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회화 - 보네


1. 마르스

1. C 회화

마르스
네가 만드는 식사는 전부 맛있다고 모두가 칭찬했어.
기사면서 일류 요리사이기도 하구나.
보네
그랬구나… 그거 기쁜걸. 괜찮다면 앞으로 참고 좀 하게
기회가 되면 마르스의 세계에 있던 요리들을 알려 주겠어?

2. B 회화

보네
문장사는 식사를 할 수 없다고 들었어.
요리를 대접할 수 없다니 유감이야. 방법을 생각해 볼게.
마르스
모두가 네 요리를 즐기며 행복해하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난 충분히 행복해. 고마워, 보네.

3. A 회화

마르스
너는 가족들이 운영하던 식당의 재건을 목표로 삼고 있구나.
도적이 습격하기 전에는 나라에서 제일가는 식당이었다던데.
보네
그래. 그때는… 절망의 밑바닥에 있었어.
하지만 친구였던 포가토 덕분에 살았지.
보네
전속 요리사… 그리고 기사로서 나를 곁에 두었어.
그래서 내가 포가토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거야.
마르스
너희는 맛있는 요리와 인연으로 묶여 있구나.
그 인연을 앞으로도 소중히 해 줘.

2. 세리카

1. C 회화

보네
세리카의 반지엔 사탕 같은 돌이 박혀 있네…
조금 맛봐도 될까…?
세리카
잘못해서 삼키면 위험해.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은데…

2. B 회화

세리카
네 요리는 굉장해.
먹을 순 없지만 보기만 해도 행복한 기분이 들거든.
보네
그렇게 말해 주니 기쁜걸.
오늘 저녁은 세리카가 좋아할 만한 걸로 차려야겠어.

3. A 회화

보네
이래선 이쪽 세계 요리랑 다를 게 없는데…
미안. 아무래도 이번에 또 실패한 것 같아…
세리카
역시 말로 설명하는 것만 듣고
내 세계의 요리를 만드는 건 어렵나 보네…
보네
하지만 난 세리카에게 고향의 요리를 보여 주고 싶어…
먹을 수 없어도 행복하다고 말해 줬으니 더더욱.
세리카
고마워… 보네. 정말 기대되는걸.
요리도 그렇지만 이 시간이 난 행복해.

3. 시구르드

1. C 회화

보네
문장사 시구르드… 흥미로워.
마치 바다의 아주 좋은 식재료 같은 느낌이 드는데.
시구르드
그거 영광이군.
하지만… 바다의 식재료라는 건 무슨 뜻이지…? 색깔인가?

2. B 회화

보네
시구르드는… 싸우고 후회를 느낀 적 있어? 나는 싸운 뒤
느껴지는 바람의 맛과 향이 정말 별로라 후회하곤 해…
시구르드
…후회를 느낀 적이 없었다고는 못 하겠군.
하지만 꿈꿨던 목표와 동료들 모두 소중한 기억이야.

3. A 회화

시구르드
네 가족은 식당을 했다고 들었다, 보네.
그런데 도적의 습격을 받아서 부모님을 잃었다고…
보네
그래. 아직 멀었지만 언젠가 반드시 가게를 재건할 거야…
나를 신하로 삼아 준 포가토를 위해서라도.
보네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은 덕에 내가 여기 서 있으니까…
요리도 싸움도 절대 대충 할 수 없어.
시구르드
훌륭해. 네 부모님께서도 지금의 널 보면 대견해하시겠지.
두 사람의 소중한 뜻을 잇고 있으니까.

4. 리프

1. C 회화

리프
잘 부탁해, 보네. 난 현왕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아직 공부 중이야. 여러모로 가르쳐 줬으면 해.
보네
현왕… 좋은 단어네. 최고의 요리에 이름으로 쓰고 싶어.
나도 리프한테 여러모로 배우도록 할게…

2. B 회화

보네
아름다운 건, 되도록이면 맛보고 있어.
리프 곁에 있는 빛도 맛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리프
이 빛의 입자 말하는 거야?
하, 하긴… 문장사별로 맛이 다를지 궁금하긴 하네.

