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회화 - 린덴


1. 마르스

1. C 회화

마르스
린덴은 우수한 왕성병이라고 들었어.
나와 함께 싸워 줘서 고마워.
린덴
평화로운 이르시온을 되찾고 싶은 건 모두 똑같지.
아직 내게도 해야 할 일이 남았다는 걸세.

2. B 회화

린덴
필요한 게 있다면 만들어 줄 테니 알려 주지 않겠나.
참고로 특기는 선더로 구운 케이크라네.
마르스
마법에 그런 쓰임새가 있다니 몰랐어.
평화적이고 멋진 방법인걸.

3. A 회화

마르스
뭘 보고 있어, 린덴?
사람이 그려진 그림 같은데…
린덴
이건 사별한 아내의 초상화라네.
항상 지니고 있지.
린덴
자, 보여 주겠네.
몇십 년을 함께 지낸 자랑스러운 아내라네.
마르스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내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지금은 만날 수 없지만 인연은 이어져 있다는 게 느껴져.

2. 세리카

1. C 회화

린덴
자네가 그 문장사로구먼.
시간 날 때 자네가 있던 세계에 대해 알려 주겠나?
세리카
나한테도 이 세계에 대한 걸
많이 알려 주면 좋겠어.

2. B 회화

세리카
린덴, 오늘은 무슨 실험을 하는 거야?
린덴
실험이 아닐세.
마법을 사용해서 특제 과자를 굽는 중이라네.

3. A 회화

린덴
이런 은둔 생활을 하는 늙은이가 필요해지다니
팍팍한 세상이 됐구먼.
세리카
린덴의 지식은 전투뿐만이 아니라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도 필요할 거야.
린덴
살날이 얼마 안 남은 노인이네만.
그때까지 살아 있으면 좋겠구먼.
세리카
그런 말 하지 말고 지켜봐 줘.
너희 세대가 개척한 길을 모두가 지나가고 있으니까.

3. 시구르드

1. C 회화

린덴
시구르드, 시간 있나?
재미있는 실험을 할 건데 한가하면 같이 하겠나?
시구르드
현자라 불리는 네가 뭘 할지 궁금하군.
꼭 보여 줬으면 해.

2. B 회화

린덴
내 아내는 정말로 미인이었다네.
궁금한가? 궁금하겠지, 이 그림을 좀 보게.
시구르드
정말 미인인걸.
…내 아내도 아름답고 다정한 여성이었어.

3. A 회화

린덴
은거 생활을 한 후로 자식들을 만날 기회가 줄었다네.
허전하지만 어쩔 수 없지.
시구르드
살아만 있다면 반드시 만날 수 있어.
그러기 위해서라도 싸움을 끝내야만 해.
시구르드
…물론 너 자신도 살아 있어야 하고.
정해진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린덴
시구르드는 고생을 많이 했나 보구먼. 눈을 보니 알겠네.
나도 마지막 순간까지 애써 볼 생각일세.

4. 리프

1. C 회화

린덴
허허허, 린덴일세. 잘 부탁하네.
이런 늙은이라도 어딘가 쓸모가 있겠지.
리프
이런 늙은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네가 도와줘서 무척 든든한걸.

2. B 회화

리프
늘 가지고 다니는 그 초상화, 네 아내야?
린덴
신경 쓰이나…? 어쩔 수 없구먼.
자, 어떤가? 꽤 미인이지?

3. A 회화

리프
아. 냄새가 좋은걸.
이게 저번에 말한 마법으로 구운 쿠키구나?
린덴
허허허, 그렇다네.
리프도 먹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리프
냄새만으로도 충분해.
…그건 그렇고 마법으로 과자를 굽다니 재밌는 생각인데.
린덴
도구나 힘은 어떻게 쓰냐에 따라 약도, 독도 될 수 있지.
전시인 지금이야말로 이런 즐기는 마음이 필요한 걸세.

