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회화 - 파네토네


1. 마르스

1. C 회화

파네토네
문장사님과 함께 싸우게 되다니 영광입니다예요.
성심성의껏 노력할 생각입니다예요.
마르스
편하게 대해 줘, 파네토네. 물론 난 문장사지만
너희와는 대등한 관계로 지내고 싶어.

2. B 회화

마르스
파네토네의 화장은 누구에게 배운 거야?
그다지 본 적 없는 화장법 같아서.
파네토네
솔룸의 오래된 문헌에 있던 것입니다예요.
부정을 쫓는 효과가 있대서 마음에 들었거든요.

3. A 회화

마르스
그러고 보니 파네토네는
어떤 경위로 미스티라의 신하가 된 거야?
파네토네
제가 엇나가서 가출하고 있던 시절에 공주님과 만나
완전히 의기투합해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예요.
파네토네
왕녀라는 사실을 밝히며 신하가 되기를 권유하셨는데,
당시에는 매우 놀랐었습니다예요.
마르스
그렇구나… 사람 간의 인연은 때론 사람을 바꾸지.
나와의 인연도 소중히 여겨 주면 기쁠 것 같아.

2. 세리카

1. C 회화

파네토네
안녕하십니까예요, 세리카 씨.
오늘도 좋은 날씨입니다예요.
세리카
정말이네.
이런 날엔 어딘가 놀러 가고 싶어져.

2. B 회화

파네토네
적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예요.
지금이야말로 세리카 씨의 힘으로 한 방 먹여 주고 싶네요.
세리카
나는 힘을 빌려주는 것밖에 못 하지만…
적을 막아낼 수 있다면 기꺼이 협력할게.

3. A 회화

파네토네
아아, 열받아 진짜…!
지난번 전투에서 좀 더 활약할 수 있었더라면…!
세리카
어머, 왜 그렇게 화가 났어?
파네토네
어머?! 지, 짓궂으세요. 세리카 씨.
근처에 계시면 말을 해 주시지 그러셨어요.
세리카
후후… 계속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면 지치잖아?
나한테는 무리해서 존대할 필요 없어.

3. 시구르드

1. C 회화

파네토네
성기사님으로 유명하신 시구르드 씨와 함께라니
영광입니다예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예요.
시구르드
…성기사님? 그,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돼. 나도 모두와
똑같이 백성을 지켜야 하는 기사니까. 함께 싸우자.

2. B 회화

파네토네
기분이 나쁠 땐, 늑대를 타고 달리고 싶어집니다예요.
시구르드 씨도 함께 타 보시겠어요?
시구르드
늑대에 타 본 적은 없지만… 궁금하긴 한걸.
기회가 생기면 타 보도록 하지.

3. A 회화

시구르드
조금 오해했지만… 너는 성실한 사람이군.
정말 올곧고 의젓해.
파네토네
갑자기 무슨 말씀이십니까인가요?
저를 칭찬해도 아무것도 안 나온답니다예요.
시구르드
신경 써 주는 건 고마워.
내 앞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네 원래 모습으로 있어도 돼.
파네토네
…지금은 딱히 무리하고 있지 않습니다예요.
시구르드 씨는 믿음직한 오라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4. 리프

1. C 회화

리프
파네토네?
그 병에 담긴 벌레는 도대체 뭐야…?
파네토네
기르는 것입니다예요!
색이 참 예쁘지 않습니까인가요?

2. B 회화

파네토네
좋았어! 잡초는 전부 뽑았다. 꼴좋다!
…어머, 리프 씨?! 어째서 여기에?!
리프
도와주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 없었네.
파네토네의 기백은 대단하구나.

