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회화 - 포가토


1. 마르스

1. C 회화

포가토
전투만 하면 숨이 막히지 않아?
그래서 나중에 연회를 열 생각인데, 어때?
마르스
초대해 준다면 가 보고 싶은걸.
너와는 더 이야기해 보고 싶으니까.

2. B 회화

마르스
너희 남매는 사이가 좋구나.
떨어져 있어도 서로 신뢰하고 있다는 게 잘 느껴져.
포가토
솔룸 왕가의 단결은 견고하다고.
어디에 있든지, 뭘 하고 있든지 마음으로 이어져 있거든.

3. A 회화

마르스
미스티라는 야영하면서 나라를 돌아봤다고 하던데,
너도 그랬어?
포가토
맞아. 자경단으로서 각지를 돌아보곤 했지.
친구가 된 사람에게 왕자랑 닮았다고 자주 들었어~
포가토
왕가의 초상화는 솔룸 내에서 나돌고 있거든.
지금도 날 왕자랑 똑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마르스
고치지 않는 점이 포가토답네.
새로운 왕자의 모습을 알게 돼서 정말 흥미로워.

2. 세리카

1. C 회화

포가토
그러고 보니 세리카에겐 아직 말 안 했던가?
난 이래 봬도 왕자야.
세리카
…나도 신분을 숨긴 적이 있지만,
네가 한 수 위인 것 같네.

2. B 회화

포가토
전쟁 빨리 안 끝나려나.
세계가 평화로워지면 또 다양한 곳에 가 보고 싶은데.
세리카
여행은 정말 좋지.
나도 언젠간 다 같이 즐겁게 여행하고 싶어.

3. A 회화

포가토
세리카 같은 문장사들은 나이를 안 먹지? 좋겠다.
나도 그러면 몇백 년씩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을 텐데.
세리카
그 대신 자유롭게 움직일 수는 없지만 말이야.
포가토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뭘 하고 싶어?
포가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 많은 사람과 대화하고 싶어.
새로운 만남은 역시 두근거리니까!
세리카
네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 같아.
포가토라면 몇백 년치의 만남도 해낼 수 있을 거야.

3. 시구르드

1. C 회화

포가토
지금부터 연회가 있는데, 시구르드도 올래?
친교를 다지는 게 목적이라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야.
시구르드
고맙다, 포가토. 참가할게.
너와는 하고 싶은 말이 아주 많아.

2. B 회화

포가토
시구르드는 곤경에 빠진 사람을 못 지나치는 성격이지?
주제넘을 수도 있지만, 나랑 닮은 것 같아서.
시구르드
기사로서 백성을 구하는 건 의무니까.
…뭐, 내 성격에 맞는 것 같긴 해.

3. A 회화

시구르드
난 굳이 따지자면 정치 같은 게 서툴렀어.
전장에서도 머리 쓰는 전략은 참모에게 늘 의존했고.
포가토
나도 잘은 못해. 자경단이 더 적성에 맞더라고.
적재적소인 것 같네, 이렇게 보면.
포가토
나한테 부족한 건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면 돼.
내 생각엔 그게 좋은 것 같아. 서로 도우면서 살아야지.
시구르드
그래.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지.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포가토.

4. 리프

1. C 회화

포가토
자, 순찰하러 가 볼까!
가만히 있는 건 싫으니까 말이야.
리프
순찰이라면 나랑 같이 가자.
전투 중이 아니어도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2. B 회화

포가토
누나는 엄청 강하지만,
그래도… 역시 내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
리프
그렇네. 나도 누님에게 힘이 되고 싶었어.
형제라는 건 그런 걸지도 몰라…

3. A 회화

포가토
갑작스럽긴 한데… 리프는 수영할 줄 알아?
괜찮으면 내게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 줬으면 해.
리프
수영하는 법…?
상관없지만 포가토는 수영을 잘하는 거 아니었어?
포가토
아무래도 그렇게 보이나 본데… 맥주병이란 말이야.
부탁할게! 전우인 리프밖에 의지할 사람이 없어!
리프
후훗, 의지해 주는 건 기쁜걸.
가르쳐 줄 정도로 잘하지는 않지만 노력해 볼게.