5. 로이

1. C 회화

린덴
반지에서 나타난 문장사라… 이건 일종의 마술인 겐가?
잠깐 실험해 봐야겠구먼.
로이
린덴?
실, 실험이라니 대체 뭘 하려는 거야…?

2. B 회화

로이
또 책을 읽고 있어?
넌 책을 좋아하는구나, 린덴.
린덴
그렇지, 책은 좋다네… 이 나이가 됐어도 아직 모르는 것을
내게 알려 주니. 로이도 같이 읽어 보겠나?

3. A 회화

로이
린덴! 방금 엄청 큰 소리가 들렸는데
무슨 일 있어?
린덴
오오, 평범한 마법 실험을 했을 뿐이라네.
크게 실패했지만 말일세!
로이
웃을 때가 아니잖아! 불이 났다고.
빨리 꺼야지!
린덴
그렇구먼. 그럼 로이, 내가 물을 가져올 때까지
어떻게 해서든 불길을 잡아 주게!!

6. 린

1. C 회화

린덴
마법이라는 건 단순히 적을 쓰러뜨리기 위한 게 아닐세.
물건의 창조나 요리 등.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
헤에, 재밌는걸. 나는 마법은 전혀 모르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마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부러워.

2. B 회화

린덴
이 나이를 먹고 또 싸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네.
식재료가 아니라 인간에게 마법을 쓰는 건 오랜만이야.
이제 일상생활에서 마법을 쓰는 게 버릇이 됐구나.
나도 언젠가 검으로 야채를 썰게 되는 걸까.

3. A 회화

린덴
흠… 역시 좀처럼 잘 싸울 수가 없구먼.
생각만큼 마법을 잘 쓸 수가 없어. 나이 탓이려나.
그럴 리가, 아직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잖아.
상대 마도사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걸.
린덴
그 말이 아닐세. 일상에서 마법을 하도 많이 써서
힘 조절을 하는 버릇이 들어, 힘껏 쓸 수 없게 된 걸세.
거… 걱정하지 마. 네가 하는 힘 조절은
옆에서 보면 전혀 힘 조절로 안 보이니까.

7. 에이리카

1. C 회화

에이리카
린덴 씨는 한때 전선에서 물러나 있었다고 들었어요.
다시 목숨을 거는 것에 망설임은 없었나요?
린덴
물론 목숨을 잃는 건 무섭다네. 하지만, 내가 아직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몸을 던지는 것도 즐거운 법이지.

2. B 회화

린덴
호호! 이것 보게, 에이리카.
엘 선더로 만든 볶은 콩이라네! 먹음직스럽지 않나?
에이리카
괴, 굉장해요… 탄 게 하나도 없다니…
마법을 제어하는 능력이 뛰어나네요.

3. A 회화

린덴
전쟁은 언젠가 끝날 것이라 믿고 싸워 왔지.
…하지만 아무래도 잘못 생각한 것 같구먼.
에이리카
저는 희망을 버리지 않을 거예요.
평화로운 시대가 올 거라고 믿고 있어요.
린덴
자네야 늙지 않으니 상관없겠다마는…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그런 시대가 과연 올까?
에이리카
네. 곧 이 싸움은 반드시 끝날 거예요.
저는 그걸 위해 여기 있는 거니까요.

8. 아이크

1. C 회화

아이크
어째서 마법을 사용한 거지? 적의 습격인가?!
린덴
음? 보고도 모르겠나?
마법을 사용해서 요리하는 중일세.

2. B 회화

린덴
마법은 심오하다네.
생각하면 할수록 새로운 사용법이 떠오르곤 하지.
아이크
검도 마찬가지다. 나날이 새로운 전법이 생겨나니까.
…그래서 흥미롭지.

3. A 회화

린덴
어째서 인간은
과오를 범하고 마는 것일까…
아이크
안타깝지만 인간은 완벽하지 않아.
하지만, 그 실수를 통해서 성장해 나가지.
린덴
성장이라…
그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 터인데.
아이크
그걸 이끄는 게, 나와 린덴의 역할일지도 모르겠군.
난 검으로, 너는 학문으로 말이지.

