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회화 - 메린


1. 마르스

1. C 회화

마르스
네가 싸우는 모습은 용맹하구나.
나도 모르게 넋을 잃고 보게 돼.
메린
마르스 공께 그런 말을 듣다니… 감개무량합니다!
다음에도 당신 앞에 부끄럼이 없도록 힘내겠습니다.

2. B 회화

메린
달콤한 과자는 정말 좋아합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죠.
마르스 공께서도 하나 드시겠어요?
마르스
다들 색이 다채로워서 맛있어 보여,
난 먹을 수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른걸.

3. A 회화

메린
저는 나중에 고향의 촌장이 되기로 내정되어 있습니다.
솔룸은 여성이 가문을 잇는 것이 일반적이거든요.
마르스
그렇다면 솔룸의 평화를 되찾아야겠네.
촌장이 되면 기사는 그만두는 거야?
메린
아뇨. 저희 공주님께서 둘 다 계속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기뻤습니다, 정말로요.
마르스
좋은 주군을 두었구나. 분명 너는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
누구보다 멋진 촌장이 될 거야.

2. 세리카

1. C 회화

메린
세리카 공. 친해진 증표로 저의 늑대 털을 만져 보시죠.
푹신푹신해서 만지면 기분 좋아질 겁니다.
세리카
정말 멋진걸… 꼭 해 보고 싶지만,
그냥 통과해 버릴 테니 마음만 받을게.

2. B 회화

메린
어떠셨나요? 지난번 전투.
세리카 공께 부끄럽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싸웠습니다.
세리카
응, 정말 멋있었어. 대단해, 메린.
내가 너에게 힘을 빌리고 있는 기분이었어.

3. A 회화

메린
정말, 오라버니들은 매일 지겹지도 않나…!
나는 이제 훌륭한 기사가 됐는데.
세리카
메린이 그렇게 화를 내다니 별일이네.
무슨 일 있었어?
메린
들어 보세요, 세리카 공!
오라버니들이 걱정된다며 매일 연락을 한다니까요!
세리카
후후, 우리 오빠도 비슷했어.
네가 그만큼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해 봐.

3. 시구르드

1. C 회화

시구르드
…아까부터 계속 날 쳐다보던데 무슨 일이지?
대화를 나누고 싶은 거면 편하게 말해도 돼.
메린
성기사이신 시구르드 공의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멋진 사람의 표본이나 다름없으니까요.

2. B 회화

메린
시구르드 공께서는 멋지시군요! 정말로요!
어떻게 하면 당신 같은 기사가 될 수 있을까요?
시구르드
기사는 백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이지.
그 결의와 각오를 마음속에 담고 있어야 해.

3. A 회화

메린
저는 기사를 동경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될 수 없었죠.
그런 저를 공주님께서 이끌어 주셨습니다.
메린
정말 기사가 되고 싶냐고 물으시길래 저는 고개를 끄덕였죠.
그때부터 저는 공주님의 기사가 되었습니다.
시구르드
메린의 품행을 본 미스티라가
너야말로 기사에 걸맞다고 판단한 거겠지.
시구르드
그렇다면 넌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해.
기사로서 함께 싸우며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 주자.

4. 리프

1. C 회화

메린
리프 공, 전투에 관해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부디 거리낌 없이 의견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리프
알았어.
내 지식과 경험이 도움이 된다면야.

2. B 회화

리프
메린은 언제나 동물을 눈으로 좇고 있던데.
좋아해?
메린
네, 흥미 있는 건 하루 종일 보고 싶은 법이죠.
송구하지만 리프 공도 지켜보고 있답니다…

3. A 회화

메린
평화로워지면… 한동안 여행을 하고 싶군요.
아직 보지 못한 희귀 동물과의 만남을 꿈꾸면서요.
메린
지금은 여러 나라를 가도 그럴 여유가 없으니까요.
리프 공께서는 꿈이 있으십니까?
리프
꿈이라…
태어난 고향의 평화와 번영 정도?
리프
하지만 왕이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서
자신의 꿈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5. 로이

1. C 회화

메린
전 기사로서 좀 더 강해지고 싶습니다.
로이 공, 앞으로도 힘을 빌려주세요.
로이
좋은 마음가짐이야.
나라도 괜찮다면 얼마든지 힘이 되어 줄게.

