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회화 - 제이데


1. 마르스

1. C 회화

제이데
디아만드 님의 신하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겠어…
앞으로 잘 부탁해, 마르스 공.
마르스
그렇게 말해 주니 든든한걸. 기대할게.
나야말로 잘 부탁해. 제이데.

2. B 회화

제이데
마르스 공은 모두에게 사랑받는구나…
당신이 있는 것만으로도 안심되는 듯해.
마르스
그러는 너야말로 철벽같은 방어로 모두를 안심시키잖아.
앞으로도 둘이서 힘을 합쳐 모두를 지켰으면 좋겠어.

3. A 회화

제이데
마르스 공, 무례한 부탁인 건 알지만…
당신을 모델로 이야기를 쓰고 싶어.
마르스
조금 부끄럽지만 상관없어.
완성되면 꼭 보여 줘.
제이데
물론이지. 고마워.
내 이야기는 디아만드 님께서도 좋아하시거든…
마르스
그랬구나. 그럼 기대해도 되겠는걸.
어떤 말로 나를 묘사해 줄지 기대되네.

2. 세리카

1. C 회화

세리카
네가 소설을 쓰고 있다고 들었는데
나도 읽어 볼 수 있을까?
제이데
……아! 미안해.
명상 중이라 못 들었어…

2. B 회화

세리카
소설의 소재는
어떨 때 떠오르곤 해?
제이데
재미있는 사람을 구경할 때려나.
현실은 소설보다 재미있는 면이 있으니까…

3. A 회화

제이데
당신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소재가 떠올랐는데, 들어 볼래?
세리카
응, 꼭 듣고 싶어.
제이데
마차에 치인 충격으로 다른 세계로 날아간 주인공이
최강의 힘을 얻어서 적을 쓰러뜨리는 내용이야.
세리카
조금 불쌍하지만 정말 재밌을 것 같아.
완성되면 나도 읽어 보고 싶어.

3. 시구르드

1. C 회화

제이데
필요할 때는 내가 방패가 될 테니 말만 해 줘.
기사로서 긍지 있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할게.
시구르드
고맙다. 제이데.
함께 백성을 지키고 기사로서 부끄럽지 않게 싸우자.

2. B 회화

시구르드
이런 곳에 갑옷이? …! 제이데, 너였나.
얼굴이 안 보여서 눈치 못 챘군.
제이데
…명상 중이었어. 그건 그렇고…
후후… 당신이 놀라는 모습을 보다니 신선한걸…

3. A 회화

제이데
시구르드 공을 소재로 소설을 쓰고 싶은데 괜찮을까?
당신의 삶을 글로 엮고 싶어.
시구르드
나를 소설로…?
아니, 나보다 어울리는 사람이 많을 텐데?
제이데
영웅이야 많지.
하지만 나는 시구르드 공의 이야기를 써 보고 싶거든.
시구르드
…그래.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나와 함께 지내며 내 이야기를 써 줘.

4. 리프

1. C 회화

리프
제이데? 엄청 시선이 느껴지는데…
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어?
제이데
아니… 미안해.
왠지 재밌는 이야기가 떠오를 거 같았거든…

2. B 회화

리프
무슨 일이야, 제이데?
왠지 기분이 언짢아 보이는데.
제이데
언짢아…? 그럴 리가.
오늘은 근래 들어 좀처럼 볼 수 없는 기분 좋은 날인데…

3. A 회화

제이데
리프 공, 오늘 시간 있어…?
리프
어, 괜찮은데, 왜 그래?
제이데
지금 쓰고 있는 작품의 전개에 뭔가 추가하고 싶은데…
괜찮다면 당신 세계에 관해 가르쳐 줄 수 있을까?
리프
그런 거라면 얼마든지 협력할게.
그럼 일단 성전사 이야기부터 시작하면 되려나…

5. 로이

1. C 회화

로이
저, 저기… 제이데?
왜 그래? 아까부터 날 계속 바라보고 있는데…
제이데
…………참아 줘.
조금만 있으면 좋은 전개가 떠오를 거 같아.

