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회화 - 마델린


1. 마르스

1. C 회화

마델린
마르스 공께서는 고대의 영웅왕이시라고 들었습니다.
명예로운 전투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마르스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 마. 이제는 동료잖아?
용감한 사익이 합류해 줘서 마음이 든든해.

2. B 회화

마르스
마델린이 전장에서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 잘 봤어.
동료로서 네가 자랑스러워.
마델린
헉… 아뇨! 전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마르스 공께서 칭찬을 해 주시다니, 송구스럽습니다…

3. A 회화

마델린
마르스 공께서는 조국 재건을 위해 싸우셨죠.
저도 조국을 되찾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했을 텐데…
마르스
아…!
너도 나라를 잃었구나…
마델린
네… 마르스 공은 그 싸움을 완수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당신처럼 강해지고 싶습니다.
마르스
할 수 있어. 마델린은 혼자가 아닌걸.
인연을 맺은 동료가 있잖아. 나도 힘을 빌려줄게.

2. 세리카

1. C 회화

세리카
그 갑옷, 정말 귀엽다.
마델린과 잘 어울려.
마델린
그, 그런가요? 실은 이 색을 좋아해서…!
앗, 으흠. 칭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2. B 회화

마델린
세리카 공께서는 싸움을 싫어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힘을 빌려 죄송합니다. 무리하지는 마세요.
세리카
고마워, 마델린. 하지만 걱정 마.
각오는 충분히 다졌으니까.

3. A 회화

마델린
으음… 어떻게 해야 세리카 공처럼
늘 침착함을 유지하며 행동할 수 있을까요?
세리카
내가 침착하다고?
뒷일을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말을 자주 들었었는데.
세리카
하지만 그렇게 보였다면
수많은 실패를 경험한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마델린
실패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는 이야기로군요, 과연…!
세리카 공의 이야기,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3. 시구르드

1. C 회화

시구르드
고향 마을을 홀로 지켜 낸 기사라고 들었어.
너와 같은 기사가 가세해 주다니, 든든한걸.
마델린
네! 무릇 기사라면 백성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앞으로도 전공을 세워 그 말씀에 보답하겠습니다.

2. B 회화

시구르드
마델린은 기사에 걸맞은 마음을 가지고 있군.
싸움과 태도에서 잘 드러나. 무엇보다도 전공이 대단해.
마델린
시구르드 공께 그러한 말을 듣다니… 영광입니다.
부모님과 같은 기사가 되는 것이 제 꿈이거든요.

3. A 회화

시구르드
네 부모님도 기사셨다고 했지?
그 등을 보고 기사를 꿈꾸게 된 건가?
마델린
네, 존경스러운 기사셨습니다. 언젠가는 부모님에게
가슴을 펴고 저도 기사가 되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시구르드
너는 이미 내가 등 뒤를 맡길 수 있는 어엿한 기사야.
앞으로도 힘을 빌려줬으면 해. 함께 이 싸움을 끝내자.
마델린
물론입니다, 시구르드 공!
저희의 인연의 힘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요.

4. 리프

1. C 회화

마델린
저는 기사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프 공, 괜찮으시다면 여러모로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리프
기사라면이라…
쉽게 답이 나올 일은 아닌 것 같지만 계속 생각해 볼게.

2. B 회화

마델린
저기, 소문으로 들었습니다만… 리프 공의 곁에는
한때 멋지고 우수한 기사가 있었다더군요.
리프
맞아,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사였는데…
나라가 멸망할 때 나를 데리고 도망쳐 나와 줬어.

3. A 회화

마델린
리프 공을 호위했다던 기사는 정말로 강한 기사였군요.
십 년이나 적의 추격을 받는 당신을 숨길 수 있었다니.
리프
그렇지.
나는 그가 정말 엄청난 괴로움을 겪게 만들었어…
마델린
괴로움을 받아들이는 것 또한 기사의 숙명인 것이군요.
각오하고서 임무에 임해야겠습니다.
리프
마델린이 가진 그 성실함은 기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5. 로이

1. C 회화

로이
마델린, 지난번 전투에서의 대처는 훌륭하던걸.
동료를 지키면서 적을 쓰러뜨리는 그 행동은 감탄스러웠어.
마델린
아, 아뇨. 칭찬까지 하실 일은 아닙니다.
저는 그저 제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걸요.