2. B 회화

로이
내가 있던 세계에는 메린이 올라탈 정도의
큰 늑대는 없었는데, 꽤 흥미롭네.
메린
혹시… 로이 공께서는 생물에 흥미가 있으십니까?!
좋습니다! 제 희귀 동물 도감을 특별히 보여 드리죠!

3. A 회화

로이
메린, 뭐 하고 있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새로운 단련법이야?
메린
아닙니다, 로이 공.
이건 마무리 포즈 연습입니다!
로이
마무리 포즈…
어째서 그런 게 필요한 거야?
메린
물론 멋을 추구하기 위함이죠.
로이 공과 둘만의 포즈도 구상했으니 전장에서 함께하시죠!

6. 린

1. C 회화

메린
어째서일까요. 린 공을 보고 있으면
질 수 없다는 경쟁심이 솟아납니다.
어라, 그래? 나는 너와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잘 부탁해. 메린.

2. B 회화

메린
린 공, 당신은 정말 멋지시네요.
행동 하나하나에 멋이 배어 있으셔서 부럽습니다.
나는 늑대와 함께 있을 수 있는 네가 부러운걸.
문장사만 아니라면 등에 타고 초원을 달리고 싶어…

3. A 회화

메린
수많은 전장을 함께 헤쳐 나오면서
우리는 꽤 멋있어졌죠… 그렇지 않습니까?
하긴, 어지간한 사람들에게도 지지 않겠지.
그런데 왜 갑자기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메린
사이도 깊어졌으니 슬슬 동맹을 맺는 건 어떨까요?
둘이서 하나. 그렇게 되면 누구에게든 맞설 수 있을 겁니다.
동맹? 후후, 재미있을 것 같네. 맺어 보자.
그런데 이 동맹의 맹주는 누구야?

7. 에이리카

1. C 회화

메린
전 동물을 보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에이리카 공께서 있던 세계엔 신기한 생물이 있었나요?
에이리카
몬스터는 있었어요. 좀비에 미이라에 스켈톤…
그리고 무서운 식인 거미도요.

2. B 회화

메린
가혹한 환경에서도 살아가는 동물들의 힘을 보면
마음속에서 존경심이 싹트죠.
에이리카
저는 화산 지대에서 몬스터의 둥지를 발견한 적이 있지만,
아쉽게도 그때는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네요…

3. A 회화

에이리카
메린 씨와 대화하고부터
미지의 생물을 접하는 즐거움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에이리카
앞으로는 지금까지 몰랐던 새로운 시점에서
생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메린
영광입니다. 에이리카 공…! 당신 같은 공주님께서
제 생각을 높이 평가해 주시다니.
메린
이번 기회에 당신과 더 많이 대화하고 싶습니다.
에… 특히 몬스터 미이라와 스켈톤에 관해서요…!

8. 아이크

1. C 회화

메린
고기의 좋은 점을 아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은 없죠…
아이크 공과 친해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이크
그래.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2. B 회화

메린
멋있어 보이는 기술을 습득하고 싶은데
아이크 공, 혹시 좋은 기술을 알고 계십니까?
아이크
멋만 신경 쓰지 말고 실용적인 기술이 더 좋을 거 같다만…
『에테르』는 어떤가?

3. A 회화

메린
전 세계가 평화로워지면
세계의 희귀 동물들을 보러 다니고 싶습니다.
아이크
희귀 동물을 보면 어떡할 거지?
먹을 건가?
메린
설마요! 보는 것에 낭만이 있는 겁니다!
괜찮으시다면 아이크 공께서도 저희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아이크
낭만을 추구하는 것…
그래, 그것도 나쁘지 않겠군.

