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회화 - 카게츠


1. 마르스

1. C 회화

카게츠
나는 마르스 공이 좋소!
친구로서 언제까지고 잘 부탁하오!
마르스
그렇게 말해 줘서 기뻐.
동료로서, 친구로서 앞으로도 함께 싸우자.

2. B 회화

카게츠
그대가 자란 나라는 어떤 곳이었소?
특히 강자가 있었는지 궁금하구려!
마르스
강한 기사들이 많았어.
너처럼 듬직한 『붉은 검사』도 있었지… 그리운걸.

3. A 회화

카게츠
마르스 공! 나는 그대의 미래가 보였소!
알고 싶소? 알고 싶을 것이외다!
마르스
미래라… 알게 되는 게 무섭기도 하지만…
뭐가 보였는데?
카게츠
마르스 공이 전장에서 멋지게 활약하는 모습이었소!
분명 다음 전투에서는 완벽한 승리를 거둘 게 틀림없소!
마르스
그랬구나. 그건 좋은 징조네.
물론 그 자리에는 카게츠도 함께 있는 거겠지?

2. 세리카

1. C 회화

카게츠
나도 반지 안에 들어가 보고 싶소이다!
이보시오, 세리카 공! 어떻게 하면 들어갈 수 있소?
세리카
으, 으음… 기대하는 와중에 미안하지만,
너는 못 들어가지 않을까…?

2. B 회화

세리카
왠지 널 보면 그리운 느낌이 들어…
예전 동료와 닮은 것 같아서.
카게츠
음? 나를 닮은 자라고 했소?
행여라도 마주치게 되면 대련을 청하고 싶구려!

3. A 회화

카게츠
신룡 공의 힘을 빌리면
세리카 공과 대련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이오?
세리카
응, 그렇다나 봐.
카게츠
그러면 어서 신룡 공이 있는 곳으로 가시구려!
나는 그대와 싸우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오!
세리카
알았어.
살살 부탁해. 카게츠.

3. 시구르드

1. C 회화

카게츠
시구르드 공! 무탈하시오?
친구가 건강하다면 나는 기쁠 것이오!
시구르드
그래. 이 싸움이 끝나기 전까지 난 쓰러질 수 없어.
평화를 되찾을 때까지 함께 싸우자.

2. B 회화

카게츠
실은 말이오, 나는 출가 중인 몸이외다!
평생 고향밖에 모르고 사는 게 싫어서 그랬소.
시구르드
부모님께서는 건강하신 건가? 걱정하고 계신 건 아니고?
가끔은 연락이라도 전해. 분명 기뻐하실 테니까.

3. A 회화

카게츠
그대의 힘은 아주 잘 봤소이다. 그야말로 일기당천이구려!
그래서 말인데, 이 싸움이 끝나면 우리 나라에 오지 않겠소?
시구르드
마음은 고맙지만 그건 신룡이 정할 일이야.
…그래. 내가 검술을 가르쳐 주는 건 어떨까?
카게츠
사정이 있구려. 그럼 강권하지는 않겠소. 그대의 검을
배울 수 있다면 만족하오! 천하무쌍도 꿈이 아니겠구려!
시구르드
그렇게 말해 주니 기쁘군. 이 싸움이 끝나는 날까지
내가 가진 모든 기술을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하지.

4. 리프

1. C 회화

카게츠
모르는 게 있다면 뭐든 내게 물어보시오.
나와 그대는 친구니까 말이오!
리프
고마워. 카게츠는 첫 만남부터
나를 친구라고 불러 줬지?

2. B 회화

카게츠
리프 공의 검 실력은 보통이 아니라고 들었소.
나와 겨뤄 줬으면 좋겠구려.
리프
당연히 좋지.
렌스터의 검술을 네게 보여 줄게.

3. A 회화

카게츠
리프 공, 오늘도 그대의 이야기를 들으러 왔소!
자, 리프 공의 세계에 관한 얘기를 들려주시구려!
리프
내 세계에 대한 건 대부분 말했어.
슬슬 이야깃거리가 떨어질 거 같은데.
카게츠
내 흥미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소!
어떻게든 생각해 내서 나를 만족시켜 주시오!
리프
후훗, 그래… 그러면 다음은…
머더 홀스 작전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5. 로이

1. C 회화

카게츠
로이 공, 전장에서 나와 그대는 일심동체!
돈독한 친구 사이니 잘 부탁하겠소이다!
로이
그, 그래. 친해지기까지 너무 빠른 것 같지만…
잘 부탁할게, 카게츠.

