니, 기쁜 소식이군요.
신룡 님의 인도에 감사드립니다.
반드레
이르시온에 가까워질수록 한층 더 추워지는군요.
신룡 님, 몸이 식기 전에 배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클랜
으윽… 조금 뱃멀미하는 것 같아요.
신룡 님, 전 신경 쓰지 마시고 순찰을…
프랑
배로 여행이라니, 두근거려요. 이제 적만 오지 않으면,
신룡 님과 함께 이 풍경을 즐길 수 있을 텐데.
알프레드
어머님께 받은 배가 도움이 돼서 다행이야.
포대는 또 쓸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둘게.
부셰론
역시 이브 님께서 준비해 주신 배로군요. 훌륭합니다.
포대까지 달린 건 예상 밖이었지만요.
에티에
배는 운동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들었어요.
저, 갑판에서 좀 달리고 올게요.
셀린
신룡 님, 바닷바람을 쐬면 몸이 식어요. 선내에 간소하지만
모포 같은 것도 있으니 필요할 때 쓰세요.
루이
전장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두를 지켜보고 싶지만…
공교롭게도, 뱃멀미를 하는 거 같습니다.
클로에
피레네는 군함을 자주 만들지는 않지만,
선박 제조 기술은 뛰어나요. 옛날에 아버지께 들었어요.
디아만드
실은, 배에 탈 기회가 별로 없었거든.
육지에 도착할 때까지는 바닷바람을 즐겨야겠어.
앰버
파도가 높아졌어요. 뱃멀미는 없으신가요?
전 괜찮아요. 뭘 타더라도, 멀미는 안 하거든요.
제이데
바닷바람과 바다 내음… 파도 소리.
명상하고 있으니 마음이 진정됩니다.
스타루크
…배로 여행한다니 조금 두근거려요.
아, 저 같은 게 환하게 웃어서 불쾌하셨죠?
라피스
선상에서는 물자가 한정되어 있어서 사치는 금물이에요.
배가 고프시면 비상용 육포를 나누어 드릴게요.
시트리니카
평화로워지면, 이 배에서 파티를 열고 싶어요.
조금은 그런 달콤한 꿈을 꿔도 이해해 주실 거죠?
미스티라
여행을 좋아하지만 배는 많이 안 타 봤어.
모처럼이니 뱃노래라도 불러 볼까?
메린
선실에 동물이 섞여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건 도착지의 생태계를 생각하면 막아야 합니다.
파네토네
배에 실려 있는 포대, 멋집니다예요.
시간이 나면 쏴 보고 싶습니다예요!
포가토
난 배 타고 여행하는 게 정말 좋아! 어, 배 타고 여행한 적
있냐고? 몰래 리토스에 간 적이 있다고 하면, 믿을 거야?
판도로
선상 연회도 참 좋죠. 실은 옛날에 포가토와 함께
연회를 하며 몰래 리토스까지…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보네
만약 배 위에서 식사를 하면 또 다른 느낌이겠죠.
바닷바람의 향기와 어울리는 요리… 뭐가 좋을까요?
세아다스
저, 약간 뱃멀미가 있습니다. 지금은 괜찮지만,
잠시 먼 곳을 바라보고 있을 테니 가만히 둬 주십시오…
아이비
바닷바람에서 익숙한 한기가 느껴져.
이제 곧 이르시온이구나…
젤코바
「이르시온군」 안에는 「아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쓰러뜨리는」 건 별일 아닙니다.
카게츠
강자와의 대련은 기쁘오만, 순조로운 항해를 위해
더 이상의 습격은 없었으면 좋겠구려.
오르텐시아
이제 곧 이르시온이야. 아무런 방해도 없으면 좋을 텐데.
오면 쓰러뜨려야 하잖아. 상대가 이르시온병일지라도…
로사도
또 항로를 방해받기 싫어요.
비룡으로 해상 정찰이라도 다녀올까요~?
골드마리
어라, 뱃멀미하시는 건가요? 그래서 치유받으러 오셨나요?
후자를 원하신다면 부디 마음껏 치유받으세요… 후훗…
안나
선상에서는 과일이 귀중한 상품이지.
아~ 만약 가져왔으면 비싸게 팔았을 텐데.
유나카
선상에서는 오락 거리가 적으니 성대모사라도 하나 합죠.
갈매기 울음소리와 대포 소리 중 어떤 게 좋으십니까요?
베일
배에는 별로 좋은 추억이 없지만,
지금은 모두가 있어서 정말 즐겁고 기뻐.
모브
생각했던 것보다 바닷바람이 시원하군요.
함께 배에 타고 있으니 리토스에 가던 때가 생각납니다.
장
비축된 약을 자꾸 확인하게 됩니더. 항구에 도착할 때까지
누가 다치든 지금 가진 약으로만 어떻게든 해야 하니까예.
린덴
이 해로에서 절 동료로 삼아 주셨었죠.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자피아
실은 왕성병이 안 되었으면, 선원이 되고 싶었습니다.
뭐죠? 해적이 더 어울린다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시군요.
엘
저는 배를 탈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멀리 가야 할 때는 용으로 변신하면 됐으니까요.
라팔
용이 되고 싶다. 날아서 이동하고 싶어…
뭐? 내, 내가 뱃멀미를 할 리가 없잖아.
셀레스티아
바람이 차가워졌네요.
신룡 님, 추우시면 이 셀레스티아 곁으로 오세요.
그레고리
나는 피레네도 이브 여왕도 믿어.
그걸 전제로 두고 묻겠는데… 이 배 안 가라앉겠지?
마델린
이 바다 끝으로 해가 지는 모습은 아름답겠죠.
평소처럼 여행 중이었다면 경치를 즐길 수 있었을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