9. 미카야

1. C 회화

미카야
잘 부탁해, 메린.
앞으로 힘을 합쳐서 열심히 하자.
메린
네. 당신 같은 아름다운 문장사와
함께 싸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2. B 회화

메린
미카야 공께서는 언뜻 보면 지켜 드리고 싶은 여성이지만,
정말 의지가 강하시군요.
미카야
후후후… 맞아.
이래 봬도 일군의 장군이었던 적도 있거든.

3. A 회화

메린
미카야 공의 세계에는 사람으로 변신하는 새나
드래곤이 있다고 하셨죠? 하아… 만나 보고 싶군요…
미카야
기대를 저버리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그건 오해야, 메린.
미카야
「인간으로 변신하는 새나 드래곤」이 아니라
「새나 드래곤으로 변신하는 사람」이 있는 거야.
메린
그, 그건… 신룡 님과 가까운 존재라는 말씀이십니까?!
더욱 만나고 싶어졌습니다…!

10. 루키나

1. C 회화

메린
루키나 공께서는 예전에 가면을 쓰고 싸웠다고 하셨죠?
멋있군요… 저도 써 볼까요.
루키나
그건 정체를 숨기기 위해 썼던 것뿐이지만…
확실히 메린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군요.

2. B 회화

메린
루키나 공의 기술, 정말 반할 것 같습니다.
저도 뭔가 그럴듯한 필살기를 만들어 볼까요.
루키나
메린은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생각해 보자면…
혼인검 인게이지 소드! 이런 건 어떨까요?

3. A 회화

메린
루키나 공께서는 멋지십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생각이 더 커지기만 하는군요. 아아, 존경스럽습니다.
루키나
저야말로 메린이 멋있다고 생각하는걸요.
그 산뜻함과 몸놀림이 정말 부러워요.
메린
아니…! 그런 기쁜 말씀을…!
그러면 우리는 서로를 사모하고 있는 거군요, 루키나 공!
루키나
그렇네요, 메린. 저는 몇 번이나 함께 싸워 온 당신을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은 동료라고 생각해요.

11. 카무이

1. C 회화

메린
카무이 공. 저는 기사로서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카무이 공께서 아무리 강하셔도 이건 기사의 임무니까요.
카무이
고마워요. 하지만 저는 다치지 않아요.
지킨다면 부디 당신 스스로를…

2. B 회화

메린
전우 사이는 보호하거나 보호받는 관계가 아니죠.
하지만, 멋진 건 지켜 주는 쪽이라… 저는 그걸 동경합니다.
카무이
그 마음 조금 이해해요.
저도 무심코 전장에서 폼을 잡을 때가 있거든요.

3. A 회화

메린
들었습니다, 카무이 공. 당신은 용이 될 수 있다면서요!
부디, 부디! 그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카무이
아, 아쉽지만, 아무래도 이 세계에서는
완전한 용이 되는 건 어려운 것 같아서…
메린
아아…! 이 눈으로 보고 싶었는데…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계속 기다리는 것도 멋지니까요.
카무이
깨끗이 포기하는 것도 멋있… 아니, 괜한 참견이겠네요.
저도 언젠가 메린 씨에게 보여 줄 수 있으리라고 믿을게요.

12. 벨레트

1. C 회화

메린
벨레트 공의 기술은 모두 멋지군요.
하지만 제 기술도 그에 못지않습니다!
벨레트
그래?
그럼 기회가 될 때 한번 보도록 할까.