3. A 회화

파네토네
리프 씨, 마침 잘 오셨어요.
저와 함께 간식이라도 드시겠습니까인가요?
리프
고마워. 그럼 향이라도 즐겨 볼까?
그나저나 이 음식 엄청 빨갛네.
파네토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칩입니다예요.
조금 알싸합니다예요.
리프
…윽?! 쿨럭… 쿨럭! 자극적인 냄새야.
파, 파네토네는 특이한 걸 좋아하는구나…

5. 로이

1. C 회화

로이
싸울 때의 몸놀림이 힘차네.
의외였어, 파네토네.
파네토네
칭찬해 주시다니 영광입니다예요.
저도 좀 더 힘내겠습니다예요.

2. B 회화

파네토네
로이 씨! 엄청 진귀한 종류의 곤충을
대량으로 발견해서 가져왔습니다예요!
로이
마, 마릿수가 엄청나네.
마음은 기쁘지만 조금만 떨어져 줘.

3. A 회화

로이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단련하다니…
조금 휴식을 취하는 게 어때?
파네토네
로이 씨… 아뇨.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더 강해져야 합니다예요.
로이
넌 강할 뿐만 아니라 엄청 성실하기까지 하구나.
함께 싸우는 동료로서 존경스러워, 파네토네.
파네토네
로, 로이 씨의 존경을 받다니… 저 너무 기뻐서
다음 전투 때 적을 때려눕힐 수 있을 거 같습니다예요…

6. 린

1. C 회화

파네토네
왜 다들 유령이나 곤충을 싫어하시는 걸까요?
그렇게 귀여운데 말입니다인데요…
나도 싫어하는 사람은 아니야. 그러게, 왜 그럴까…?
…잠깐, 유령이 귀여운 건 어떻게 알았어?!

2. B 회화

네가 유령이나 곤충을 좋아하는 건 이해하지만,
함부로 남에게 추천하진 않는 게 좋아.
파네토네
매력적인 걸 전파하는 건 좋은 행동입니다예요.
실은 모두를 데리고 담력 시험을 하고 싶은걸요.

3. A 회화

파네토네
아무도 담력 시험을 같이 가 주지 않네요.
어쩔 수 없으니 저희 둘이서 가시죠예요.
내가 가는 건 이미 결정된 거였어?!
…나, 유령은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데…
파네토네
그래요? 겉보기엔 유령이랑 닮았는데… 뭐, 알겠어요.
…만약 돌아오지 않으면 교전 중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파네토네, 유령과 싸울 생각이야?! …알았어.
그럼 호위하러 따라가 줄게.

7. 에이리카

1. C 회화

파네토네
에이리카 씨의 화법은 정말 고귀하십니다예요.
역시 왕족에게 경어는 필수인가 봅니다예요.
에이리카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저는 이런 화법이 편해서요.

2. B 회화

에이리카
파네토네 씨는 정말 정중하게 말씀하시네요.
왠지 귀엽고 멋져요.
파네토네
주변 분들께 실례되지 않게 공부했어요입니다만…
귀엽다는… 평가는 처음 듣네요.

3. A 회화

에이리카
문법의 옳고 그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파네토네
마, 마음 말이죠. 어렵습니다예요…
제 마음이 잘 느껴지십니까인가요?
에이리카
물론이죠. 파네토네 씨가 저와 함께 싸워서 기쁘다고
그렇게 생각해 주시는 게… 느껴져요.
파네토네
그럼 다행이에요! 하, 하지만 에이리카 씨에게
제 마음을 다 들킨 건 좀 부끄럽습니다예요…

8. 아이크

1. C 회화

파네토네
아이크 씨, 안녕하십니까예요.
아이크
…독특한 말투군.
방언 같은 건가?

2. B 회화

파네토네
아이크 씨도 왕가를 모셨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때, 특별히 조심하셨던 건 없습니까인가요?
아이크
아니, 딱히 아무것도.
…뭐, 동료들에게 여러 가지로 주의를 받긴 했지만.

3. A 회화

파네토네
하아, 또 저질렀습니다예요… 왜 전투 중에는
품위를 못 지키는지 모르겠습니다예요…
아이크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미스티라도 딱히 뭐라고 한 적 없지 않나?
파네토네
신하가 이래서는 사람들이 공주님을 업신여길 겁니다예요.
그것만큼은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예요.
아이크
미스티라를 그렇게 소중히 여기고 있었군.
무신경하게 말해서 미안하다.