5. 로이

1. C 회화

포가토
로이, 네 힘을 믿으니까 하는 말인데…
자경단 활동을 함께해 줬으면 해. 어때?
로이
알겠어, 포가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말해 줘.

2. B 회화

포가토
난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게 있어. 바로 수영이야.
로이, 문장사에게만 전해 오는 수영 비결 같은 건 없어?
로이
그런 건 없지만 다른 좋은 방법은 있지.
내가 제대로 연습을 봐 줄게.

3. A 회화

포가토
들어 봐, 로이! 이전에 괴물을 토벌한 마을에서
연회에 와 달라고 초청했어.
로이
그거 잘됐네.
잘 다녀와.
포가토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괴물을 퇴치할 수 있었던 건
로이가 힘을 빌려줬기 때문이잖아. 로이도 함께 가야지!
로이
그렇게 말해 주니 고마운걸.
그럼 기쁜 마음으로 따라갈게, 포가토.

6. 린

1. C 회화

너 정말 왕자님 맞아?
나, 아직도 믿기지 않아…
포가토
뭐?! 너무 진지하게 물어보니 불안해졌어…
나 솔룸 왕국의 왕자 맞지…?

2. B 회화

포가토
난 왕자긴 하지만 그 사실에 대해 신경 안 써. 자유가
최고니까. 덧붙여 수영을 못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정말 대범한 성격이네.
뭐, 항상 답답하게 있는 것보단 그게 낫지.

3. A 회화

「왕자님의 닮은꼴」로 위장해서 정보를 모으는 건
똑똑한 방법인걸. 나도 한번 해 볼까?
포가토
린한테는 어려울 거야.
왜냐면 너처럼 빛나는 사람이 평범한 사람일 리 없잖아.
완전히 작업 멘트잖아?
그렇게 말하는 너도 상당히 눈에 띄는 사람 같은데?
포가토
그, 그럴지도. 하지만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걸 보면
안 들켰겠지. 지금까지는 물론, 앞으로도 괜찮을 거야!

7. 에이리카

1. C 회화

포가토
에이리카는 귀여운 외모에 비해 너무 강해서 깜짝 놀랐어.
역시 사람은 겉모습과는 다르구나!
에이리카
오라버니께서 훈련시켜 주신 덕분이에요.
포가토 씨는 겉모습처럼 붙임성이 있는 분이네요.

2. B 회화

포가토
싸울 때 힘을 빌려주는 사람은 에이리카의 친구야?
괜찮으면 느긋하게 이야기해 보고 싶은데.
에이리카
으음, 제 쌍둥이 오라버니… 에브라임을 말하는 거군요.
싸움이 끝나면 언제나 모습을 감춰 버려서요. 미안해요.

3. A 회화

포가토
왕자로서 이것저것 기대받을 때가 많은데…
가끔 답답하게 느껴져.
에이리카
그건 포가토 씨가 우수하기 때문에
기대도 커진 거라고 생각해요.
포가토
고마워. 에이리카가 그렇게 말해 주니,
조금은 기대에 보답할 수 있게 힘을 내볼까.
에이리카
네, 그 마음가짐이에요.
자연스러운 모습이 포가토 씨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니까요!

8. 아이크

1. C 회화

포가토
아이크 같은 차분한 사람이 우리 성에 있었다니
왠지 이상한 느낌이야.
아이크
그런가? 난 딱히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데.
용병단과 분위기가 비슷해서 그런지도 모르겠군.

2. B 회화

포가토
평상시의 아이크도 멋지지만, 전장에선
더 멋있는 거 같아. 음, 존경스러워.
아이크
「멋지다」의 기준을 모르겠지만…
나보다 포가토가 더 세련됐다고는 생각해.

3. A 회화

포가토
이렇게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있는데
연회를 매일 할 수 없다니 지루하지? 아이크.
아이크
지금은 그런 걸 할 상황이 아니지.
평화로워지면 마음껏 하면 된다.
포가토
뭐야, 남의 일처럼 말하고.
아이크의 환영회도 반드시 제대로 할 거야.
아이크
그래. 그럼 그때는 제일 좋은 고기 요리를 준비해 줘.
엄청 좋은 냄새가 나는 녀석으로 말이야.