2. B 회화

마델린
로이 공의 전투 방식이야말로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평소의 동작에도 기품이 드러나니 존경스럽군요.
로이
그렇게 말해 주니 어쩐지 쑥스러운데.
그래도 기뻐. 고마워, 마델린.

3. A 회화

마델린
로이 공, 당신은 귀족이시면서도
누구와 대화를 해도 늘 겸허한 태도시더군요.
마델린
게다가 검술 실력도 뛰어나시죠.
어떻게 하면 당신과 같은 대단한 인물이 될 수 있나요?
로이
나 같은 건 아버님하고 비교하면 아직 먼 거 같은데.
군대를 맡거나 배운 경험들이 빛을 발한 걸지도 모르겠어.
로이
마델린만 원한다면 내가 배운 것들을 알려 줄게.
그리고 이 세계의 평화를 위해 힘쓰자.

6. 린

1. C 회화

마델린
린 공, 그쪽에 벌레가! 하지만 걱정 마십시오.
제가 쓰러뜨리겠습니다. 우선 심호흡을 하고……
억지로 힘낼 건 없는데.
나는 상관없지만, 벌레를 꺼리는 사람이 있는 건 이해해.

2. B 회화

마델린
린 공께서는 초원의 백성이셨다고 들었습니다.
과연, 벌레에 무덤덤하신 것도 그게 이유였군요.
평소에 자주 봐서 익숙해지면 위험한지 아닌지 알 수 있어.
내가 특별한 건 아냐.

3. A 회화

마델린
린 공, 어떠한 일에도 동요하지 않는 것이
기사의 올바른 모습이겠죠? 그런데 저는…
벌레 때문에 아직도 신경 쓰고 있는 거야?
그런 건 굳이 신경 안 써도 되는데…
못하는 거나 약점이 있어도 상관없어.
마음을 담아 최대한 노력하는 게 중요한 거지.
마델린
린 공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든든하네요.
성실히 노력하는 거라면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겁니다!

7. 에이리카

1. C 회화

마델린
에이리카 공은 왕녀님이셨군요.
기사로서 많은 것을 배워 가도록 하겠습니다!
에이리카
그렇게까지 어려워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함께 싸우는 동료로서 잘 부탁할게요.

2. B 회화

마델린
기사라면 늘 주변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에이리카 공의 상냥함에 무심코 경계를 풀어 버리곤 합니다.
에이리카
강한 힘 같은 면에서는 부족할지도 모르지만요.
하지만 저는 저니까 자연스러운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3. A 회화

마델린
같은 왕족이라고 해도 다들 다르시군요. 위엄 있는 분부터
에이리카 공이나 신룡 님처럼 상냥한 분까지…
마델린
기사 된 입장에서는 어떤 모습이 바람직할지 고민됩니다.
왕족분들께 신뢰를 받아야만 제 몫을 다하는 것이니까요.
에이리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가장 따르고 싶은 사람을 소중히 여겨 주세요.
에이리카
한 사람의 신뢰를 얻으면, 그것을 계기로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고… 그렇게 동료를 늘려 나가면 돼요.

8. 아이크

1. C 회화

아이크
지난번 전투에서 보였던 그 몸놀림…
제법 단련이 되어 있나 보군.
마델린
훌륭한 기사셨던 부모님을 따라잡기 위해
하루도 단련을 빼먹은 날이 없으니까요.

2. B 회화

마델린
아이크 공께서는 대단한 힘을 갖고 계시군요.
어떠한 단련을 통해 그러한 힘을 얻으신 거죠?
아이크
마델린하고 다를 거 없어. 아버지를 따라잡겠다는 마음으로
그저 정신없이 훈련을 거듭했을 뿐이지.