9. 미카야

1. C 회화

미카야
지난번 싸움, 훌륭했어.
파네토네는 용감하구나.
파네토네
저는 공주님의 검입니다예요.
앞길을 가로막는 고난은 모두 베어 버릴 겁니다예요.

2. B 회화

파네토네
미카야 씨도 숲을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예요.
함께 산책하러 가시죠입니다!
미카야
어떡할까… 하지만, 그 커다란 잠자리채로
잡은 걸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

3. A 회화

미카야
…점을 보고 싶어?
그건… 솔룸의 사막에 나온다는 유령에 관한 거야?
파네토네
정확합니다예요. 사막의 보물을 껴안고 죽은
산적 유령은 정말 있습니까인가요?
미카야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것 같은데…
파네토네는 유령이 무섭지 않아?
파네토네
무서워요? 어째서죠?
미카야 씨도 함께 가면 무섭지 않은걸요.

10. 루키나

1. C 회화

루키나
파네토네. 아까는 미안했어요.
벌레를 보고 소리를 질러서…
파네토네
아니요, 싸움이 끝나서 긴장이 풀려 있었으니 어쩔 수 없죠.
그때의 루키나 씨, 귀여웠어요.

2. B 회화

루키나
앗, 커다란 벌레가!
저, 저는 어떡해야 하죠…?!
파네토네
진정하세요. 루키나 씨.
제가 쫓아내 드릴게요입니다.

3. A 회화

루키나
알려 주세요.
어떻게 하면 벌레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파네토네
극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예요.
약한 점도 모두 포함해 그 사람의 매력이니까요입니다.
파네토네
또 벌레가 나오면 제가 잡아 드리겠습니다예요.
그러니 신경 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예요.
루키나
고마워요. 마음이 편해졌어요.
다음에 벌레가 달려들면 또 부탁할게요. 파네토네.

11. 카무이

1. C 회화

파네토네
카무이 씨의 전투 방식, 반해 버릴 것 같습니다예요.
분명 싸움도 잘하시겠죠인가요?
카무이
싸움이라… 글쎄요. 옛날에 가족끼리 싸운 적은 있지만,
잘하냐고 물으면 판단하기 어렵네요.

2. B 회화

파네토네
카무이 씨네 싸움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습니다예요.
저도 오빠와 자주 서로의 얼굴을 때렸답니다.
카무이
얼굴을요?! 저는 그렇게까지 직접적이진 않았는데…
하지만 더 심한 짓을 해 버렸죠.

3. A 회화

카무이
저는 가족을 상대로 전쟁을 한 적이 있어요.
이제 두 번 다시 그런 괴로운 싸움은 하고 싶지 않아요…
파네토네
죄송해요. 제가 정말 경솔하게 싸움 이야기를…
만약 저도 오빠와 전쟁을 하게 된다면 무서울 거예요.
카무이
작은 다툼도 큰 싸움이 될 때가 있어요.
피할 수 있는 싸움은 피하는 게 좋다는 말이죠.
파네토네
카무이 씨… 아니, 카무이 언니. 많은 공부가 됐어요.
앞으로도 저를 가르쳐 주세요입니다.

12. 벨레트

1. C 회화

벨레트
저기 떨어져 있는 목도는
혹시 파네토네의 물건 아닌가?
파네토네
어머, 그럴 리가 없습니다예요.
저는 그런 물건을 휘두르지 않습니다예요.

2. B 회화

파네토네
자, 벨레트 씨.
오늘도 도적을 퇴치하러 가겠습니다예요.
벨레트
물론 도와줘야지.
그건 그렇고, 파네토네는 항상 즐거워 보이는걸.

