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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회화 - 반드레
1. 마르스
1. C 회화
반드레
신룡 님을 위해, 이 세계를 위해.
함께 싸워 주시겠습니까? 영웅왕 마르스 공.
마르스
물론이지. 우리에게는 완수해야 할 사명이 있어.
힘을 합쳐서 길을 열어 나가자.
2. B 회화
반드레
마르스 공, 사과가 있는데 같이 드시겠습니까?
저는 과일을 매우 좋아하거든요.
마르스
아쉽지만 난 먹을 수가 없으니
네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볼게.
3. A 회화
마르스
반드레는 손재주가 좋은걸.
뜨개질도 할 줄 알다니.
반드레
아닙니다, 이건 소일거리에 불과합니다…
나름 도움이 되니 취미 겸 계속하고 있을 뿐이죠.
반드레
평화로워지면 이 뜨개질에만 열중할 수도 있겠지요.
하루빨리 그런 미래를 손에 넣고 싶군요.
마르스
…맞아. 이 싸움을 끝내고
다툼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나가자.
2. 세리카
1. C 회화
반드레
문장사와 함께 싸우는 날이 오다니,
인생이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군요.
세리카
그러게. 사람의 만남과 이별은 불가사의하지…
하지만 멋지다고 생각해.
2. B 회화
세리카
언젠가, 뤼미에르의 무덤 앞에 꽃을 바치고 싶어.
그땐 꽃을 꺾는 걸 도와줄 수 있을까?
반드레
네, 물론입니다.
그 마음… 뤼미에르 님께서도 기뻐하실 겁니다.
3. A 회화
세리카
반드레, 뭐 하고 있어?
반드레
이것 참, 늙은이가 뜨개질하는 모습을 구경하시다니,
솜씨가 대단치 않아 쑥스럽군요.
세리카
그렇지 않아.
방해가 안 된다면 구경해도 될까?
반드레
괜찮습니다.
마음껏 구경하십시오.
3. 시구르드
1. C 회화
반드레
뤼미에르 님을 지키지 못한 것…
정말 원통하기 그지없습니다.
시구르드
나도 그래. 하지만, 뤼미에르의 뜻은 지금도 살아 있어.
함께 뤼미에르의 뜻을 이어 나가자.
2. B 회화
시구르드
너는 수공예가 취미인 건가?
게다가 그런 섬세한 레이스를 만들 수 있다니 놀랍군.
반드레
시간이 비어서 시작했는데 의외로 적성에 맞더군요.
완전히 제 취미가 돼 버렸습니다.
3. A 회화
시구르드
너는 우수한 용의 수호자인가 보더군.
뤼미에르가 널 칭찬하는 걸 들었어.
반드레
뤼미에르 님을 모셨던 건 제 자랑입니다.
…뤼미에르 님께서 제 마지막을 지켜봐 주실 줄 알았죠.
반드레
여전히… 뤼미에르 님을 존경하고 경애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심복이었던 것, 정말 행복했습니다.
시구르드
뤼미에르도 분명 네가 수호자라 행복했겠지.
함께 싸우자. 뤼미에르가 목숨을 걸고 지킨 것을 위해.
4. 리프
1. C 회화
반드레
전 신룡 님께서 괴로워하고 계시지는 않을지 걱정이라…
리프 공, 부디 그분을 인도해 주십시오.
리프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기꺼이 할게.
2. B 회화
반드레
신룡 님을 언제나 지켜보고 있습니다만…
가끔 위태로운 부분이 있으셔서 간담이 서늘합니다.
리프
맞아. 하지만 그 위태로움도 하나의 매력이야.
우리가 잘 뒷받침해 줘야지.
3. A 회화
리프
반드레를 보면 예전 동료가 떠올라.
내 얕은 생각 때문에 죽음으로 몰아넣은 소중한 동료가…
리프
그는 나를 위해 모든 걸 바쳤어.
