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회화 - 시트리니카


1. 마르스

1. C 회화

시트리니카
이 세계를 위해 힘을 빌려줘서 고마워.
이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나도 전력을 다할게.
마르스
넌 네 고향과 가족을 정말 사랑하는구나.
앞으로도 함께 싸우자. 평화가 찾아올 그날까지.

2. B 회화

시트리니카
마르스, 난 전장에서 도움이 되고 있는 걸까?
마법 실력도 미숙해서… 가끔 걱정돼.
마르스
네가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는 걸 알아.
걱정하지 마. 나도 널 의지하고 있으니까.

3. A 회화

마르스
스타루크는 널 정말 신뢰하고 있어.
신하…라기보다는 마치 가족처럼 말이야.
시트리니카
스타루크는 친척 관계야. 함께 자라 왔으니까…
가족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
시트리니카
디아만드도 마찬가지야. 신분이나 가문과 상관없이
서로 한 명의 인간으로 대하고 있지.
마르스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신뢰 관계라…
좋은걸.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좋겠네.

2. 세리카

1. C 회화

세리카
저, 저기, 시트리니카?
날 빤히 보고 있는데 뭐 할 말 있어?
시트리니카
예쁜 드레스인걸. 이름 있는 장인이 만든 거야?
왠지… 너하곤 말이 잘 통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2. B 회화

시트리니카
아아…! 또 아이를 울려 버렸어.
조금만 더 내가 친근한 인상이면 좋을 텐데.
세리카
익숙하지 않을 뿐이지, 아이들도 분명 알아 줄 거야.
시트리니카는 사실 정말 상냥한 사람이란 걸.

3. A 회화

시트리니카
세리카는 마법도 잘 쓰지?
보답으로 뭐든 줄 테니 가르쳐 줄 수 있어?
세리카
물론이지. 그리고 보답은 필요 없어.
우리 사이에 뭘 그래?
시트리니카
우리 사이…? 우후후, 내가 착각한 게 아니라면
날 친한 친구라고 생각해 준 거야?
세리카
착각이 아니야. 그렇게 말한 거 맞아.
너를 돕는 게 내겐 큰 기쁨이니까.

3. 시구르드

1. C 회화

시트리니카
앞으로도 잘 부탁해, 시구르드.
케이크를 잔뜩 사 왔는데 같이 먹을래?
시구르드
나는 먹을 수 없다만… 아니, 양은 문제가 아니야.
고맙다. 마음만 받아 둘게.

2. B 회화

시트리니카
나는 나를 사랑해 준 브로디아가 좋아.
사람도 대지도 전부 다.
시구르드
그 마음을 소중히 간직해, 시트리니카.
우리는 나라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 있는 거니까.

3. A 회화

시트리니카
난, 내 동료 모두를 사랑해… 그래서 오늘은
감사 인사를 하고 싶어. 지키기 위한 힘을 줘서 고마워.
시구르드
함께 지낸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연을 낳지.
피는 이어져 있지 않아도 인연은 이어져 있어.
시트리니카
…알아. 이어져 있다는 게 느껴지니까.
그건 시구르드, 너와도 이어져 있어.
시구르드
함께 싸우며 생긴 인연은 더 강하지.
그건 분명 먼 미래에도 이어질 거야.

4. 리프

1. C 회화

시트리니카
아… 미안. 노려보고 있던 건 아니야.
원래 이렇게 생겼으니까 신경 쓰지 말아 줘, 리프.
리프
그런 생각은 전혀 안 했어.
너는 매우 부드러운 분위기가 느껴지거든.

2. B 회화

리프
시트리니카.
넌 어째서 스타루크의 신하가 된 거야?
시트리니카
사촌이기도 했고 곁에서 지켜 주고 싶었거든.
부모님께 이야기했더니 그대로 이야기가 진행됐어.