3. A 회화

아이크
상당히 무모하게 싸우던데, 무슨 일 있었나?
나라도 괜찮다면 이야기해 봐.
마델린
하루라도 빨리 훌륭한 기사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에
다소 급해졌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크
무리해서 서두를 필요는 없어.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해내는 거다.
마델린
아이크 공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기, 혹시 괜찮으시면…
다음에는 제 스승님으로서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9. 미카야

1. C 회화

마델린
미카야 공께는 미래가 보인다고 들었습니다.
전장에서 그런 힘이 있다면 두려울 것이 없으시겠군요!
미카야
많이 기대하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한데…
그렇게 구체적인 미래가 보이는 건 아니야.

2. B 회화

미카야
마델린. 지난번에 그 상처는 좀 어때?
걱정돼… 경과를 좀 보여 줘.
마델린
이제 괜찮습니다. 그나저나 미카야 공의 손은 따뜻하군요.
닿았을 리가 없는데도… 마음까지 건강해진 기분입니다.

3. A 회화

마델린
미카야 공, 요즘 단련의 성과가 영 좋지 못한데
어떻게 하면 더 강해질 수 있을까요?
미카야
강해지는 데는 극적인 방법 같은 거 없어.
매일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는 게 최선이야.
미카야
그래도 내 생각에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너는 이미 훌륭한 기사야.
마델린
그, 그런 칭찬을… 늘 사양해 왔지만 기쁩니다, 미카야 공.
그 말씀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 루키나

1. C 회화

루키나
마델린, 지난번의 전투는 훌륭했습니다.
저도 한몫 거드는 보람이 있네요.
마델린
무, 무슨 말씀을, 기사의 책임을 다했을 뿐입니다.
칭찬은 당치도 않습니다, 루키나 공!

2. B 회화

마델린
루키나 공께서도 부모님과 친구를 잃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루키나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요.
그러니… 마델린도 슬플 때는 슬프다고 말해 주세요.

3. A 회화

마델린
부모님과 잃어버린 동료, 모브, 모두 훌륭한 기사였습니다.
저도 그들처럼 될 수 있을지 불안해질 때가 있어요.
루키나
그 마음 이해합니다. 저도 돌아가신 아버님이 목표였죠.
잃어버린 사람들을 좇기란 참 어려운 일이에요.
루키나
하지만, 살아남은 사람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제가 곁에 있겠습니다. 당신이 훌륭한 기사가 될 그날까지.
마델린
루키나 공… 감사합니다. 당신이 곁에 있어 주신다면
세상에 이름을 떨칠 정도의 강자가 될 게 확실하겠군요.

11. 카무이

1. C 회화

마델린
카무이 공은 적조차도 용서하고 신뢰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다정함은 기사로서 존경스러워요.
카무이
과거의 저는 싸움을 싫어하고 무서워했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여러분 덕분에 강해진 것 같아요.

2. B 회화

카무이
마델린 씨는 강인한 마음을 갖고 계시군요.
스스로 선택한 기사의 길을 망설임 없이 나아가시잖아요.
마델린
칭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모님처럼 명예로운 기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뿐이니까요.

3. A 회화

카무이
저는 싸우는 게 껄끄러웠어요. 다친 모습을 보는 게 싫었죠.
마델린 씨는 그 무렵의 저보다 어린데도 대단하네요.
마델린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닙니다.
부모님과 동료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는 거니까요.
카무이
멈춰 서게 되더라도 동료가 있으면 앞으로 갈 수 있죠.
마델린 씨, 앞으로도 함께 가요.
마델린
네, 의지하기만 할 생각은 없지만
카무이 공과 함께할 수 있다면 든든합니다.

12. 벨레트

1. C 회화

벨레트
어제도 늦게까지 단련하지 않았나?
훌륭한 자세지만 아무쪼록 무리하지는 마.
마델린
물론입니다, 모브가 수없이 구해 줬던 이 목숨…
가벼이 여길 수는 없으니까요.

