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일담 - 엘


1. 솔로 엔딩

성심의 사룡 엘

전쟁 후, 리토스의 땅에 호젓이 이주해
종종 신룡왕을 도우며 용족으로서 조용히
살아갔다.

인간의 아이들을 겁주면 안 된다는 이유로
좀처럼 용으로 변신하지 않았지만
유사시에는 아낌없이 힘을 활용했다.
그녀의 다정한 성품을 아는 자들에게는
사룡이 아닌 리토스의 수호룡으로 여겨져
후세 사람들에게도 사랑받았다고 한다.

2. 페어 엔딩

파트너인 엘은 때로는 따뜻하면서도
때로는 엄격한 자세로 신룡왕을 도우며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함께했다고 한다.
백성들은 용이 된 엘의 모습을 좋아했고,
훗날 선한 용으로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