3. A 회화

시트리니카
어째서 신하가 됐는지에 대한 뒷이야기인데…
나는 인맥으로 채용된 거라서 압도적으로 실력이 모자라.
시트리니카
노력은 하고 있지만, 주변엔 우수한 사람들뿐이라.
정말… 언제쯤 따라잡을 수 있으려나.
리프
초조해할 일은 아니라고 봐.
강함은 하루아침에 얻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리프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이 네게서 싸우는 기술만
바라는 건 아니라고 봐. 나만 해도 그렇거든.

5. 로이

1. C 회화

시트리니카
성에 있던 반지에서 이렇게 멋진 사람이 나오다니.
네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뻐.
로이
나도 시트리니카를 볼 수 있어서 기뻐.
앞으로도 함께 힘을 합쳐 싸우자.

2. B 회화

시트리니카
저기, 로이는 필요한 거 없어?
우정의 표시로 뭔가 선물을 사 주고 싶은데.
로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거라면 있어…
난 마법에 재능이 없거든. 이번 기회에 가르쳐 줄래?

3. A 회화

시트리니카
무력의 나라 병사인데 난 아직도 약해…
강한 힘도 돈으로 살 수 있으면 하고 바랄 정도야.
로이
시트리니카는 본인에 대해 모르는구나?
처음 만났을 때와 비교하면 넌 놀랄 정도로 강해졌어.
시트리니카
정말?
로이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로이
네가 전장에서 얻은 경험이야말로 돈으로 살 수 없는 거야.
그걸 소중히 살려서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자.

6. 린

1. C 회화

시트리니카
평소에는 신경 안 쓰지만, 그래도 가끔은 신경 쓰여.
무섭게 생겼다는 말을 듣지 않을 좋은 방법은 없을까?
계속 웃는 얼굴로 있으면 안 무섭지 않을까?
무슨 말을 듣더라도 웃어 보면 어때?

2. B 회화

시트리니카
린, 네 충고대로 했는데,
더 무서워하는 것 같아. 계속 웃고 있는데.
…그렇구나… 어렵네,
역시 평소대로 하는 게 최고려나?

3. A 회화

시트리니카
내 말 좀 들어 봐, 린. 주변 사람이 무서워해도
신경 쓰지 않을 방법을 찾았어.
처음과는 목표가 조금 달라진 것 같은데…
뭐, 상관없지. 어떤 방법인데?
시트리니카
「다들 무서운 척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
사실은 모두 즐기고 있다고.
뭐, 마음가짐이 중요한 건 맞지. 그래도 걱정 마.
시트리니카가 상냥한 건… 우리 모두 알고 있으니까.

7. 에이리카

1. C 회화

시트리니카
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겐 많은 걸 해 주고 싶어져.
갖고 싶은 건 없어? 뭐든지 사다 줄게.
에이리카
후후. 시트리니카 씨는 상냥하네요.
지금은 마음만 받아 둘게요.

2. B 회화

시트리니카
어떡하면 네가 좋아할까…
산을 사 줄까 아름다운 해안을 대절해 줄까…
에이리카
어… 그, 글쎄요.
그것보다 저는 다른 게… 다음까지 조금 생각해 볼게요.

3. A 회화

에이리카
시트리니카 씨. 그 후로 많이 생각해 보면서…
제가 받으면 기분 좋을 게 뭔지 깨달았어요.
시트리니카
그렇구나! 다행이야.
역시 우정의 증표가 될 만한 게 있으면 좋지.
에이리카
제가 좋아하는 건, 저를 생각하는 당신의 마음이에요…
그리고 그건 이미 충분히 받았어요.
시트리니카
에이리카… 나야말로 너에게 소중한 걸 많이 받았어.
그것들도 모두… 물건이 아닌 마음이었지.

8. 아이크

1. C 회화

시트리니카
네 기백… 용사라고 불릴 만하구나.
다음에 싸우는 법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있어?
아이크
다른 사람에게 뭘 잘 가르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힘이 되어 주지.

2. B 회화

시트리니카
미소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하더라.
아이크도 가끔은 웃어 보는 게 어때?
아이크
노력은 해 보겠다.