3. A 회화

리프
뭐? 문장사한테서 나오는 빛을 그릇에 담고 싶다고?
「고급 식재료가 될 거다」…라니, 너 진심이야?
보네
그래. 하지만 손으로는 잡을 수 없었어.
둥둥 떠다니는 게 맛있어 보이는데…
보네
그러니까 리프. 힘을 내서 강한 빛을 발산해 주겠어?
조금 맛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말이야.
리프
음. 빛은 맛이 안 날 텐데…
모처럼 네가 부탁했으니 시험해 볼까…?

5. 로이

1. C 회화

보네
그 물결치는 빨간 머리카락… 마치 품질 좋은
칠리 페퍼 같아. 보기만 해도 매운맛이 느껴져…
로이
품질 좋은 칠리 페퍼…? 매운맛이 느껴진다고?
그건 칭찬이야…?

2. B 회화

보네
로이를 떠올리면서 새로운 요리를 만들었어.
꼭 봐 줬으면 하는데…
로이
저번에 말한 칠리 페퍼를 사용한 요리야? 정말 새빨갛네.
엄청 예쁘지만… 보기만 해도 매워 보여.

3. A 회화

보네
로이, 이거 봐. 이 꽃…
무척 귀여운 색이지?
로이
그렇네. 엄청 근사한 꽃인걸.
네가 좋아하는 꽃이야?
보네
칠리 페퍼는 이 꽃이 핀 후에 결실을 맺어…
먹지 못한다면 보고 즐기면 될 거 같아서 말이야.
로이
고마워. 이 꽃을 볼 때마다 반드시 네 요리를…
이 마음으로 맛봤다고 기억할게.

6. 린

1. C 회화

보네
린에게는 야생에 가까운 자연계의 분위기가 느껴져.
잘 구워진 스테이크를 곁들이면 어울릴 것 같아.
뭔가 여러모로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지만…
제일 먼저 「스테이크를 곁들인다」는 게 무슨 말이야?!

2. B 회화

보네
요리에는 색채도 중요해. 요리사는 미각뿐 아니라 색채
감각도 필요하지… 린에게 부족한 건 붉은 계열의 색이려나.
그건 복장에 관한 거라고 이해해도 돼?
아니면 스테이크 때처럼 곁들이고 싶은 걸 말하는 거야?

3. A 회화

잠깐 시간 있어?
요즘 허공을 멍하게 쳐다보는 것 같은데, 괜찮아?
보네
고찰 중이야. 식재료와 그 외의 사물에 차이가 있는 걸까.
삼라만상, 모든 것은 결국 식재료가 아닐까.
나는 실체가 없으니 적어도 식재료는 될 수 없지.
게다가 하늘과 바람, 구름도 식재료로 못 쓰지 않을까…?
보네
과연. 그러고 보면 태양과 별도 식재료로 쓸 수 없지.
역시 문장사야… 항상 중요한 걸 알려 주는구나…

7. 에이리카

1. C 회화

에이리카
보네 씨의 요리는 정말 맛있어 보여요.
보기만 해도 그 맛이 느껴질 정도예요.
보네
한 번 쳐다보는 것만으로 내 요리의 맛을 알다니…
굉장해. 그 눈동자, 좀 더 자세히 보여 줘…

2. B 회화

보네
에이리카… 이 요리에 대한 감상을 들려줘.
너의… 보기만 해도 맛을 알 수 있는 능력으로.
에이리카
오, 오해예요! 식사를 하는 분들의 미소를 보고
「맛있겠다」고 생각한 것뿐이에요.

3. A 회화

보네
역시 겉보기만으로는 맛을 알 수 없는 건가? 아쉽네…
에이리카가 내 요리를 맛봐 줬으면 했는데…
에이리카
네, 정말로요…
그럼 예를 들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에이리카
당신이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식재료와
조미료 그리고 당신의 솜씨를 보고 맛을 상상해 볼게요.
보네
그건 새로운 도전인데… 재미있군.
내 요리의 진수… 네 눈으로 제대로 맛봐 줘…

8. 아이크

1. C 회화

보네
아이크의 힘은 마치 지방이 많은 소고기 같아.
맛을 느낄 수 없는 게 정말 아쉬울 따름이야…
아이크
…도대체 무슨 농담인 거지? 그건…

2. B 회화

보네
아이크가 좋아하는 요리를 가르쳐 줘…
아이크
문장사라 식사는 못 하지만, 내가 살던 세계에서는
고기 요리가 맛있었지. 배불리 먹을 수 있다면 최고다.