2. B 회화

로이
제이데, 요번에 진귀한 광석을 발견했는데
무슨 종류인지 알려 줄 수 있어?
제이데
맡겨 줘. 내가 모르는 광석은 없으니까…
어떤 특징이 있는지 말해 볼래?

3. A 회화

제이데
계속 궁금했는데…
로이 공은 이야기를 좋아해…?
로이
응. 책은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니까.
그러고 보니 제이데도 글을 쓰고 있었지?
제이데
신작이 완성됐으니까 읽고 감상을 들려줬으면 해.
특히 어느 부분이 웃겼는지가 중요하니까…
로이
알았어. 바로 읽어 볼게.
미안한데… 페이지 넘겨줄래?

6. 린

1. C 회화

엄~청 무서운 표정으로 쳐다보는데…
지난번 전투에서 내가 뭐 잘못했어?
제이데
아니… 그냥 당신을 보고 있던 것뿐이야.
정말 산뜻하게 웃는 사람이구나 싶어서…

2. B 회화

제이데
「웃음」은 인간에게 있어 가장 고도의 감정이지…
그래서 어렵고 심오해…
정말 진지하게 웃음을 연구하는구나…
뭐, 열심히 하는 건 좋은 거지.

3. A 회화

네 소설, 굉장히 재미있었어.
뭐랄까, 좋은 의미로 너답지 않다고 해야 하나…
제이데
그런 말 자주 들어… 웃음에 대해 깊게 생각하느라
주변에서 보면 무표정으로 보이는 걸까…?
그래도, 나 요즘에는 제이데의 미소를
구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제이데
그, 그래…? 당신도 특이하네.
하지만 기뻐… 후후.

7. 에이리카

1. C 회화

에이리카
저, 저기, 제이데 씨?
지금 바쁜가요…?
제이데
? 전혀 안 바빠…
할 일이 없어서 멍하니 있었는데…

2. B 회화

에이리카
가끔 전 진지하게 이야기하는데
다들 웃어 버릴 때가 있어요. 왜 그럴까요?
제이데
그래… 아무래도 당신에겐 재능이 있는 것 같아.
「순진함」으로 타인을 웃음 짓게 하는 재능이.

3. A 회화

에이리카
제이데 씨처럼 제 능력으로 사람들을 웃기고 싶은데요…
제이데
…갑자기 왜?
에이리카
힘든 전쟁 중에 잠깐이라도 모두를 웃게 하고 싶어서요.
그게 필요한 상황이 분명 올 테니까요.
제이데
정말 솔직하고 상냥하구나, 에이리카 공은.
분명 당신이 있는 것만으로도 다들 마음이 편해질 거야.

8. 아이크

1. C 회화

제이데
어째선지…
아이크 공이 친밀하게 느껴져.
아이크
그런가?
서로 과묵할 뿐이라고 생각한다만.

2. B 회화

아이크
언짢아 보이는군, 제이데.
무슨 나쁜 일이라도 있었나?
제이데
그렇지 않아.
이래 봬도 나 웃고 있는 건데?

3. A 회화

제이데
아이크 공, 소설의 등장인물이 될 만한
재밌는 사람 알고 있어?
아이크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기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빚더미에 치이며 살던 녀석이 동료 중에 있었지.
제이데
…그런 사람을 동료로 삼아도 되는 거야?
아이크
그야… 변변찮은 녀석이라고 꺼리는 사람도 있었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마음에 들어 하는 녀석도 있었지.

9. 미카야

1. C 회화

제이데
길가의 돌도 닦으면 광이 난다고 하지.
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
미카야
사람도 돌도 똑같구나. 하지만 내게는 처음부터
네가 멋진 보석의 원석으로 보였어.