3. A 회화

파네토네
벨레트 씨는 숙녀라고 하면
어떠한 여성이 떠오르십니까예요?
벨레트
기품이 있고 내면도 빛나는 여성이겠지?
파네토네
상당히 어려운 말씀을 하시네요입니다…
내면이 빛나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인가요?
벨레트
마음의 아름다움이 겉으로 드러난 게 기품이라고 생각해.
그런 점에서는 파네토네도 어엿한 숙녀지.

13. 에델가르트(3반장)

1. C 회화

파네토네
에델가르트 씨, 오늘은 날씨가 무척 좋아요.
싸움… 아니 결투하기 좋은 날입니다예요.
에델가르트
결투하기 좋은 날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자.

2. B 회화

에델가르트
파네토네는 서민 출신이었지?
귀족들 사이에서 생활하기 힘들지 않아?
파네토네
네, 처음엔 힘들었습니다예요. 밖에서 고기를 굽거나
며칠 동안 야영하는 건 아무래도 처음이었거든요.

3. A 회화

파네토네
에델가르트 씨는 대단하십니다예요. 있어야 할 장소에서
훌륭하게 피셨으니… 전 집이 싫어서 도망쳤거든요.
에델가르트
나는… 주변의 모든 걸 시들게 하면서도
피어나려는 독이 든 꽃 같은 거야.
에델가르트
결코 존경할 만한 사람이 아니야.
파네토네
어머, 그게 뭐 어때서 그러세요?
전 평범한 꽃보단 독이 든 꽃이 훨씬 좋습니다예요!

14. 치키

1. C 회화

파네토네
미스티라 언니의 신하, 파네토네입니다예요.
치키 씨,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예요.
치키
와, 엄청 정중한 인사네! 대단해~!
치키랑 사이좋게 지내 줘.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싶어.

2. B 회화

치키
안녕입니다예요!
…어라? 파네토네의 말투가 옮아 버렸나 봐…
파네토네
제가 사용하는 말투는 품행이 바른 어른의 말투입니다예요.
비슷해진 것은 좋은 일일 것입니다예요, 확실합니다예요…!

3. A 회화

파네토네
치키 씨는 신룡족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입니다만,
그렇지 않았어도 친구가 됐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입니다.
치키
정말이야? 에헤헤, 기뻐.
인간이든 용이든 상관없이 다 사이좋게 지내고 싶거든.
파네토네
훌륭한 생각이십니다예요. 신분이나 종족과 상관없이
인연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죠예요.
치키
모든 세계가 그런 모습이 된다면 좋겠어.
치키와 파네토네처럼 다 사이좋게 말이야!

15. 헥터

1. C 회화

헥터
파네토네, 지난번 전투에서는 깔끔하고 좋은 움직임이었어.
같이 단련한 보람이 있네!
파네토네
헥터 씨의 가르침 덕택입니다예요.
앞으로도 지도를 잘 부탁드립니다예요.

2. B 회화

파네토네
헥터 씨께는 신하가 있으셨다고 들었습니다예요.
좋은 신하는 어떻게 되는지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예요.
헥터
내 신하는 독특한 녀석들뿐이었어.
좋은 본보기가 될지 안 될지는 모르는데?

3. A 회화

파네토네
전 감정이 격해지면 저도 모르게 예전의 거칠었던
제 모습으로 돌아가 버릴 때가 있습니다예요.
헥터
나도 싸우다 보면 흥분하니까 남 말 할 입장은 아니지만
파네토네는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고 봐.
헥터
예의를 갖추는 것보다도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신념을 가지는 게 더 중요하니까.
파네토네
그렇게 생각하십니까예요?
헥터 씨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안심입니다예요.

16. 세네리오

1. C 회화

파네토네
세네리오 씨는 제가 벌레를 병에 담고 있어도
이상한 표정을 짓지 않으십니다예요.
세네리오
전투에 악영향을 끼칠 일이라면 제지하겠습니다만,
별다른 영향을 끼칠 것 같지는 않아서요…

2. B 회화

파네토네
얌전하게 행동하는 건 어렵습니다예요.
전투만 하면 저도 모르게 입이 험해집니다예요…
세네리오
그 말은 즉, 지금은 아직 여유가 있다는 거군요.
조금 더 단련할까요?