9. 미카야

1. C 회화

미카야
린덴, 무슨 일 있어?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린덴
허허허. 아니, 뭐라고 할까…
사람을 겉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네.

2. B 회화

미카야
린덴은 늘 몸에
아내의 초상화를 지니고 다니는구나.
린덴
결혼하고 나서 죽을 때까지 항상 함께였지.
언제든 보지 못하면 진정이 안 된다네.

3. A 회화

미카야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네.
린덴이 구운 거야?
린덴
역시 미카야구먼. 보는 눈이 있어.
이건 선더로 구운 케이크일세.
린덴
전쟁에서 상대를 해칠 때만 쓰면 마법이 불쌍하지.
모두를 웃게 만들어야 진정한 마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미카야
웃게 만드는 마법…
멋진 생각이야. 나도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10. 루키나

1. C 회화

루키나
맛있어 보이는 과자네요.
린덴이 만들었나요?
린덴
실험의 일환이라네.
하지만 맛도 물론 일품이지.

2. B 회화

린덴
자, 오늘도 루키나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게나.
루키나
린덴의 탐구심은 놀랍네요.
저도 배워야겠는걸요.

3. A 회화

린덴
절망적인 세계에 살면서
루키나는 어떻게 그걸 견딘 겐가?
루키나
솔직히 오기로 버텼던 것뿐이에요.
동료가 없었다면 도저히 견디지 못했겠죠.
린덴
그렇구먼. 인연이 힘이 되었다는 거로군.
이 세계에 부족한 건 그것일지도 모르겠어.
루키나
그럼 우리가 이어 주면 되지 않을까요?
괜찮아요, 불가능한 건 없으니까.

11. 카무이

1. C 회화

린덴
신룡 님 외에도 몸을 변화시켜서 싸우는 이가 있다니…
카무이의 존재는 내 안의 호기심을 자극하는구먼.
카무이
도움이 된다면 좋을 텐데요.
하지만 저도 린덴 씨의 실험이 항상 흥미진진한걸요.

2. B 회화

린덴
실험에 흥미가 있다고 했으니 상담 하나 함세.
다음에 쿠키를 구울 땐 어느 마도서로 하면 좋겠나?
카무이
일반적으로는 불 마법이지만, 다른 건 어떨까요…
동생이 사용하던 중력 마법 같은 것도 시험해 보고 싶네요.

3. A 회화

린덴
아직 젊다, 젊다 하다가 정신 차리니 벌써 이 나이더군.
이상한 실험만 하고 있어선 안 되겠어…
카무이
무슨 말씀이세요. 나이 때문에 좋아하는 걸 포기하면
아깝잖아요! 게다가 제가 보기엔 린덴 씨는 아직 젊으세요!
린덴
뭐, 뭐라고… 그렇군. 문장사가 보기엔 확실히 그러겠어.
고맙네, 카무이. 오늘은 케이크를 구워서 축하해야겠구먼!
카무이
후후, 젊은 자신을 축하하는 거군요. 멋져요.
자, 어떤 마도서를 이용해서 만들지 같이 고민해 봐요!

12. 벨레트

1. C 회화

린덴
나는 교사가 아니라 연구자일세.
타인에게 지식을 전수하는 건 자네보다 뒤떨어지겠구먼…
벨레트
린덴도 마음만 먹으면 교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원래는 용병이었던 나도 어떻게든 해 나갔으니까.

2. B 회화

린덴
지혜를 빌려주지 않겠나?
마법을 흥미롭게 쓸 방법이 더는 생각이 안 나는구먼.
벨레트
『축복의 젤리를 만드는 마법』 같은 것도 괜찮을까?
레시피가 분명…

3. A 회화

벨레트
나이를 먹을수록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어려워져.
그런 점에서 린덴이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건 대단한 거지.
린덴
해 보지 않으면 발전도 없으니 말일세.
벨레트
실패가 두렵지는 않나?
린덴
허허허. 세상에 실패란 건 없는 법일세.
이 방법이 소용없다는 걸 알게 되는 것 또한 성공인 게야.