그랬는데 난 하나도 보답하지 못했지.
반드레
그분에 대해서 아는 바는 없습니다만
제가 그분이었다면 무척 자랑스러웠을 겁니다.
반드레
용감하시며 성실하고…
이리도 동료를 생각하는 주군을 섬길 수 있었으니까요.
5. 로이
1. C 회화
반드레
로이 공, 문장사에 대해서 배우기 위해
아무쪼록 당신의 힘과 기술을 보여 주십시오.
로이
그러지 뭐.
이번 기회에 나도 반드레한테 좀 배워야겠네.
2. B 회화
반드레
레이스가 완성되어 로이 공께… 드리려고 했는데
이런 건 취향이 아니시겠죠?
로이
아니. 예뻐서 마음에 들어, 고마워.
문장사의 방에 걸어 놓을까…?
3. A 회화
로이
반드레, 뜨개질하고 있었네.
저번에 준 레이스도 그렇게 만든 거구나.
반드레
네. 뜨개질은 아주 심오합니다.
예쁜 모양을 만들려면 상응하는 기술과 섬세함이 필요하죠.
반드레
게다가 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전투 후에 하기에 제격이지요.
로이
응. 네 작품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져.
조금만 더 여기서 보고 갈게.
6. 린
1. C 회화
반드레
활기찬 모습이 멋지십니다, 린 공.
그런데… 그렇게 얇게 입으시면 감기 걸리시는 것 아닙니까?
린
응? 아냐, 나는 괜찮아. 계속 이렇게 입었는걸…
그보다, 애초에 문장사가 병에 걸리긴 하나?
2. B 회화
린
그렇게 계속 허리를 꼿꼿이 펴고 있으면 안 피곤해?
자, 조금 더 웃어 봐!
반드레
그럼 말씀하신 대로…
어떻습니까? 의외로 썩 나쁘지 않은 미소 아닙니까?
3. A 회화
반드레
오랫동안 섬긴 뤼미에르 님을 잃고, 지금은 천 년간 잠들어
계시던 신룡 님과 이계의 영웅인 린 공과 여행을 하다니…
반드레
이거 참, 인생은 알 수 없는 것이군요.
이 나이가 돼서야 통감하고 있습니다.
린
나야말로 천 년 전의 전쟁을 끝낸 후…
또다시 반지 밖으로 나와 싸우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
린
생각해 보면, 인생은 놀라운 일의 연속이잖아?
그러니 아직 재미있는 일이 더 생길지도 몰라.
7. 에이리카
1. C 회화
에이리카
반드레 씨는 뜨개질을 잘한다고 들었어요!
정말 멋져요! 존경스럽네요.
반드레
그렇게 순수하게 칭찬해 주시니 신기하군요.
평소 같으면 대개 놀라는 반응이 먼저입니다만.
2. B 회화
에이리카
이 세계에도 싸움이 있네요. 반드레 씨, 당신은
무엇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나요?
반드레
글쎄요… 제가 따르는 분을 지키는 일.
제 모든 것은 그것을 위해 존재할 뿐입니다.
3. A 회화
에이리카
저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싶어요.
당신과는 생각이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반드레
제겐 당신처럼 숭고한 신념은 없습니다.
그저 「지켜야 한다」는 감정이 앞설 뿐이죠.
반드레
이 차이가 일개 신하에 불과한 저와
왕녀이신 당신의 신분 차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에이리카
사람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신분은 상관없어요.
당신은 훌륭한 분이에요. 반드레 씨.
8. 아이크
1. C 회화
아이크
뭔가 내가 할 만한 게 없나?
한가로이 지내는 건 도저히 성미에 맞지 않는군.
반드레
전투가 시작되면 아이크 공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지금은 편히 쉬고 계십시오.
2. B 회화
아이크
반드레, 지금 웃지 않았나…?
반드레
그렇게 놀라지 마십시오.
저도 웃을 때가 있습니다.