2. B 회화

미카야
디아만드가 정말 재미있게 책을 읽고 있던데,
네가 쓴 책이라고 들었어. 어떤 내용이야?
제이데
어떤 남자가 알파카를 타고 모험을 하는 이야기야.
감사하게도 호평을 받아 어제 5권이 나왔지.

3. A 회화

제이데
미카야 공은 의적을 조직했다고 들었어.
분명 이름이 『새벽단』이라고…
미카야
응, 하지만 그렇게 격식을 차린 건 아니었어.
산적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거든…
제이데
산적…?! 미카야 공이 산적이라니…
풉… 푸핫… 미, 미안해…… 푸흡……
미카야
안 참아도 돼. 그 사람은 계속 우리를
「깨끗하고 올바른 산적단」이라고 불렀거든.

10. 루키나

1. C 회화

루키나
제이데가 재미있는 소설을 쓰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이야기인지 읽어 볼 수 있을까요?
제이데
음, 상관은 없지만…
루키나 공에게도 재미있을지는 모르겠네.

2. B 회화

루키나
제이데의 소설, 재미있었어요.
특히 주인공이 고향을 떠나는 장면… 정말 웃기던걸요.
제이데
……뭐? 그 장면에서 웃은 사람은 처음이야.
루키나 공은 특이한 부분에서 웃네…

3. A 회화

제이데
루키나 공. 소설 뒷이야기는 읽었어?
참고하게 어디서 웃었는지 알려 줬으면 좋겠는데.
루키나
네, 기꺼이. 으음… 이 장의 여기랑 여기. 그리고…
여기가 특히 웃겼네요! 앗, 생각하니 또…!
제이데
여기?! 완전히 예상 밖인데… 어디가 웃겼던 거야?
하지만 많은 공부가 됐어. 신작을 쓰면 또 읽어 줘.
루키나
그래도 되나요?! 제이데는 정말 좋은 사람이군요.
저, 기대하고 있을게요!

11. 카무이

1. C 회화

카무이
제이데 씨는 소설을 집필한다고 들었어요.
괜찮으면 다음에 보여 줄 수 있나요?
제이데
응, 상관없어.
감상을 들려주면 기쁘겠어.

2. B 회화

제이데
카무이 공, 소설은 읽어 봤어?
혹시 마음에 안 들었던 걸까?
카무이
아, 아뇨, 그렇지 않아요. 재미있었어요…
너무 재미있어서, 제이데 씨의 얼굴만 봐도 웃음이…

3. A 회화

제이데
카무이 공.
이제 내 얼굴에 익숙해졌어?
카무이
괜찮아졌어요. 정말 멋진 소설이던데요.
읽는 것뿐만 아니라 쓰는 것에도 흥미가 생겼어요.
제이데
그거 잘됐네.
카무이 공의 소설, 꼭 읽어 보고 싶어.
카무이
자기가 쓴 글이나 행동으로 남을 미소 짓게 하는 것…
어떤 세계에서도 그건 멋진 일이겠죠.

12. 벨레트

1. C 회화

제이데
내가 할 말은 아니겠지만…
당신, 적을 쓰러뜨릴 때도 표정이 그대로구나.
벨레트
다들 그렇게 말하더군.
나는 잘 모르겠지만 감정 표현이 서투르다나 봐.

2. B 회화

벨레트
피곤해 보이는데, 괜찮나?
컨디션이 나쁘면 좀 쉬어.
제이데
…얼굴만 보고서 용케도 알았네. 하지만 괜찮아.
밤새 작업하느라 조금 잠이 부족할 뿐이니까.

3. A 회화

제이데
…그래, 나는 소설을 쓰고 있어.
어울리지도 않는 취미라 이상하지?
벨레트
전혀 그렇지 않아.
제이데가 재미있는 걸 좋아하는 건 이미 알고 있거든.
벨레트
어떤 이야기를 쓰고 있는지 궁금한데.
혹시 읽어 봐도 될까?
제이데
상관은 없는데… 후훗.
벨레트 공도 웃을 때가 있구나.