2. B 회화

카게츠
로이 공, 나는 로이 공과 좀 더 사이가 좋아지고 싶소!
전장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 인게이지해 줬으면 하오!
로이
내 힘을 좀 더 잘 쓰고 싶다는 거구나.
좋아, 인게이지 연습이라면… 뭐? 지금 당장?

3. A 회화

카게츠
나는 로이 공이 아주 좋소이다!
로이 공은 내가 좋소?
로이
당연하지. 자신이 모르는 문화를 재빠르게 배우고
나날이 성장하는 넌 멋지거든.
카게츠
음! 그 말을 들으니 더 로이 공이 좋아졌소!
앞으로도 절친한 친구로서 함께 싸워 주시오!
로이
어느 세계든 친구라는 건 좋네.
고마워, 카게츠. 이 기분을 다시 떠올리게 해 줘서.

6. 린

1. C 회화

카게츠는 예지 능력을 가지고 있지?
있잖아, 내 미래도 봐 줄래?
카게츠
음, 어디 보자… 린 공이 있던 세계의 내일 날씨는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할 것이오! …아, 확인할 수 없소이까?

2. B 회화

카게츠
이번엔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예언을 해 주겠소.
곧 그대는 무언가에 어이없어하게 될 것이오!
뭐야 그게. 이상한 예언이네. …아니, 맞췄잖아?!
으음… 뭔가 석연치 않은데.

3. A 회화

카게츠
린 공은 아직 나의 예지 능력을 믿지 않는 것 같구려.
어디, 이번엔 그대의 요청을 받아 보도록 하겠소.
정말? 으음, 확실히 애매한 것에 대한 예지였지…
내일 아침으로는 뭐가 나올까?
카게츠
호오, 재미있겠소. 결과도 내일이면 확인할 수 있겠구려.
으음… 좋소, 아침은 주먹밥이오! 주먹밥이 좋겠소!
그건 예지가 아니라 네 희망 사항이잖아!
너무 일상적인 내용을 예지해 달라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네.

7. 에이리카

1. C 회화

에이리카
카게츠 씨는 이국에 혼자 살면서 괜찮나요?
저는 아직도 고향이 그리워요…
카게츠
그리움? 나는 그런 건 느낀 적이 없소!
여기는 내가 모르는 게 많아서 즐겁소이다!

2. B 회화

카게츠
그대가 향수병에 걸린 이유는
아직 이 세계를 즐기지 못해서 그렇소. 옳지, 내게 맡기시오.
에이리카
그러려나요? 일단 즐기고 있기는 한데…
…아니, 제 반지를 들고 어딜 가는 거예요?!

3. A 회화

카게츠
에이리카 공? 나와의 「데이트」는 어땠소?
내가 좋아하는 장소를 전부 보여 줬다오!
에이리카
네. 정말 모두 멋진 곳이었어요.
가능하면 조금 더 천천히 둘러보고 싶었지만요…
카게츠
그거 미안하구려! 하오나 어쩔 수 없었소.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과 재미있는 것이 가득하니 말이오!
에이리카
네, 그런 것 같네요. 어쩌면 제 고향보다도
이곳을 더 잘 알게 됐을지도 몰라요. 고마워요, 카게츠 씨.

8. 아이크

1. C 회화

카게츠
지난번 전투를 차분히 보고 있었소만…
아이크 공은 상당한 강자인 것 같소!
아이크
내 검술은 아버지의 엄한 가르침의 결과다.
어디에나 있는 어설픈 검술과는 다르지.

2. B 회화

카게츠
오오, 전장에서 본 이래구려. 적적했소이다.
잘 지냈소? 친우!
아이크
친우…?
음, 뭐라 불러도 상관없긴 하다만.