3. A 회화
아이크
그 늠름하게 단련된 몸.
반드레도 예전에는 상당히 이름을 날렸겠군.
반드레
뤼미에르 님을 모시기 위해
긴 세월 동안 자신을 갈고닦았으니까요.
반드레
그리고 아직 젊은이들에게
따라잡힐 생각은 없습니다.
아이크
이거 참 아쉽군.
기회가 있다면 반드레와 겨뤄 보고 싶은데.
9. 미카야
1. C 회화
반드레
…신룡 님께서는 항상 저를 곤란하게 만드십니다.
본인에 관한 건 뒷전으로 미루시죠.
미카야
하지만 그런 점이 멋진 거잖아.
동료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운 사람이라고 생각해.
2. B 회화
반드레
미카야 공께서는 과일을 좋아하십니까?
저는 사족을 못 씁니다만…
미카야
와, 전부 맛있어 보여.
향기뿐이라도 잘 받을게.
3. A 회화
미카야
반드레! 뭐 떨어뜨렸어.
이건… 뜨개바늘?
반드레
그, 그건…
칠칠치 못한 모습을 보여 드렸군요.
미카야
반드레 뜨개질하는 거야?
정말 멋진 취미인데.
반드레
늙은이의 심심풀이지요.
하지만, 미카야 공의 칭찬을 받다니 영광입니다.
10. 루키나
1. C 회화
루키나
반드레는 뜨개질을 잘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섬세한 작업은 잘하지 못해서 부럽네요.
반드레
이게 제 특기라서 말이죠.
큰 몸집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도 자주 듣습니다.
2. B 회화
루키나
뜨개질로 옷도 만들 수 있는 거죠?
혹시 반드레의 얼굴이 크게 들어간 옷도 만들 수 있나요?
반드레
…만들 수는 있겠습니다만,
입고 싶어 할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3. A 회화
루키나
반드레가 뜨개질하는 모습… 늘 보는 거지만,
어릴 적에 본 어머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반드레
호오, 루키나 공의 어머님이시라니 황송하군요.
분명 멋진 분이셨겠죠. 그런데…
반드레
전에 말씀하신 제 얼굴이 들어간 옷이 완성됐습니다만…
누구에게 선물하면 좋을지 상담해 주시겠습니까.
루키나
와, 멋진데요! 할 수만 있다면 제가 입고 싶은데 말이죠.
뤼에르에게 선물할까요? 분명 어울릴 거예요!
11. 카무이
1. C 회화
반드레
카무이 공께서 싸우시는 모습은 놀랍더군요.
하지만 평소에는 묘하게 시중을 들고 싶어진다고 할지…
카무이
그런가요? 후후, 왠지 기쁘네요.
옛날에 당신 같은 집사가 항상 옆에 있어 줬거든요.
2. B 회화
카무이
반드레 씨와 함께 싸우면 마음이 든든해요.
제가 보호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반드레
카무이 공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다행입니다.
내려 주신 평가에 부끄럽지 않게 정진하겠습니다.
3. A 회화
카무이
반드레 씨, 항상 바쁘게 일하는데 괜찮아요?
피곤하면 제가 얼굴과 어깨를 마사지해 드릴게요.
반드레
카무이 공의 세계에선 그렇게 노고를 치하하나 보군요.
하지만 문장사는 사람을 만질 수 없으신 것 아니었는지…
카무이
아… 그랬죠. 예전에 동료들이 좋아하길래
반드레 씨에게도 해 드리려 했는데… 미안해요.
반드레
훗. 카무이 공, 저는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기쁩니다.
몸의 피로는 몰라도 마음의 피로만큼은 싹 풀렸습니다.
12. 벨레트
1. C 회화
벨레트
반드레는 항상 바빠 보이는군.
반드레
할 일이 많으니 어쩔 수 없지요.
그리고 한 번에 해치우는 게 정신적으로도 편합니다.