3. A 회화

아이크
표정이 심각한데, 왜 그러지?
보네
아이크를 만족시키기 위한 고기 요리를 고안하고 있는데
좀처럼 잘 안돼서 말이야.
아이크
보네…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문장사니까 요리를 먹을 수 없다.
보네
알고 있지만… 먹지 않고도 만족할 수 있는 요리가
목표거든. 아이크를 위해 반드시 만들 거야…

9. 미카야

1. C 회화

미카야
보네. 정원을 가꾸러 가는 거야?
나도 같이 가도 될까?
보네
미카야는 정말 꽃을 좋아하는구나…
좋아. 옆에서 차분히 지켜보도록 해…

2. B 회화

미카야
어머. 보네가 손에 들고 있는 건 뭐야?
혹시 요리에 쓰는 거야?
보네
정성 들여 키운 식용 꽃이야.
홍차에 띄워도 맛있고 샐러드에 색을 더할 수도 있지…

3. A 회화

보네
미카야. 요리사는 모든 사물의 맛에
정통하지 않으면 안 돼…
미카야
후후… 그렇지.
역시 전문가구나.
보네
그래서, 실은 그 아름다운 은빛 머리카락에도
정말 흥미가 있는데…
미카야
보네… 이건 식재료도 아니고 실체도 없어.
하지만, 머리카락을 칭찬해 준 건 고마워.

10. 루키나

1. C 회화

보네
문장사 루키나가 가진 전설의 검…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네…
루키나
팔시온은 식재료가 아닙니다!
하지만… 무슨 맛이 날지 조금 궁금하긴 하군요.

2. B 회화

보네
딱히 신경은 안 쓰지만,
내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 재밌어?
루키나
네, 정말 재미있습니다.
보네의 칼 솜씨에선 배울 점이 많거든요.

3. A 회화

루키나
보네의 칼 솜씨를 본 덕분에
제 검술의 예리함이 늘어난 것 같아요.
보네
그거 다행이네.
나도 루키나를 연상한 요리를 만들어 봤어.
보네
눈으로도 즐길 수 있게 궁리도 했지.
한번 봐 주지 않을래?
루키나
…보네도 저로부터 뭔가를 얻어 갔군요. 기쁩니다.
어떤 요리일지 기대되네요.

11. 카무이

1. C 회화

카무이
보네 씨는 요리를 잘한다고 들었어요.
스스로 요리를 할 수 있다니 부럽네요.
보네
그래? 하지만 미각이란 건 욕심쟁이야…
완전히 만족할 수 있는 맛은 만들어 낼 수 없어.

2. B 회화

보네
카무이의 반지는 보석도 금속도 다 은빛으로 빛나고 있네.
고급 설탕으로 만든 과자 같아서 정말 아름다워…
카무이
왜, 왜 이럴까요? 제가 칭찬받은 것도 아닌데
조금 부끄럽네요. 이상한 기분이에요.

3. A 회화

보네
카무이의 반지를 보고 있으면 새로운 과자에 대한
청사진이 끊임없이 솟아나… 이거 정말 굉장한데.
카무이
하지만, 전투 중에도 뚫어지게 반지를 쳐다보면
적의 표적이 되고 말 거예요. 걱정이네요, 보네 씨.
보네
그럼 전투 중에는 감촉만 맛볼게. 처음엔 살짝 차갑지만
서서히 체온에 맞춰지는 게 얼음과자 같아서 마음에 들어…
카무이
후후. 그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나쁘진 않네요.
저도 요리에 진지한 보네 씨의 모습이 좋아요.

12. 벨레트

1. C 회화

보네
벨레트네 세계의 학생 식당이라…
어떤 요리가 나올지 상상만 해도 흥분되는데…
벨레트
기대하는 와중에 미안하지만
딱히 특별한 건 없어.

2. B 회화

보네
벨레트는 요리를 할 줄 안다고 들었는데…
그쪽 세계의 요리를 알려 줄 수 있어?
벨레트
그래, 물론이지.
문제는 같은 식재료가 있을지로군.