2. B 회화

벨레트
그런 곳에 가만히 서서 뭐 하는 거지?
마델린
자, 잠시만 기다려 주시지요, 벨레트 공. 지금 그, 버,
버버, 벌레를, 저쪽으로, 쪼, 쫓아 버리는 중이니…!

3. A 회화

벨레트
마델린은 벌레를 껄끄러워하면서
왜 괜찮은 척하는 거지?
마델린
들켰군요… 맞습니다, 벌레는 껄끄럽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사니까 약점이 있어서는 안 되죠.
벨레트
약점이 있는 게 나쁜 건 아닐 텐데… 오히려 자기 자신을
그대로 인정하는 게 강해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만.
마델린
자기 자신을 그대로 인정한다… 과연.
제가 기사도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군요. 정진하겠습니다…!

13. 에델가르트(3반장)

1. C 회화

마델린
저는 아직 미숙하지만
제 어머니와 아버지는 훌륭한 기사셨습니다.
에델가르트
당신을 보면 알 수 있어.
부모님도 분명 당신을 자랑스러워하실 거야.

2. B 회화

마델린
저, 에델가르트 공에 대해 더 알고 싶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어떤 분들이셨나요?
에델가르트
어머니께서는 일찍 돌아가셔서… 기억이 잘 안 나.
아버지는 다정한 분이셨어… 황제라기엔 지나칠 정도로.

3. A 회화

에델가르트
마델린?
왜 웃고 있어?
마델린
앗, 죄송합니다. 에델가르트 공과 함께 있으니
언니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어서요.
마델린
신분이 다르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형제가 없기에, 그…
에델가르트
고마워… 마델린은 참 귀엽구나.
나도 마델린과 이렇게 대화할 수 있어서 기뻐.

14. 치키

1. C 회화

마델린
치키 공, 이쪽 세계에서도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당신의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치키
고마워, 그럼 치키랑 얘기하자.
마델린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

2. B 회화

마델린
치키 공은 어째서 싸우시는 건가요?
뭔가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치키
치키는 싸움을 멈추는 걸 돕고 싶어.
그래서 모두를 웃게 할 거야!

3. A 회화

마델린
치키 공과 얘기하면, 정말 송구스럽지만…
여동생이 생긴 것 같아서 기쁜 마음이 듭니다.
치키
정말? 헤헤…!
있잖아, 치키도 언니가 생긴 것 같아서 기뻐!
치키
마델린이랑 좀 더 많~이 친해지고 싶어.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있어 줄래?
마델린
영광입니다, 치키 공.
약속하겠습니다. 미래로, 평화로운 세계로 함께 갈 것을.

15. 헥터

1. C 회화

헥터
무슨 일이야? 마델린, 뚫어져라 쳐다보고.
내 얼굴에 뭐 묻었어?
마델린
아니요, 헥터 공은 그런 무거운 장비를 착용하신 상태로도
몸놀림이 가벼우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2. B 회화

헥터
마델린은 사람의 장점을 잘 찾네.
대단해, 나도 보고 배워야겠어.
마델린
보고 배우고 싶으시다니… 황송합니다, 헥터 공.
저야말로 보고 배워야 할 게 넘치는걸요.

3. A 회화

마델린
헥터 공, 저는 당신처럼 대단한 인물이 되고 싶습니다.
부디 비결을 가르쳐 주시면 안 될까요!
헥터
비결?
그런 건 딱히 없는데.
헥터
백성이나 친구, 동료가 희생당하는 게 싫어서…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을 뿐이야.
마델린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서… 참고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정진할 테니 다음에도 같이 싸워 주세요.

16. 세네리오

1. C 회화

마델린
세네리오 공. 지금 시간 있으신가요?
오랜만에 대련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세네리오
어째서 굳이 저한테 말을 거는 거죠…?
단련 상대는 저 말고도 많을 텐데요.