13. 에델가르트(3반장)

1. C 회화

클로드
흐음, 린덴은 현자구나.
그렇다는 건 머리가 상당히 좋겠네.
린덴
황송하게도 그런 평가를 받을 때도 있네.
하지만 평소에는 실험 삼매경인 사람 좋은 늙은이일세.

2. B 회화

클로드
저기, 린덴.
책을 읽고 싶은데, 같이 읽지 않을래?
린덴
물론일세. 클로드는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지?
…흐음, 독? 그럼 내가 가장 추천하는 책을 가져오겠네.

3. A 회화

클로드
린덴은 사고방식이 유연하네!
번개 마법으로 과자를 구울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
린덴
의외로 마법은 일상생활에 유용하다네.
예를 들어 물을 조종해 세탁을 하거나…
클로드
그렇구나. 그건 확실히 편리하겠어.
그럼… 바람을 조종해서 방을 청소할 수도 있겠네.
린덴
바로 그것일세. 조절이 어려워서
방째로 날아가 버릴 때가 많지만 말일세.

14. 치키

1. C 회화

치키
린덴, 아까부터 가만히 서서 뭐 해?
어라? 좋은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
린덴
선더 마법을 응용해서 케이크를 굽고 있었다네.
시간이 좀 필요한데, 함께 볼 텐가? 이쪽으로 오게.

2. B 회화

린덴
치키를 보고 있으면 아이들이 떠오르는구먼.
이미 다 컸는데도 기억은 항상 그 시기에 머물러 있지…
치키
린덴의 아이들이라면 멋진 어른이 되었을 거 같아.
부러워~ 치키도 멋진 어른이 되고 싶어.

3. A 회화

치키
치키한테도 할아버지가 있어.
바누투라는 할아버지야!
린덴
허허허, 자식이나 손주는 특히 귀여워 보이는 법이지.
이래 봬도 내겐 손주들이 많다네.
린덴
치키를 보고 있으면 옛날이 떠오르는구먼.
건강하게 살고 있을는지… 또 만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치키
분명히 잘 지낼 거야. 그리고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어.
인연은 언제까지나 이어져 있으니까!

15. 헥터

1. C 회화

린덴
반지와는 다른 팔찌와 문장사의 구조라… 실로 흥미롭군.
헥터, 잠깐 자네를 조사하게 해 주지 않겠나?
헥터
날 조사해도 재미있는 건 없을 텐데?
그것보다, 묘하게 안 좋은 예감이 드는 건 나뿐이야?

2. B 회화

헥터
린덴, 내 세계에도 엄청난 대현자가 있었는데
현자라는 건 나이가 들어야 될 수 있는 건가?
린덴
나이를 먹었다고 꼭 현자가 되는 건 아닐세.
탐구를 계속하다 보면 어느샌가 시간이 지나 있는 거지.

3. A 회화

린덴
난 전쟁을 끝내기 위해 마법을 추구했다네.
하지만… 정말 그게 맞는 길이었을지 모르겠구먼.
헥터
나도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 힘을 원했어.
내가 강해지면 된다고 생각했지.
헥터
하지만 힘보다 중요한 건 동료야.
난 동료와 함께 협력해서 싸움을 극복할 수 있었어.
린덴
…자네 이야기를 좀 더 들려주게, 헥터.
그 경험은 분명 이 세계의 평화에 도움이 될 걸세.

16. 세네리오

1. C 회화

세네리오
…또 당신인가요?
오늘 하루 동안 대체 몇 번 말을 걸어야 만족하려는 거죠?
린덴
부탁하겠네, 세네리오, 그 뛰어난 마법 실력으로…
구운 사과를 만드는 마법 실험을 함께해 주지 않겠나~?!