3. A 회화

보네
벨레트 덕분에 요리를 완성할 수 있었어…
동료들도 다들 만족한 것 같아. 고마워.
벨레트
그런가,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군.
보네
하지만 난 아직 만족하지 못했어…
좀 더… 벨레트네 세계의 요리에 대해서 알려 줘.
벨레트
이미 한배를 탄 사이야.
보네가 만족할 때까지 얼마든지 어울려 주지.

13. 에델가르트(3반장)

1. C 회화

에델가르트
보네의 솜씨는 언제 봐도 훌륭하네. 나도 도끼나 검을 쓰면
좀 더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보네
무기를 사용한 요리라… 색다른 맛이 날 것 같아.
시험해 볼 가치는 있겠는데? 에델가르트.

2. B 회화

보네
요리의 질은 그걸 먹는 군의 사기로 연관되니까
배워 둬서 나쁠 건 없을 거야.
에델가르트
그렇지, 나도 조금은 만들 수 있으면 좋겠어.
비슷한 말을 누군가 했던 것 같기도 하고…

3. A 회화

에델가르트
나도 그렇지만 디미트리나 클로드도 요리를 못해.
보네한테 배우고 싶을 정도야.
보네
레시피만 잘 따라가면 최소한은 할 수 있게 돼.
가르치더라도 요리 종류에 관한 이론 수업이 될 거 같은데…
에델가르트
그 이전의 문제야.
식재료가 날아가거나 새까맣게 되거든…
보네
식재료가 비행하고 새까매지는 요리라고? 맛보고 싶네…
자세히 알려 줘. 같이 순서를 재현해 보자.

14. 치키

1. C 회화

보네
치키는 신룡족이지만…
이 세계의 신룡족과는 향이 꽤 다르네…
치키
앗, 그래? 보네는 냄새를 잘 맡는구나~!
치키한테서는 어떤 냄새가 나? 궁금해~

2. B 회화

치키
보네, 꽃 돌보는 거 좋아해?
지난번에 꽃 잔뜩 있는 데다 물 주는 거 봤어.
보네
그건 내 텃밭이야… 길러서, 요리하는 데 쓰거든.
치키랑 비슷한 향이 나는 꽃도 있으니, 다음에 한번 와 봐…

3. A 회화

보네
내 고향에 있던 식당은 도적의 습격으로 문을 닫았어.
그걸 다시 세우는 게 내 소원이야…
보네
…아니, 갑자기 이런 소리를 하면 당황스럽겠지.
미안, 치키한테는 무심코 온갖 이야기를 다 해 버리네…
치키
아니야, 이야기해 주는 건 기뻐.
중요한 이야기를 해 줘서 고마워.
치키
보네는 이미 엄청 열심히 하고 있는걸.
걱정하지 마, 분명 이루어질 거야. 치키도 응원할게!

15. 헥터

1. C 회화

보네
수많은 싸움을 헤쳐 온 그 갑옷…
최고의 풍미를 지니고 있을 게 확실해. 맛을 봐도 될까?
헥터
갑옷 같은 걸 먹으면 배탈 나. 내 갑옷을
확인해 보고 싶다면 대련하자! 그게 더 성격에 맞아.

2. B 회화

헥터
보네의 식칼 솜씨는 검술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경지네.
내 친구와 막상막하일지도 모르겠어.
보네
식칼은 무기가 아니지만, 칭찬을 들으니 나쁘지 않네…
고마워, 헥터.

3. A 회화

보네
헥터, 나는 매일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내고 있지만
신하로서 이대로 괜찮은 걸까…?
헥터
내 신하 중에도 다양한 녀석들이 있었어.
특이한 사람도 많았지만, 전부 나한테는 둘도 없는 존재야.
헥터
주군과 신하는 신뢰 관계가 제일 중요해. 그것만 있다면
아무리 괴로운 상황도 이겨 낼 수 있어. 난 그렇게 생각해.
보네
그렇군… 그 말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고마워.
답례로 향기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요리를 준비할게.

16. 세네리오

1. C 회화

보네
세네리오는 용병단에 있었다고 들었어.
나도 한때 용병이었던 경험이 있어. 정말 힘들었는데…
세네리오
용병이 딱히 드문 직업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리고 어떤 일이든 나름대로 힘든 점이 있겠죠.