3. A 회화

카게츠
원래는 용병단 단장을 맡고 있지 않았소?
그곳엔 나보다 강한 자가 있었소?
아이크
그래. 바람 마법을 다루는 마도사에,
엄청난 기술을 자랑하는 궁수… 강한 녀석이 많았지.
카게츠
아이크 공이 그리 말하는 걸 보니 굉장했나 보구려!
어떤 강자들인지 자세히 알려 주시오!
아이크
그럼, 일단 용병단 참모로서 날 지지해 준
그 녀석 이야기를 해야겠군…

9. 미카야

1. C 회화

카게츠
미카야 공. 더 마음껏 나를 의지해 주시오!
나와 그대는 이미 유일무이한 친우 아니오?
미카야
고마워. 하지만… 그… 친우가 되는 건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안 될까…?

2. B 회화

카게츠
아이비 님은 나를 싫어하오만,
나는 아이비 님을 정말 좋아한다오!
미카야
전에는 싫어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3. A 회화

카게츠
내가 태어난 고향은 다른 곳과는 문화가 많이 다르다오.
그래서 나는 머나먼 이르시온까지 공부를 하러 갔다오.
미카야
어떤 걸 배웠어?
카게츠
주로 대련이었소. 고향에서 나는 무적이었소만, 떠나온 뒤
처음으로 젤코바에게 졌소. 녀석은 내 라이벌이외다.
미카야
후후… 그랬구나. 그럼 「라이벌」에게
지지 않게, 더 연습해야겠네.

10. 루키나

1. C 회화

카게츠
역시 문장사이올시다. 그 실력은 진짜인 것 같구려.
어디, 나와 한 수 겨뤄 보지 않겠소?
루키나
저도 당신의 검술이 궁금하던 참이었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꼭 겨뤄 보시죠.

2. B 회화

루키나
지난번 싸움, 휼륭했습니다.
카게츠가 단련한 성과가 느껴졌어요.
카게츠
그렇게 말해 주니 싫지 않구려.
나는 루키나 공이 마음에 들었소!

3. A 회화

루키나
카게츠는 뭘 위해 힘을 키우는 거죠?
카게츠
인간으로서 삶을 부여받은 이상
한 번쯤은 정상에서 풍경을 바라보고 싶소.
루키나
그렇군요… 곧게, 한결같이 정상을 목표하는 것.
망설임 없는 그 마음이 카게츠가 가진 힘의 비결이군요.
카게츠
그러기 위해서라도 루키나 공을 이길 만큼 강해지고 싶소!
친구로서, 호적수로서 앞으로도 잘 부탁하오!

11. 카무이

1. C 회화

카무이
카게츠 씨를 보고 있으면, 제가 살던 나라가 떠올라요.
왠지 분위기가 닮았다고 할까…
카게츠
호오, 나와 분위기가 비슷한 자들이 있었소?
보지 않아도 알겠구려… 분명 멋진 나라일 것이외다!

2. B 회화

카게츠
카무이 공! 저번에 말한 나라에 대해 알고 싶소!
지금부터 나와 「데이트」하며 느긋이 알려 주시오!
카무이
데, 데이트요?! 하지만 이렇게 순수하게 초대하시니…
…알았어요. 오늘은 많이 이야기해 볼까요?

3. A 회화

카게츠
카무이 공. 저번 「데이트」는 즐거웠소!
백야라는 나라의 이야기를 들어서 대만족이었소.
카무이
저도요. 고향 이야기를 하는 건 좋네요…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하면 힘이 솟아나요.
카게츠
오오! 그럼 카무이 공의 고향 이야기를 더 나눠야겠구려!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며 기운을 얻었으면 좋겠소!
카무이
후후, 알았어요. 하지만 지금의 전… 카게츠 씨와
다른 분들을 떠올리기만 해도 충분히 강해진답니다.

12. 벨레트

1. C 회화

카게츠
벨레트 공은 선생직을 제의 받아 용병을 그만뒀다 들었소.
용병은 전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거늘… 너무 아깝구려.
벨레트
후회는 없어.
교사가 된 덕에 훌륭한 제자들을 만날 수 있었으니까.

2. B 회화

카게츠
나와 벨레트 공은 둘도 없는 친우 아니오!
내 말이 틀렸소?!
벨레트
…친구라는 점은 부정하지 않겠어.
다만 둘도 없으려면 좀 더 서로에 대해 알아야겠지.