9. 미카야

1. C 회화

포가토
있잖아, 미카야!
동료도 늘어났으니 친목회를 하자!
미카야
후후, 멋진 제안 고마워.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

2. B 회화

포가토
앗, 미카야~!
내일 말인데, 일정은 어떻게 돼?
미카야
또 친목회?
어제도, 그 전에도 했는데…?

3. A 회화

미카야
아, 포가토.
기뻐 보이네. 무슨 일 있었어?
포가토
진귀한 악기를 손에 넣었거든.
누나한테 선물할까 해서.
미카야
분명 기뻐할 거야.
너는 정말 누나를 잘 챙기는구나.
포가토
그야 동생이니까 그렇지.
미카야의 동생도 그렇지 않아?

10. 루키나

1. C 회화

루키나
왕자면서 자경단을 하고 있다니.
제 아버님과 많이 닮았네요.
포가토
루키나의 아버님께서도 자경단을 하셨어?
나랑 친해질 수 있겠는걸. 만나게 되면 연회를 열어야겠군.

2. B 회화

포가토
루키나의 환영회를 아직 안 했네.
여유가 생기면 다 같이 모여서 파티를 하자.
루키나
고마워요. 포가토.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정말 좋죠.

3. A 회화

포가토
루키나의 표정, 많이 부드러워졌어.
루키나
그런가요?
저는 똑같은 것 같은데.
포가토
처음에는 경계하는 것 같았지만,
지금은 귀여운 표정을 보여 주게 됐거든.
루키나
그렇다면 그건 포가토 덕분이겠군요.
당신이 절 뒷받침해 줘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해요.

11. 카무이

1. C 회화

포가토
함께 싸우게 돼서 기뻐. 카무이. 계속 만나고 싶었어.
옛날에 성채에 숨어 들어가려다가 몇 번이나 혼났는데.
카무이
그랬군요. 미안해요. 하지만 앞으로는
언제든 혼나지 않고 만날 수 있겠네요. 저도 기뻐요.

2. B 회화

카무이
저번에 전투하러 갔던 곳, 정말 아름다웠어요…
저도 글렀네요. 싸우는 도중에 그런 생각이나 하고.
포가토
천만에, 모처럼 밖에 나갔는데 즐기지 않고 오면 손해야.
아름다운 곳이 좋다면 언젠가 솔룸의 명소를 안내해 줄게!

3. A 회화

카무이
언젠가 솔룸의 명소를 안내해 준다던 이야기 말인데요…
저, 바다에 가고 싶어요. 솔룸의 푸른 바다를 보고 싶어요.
포가토
바다라! 좋아~ 맡겨 둬. 전쟁이 끝나면 다 같이 바다에
가서 수영하며 즐겁게 놀자! 뭐… 나는 수영을 못하지만.
카무이
어라, 의외네요. 수영 도구가 있으면 괜찮을지도 몰라요.
제 반지처럼 고리 모양에, 물에 뜨는 커다란 도구라든지…
포가토
그거, 불경스럽게 여겨지지 않을까? …그래도 평화로워지면
전부 용서되려나? 그때까지는 진지하게 노력해야겠네!

12. 벨레트

1. C 회화

포가토
벨레트는 꽤 특이하단 말이지.
뭔가 종잡을 수 없는 점이 특히.
벨레트
많이들 그러더군.
나름대로는 평범하다고 생각한다만.

2. B 회화

포가토
벨레트에 대해 좀 더 알려 줘.
널 이해하고 친해지고 싶단 말이야.
벨레트
이미 충분히 친한 것 같은데…
어쨌든, 무슨 이야기가 듣고 싶지?

3. A 회화

포가토
이제 벨레트를 꽤 이해한 것 같아.
넌 굉장히 자유로운 사람이구나.
벨레트
그런 말을 듣는 건 처음인 것 같군.
왜 그렇게 생각했지?
포가토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한테나 평등하게 대하니까.
그래서 이렇게 마음이 끌리는 거겠지.
벨레트
그렇군, 알 것도 같다.
나도 같은 이유로 포가토에게 끌리니까.