2. B 회화

세네리오
당신의 공격은 궤적이 너무 정직합니다.
피해 달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죠.
마델린
세네리오 공, 제대로 봐 주고 계셨군요.
늘 냉담한 반응이셨는데, 놀랐습니다…!

3. A 회화

세네리오
당신은 일단 기사를 포기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마델린
네? 그, 그 말씀은…
저는 기사가 될 수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세네리오
기사 일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한 사람이 떠올라서요.
무리해 가며 할 바에야 다른 길도 있다는 말입니다.
마델린
…세네리오 공께서는 그분을 소중하게 생각하셨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저는 무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17. 카밀라

1. C 회화

카밀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건 오랜만이지? 마델린.
넌 여전히 강하고 귀여워서 정말 내 취향이야.
마델린
카밀라 공,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
미소가 왠지 무서운데요. 취향이라니요…?

2. B 회화

마델린
카밀라 공께서 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건 기쁩니다.
하지만 아이 취급하시는 건 원하지 않습니다.
카밀라
어머, 미안해. 하지만 강한 척하는 것도 매력적이야.
마델린에게는 내버려 둘 수 없는 분위기가 있어.

3. A 회화

카밀라
난 노력하는 아이는 귀여워해 주고 싶어.
씩씩한 모습을 보여 주면 더더욱 말이야.
마델린
저는 기사이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전공을 세워 주군께 보답하는 게 목적이니까요.
카밀라
그래, 그 말대로야. 마델린은 정말 착한 아이구나.
하지만 가끔은 응석 부려도 돼. 자, 이리 올래?
마델린
윽… 카밀라 공께서 말씀하시면 왠지 거절할 수가 없네요.
기사의 정신에는 맞지 않지만 조금 기대고 싶을지도요…

18. 베로니카

1. C 회화

마델린
베로니카 공, 기운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저라도 괜찮다면 이야기를 들어 드리고 싶습니다만…
베로니카
난 평소랑 다를 거 없어…
…이야기하는 건 좋아…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2. B 회화

마델린
베로니카 공은 그… 동경하는 게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또래 여자애들이 좋아할 법한 장식품 같은 거요.
베로니카
또래 여자애들이 좋아할 법한 장식품이 뭐야…?
모르겠어… 마델린은 알아…?

3. A 회화

베로니카
저기, 마델린은…
가족이 있어…?
마델린
부모님은 돌아가셨지만… 지금은 여기 있는 동료나
사익이 인연으로 이어진 제 가족이죠.
베로니카
인연… 많은 사람한테서 그 말을 들었어…
…당신과 나 사이에도 인연이 있을까…?
마델린
물론이죠, 제게 있어서는 당신도 가족.
어디론가 떠나 버리시면 울어 버릴지도 몰라요…!

19. 크롬

1. C 회화

크롬
이런 곳에 벌이? 꽃꿀이라도 먹으러 온 건가?
아, 마델린 근처로 갔군.
마델린
버, 버, 버, 벌?! 워, 원래 세계에서는 본 적 없습니다…
무섭지는 않지만… 크롬 공, 다른 곳으로 가시죠!

2. B 회화

크롬
마델린. 넌 벌레가 무섭나? 말해 줬다면
러플레에게 부탁해서 벌레를 쫓을 방법을 생각했을 텐데.
마델린
그런 방법이 있나요?! 아, 아니요. 괜찮습니다.
훌륭한 기사는 벌레 한 마리 가지고 겁먹지 않으니까요.

3. A 회화

크롬
마델린은 열심이군. 돌아가신 부모님도 자랑스러우시겠는걸.
뜻을 이은 딸이 있으니까 말이야. 나도 딸이 있어서 알아.
마델린
네?! 크롬 공… 젊으신데 따님이요?!
원래 세계에서는 한마디도 없으셨잖아요!
크롬
그랬나? 하지만 지금 말했으니까 괜찮지?
옳지 옳지, 훌륭한 기사가 될 때까지 지켜봐 줄게.
마델린
어린애 취급하지 마시죠! 하지만… 마음은 기쁩니다.
다시 한번 이 세계에서도 잘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