3. A 회화

카게츠
…벨레트 공. 내 비밀을 좀 들어 주시오.
벨레트
어쩐지 진지한 게 평소의 카게츠와는 분위기부터 다르군.
무슨 비밀이지?
카게츠
실은… 내겐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능력이 있소.
바로 식탁에 가기 전에 저녁밥이 뭔지 맞추는 것이오!
벨레트
편리한 능력일 수도 있겠지만…
기대하는 즐거움이 없어질 것 같은데.

13. 에델가르트(3반장)

1. C 회화

카게츠
잘 부탁하겠소, 디미트리 공!
오늘부터 그대와 난 친구라오!
디미트리
그래, 나야말로 잘 부탁해.
이렇게 스스럼없이 이름이 불리는 건 역시 좋군.

2. B 회화

디미트리
나한테는 두두라는 친구가 있어.
하지만 그 녀석은 날 친구로 인정해 주지 않았지…
카게츠
친구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거 참 슬픈 일이구려…
「데이트」가 부족했던 거 아니오?

3. A 회화

디미트리
과거나 입장 차이 때문에 신뢰하는 이와 친구가 될 수 없다.
그건 정말 슬픈 일이지.
카게츠
가장 중요한 건 그대의 마음이라고 난 생각하오.
디미트리 공이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친구인 것이외다.
디미트리
과연, 확실히 그렇군.
쓸데없는 것에 매달린 건 오히려 나였나…
카게츠
괜찮다면 더 듣겠소. 나도 그대의 친구 아니겠소이까.
이럴 땐 신경 쓰지 말고 잔뜩 기대시구려!

14. 치키

1. C 회화

카게츠
치키 공은 늘 기운이 넘치는구려, 좋은 일이외다.
보고 있으면 나까지 기분이 밝아지니 말이오!
치키
모두와 함께 있으니까 치키는 늘 힘이 나~!
저기 있잖아, 카게츠, 오늘은 뭐 하면서 놀까?

2. B 회화

카게츠
치키 공은 목에 걸고 있는 돌로 용이 되는 것이었구려?
가능하면 대련을 한번 부탁해도 괜찮겠소이까?
치키
그래, 치키는 용석을 써서 용으로 변신해.
진짜 세니까 각오해!

3. A 회화

카게츠
치키 공이 원래 있었던 세계는 어떠한 곳이오?
나는 바깥세상을 알고 싶어 참을 수 없소이다!
치키
소중한 사람이 잔뜩 있는 평화로운 곳이야.
바누투 할아버지랑 같이 살고 있었어!
치키
그쪽 세계에 와 주면 그땐 치키가 안내할게!
용으로 변신해서 등에 태워 주면 되겠다!
카게츠
정말이오?! 그거 참 멋지구려.
그때는 나와 「데이트」인 거요. 후후, 그날이 기대되오!

15. 헥터

1. C 회화

카게츠
역시 그렇구려, 헥터 공의 차림새, 감도는 분위기…
나는 알 수 있소이다. 그대, 수많은 싸움을 겪은 강자구려!
헥터
너도 상당한 실력자인 모양이던데?
언젠가 대련해 보고 싶어.

2. B 회화

카게츠
헥터 공한테는 형님이 있다고 들었소. 이래 봬도
나 또한 형인 입장이외다. 편하게 형님이라 불러도 되오만?
헥터
카게츠와 형님은 하나도 안 닮았어.
…말없이 생각에 잠겨 있을 때만큼은 조금 닮았나?

3. A 회화

카게츠
헥터 공은 검술이 특기인 친구와
자주 대련했다고 들었는데 사실이오?
헥터
맞아, 친구 엘리우드와 몇 번이고 대련했지.
그건 정말 즐거운 일이었어.
카게츠
그렇다면 헥터 공, 나와도 대련하시오!
그리하면 마음의 벗으로서 인연이 깊어질 것이외다!
헥터
마음의 벗… 처음 듣는 말이지만, 듣기 좋은데?
좋아, 카게츠, 전력으로 부딪혀 보자!

16. 세네리오

1. C 회화

카게츠
세네리오 공은 항상 혼자서 서 있구려.
한가하면 나와 알찬 대련 한판 어떻소?!
세네리오
거절하죠.
저는 앞으로의 작전을 생각해야 하거든요.