3. A 회화

시트리니카
아이크, 네가 마음에 들었어.
뭔가 필요한 건 없어?
아이크
딱히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군.
시트리니카
너를 위해 뭔가 해 주고 싶거든.
뭐든 좋으니까 말해 줘.
아이크
그럼, 미소 짓는 연습이라도 함께 해 주겠나?

9. 미카야

1. C 회화

시트리니카
문장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게 많겠지.
뭔가 필요한 게 있다면 사양 말고 말해.
미카야
배려 고마워. 든든하네.

2. B 회화

미카야
시트리니카, 엄청난 양의 과자네.
오늘 파티라도 있는 거야?
시트리니카
아니? 친구가 좋아하는 걸 알아내서
마음껏 응석 부리게 해 주려고.

3. A 회화

시트리니카
저기, 미카야. 내가 미소 지으면 아이들이 울어.
어떡해야 겁먹지 않을까? 알려 주지 않을래?
미카야
무서워하는 건 아직 친하지 않아서 그래.
시트리니카를 잘 알게 되면 울지 않을 거야.
시트리니카
그렇구나. 그럼 미카야는 내 미소를 봐도
무섭다는 생각은 하지 않겠네?
미카야
당연하지. 네 상냥한 마음이 느껴지는걸…
전투 중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10. 루키나

1. C 회화

시트리니카
너는 정말 강하구나.
솔직히 부러운 마음이 들어.
루키나
부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단련을 하다 보면 누구나 강해질 수 있으니까요.

2. B 회화

시트리니카
루키나가 단련하는 걸 옆에서 지켜봐도 돼?
조금이라도 배우고 싶어서 말이야.
루키나
당연히 괜찮죠.
습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마음껏 하세요.

3. A 회화

시트리니카
머리로 이해해도 실제로 해 보는 건 어렵네.
생각처럼 강해지지를 않아.
루키나
금방 강해지기란 어려운 법이죠.
하지만 어제보다는 오늘, 분명 더 강해져 있을 겁니다.
루키나
매일 연습해서 언젠가 자신의 이상에 도달하는 것.
길은 그것뿐이라고 생각해요.
시트리니카
목표가 멀게만 느껴지네… 하지만 그 말이 맞아.
앞으로도 루키나를 참고하면서 계속 연습할게.

11. 카무이

1. C 회화

시트리니카
카무이. 항상 힘을 빌려줘서 고마워.
뭔가 보답을 하고 싶은데… 갖고 싶은 건 없어?
카무이
아뇨, 보답이라뇨. 저도 함께 싸울 수 있어서 기쁘니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시트리니카 씨.

2. B 회화

시트리니카
카무이. 저번에 보답은 필요 없다고 했지만…
고마운 마음이 넘쳐흘러서 나도 모르게 준비해 버렸어.
카무이
어, 엄청난 양의 액세서리… 모자에 수영복, 가면까지…?
저기, 이거 어디서 산 거예요?

3. A 회화

시트리니카
저번엔 미안해. 옷이나 장식품을 선물해도
문장사는 만질 수 없다는 걸 깜빡했어…
카무이
아뇨. 재미있는 물건을 잔뜩 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멋진 시간을 보내게 해 줘서 고마워요.
시트리니카
다정하구나, 카무이.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으니까,
이번엔 물건이 아닌 마음을 줄게. 최고의 감사를 네게…
카무이
고마워요. 문장사에겐 사람의 마음이 힘이 되니까…
당신이 준 마음으로 저는 더 강해질 거예요.

12. 벨레트

1. C 회화

벨레트
서로를 이해하고 싶다면 서로의 소중한 것을 알아야겠지.
시트리니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뭐지?
시트리니카
소중한 거? 고민할 것도 없이, 동료들이지.
벨레트라면… 제자겠네, 맞지?

2. B 회화

시트리니카
벨레트. 예전부터 네 수업을 들어 보고 싶었어.
강당을 세워 줄 테니 준비해 줘.
벨레트
세운다고…?
지금 있는 건물에선 안 되는 건가…?