13. 에델가르트(3반장)

1. C 회화

제이데
저, 에델가르트 공…
자꾸 날 쳐다보던데, 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어?
에델가르트
아아, 아니… 전에 본 당신의 철저한 싸움 방식에서
아는 저격수가 떠올랐거든.

2. B 회화

에델가르트
얼마 전에 어떤 소책자를 봤어.
앰버가 주인공인 이야기였는데.
제이데
그, 그건…! 부디 감상을 듣고 싶어…!
기사는 문장사 앞에서 다소 긴장되기 시작했다…

3. A 회화

제이데
에델가르트 공, 전에 들려준 감상 고마워.
설마 그 부분에서 웃어 주었을 줄이야.
에델가르트
상당히 재미있었어. 그런 식으로
자유로운 발상을 할 수 있다는 건 좋은 것 같아.
제이데
…안심했어. 평소에는 웃지도 않는 내가
그런 걸 쓴다고 경멸할 줄 알았거든.
에델가르트
누구도 당신에게 뭐라고 하지 않을 거야.
사람은 겉만 봐서는 모르는 법이라는 것 정도는 다들 알아.

14. 치키

1. C 회화

치키
제이데, 가끔 보면 눈을 감고 가만히 있더라.
그건 뭐 하는 거야? 선 채로 자는 거야?
제이데
아니, 명상하는 거야.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하는 건데…
다음에는 치키 공도 함께해 보겠어?

2. B 회화

치키
앗, 오늘은 명상이 아니라 뭔가 쓰고 있네.
뭘 쓰고 있어? 편지? 아니면 일기?
제이데
이건 소설이야. 평소에는 밤에 쓰는데
이번엔 기분 전환 삼아 밖에서 써 보고 있어.

3. A 회화

치키
뭔가 좋은 일 있었어?
오늘 제이데, 미소가 떠나질 않네!
제이데
치키 공은 내 표정도 읽는구나…
웃고 있어도 다들 모를 때가 많은데.
치키
자주 함께 있으면서 이야기했으니까 알 수 있어.
있잖아, 무슨 일인데 그래? 치키한테도 알려 줘!
제이데
이야기의 신작을 좋아해 준 사람이 있었어.
읽어 줄 테니 감상을 들려줄 수 있을까?

15. 헥터

1. C 회화

제이데
이렇게 헥터 공과 싸울 수 있다니 영광이야.
당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싸움을 해야겠어.
헥터
그렇게 딱딱하게 대하지 않아도 돼.
같이 싸우는 동료니까 편하게 지내자고.

2. B 회화

제이데
헥터 공, 나… 요즘 들어 자꾸 펜이 멈추고 있어.
집필을 위해 당신이 있던 세계에 대해 말해 줄 수 있을까?
헥터
좋아, 뭐가 있을까… 그러면 내 친구 엘리우드랑
처음 대련했던 때의 이야기라도 할까!

3. A 회화

헥터
제이데는 무술 대회에서 우승했었다면서?
수많은 강자들 틈에서 어떻게 싸웠어?
제이데
나는 방어에 자신이 있으니까 적의 공격을 막고
빈틈이 보이면 단숨에 공격했지.
헥터
좋은 전략인데? 나도 이 갑옷 덕분에 막는 전법이 특기야.
있잖아, 누가 더 잘 막아 내는지 대련해 보지 않을래?
제이데
헥터 공과의 단련이라, 그거 기쁜걸.
잘 부탁할게.

16. 세네리오

1. C 회화

세네리오
음? 이 책은…?
어리바리, 앰버……?
제이데
그 『기밀 도서』는 내 거야…
세네리오 공이 찾아 줘서 다행이야.