2. B 회화

메린
벨레트 공께서는 사관학교의 선생님이셨죠?
훌륭한 기사가 되기 위한 조언 같은 건 없을까요?
벨레트
조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기사들은 모두 굳은 심지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3. A 회화

벨레트
즐거워 보이는군, 메린.
대체 무슨 책을 읽고 있었지?
메린
희귀 동물 도감입니다.
이 책은 읽고만 있어도 두근거리거든요.
벨레트
희귀 동물… 그러고 보면 빛나는 연못에서
신어라는 전설의 물고기를 잡은 적이 있었지.
메린
저, 전설의 물고기?! 신어요?!
자세히!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13. 에델가르트(3반장)

1. C 회화

메린
디미트리 공, 함께 단련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미리 말씀드리지만, 봐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디미트리
물론이지, 함께 강해지자.

2. B 회화

메린
솔룸의 모래 늑대는 동료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죠.
저도 저희 공주님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습니다.
디미트리
죽는 걸 미덕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 줘, 메린.
…절대로.

3. A 회화

메린
디미트리 공, 얼마 전에는 죄송했습니다.
죽음이 미덕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을 꺼내는 바람에…
디미트리
아니, 내가 더 미안해.
그날은 감정이 격해져서…
메린
기사로서 죽기보다는 살아서 계속 주인을 모시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동물들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니까요.
디미트리
그렇구나.
그 말을 들으니 안심이야.

14. 치키

1. C 회화

메린
바깥세상의 신룡족… 아아,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치키 공, 괜찮으시다면 저와 이야기를 나눠 주십시오…!
치키
에헤헤, 좋아~ 치키도 메린하고 이야기하고 싶어.
치키가 아름다운 거면… 메린은 멋있는 사람이겠네!

2. B 회화

메린
치키 공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전 과자하고 세계 각지의 희귀한 동물을 정말 좋아해서요.
치키
치키는 말이지, 떠들썩한 게 좋아!
다 같이 이야기하고 노는 걸 좋아해.

3. A 회화

메린
제가 사는 나라에서는 기쁨을 노래로 표현하곤 합니다.
치키 공, 노래는 좋아하시나요?
치키
응!
노래 좋아해. 듣는 것도, 부르는 것도 정말 좋아.
메린
그러셨군요! 그렇다면 그… 실례가 아니라면
부디 치키 공의 노랫소리를 들어 보고 싶습니다만.
치키
그래~! 음… 떠올랐어!
그러면 원래 세계에서 들었던 노래를 불러 줄게.

15. 헥터

1. C 회화

헥터
메린은 집을 뛰쳐나와서 기사가 됐다면서?
나도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성을 뛰쳐나온 적이 있었는데…
메린
헥터 공처럼 훌륭한 분과 비슷한 경험을 했다니.
저희는 의외로 마음이 맞을지도 모르겠군요!

2. B 회화

메린
헥터 공, 기사는 동료를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어떤 책에 적혀 있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헥터
목숨을 내던지라는 의미는 아닌 것 같아. 지키기 위해서…
뭐든 할 각오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난 생각해.

3. A 회화

메린
헥터 공이 부럽습니다. 저도 그런 체격이었다면
더 확실하게 공주님을 지킬 수 있을 텐데…
헥터
옛날에 친구가 그랬어.
체력만이 승패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헥터
친구는 나보다 튼튼하지는 않았지만
나랑 대련해 보면 승패는 매번 엎치락뒤치락했지.
메린
체격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거군요, 과연.
그렇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진하겠습니다!

16. 세네리오

1. C 회화

메린
저는 누구보다도 멋진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러니…
함께 다음 대련의 인사말을 생각해 주실 수 있을까요?
세네리오
시시하군요. 이 싸움을 빨리 끝내고 싶다면
한 명이라도 많은 적을 쓰러뜨려 주세요.