2. B 회화

보네
세네리오한테서는… 뭔가가 혼재된 향기가 나.
신기하게도 굉장히 맛있을 것 같은 향이야…
세네리오
…신변의 위협이 느껴지네요.
그 이상 가까이 오지 말아 주시죠.

3. A 회화

세네리오
…뭔가 고민 중인가 보군요.
전술에 관한 거라면 상담해 드릴까요?
보네
세네리오에 대해서 생각 중이었어.
어떤 요리가 나와야 네가 만족스럽게 먹을지 궁금해서.
보네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을 한번 보고 싶은데…
문장사는 식사를 못 한다는 점이 아쉬워…
세네리오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이요?
별로 특이할 것 없어요. 제 표정은 이렇습니다.

17. 카밀라

1. C 회화

보네
카밀라가 타는 용은 멋진 비늘을 가지고 있네.
아아, 궁금해. 그 비늘은 어떤 맛일까…?
카밀라
어머, 그런 말을 한 사람은 처음 봐.
맛을 보려고 했다가는 오히려 먹힐걸?

2. B 회화

보네
카밀라는 직접 요리를 하나 보네…
부디 들려줬으면 해, 잘하는 요리가 뭔지.
카밀라
웬만한 건 만들 수 있지만, 잘하는 건 고기 요리 같은데?
겉면을 살짝 굽기만 한 고기는 정말 맛있거든…

3. A 회화

보네
카밀라의 요리를 먹어 보고 싶어… 순서만 알려 준다면
내 손으로도 충분히 재현할 수 있을 거야.
카밀라
진짜 요리사한테 부탁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친절하게 알려 줄게.
보네
꼭 부탁할게. 다른 세계의 요리는 어떤 것이든 알고 싶어.
카밀라의 요리라면 멋질 게 분명하고 말이야.
카밀라
어머, 기뻐라. 그때가 되면 잘 부탁할게.
직접 손을 잡고 가르쳐 줄 수 없는 게 너무 아쉽다…

18. 베로니카

1. C 회화

보네
베로니카의 옷이나 장식은 맛있어 보여…
디저트에 곁들인 호화로운 설탕 공예품 같아.
베로니카
…보네… 배가 고파서 그래…?
이건 먹는 게 아니야…

2. B 회화

보네
베로니카의 나라에서는 어떤 걸 먹었어…?
굉장히 궁금한 점인데, 가르쳐 주지 않을래?
베로니카
뭘 먹었는지는 기억 안 나지만… 그래…
홍차에 관한 거라면… 이야기해 줄 수 있어…

3. A 회화

보네
내가 포가토의 신하가 된 계기는 요리였어.
내 요리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거든…
베로니카
…요리는 싸울 때 도움이 안 되는데…
왜 신하로 삼은 거야…? 알려 줘…
보네
맛있는 요리를 먹으면 기운이 나잖아…?
무력이 직접적으로 오르진 않지만, 긴 싸움에서는 중요해.
베로니카
그것도 좋은 왕의 사고방식이야…?
흥미로워… 당신 이야기, 더 들려줘…

19. 크롬

1. C 회화

보네
흠, 크롬은 푸른색이라서 산뜻한 인상이야…
메인 요리보다는 디저트에 어울리는 색이네…
크롬
그건… 칭찬으로 받아들여도 되나?
만약을 위해 러플레의 색깔도 가르쳐 주는 편이 좋을까?

2. B 회화

보네
문장사의 팔찌… 반지와는 맛이 다를지 궁금해.
조금 맛봐도 될까…?
크롬
그, 그만둬! 안에는 러플레도 있다고!
나 참, 보네는 늘 날 놀라게 하는군. 이런 녀석은 처음이야.

3. A 회화

보네
크롬, 나에게는 식당 재건이라는 꿈이 있어.
꿈을 이루려면 요리 실력을 더 키워야만 해…
크롬
아, 너는 요리사였구나.
유독 맛과 모양에 신경 쓰는 이유를 이제 알겠군.
보네
…협력해 줘. 크롬과 러플레의 인연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요리를 만들기 위해, 역시 팔찌 맛을 보고 싶어.
크롬
그, 그 협력은 어렵겠지만… 전투에서 좀 더 도울 수는 있어.
빨리 세계를 평화롭게 해서 식당 재건에 힘쓰자,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