3. A 회화

파네토네
이거, 특별히 세네리오 씨께 보여 드리겠습니다예요.
우후후, 보석 같아서 예쁘지 않습니까인가요?
세네리오
이건… 전에 그 벌레가 든 병인가요?
파네토네
각도에 따라 일곱 빛깔로 변합니다예요.
상당히 희귀한 종의 벌레도 잡았습니다예요.
세네리오
별다른 쓸모는 없겠지만 흥미롭네요…

17. 카밀라

1. C 회화

파네토네
카밀라 씨는 상냥하시지만, 전장에서는 엄격하십니다예요.
가차 없이 적을 쓰러뜨리는 모습, 멋지십니다예요.
카밀라
어머, 그건 파네토네도 그렇잖니.
우리, 잘 맞을지도 모르겠다… 우후후.

2. B 회화

카밀라
나는 어릴 때 위험한 곳에서 놀았던 적이 있어.
너도 그런 위험한 놀이를 좋아할 것 같아.
파네토네
유령이나 무서운 건 정말 좋아합니다예요.
카밀라 씨, 다음에 같이 놀러 갑시다예요.

3. A 회화

파네토네
카밀라 씨와 저는 겉보기엔 전혀 다릅니다예요…
하지만 뭔가 통하는 부분이 있는 걸 느낍니다예요.
카밀라
어머, 별일이네. 나도 그렇게 생각했거든.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자, 파네토네.
파네토네
그래서 말이죠… 혹시 괜찮으시다면 카밀라 씨를
누님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예요, 괜찮습니까인가요?
카밀라
누님…?! 그런 호칭으로 불려 본 건 처음이야.
둘만 있을 때라면 괜찮아. 후훗, 우리만의 비밀이네.

18. 베로니카

1. C 회화

베로니카
파네토네는 강하네… 아주 좋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
파네토네
말씀은 감사하지만, 제 주군은 미스티라 언니라서요.
그래도 베로니카 씨랑은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습니다예요!

2. B 회화

파네토네
베로니카 씨는 전장에서도 동요하지 않으시네요입니다.
멋집니다예요. 두려운 것이 없으신가요?
베로니카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누군가 떠나는 것…
다음에 만나게 될 날을 모르는 것뿐이야…

3. A 회화

파네토네
베로니카 씨는 황녀시죠?
자유롭게 놀러 다니고 싶진 않으십니까인가요?
베로니카
나한테는 계속 목소리가 들렸어…
그 목소리를 따른 게 다야… 자유 같은 건 없어…
베로니카
하지만… 신기해… 파네토네랑 말하다 보면…
당신처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
파네토네
그럼 같이 놉시다예요!
늑대를 타고 달리고, 밤을 새우고… 즐거울 겁니다예요!

19. 크롬

1. C 회화

파네토네
왕족이신 크롬 씨께는
역시 품위 있는 말을 사용해야겠군요입니다.
크롬
누님한테서도 그런 말투는 들은 적이 없는데.
아니, 내가 평소에 안 쓰니까 이게 예법에 맞는 건가…?

2. B 회화

파네토네
크롬 씨, 저는 올바른 성품과 행실을 목표로 하는 자로서
당신의 나라의 숙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예요.
크롬
이리스의 숙녀라… 누님과 여동생이 해당되려나?
누님은 그렇다 치고, 여동생은 상당히 소탈한 성격이야.

3. A 회화

파네토네
크롬 씨,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예요.
저 또한 자경단에 소속된 사람이자, 공주님의 신하.
파네토네
공주님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더 힘을 기르고 싶으니
저를 단련시켜 주셨으면 합니다예요.
크롬
그 말을 들으니 꼭 내 이야기 같군.
나도 소중한 이와 나라를 위해 힘을 기르고 싶었지.
크롬
그걸 내 꿈이자 목표로 가슴에 깊이 새기고 싸워 왔어.
파네토네,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나도 전력으로 돕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