3. A 회화

시트리니카
벨레트 선생님. 지난번 수업은 최고였어.
주변 평가도 좋았으니 앞으로도 꼭 부탁하고 싶은데.
벨레트
그건 상관없다만…
시트리니카
그렇지, 이렇게 된 거 아예 학교를 세울까?
신분에 상관없이 모두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말이야.
벨레트
…학교를 세우겠다는 학생은 처음 보는군.
시트리니카가 있어 준다면 좋은 학교가 되겠는걸.

13. 에델가르트(3반장)

1. C 회화

시트리니카
난 혈연 덕분에 여기 있는 거나 마찬가지야.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좀 더 열심히 해야지.
클로드
무슨 소리야, 그 정도면 훌륭하지.
그 향상심이면 금방 쫓아갈 수 있을 거야.

2. B 회화

시트리니카
형제? 나는 오빠가 둘 있어.
날 얼마나 아끼는지 몰라. 클로드도 보면 놀랄걸?
클로드
여동생이랑 떨어지지 못하는 오빠라…
이거야 원, 어느 세계를 가도 그런 사람이 있구나.

3. A 회화

클로드
얼마 전에 구운 과자 가게에 진열돼 있던 상품을
전부 구매했다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시트리니카
신룡 님이 우울해 보이셔서.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 드리고 싶잖아?
시트리니카
조금 지나치긴 했지만…
나쁜 뜻은 없었어.
클로드
뭐야, 그랬구나… 내 반 친구 중에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녀석이 있었는데, 혹시 너도 그런 건가 했지.

14. 치키

1. C 회화

시트리니카
나는 고향도 동료도 다 너무 좋아서 지키고 싶어.
치키, 이 세계를 위해 싸워 줘서 고마워.
치키
천만에, 시트리니카!
모두가 행복할 수 있게 치키도 힘낼게!

2. B 회화

시트리니카
치키는 강대한 힘을 가졌으면서도 순수해서 멋져.
곁에 있던 사람들도 분명 멋진 분들이었을 거 같아.
치키
와… 모두를 칭찬해 줘서 기뻐!
치키의 친구들은 말이지, 다들 좋은 사람이야. 너도 그렇고!

3. A 회화

시트리니카
치키한테 보여 주려고 장난감을 잔뜩 사 왔어.
오늘은 시간 있으니까 많이 놀 수 있을 거야.
치키
우와… 이렇게 많이?
대단해~! 있잖아 있잖아, 이건 어떻게 갖고 노는 거야?
시트리니카
나도 잘 모르는 물건이 많으니까
같이 이것저것 궁리해 보자. 분명 전부 재밌을 거야.
치키
에헤헤, 기대된다.
뭐부터 하는 게 좋을까… 고민되네!

15. 헥터

1. C 회화

시트리니카
헥터의 힘이 부러워.
열심히 하면 나도 너처럼 실력이 생길까?
헥터
시트리니카는 지금도 혼자서 단련하고 있잖아?
그 노력은 반드시 빛을 볼 거야.

2. B 회화

시트리니카
나는 얼굴이 무섭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헥터도 박력 있는 얼굴이네.
헥터
뭐, 덕분에 전장에서는 상대가 멋대로
겁먹어 줄 때도 있으니 이득이지!

3. A 회화

시트리니카
헥터, 잠깐 시간 좀 내 줄 수 있을까?
오늘은 네가 특훈의 성과를 봐줬으면 해.
헥터
안 될 거 없지, 그래서 도대체 무슨 특훈을 했는데?
시트리니카
얼굴이 무섭다면서 아이들이 우니까
미소 특훈을 했거든. …이러면 어떨까?
헥터
하핫,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시트리니카.
보고만 있어도 같이 웃게 되는 좋은 미소야!

16. 세네리오

1. C 회화

시트리니카
세네리오는 나랑 다르게 얼굴이 귀엽네.
좀 더 웃어 보면 어떨까?
세네리오
괜한 참견입니다.
참모한테 필요한 건 책략, 그뿐이죠.