13. 에델가르트(3반장)

1. C 회화

클로드
잘 부탁한다, 클로드라고 해.
편하게 지내자고.
포가토
나야말로 잘 부탁해! 드디어 제대로 인사해서 기쁘다.
왠지 너랑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거든~

2. B 회화

포가토
나 클로드랑 대화하는 게 굉장히 즐거워.
다니던 학교에서도 분명 친구가 많았겠지?
클로드
그럼, 많았지.
하지만 곤란하게도 적 또한 그만큼 많았어.

3. A 회화

포가토
싸움이 끝나면 또 다양한 곳을 여행하고 싶어.
클로드는 내가 왕자인데 왜 이러나 싶겠지?
클로드
하핫, 백성들 사이에 섞여서 배우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
막상 왕이 되면 피부로 느낀 그 감각이 도움이 되거든.
포가토
난 왕이 될 건 아니지만 말이야. 하지만 배운 걸 누나에게
가르쳐 줄 수는 있어. 또, 입수한 비밀 정보라든지.
클로드
…포가토 왕자의 말이 맞아.
그런 강함이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겠어.

14. 치키

1. C 회화

포가토
치키를 만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이미 너무 좋아졌어~!
같이 싸우는 거 말고도 이야기를 더 하자, 괜찮지?
치키
당연하지! 치키도 포가토가 좋아!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더 친해지고 싶어~!

2. B 회화

포가토
치키, 내 말 좀 들어 봐. 난 운동을 잘하는데…
수영만큼은 안 되지 뭐야. 치키는 수영할 줄 알아?
치키
응. 아마도 할 수 있어.
눈을 꼭 감고 손을 파닥파닥하면…

3. A 회화

포가토
어라… 오늘은 표정이 별로 안 좋아 보이는걸.
늘 활기찬 치키한테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치키
오늘은 말이지, 살짝 무서운 꿈을 꿨어…
이젠 혼자가 아닌데, 왜 그랬을까?
포가토
꾸고 싶은 꿈을 고를 수는 없지… 힘들었겠다, 치키.
하지만 깨어 있는 동안에는 외롭지 않도록 실컷 놀자!
치키
후훗, 포가토는 늘 치키한테 기운을 주는구나.
고마워! 있잖아, 오늘은 뭐 하면서 놀 거야~?

15. 헥터

1. C 회화

포가토
헥터, 잠깐 괜찮아?
자경단 활동에 관해서 네 의견을 듣고 싶어.
헥터
그래, 좋아, 포가토 왕자.
내가 있던 세계의 경험을 살릴 수 있겠군.

2. B 회화

포가토
빨리 평화가 찾아와서 마음 편하게 세계를 둘러보고 싶어.
헥터는 자신이 있던 세계를 돌아본 적 있어?
헥터
분쟁을 끝내기 위해서 전 세계를 여행한 적은 있어.
힘들었지만 친구나 동료가 함께 있어서 즐거울 때도 있었지.

3. A 회화

포가토
난 누나를 위해서 전력을 다할 거라고 다짐했어.
헥터도 형제가 있다면 이 마음 알지?
헥터
포가토 왕자는 누나를 아끼는구나? 나는 형님을 위해…
뭘 하기는커녕 형님이 내 자유를 보장해 주는 쪽이었어.
헥터
성을 뛰쳐나왔을 때도 형님 덕분에
친구를 구하러 갈 수 있었지. 내겐 정말 과분한 형님이야.
포가토
오, 헥터의 형님은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
안 봤는데도 벌써 좋아졌어, 언젠가 이야기해 보고 싶어!

16. 세네리오

1. C 회화

포가토
세네리오, 처음 봤을 때부터 계속 생각했어.
이마의 그 문양, 멋지다~!
세네리오
멋지다고요…?
…그런 말은 처음 듣네요.