2. B 회화

세네리오
…생각보다 거칠게 단련을 하고 있군요.
메린
겉멋만 든 사람이기는 싫어서요.
그렇지, 지금 대련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3. A 회화

세네리오
당신은 곧잘 특이한 짐승을 쫓고 있네요.
그것도 단련의 일환인가요?
메린
네? 아뇨, 아닙니다.
제가 희귀 동물을 보듬어 주고 싶을 뿐인 건데요.
세네리오
…그렇군요, 진지하게 단련하는가 싶었는데.
당신은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네요.
메린
세네리오 공도 좋아하는 것 정도는 있지 않나요?
가끔은 솔직하게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 보면 어떨까요?

17. 카밀라

1. C 회화

메린
카밀라 공의 용, 다음에 가까이서 봐도 되겠습니까?
다른 세계의 용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없어서요…!
카밀라
그래, 다가갈 땐 조심하렴.
조금 까다로운 면이 있지만, 착한 아이야.

2. B 회화

카밀라
메린의 도시락은 과자로 가득하네. 후훗… 근사한걸.
나도 단걸 정말 좋아하거든. 음식 중에선 고기도 좋아해.
메린
정말인가요? 저도 그 두 개를 좋아합니다!
카밀라 공의 나라의 과자, 언젠가 먹어 보고 싶군요.

3. A 회화

메린
저한테는 오빠가 둘 있는데 둘 다 걱정이 너무 심해서
이제 어른인데도 계속 걱정한다니까요.
카밀라
후훗… 형제란 그런 거야.
귀여운 여동생은 언제든 신경 쓰이는 법이거든.
카밀라
엇갈릴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괜찮아.
인연은 이어져 있는 거야. 언제든, 어디서든.
메린
네, 인연은 느끼고 있습니다. 오빠들과 동료들…
그리고 물론 곁에서 싸워 주시는 카밀라 공과도요.

18. 베로니카

1. C 회화

메린
당신처럼 아리따운 분과 함께 싸울 수 있어 영광입니다.
베로니카 공은 제가 전력을 다해 지키겠습니다!
베로니카
…그래… 부탁할게…
그리고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이야기를 들려줘…

2. B 회화

메린
저는 희귀한 동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베로니카 공의 나라에는 어떤 동물이 있었나요?
베로니카
동물은… 잘 모르지만, 축제가 열리던 시기에
토끼 귀가 달린 사람이 싸우는 건 봤어…

3. A 회화

메린
전 태어날 때부터 촌장이 되기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뭐… 흔히 말하는 숙명이라는 거였죠.
베로니카
나도… 태어났을 때부터 정해져 있었어…
그것에 관해서 깊게 생각한 적은 없지만…
베로니카
다양한 사람과 이야기해 보고 알았어…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아직 말로는 잘 표현할 수 없지만…
메린
그렇다면 더 이야기를 해 보시죠, 베로니카 공.
말하시다 보면 당신의 바람도 자연히 드러날 겁니다!

19. 크롬

1. C 회화

메린
크롬 공, 그리고 러플레 공.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그쪽 세계의 동물 이야기도 들려주십시오.
크롬
우리 세계의 동물이라, 페가수스나 말은 똑같군.
독자적인 종이라면 타구엘인가? 토끼로 변신해서 싸우는데.

2. B 회화

메린
전에 해 주신 타구엘 이야기, 최고였습니다! 토끼 귀가 달린
종족… 상상만 해도 흥분됩니다. 또 어떤 종이 있었죠?
크롬
그 밖에는 맘쿠트라 불리는 용족도 있었지.
그리고 많았던 건… 시체 병사인가…? 아니, 하지만 그건…

3. A 회화

메린
저한테는 오빠가 둘 있는데, 둘 다 기사입니다.
오빠들을 동경해서 저도 기사를 목표하고 있는 셈이죠.
메린
크롬 공께는 누님이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누님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신 적 있나요?
크롬
누님처럼 되고 싶다기보다는 그 상냥함이나 뜻을
이어받아서 싸우고 싶다고 생각했지. 지금도 그래.
크롬
누님이 바라던 평화를 이 세계에도 실현시키기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겠어. 앞으로도 같이 싸우자, 메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