2. B 회화

카게츠
세네리오 공, 지난 대련은 전율이 일었소.
그대는 최고의 벗이오! 호적수, 라이벌이외다!
세네리오
그런가요…
벗이라 불릴 정도의 일은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3. A 회화

카게츠
한 번뿐인 인생이니, 나는 전 세계를 돌아보고 싶소.
세네리오 공은 가 보고 싶은 곳이 있소이까?
세네리오
없습니다.
카게츠
흐음… 그 반응을 보아하니 그대는 이미
자신이 있을 곳을 찾아낸 모양이구려. 참으로 좋은 일이오!
세네리오
…그렇네요, 누구를 위해 싸울지 깨달으면
저절로 자신이 있을 곳도 확실해지죠.

17. 카밀라

1. C 회화

카게츠
오오, 카밀라 공! 오늘도 건강해 보이는구려.
어떻소? 지금부터 나와 「데이트」하지 않겠소?
카밀라
어머, 권해 줘서 기뻐.
우선 어떤 데이트를 할지 궁금한데, 알려 줄래?

2. B 회화

카밀라
카게츠의 옷은 내가 원래 있던 세계에서 본 적이 있어.
백야 왕국이라는 나라에서 입는 옷을 닮았어.
카게츠
다른 세계에도 이런 옷을 입는 자가 있단 말이오?
그거 재미있구려, 언젠가 가 보고 싶소이다.

3. A 회화

카게츠
나는 바깥세상에 굉장히 관심이 많소.
세계는 넓소. 그걸 모른 채 죽는 건 참을 수 없소이다.
카게츠
친구로서 카밀라 공의 세계도 더 알고 싶소.
함께 싸울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나와 이야기해 주겠소?
카밀라
우후후… 이야기라면 얼마든지 해 줄게.
형제 이야기나, 암야와 백야에 관한 이야기도.
카밀라
하지만 나만 말하는 것보다는 카게츠 이야기도 듣고 싶어.
친구라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깊이 이해해야지.

18. 베로니카

1. C 회화

카게츠
오오, 마음의 벗 베로니카 공 아니오!
지금 시간 있소? 나와 「데이트」 어떻소?
베로니카
시간은 있어… 그것보다 알려 줘…
마음의 벗과… 데이트가 뭐야…?

2. B 회화

카게츠
나는 강한 자와 싸우는 걸 좋아하오.
베로니카 공, 그대는 강하오! 부디 대련을 부탁하오!
베로니카
…원한다면 싸워 줄게…
아… 역시 안 되겠어… 카게츠는 죽이고 싶지 않아…

3. A 회화

베로니카
…카게츠는 치사해…
나한테 없는 걸… 많이 가지고 있어…
카게츠
음? 그렇소이까?
베로니카 공은 내 무엇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소이까?
베로니카
밝고, 동료도 많고, 함께 웃어…
카게츠
뭔가 했구려, 그건 베로니카 공도 똑같지 않소!
벗이 많고, 함께 웃고 있소이다. 앞으로도 그럴 거요!

19. 크롬

1. C 회화

카게츠
크롬 공은 왕족이면서 자경단을 이끌고 싸웠다고 들었소.
학문과 무예에 통달하다니 훌륭하구려, 역시 내 친구요!
크롬
어, 언제 친구가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칭찬해 줘서 기쁘군. 고맙다, 카게츠.

2. B 회화

카게츠
자경단 이야기를 더 들려줬으면 하오, 크롬 공!
나보다 강해 보이는 검사도 있었소이까?
크롬
그래, 있었어. 과묵하고 여성을 대하는 게 서툰 녀석이었지.
그러고 보면 너랑… 목소리가 조금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3. A 회화

카게츠
늘 생각했지만, 크롬 공의 검은 보기만 해도
압도될 정도로 박력이 있구려. 그 검은 이름이 있소이까?
크롬
팔시온이라고 해. 이 녀석과 난 수많은 전투를 헤쳐 오며
함께 성장하고 강해졌다고 볼 수 있지.
카게츠
호오, 그거 흥미로운 이야기구려.
꼭 한번 대련해서 그대와 검의 힘을 보고 싶소이다!
크롬
좋아, 카게츠!
나도 몸을 움직이고 싶던 참이었어. 전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