2. B 회화

포가토
세네리오는 나한테 좀처럼 마음을 안 여네~
그런 점도 정말 좋아. 더 이야기하자!
세네리오
전투에 도움이 되는 주제라면 기꺼이 이야기하겠습니다만,
당신이 하는 이야기는 딱히 그럴 것 같지 않으니…

3. A 회화

포가토
우리도 마음을 꽤 터놓았겠다,
다음에 특별히 달밤의 사막을 안내할게!
세네리오
하아…
그다지 관심 없는데요…
포가토
그런 말 하지 말고, 보면 분명 마음에 들 거야!
같이 본 내가 엄청 좋아질지도 모르고~?
세네리오
그렇게까지 말할 일인가요…
자신감이 너무 넘쳐서 앞날이 걱정되네요.

17. 카밀라

1. C 회화

카밀라
포가토 왕자는 다른 사람이랑 마음을 터놓는 게 빠르구나?
벌써 옛날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 같아졌어.
포가토
아하하, 고마워. 난 사람을 좋아하거든.
카밀라가 마음을 열어 주면 기쁠 거야!

2. B 회화

포가토
카밀라의 형제들이랑도 언젠가 만나 보고 싶다.
나랑 친해질 만한 사람이 있을까?
카밀라
너라면 모두와 신나게 이야기할 것 같은걸.
특히 사람을 잘 따르는 막내 여동생이랑 친해질 것 같아.

3. A 회화

포가토
카밀라, 지금 시간 있어?
다 같이 연회를 열 건데 너도 올 수 있나 해서.
카밀라
고마워. 하지만 나… 사람이 많은 곳은 불편해.
어릴 때 왕비들끼리 싸움하는 걸 보고 자라서.
포가토
…권력 다툼이라. 그거 힘들었겠다.
하지만 여기에 그 사람들은 없어. 동료들만 있다고.
카밀라
…그래, 맞아. 그러면 가 볼까?
포가토 왕자가 제대로 에스코트해 줄 거지?

18. 베로니카

1. C 회화

포가토
베로니카를 환영하는 연회를 열까 해.
다 같이 모여서 떠들썩한 자리는 좋아해?
베로니카
날 환영해 주는 거야…?
응… 활기찬 분위기는 좋아…

2. B 회화

베로니카
포가토는 연회를 자주 하네… 어째서야…?
연회는… 무슨 일이 있을 때 하는 거 아니었어…?
포가토
여럿이 모이면 다들 웃게 되잖아? 그게 목적이야.
웃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건 아주 좋은 일이잖아!

3. A 회화

포가토
나는 나라를 위해 자경단 활동을 하며 돌아다닌 적이 있어.
덕분에 성을 자주 비웠지만.
베로니카
혹시 내 오라버니도 그랬던 걸까…?
포가토
황족이라면 분명 나라를 위해 뭔가를 했을 거야.
어쩌면 베로니카를 위해서일 수도 있고.
베로니카
날 위해… 당신 말대로일지도 몰라…
고마워… 오라버니, 포가토…

19. 크롬

1. C 회화

포가토
있잖아! 크롬도 왕족에 자경단장이라고 들었어!
굉장해, 굉장해! 우리 똑같다고, 친하게 지내자~!
크롬
하하, 나보다 더 활기찬 왕자군.
하지만 나도 그런 성격이 더 이야기하기 편해, 잘 부탁한다!

2. B 회화

크롬
포가토의 자경단 이야기는 흥미롭군.
내 세계의 동료가 떠올라서 그리운 기분이 들어.
포가토
크롬 자경단 동료? 오오, 어떤 사람들일까?
언젠가 다 같이 모여서 연회 같은 걸 하면 재미있겠다!

3. A 회화

포가토
크롬과의 연계도 이제 잘 되는 것 같아서 기뻐~!
이래 봬도 누나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단련했었거든.
크롬
누나에게 도움이라… 포가토는 역시 나랑 똑같군.
차기 왕이 될 누나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구나.
크롬
내 누님은 상처를 입고 왕위를 잃었지만… 포가토가
그때의 나와 같은 일을 겪게 둘 순 없지. 반드시 지키겠어.
포가토
…크롬, 그런 슬픈 일이 있었구나.
그런데도 날 생각해 줘서 기뻐. 네 그런 점이 정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