2. B 회화
벨레트
반드레, 뭔가 도와줄까?
반드레
잡일은 이 늙은이에게 맡겨 주시지요.
벨레트 공께는 젊은이들의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3. A 회화
벨레트
반드레는 너무 일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혼자 감당할 게 아니라 다른 사람과 분담할 수 없는 건가?
반드레
걱정 마시지요. 젊었을 때부터 쭉 해 왔던 일인지라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반드레
그래도 마음은 감사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벨레트
그래. 하지만 무리하지는 마.
반드레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13. 에델가르트(3반장)
1. C 회화
반드레
에델가르트 공,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신룡 님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델가르트
그렇게 딱딱하게 대하지 말아 줘.
우린 동료잖아.
2. B 회화
에델가르트
반드레 공은 아이들이 잘 따르네.
그 지도력은 내 휘하에 두고 싶을 정도야.
반드레
황송한 말씀입니다만,
저는 평생 신룡 님 한 분만을 모시기로 결심했습니다…
3. A 회화
반드레
에, 에델가르트 공. 혹시 방금…
제가 만든 손수건을 보셨는지요?
에델가르트
굉장히 멋졌어.
반드레 공은 손재주가 좋구나.
반드레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영광입니다.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들어, 부끄럽기도 합니다만…
에델가르트
그렇지 않아!
난 그런 게 서투른 편이라… 부러울 정도인걸.
14. 치키
1. C 회화
반드레
치키 공께서 함께 싸워 주시는 것,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대로 신룡 님을 모시는 자이니 편하게 불러 주시길.
치키
으음, 그러면 너랑 친구가 되고 싶은데!
친해져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어!
2. B 회화
치키
있잖아, 나무 막대기랑 실로 뭐 하는 거야?
재밌어 보인다! 치키도 옆에서 구경해도 돼?
반드레
오… 치키 공, 흥미가 있으시다니 기쁘군요.
이건 뜨개질로 레이스를 짜는 것인데, 제 취미입니다.
3. A 회화
치키
치키는 신룡이지만, 이 세계의 신룡은 아니야.
그래도 반드레는 같이 있어 주는구나?
반드레
신룡 님이기 때문에 소중하다,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치키 공이라는 분에게 끌렸으니까, 그것도 이유인 것이죠.
반드레
인간도 용도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아름다우신 치키 공과 함께여서 기쁠 따름이지요.
치키
에헤헤… 그렇구나. 기쁘다.
앞으로도 그렇게 말할 수 있게 힘낼게!
15. 헥터
1. C 회화
반드레
헥터 공 같은 분과 이렇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울 날이 오다니, 인생이란 알 수 없군요.
헥터
확실히 그렇네. 뭐, 이것도 인연이라는 거지.
앞으로도 잘 부탁해, 반드레!
2. B 회화
반드레
헥터 공의 전법에서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제게도 지도를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헥터
내 전법은 투기장에서 싸우며 자연스레 몸에 밴 아류인데?
그런 거로도 괜찮다면 실전 형식으로 가르쳐 줄게!
3. A 회화
헥터
뭐 해? 반드레.
그건… 뜨개질인가?
반드레
네, 시간이 날 때 이렇게 실을 뜨다 보면
집중할 수 있어 무심의 상태가 되고 마음이 편해집니다.
헥터
그러고 보니 형님이 나한테 차분함이 부족하다고
그랬었던 것도 같은데. 그거, 나한테도 가르쳐 줄 수 있어?
반드레
얼마든지요.
뜨개질이 헥터 공의 도움이 된다니 기쁠 따름입니다.
16. 세네리오
1. C 회화
반드레
세네리오 공, 오늘 초대받으신 작전 회의 말입니다만,
어떤 책략을 보여 주실지 기대되는군요.
세네리오
알겠습니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할게요.
2. B 회화
반드레
신룡 님은 지나치게 관대한 면이 있으셔서
세네리오 공의 솔직한 의견이 무척 감사합니다.