2. B 회화

시트리니카
세네리오, 지난번에는 기분 나쁘게 해서 미안해.
뭐 갖고 싶은 거 없어? 사과하는 뜻에서 선물하고 싶은데.
세네리오
가지고 싶은 것 말인가요…
제가 가지고 싶은 건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3. A 회화

시트리니카
가지고 싶은 건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렇겠다, 넌 문장사니까 물질 같은 건 필요 없겠네.
시트리니카
기탄없이 말해 줘서 고마워.
난 세네리오 같은 사람 좋아해.
세네리오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지만…
솔직히 전 당신 같은 사람은 껄끄럽습니다.
세네리오
너무 순수한 사람을 보면 어째서인지…
마음이 불안해지거든요.

17. 카밀라

1. C 회화

카밀라
잘 부탁해, 시트리니카.
나는 형제가 아주 많은데 너한테도 형제가 있니?
시트리니카
오빠가 둘 있는데 둘 다 아주 다정한 사람이야.
카밀라처럼 자애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2. B 회화

카밀라
전에 말했던 너희 오라버니들이 궁금해졌어.
나와 비슷한 사람이면 너한테 무릎베개를 해 줬을 것 같아.
시트리니카
우후후. 아무리 그래도 무릎베개까지는 안 해 줬지만
머리를 쓰다듬거나 과자를 만들어 준 적은 있어.

3. A 회화

카밀라
시트리니카는 형제와 떨어져 지내서 쓸쓸하지는 않니?
난 가끔 그리워져. 잘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시트리니카
난 편지를 보내고 있어서 쓸쓸하진 않지만…
카밀라는 충분히 그리울 것 같아.
시트리니카
그렇지, 형제의 동상을 세우는 건 어떨까?
나, 카밀라의 쓸쓸함을 달래 주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게.
카밀라
후훗, 고마워.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해.
…내가 위로받다니 이런 일도 다 있구나.

18. 베로니카

1. C 회화

시트리니카
잘 부탁해, 베로니카. 나 마법은 아직 수행 중이거든.
괜찮으면 가르쳐 줄 수 있을까?
베로니카
누굴 가르쳐 본 적은 없어…
하지만 이야기하는 정도면… 할 수 있어…

2. B 회화

시트리니카
베로니카의 미소는 근사해. 좀 더 보고 싶어.
앞으로도 같이 즐겁게 이야기하자.
베로니카
…나 웃고 있어…?
시트리니카랑 있으면… 그렇게 되는 걸까…?

3. A 회화

시트리니카
내 싸움은 고향인 브로디아를 위한 것이기도 해.
키워 준 은혜를 갚고 싶은 것도 있고, 지켜 나가고 싶거든.
베로니카
…당신은… 나라를 위해 싸우는구나…
그건… 좋은 왕이 되기 위한 거야…?
시트리니카
음… 나는 엄밀히 말하면 왕족은 아니지만
소중한 거나 좋아하는 건 누구든 지키고 싶잖아?
베로니카
나는 내 백성이 좋아… 지키고 싶어…
그리고 시트리니카도… 지키고 싶은 마음이야…

19. 크롬

1. C 회화

크롬
시트리니카의 재력은 놀랍군. 그 정도 재력이면
내가 지금껏 부순 벽도 모조리 고칠 수 있겠어…
시트리니카
어머, 벽을 부숴 버리는 게 고민이야?
그러면 벽을 다이아몬드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

2. B 회화

크롬
시트리니카, 마침 잘 왔다. 단련을 하고 싶었거든.
혼자보단 둘이 하는 게 더 보람 있지. 같이 할 생각 있나?
시트리니카
크롬과 단련할 수 있다니 영광이야.
나도 좀 더 힘을 길러 두고 싶었거든.

3. A 회화

시트리니카
나한테는 오빠가 있는데 둘 다 보호가 지나쳐.
크롬한테는 여동생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사람이야?
크롬
여동생은 장난을 좋아해서 항상 힘차게 뛰어다녔어.
같은 여동생이라도 시트리니카처럼 의젓하지는 않았지.
시트리니카
그래도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 표정이 부드러워졌어.
오빠도 가끔은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크롬
분명 생각하고 있을 거야. 만나면 응석도 부려 봐.
그때까진 내가 외롭지 않게 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