2. B 회화

세네리오
힘을 빌려 달라고요?
무슨 일 있나요?
린덴
두 개의 번개 마법으로 구운 과자를 만들고 싶네.
미세한 조절이 필요해서 자네가 아니면 힘들 걸세.

3. A 회화

린덴
세네리오, 세~네~리~오~
잠깐 도와주지 않겠나?
세네리오
또 실험인가요?
작전과 관계없는 일로 자꾸 불러내지 말아 주시죠.
린덴
거, 그런 말 말게. 살날이 얼마 안 남은 노인의 부탁일세.
안 와 주면 이 어려운 실험을 혼자 해야겠구먼…
세네리오
하아… 또 방을 날려 버리면 그것도 문제겠죠.
뭘 도우면 되죠?

17. 카밀라

1. C 회화

린덴
카밀라,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겠나?
다른 세계의 자연 현상이나 물질에 대해 관심이 있다네.
카밀라
린덴은 연구를 열심히 하는구나? 암야 왕국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기뻐해 줄 것 같아… 좋아, 어디부터 이야기할까?

2. B 회화

린덴
카밀라는 형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구먼.
나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네. 이 그림을 봐 주게.
카밀라
어머나, 아름다운 분이네. 이분이… 돌아가셨다던 아내분?
항상 곁에 계시는구나, 환상적이야.

3. A 회화

린덴
카밀라. 자네의 남동생이 다룬다던 중력 마법…
그것에 관심이 있네, 발동할 때 나무가 자란다지?
카밀라
브륀힐데를 말하는 거구나.
그래, 그건 분명… 사과나무였던가? 떠올리니까 그립네.
린덴
호오… 그 마법의 사과로 애플파이를 만들면
도대체 어떻게 될지, 시험해 본 적은 없나?
카밀라
없어. 후후, 린덴의 호기심은 흥미로운걸.
언젠가 남동생을 만나면 사과를 나눠 달라고 부탁해 볼게.

18. 베로니카

1. C 회화

린덴
오오, 베로니카, 지금 실험을 할 참이었다네.
보게나, 돌과 풀의 즙을 이렇게 선더로 굽는 걸세…!
베로니카
당신… 언젠가 이해할 수 없는 영웅으로
소환될 것 같아서 무서워…

2. B 회화

린덴
내가 이래 봬도 옛날에는 우수한 왕성병이었다네.
베로니카의 성에서 일하는 왕성병의 이야기도 듣고 싶구먼.
베로니카
…좋아… 그 대신 당신의 이야기도 해 줘…
내가 모르는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해…

3. A 회화

베로니카
당신이라면… 알지도 모르겠어…
좋은 왕은 어떤 사람이야…?
린덴
좋은 왕이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변하는 것일세.
베로니카의 나라와 이곳의 기준은 다를 게야.
베로니카
그래… 어렵네…
좀 더 생각해야겠어…
린덴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게나. 서두를 필요 없다네.
베로니카는 성장하는 중이니.

19. 크롬

1. C 회화

린덴
흠… 조금 있으면 완성인데, 가장 중요한 부품이 어디에…
요즘 눈이 침침해져서 작은 부품을 곧잘 잃어버리는구먼.
크롬
말하기가 좀 그렇기는 한데, 그 부품이라는 건
계속 손에 쥐고 있는 그거 아닌가?

2. B 회화

린덴
마법이라는 건 꼭 싸우기 위한 것만은 아닐세.
사용하기에 따라 촉촉한 케이크도 구울 수 있지.
크롬
실생활에서도 마법을 이용하고 있다니,
오랫동안 마법을 배워 왔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이군.

3. A 회화

린덴
우리 나라의 선왕께서는 정말 부지런한 노력가셨네.
고뇌를 안고 계시면서도 나라와 백성을 먼저 생각하셨지.
린덴
하지만 어진 정치는 오래가지 못했네.
세상은 늘 변하고 백성들은 휘둘리기만 하는구먼.
크롬
린덴의 나라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줘.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크롬
홀로 맞서는 건 어려워도
동료와 협력하면 분명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