세네리오
그런가요…?
옛날에 비슷한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3. A 회화
반드레
세네리오 공, 항상 죄송합니다.
모두가 말하기 꺼리는 것을 말씀하시게 만들고 있군요.
세네리오
저는 제 책략에 대해 말했을 뿐인데요.
반드레
그렇습니까…
당신 같은 참모를 둔 장군은 분명 마음이 든든할 테지요.
세네리오
그럴까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17. 카밀라
1. C 회화
카밀라
반드레가 시중드는 모습, 굉장히 멋져.
가정적인 데다 눈치도 빠르고, 듬직해.
반드레
칭찬해 주시니 영광입니다, 카밀라 공. 제 기술은
전부 신룡 님을 모시기 위해 갈고닦은 것입니다.
2. B 회화
카밀라
반드레는 뜨개질을 한다고 들었어. 정말 멋지다.
나도 패치워크나 자수는 좋아해. 취미 수준이지만.
반드레
오오, 카밀라 공도 같은 취미셨습니까?
부디 시간이 날 때 어떤 작품을 만드셨는지 들려주십시오.
3. A 회화
카밀라
있잖아, 반드레. 잠깐 시간 있을까?
네가 뜨개질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면 해.
반드레
네, 부디 그렇게 하시죠.
카밀라 공의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카밀라
좋아. 오늘은 느긋하게 함께 보낼까?
네 레이스 뜨는 기술, 가까이서 보여 줘.
반드레
저, 저기. 카밀라 공, 거리가 너무 가깝지 않습니까?
이러시면 제가 긴장해서 뜨개바늘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18. 베로니카
1. C 회화
반드레
베로니카 공은 이세계의 황녀시라고 들었습니다.
저희와 함께 싸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베로니카
딱딱한 건… 싫어…
그런 것보다는, 그래…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줘…
2. B 회화
베로니카
반드레, 아까부터 뭐 하는 거야…?
당신 손에서 천이 생겨났어… 신기해…
반드레
이것은 레이스인데, 남는 시간에 취미로 만들고 있습니다.
베로니카 공께서도 관심이 있으십니까?
3. A 회화
베로니카
반드레는 언제나 내 이야기를 들어 주던데…
지루하지는 않아…?
반드레
당치도 않습니다. 하나같이 다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대화 중에 베로니카 공의 미소를 볼 수 있는 것도 기쁘고요.
베로니카
내가… 웃었어…?
…그렇구나… 신기하네…
반드레
함께 긴 시간을 보낸 덕이겠지요.
앞으로도 이렇게 이야기하십시다, 베로니카 공.
19. 크롬
1. C 회화
반드레
크롬 공께서 함께 싸워 주신다니 정말 마음이 든든합니다.
앞으로 많이 의지하겠습니다.
크롬
무슨 일 있으면 마음 편히 말해, 반드레.
있는 힘을 다해 지원하지.
2. B 회화
크롬
이봐, 반드레는 신룡의 발치에 자란 풀을 뽑는다거나
진로상에 있는 돌을 줍는다거나 하는 그런 일은 안 하나?
반드레
네? 아니요… 성심성의껏 모시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정도까지는 안 합니다. …그건 왜 물어보시죠?
3. A 회화
크롬
반드레, 얼마 전에는 이상한 질문을 해서 미안하다.
날 따르던 기사가 좀 과하게 남을 챙기는 녀석이었거든.
반드레
저라면 같은 일을 하고 있지 않을지 궁금하셨던 겁니까?
과연… 그 기사의 마음은 알 것도 같습니다.
반드레
좋은 주군께는 모든 걸 바치고 싶은 것이 기사입니다.
저도 다음에는 풀 뽑기부터 실천해 볼까 싶군요.
크롬
아니, 반드레는 이대로도 충분해… 나도 이 세계에서는
챙겨 주는 입장이 되려 하니 전투에선 부디 의지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