2. B 회화

제이데
세네리오 공, 얼마 전의 『기밀 도서』에 대한 이야기인데…
내용은 안 읽었지?
세네리오
당신이 쓰고 있는 앰버가 주인공인 소설 말인가요?
펼쳐져 있던 부분의 내용은 전부 훑어봤는데요?

3. A 회화

제이데
나는 무뚝뚝하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그렇다고 즐거운 게 싫은 사람은 아니야.
세네리오
…그렇군요, 표정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람인가 보네요.
제이데
세네리오 공도 마찬가지인 건가 싶을 때가 있어…
내 소설을 옆에서 끝까지 읽어 줬으니까.
세네리오
…과하게 신경 쓰는 것 같은데요.
전장에서 협력하는 관계면 충분하지 않나요?

17. 카밀라

1. C 회화

카밀라
제이데, 적에게는 가차 없구나.
멋지다, 우리는 마음이 잘 맞을 것 같아.
제이데
적을 섬멸하는 건 당연한 일이야…
디아만드 님의 신하로서 부끄럽지 않은 싸움을 하고 싶어.

2. B 회화

카밀라
너의 그 냉정하고 임무에 충실한 점…
암살자였던 내 신하가 생각나.
제이데
…말해 두겠는데, 난 암살자가 아니야.
여기 오기 전에는 광산 경비 일을 했으니까.

3. A 회화

카밀라
제이데는 입 밖으론 내지 않지만
머릿속에서는 많은 말들이 떠다니고 있구나?
제이데
옛날부터 말을 잘 못해서…
그 대신 글을 쓰는 걸 좋아하게 됐어.
카밀라
어머, 어떤 글을 쓰는데? 읽어 보고 싶어.
너에 대해 보다 깊이 알 수 있을 것 같고… 우후후.
제이데
취미로 소설을 쓰고 있어. 내용은, 지금은 비밀이야…
취향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가지고 올게.

18. 베로니카

1. C 회화

베로니카
제이데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구나… 좋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
제이데
베로니카 공한테 칭찬받다니, 영광이야…
철벽의 제이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게.

2. B 회화

제이데
베로니카 공, 당신을 모델로 하고 싶어.
이야기의 등장인물인데, 어떻게 생각해…?
베로니카
좋아… 제이데가 쓰는 것에는 관심이 있거든…
그 대신 다 쓰면… 나한테도 보여 줘…

3. A 회화

제이데
베로니카 공을 모델로 부탁했던 이야기…
완성했어. 괜찮으면 감상을 들려줄래?
베로니카
…응, 읽고 싶어…
여기 두고 같이 읽어 줘…
제이데
베로니카 공은 마을 소녀의 모델로 삼았어.
이것 봐, 이 페이지부터 등장하는 아이야…
베로니카
…신기해… 이것도 나야…?
있잖아, 이어지는 이야기도 있어…? 궁금해…

19. 크롬

1. C 회화

크롬
제이데는 경비 일을 했었다고 들었어.
나도 자경단을 결성해 봤어서 그런지 친근감이 느껴지는걸.
제이데
크롬 공의 자경단과 비교하면 나는 아직 멀었어…
나는 그저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했던 것뿐이니까.

2. B 회화

제이데
저기, 크롬 공의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새로운 소설에 참고하고 싶거든.
크롬
그래… 그럼 누님 이야기를 해야겠군. 선대 성왕이자
다정한 누이였던 누님에 대해 제이데에게 들려주고 싶어.

3. A 회화

제이데
크롬 공, 당신은 어떤 벽도 파괴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어.
크롬
말해 두지만, 부수기 위해 힘을 기르는 것은 아니야.
단련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부서지는 거지.
제이데
그래…? 결과가 같다면 상관없어. 지금부터 광산에 가서
광석을 캘 건데 그 힘을 빌려주지 않겠어?
크롬
맡겨 줘, 많이 캘 방법을 러플레에게도 물어보지.
소문이야 어떻든 간에 의지해 줘서 기뻐, 제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