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회화 - 반드레 & 프랑


1. C 회화

반드레
프랑!
언제까지 이런 데서 농땡이를 부릴 거냐!
프랑
꺄악!
반드레
신룡 님께 도착한 공물을
분류해 두라고 말했건만.
프랑
아앗! 깜빡했어!
반드레
참…
잡일 하나도 똑바로 못 하다니.
반드레
이래서는 앞날이 걱정되는군.
프랑
하려고 생각은 했어.
그렇지만 어느샌가 깜빡 잊어버려서…
반드레
잊은 거나 하지 않은 거나 그게 그거지.
변명하지 마라.
반드레
네 부모님께서 지금의 프랑을 보면
실망하실 거다.
프랑
윽!
반드레
나는 프랑, 네 장래에 기대하고 있다.
언젠가는 내 뒤를 이을 테니 말이다.
반드레
내게 너희를 맡긴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배우고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아야지.
프랑
아, 알았어…!
프랑
나, 반드레 씨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다음엔 실수 안 하도록 열심히 할게!
반드레
그 자세다.

2. B 회화

프랑
으으… 으아아아……
프랑
짐을 가져다주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누구에게 가져다주는 건지 잊어버렸어…
프랑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반드레 씨, 실망하겠지…
반드레
프랑.
부탁한 일은 잘 끝냈느냐?
프랑
히익!!
반드레 씨?!
프랑
그게… 그…
프랑
미안해.
또 실수했어…
반드레
하아… 정말…
못 말리는 녀석 같으니.
프랑
…화 안 내?
반드레
솔직하게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지 않으냐.
딱히 화낼 이유는 없지.
프랑
그래도 똑같은 실수를 했는데?
반드레
네가 열심히 하는 건 알고 있다.
그러니 조금씩 성장해 가면 돼.
프랑
반드레 씨…
반드레
침착하게 차근차근 확인하도록 해라.
그러면 분명히 잘하게 될 거다.
프랑
응!
다음엔 절대 실수 안 하도록 노력할게!

3. A 회화

반드레
무슨 일이냐? 프랑.
갑자기 불러내고.
반드레
설마 아까 부탁한 일을 하면서
무슨 실수라도 한 거냐?
프랑
아냐.
일은 지금부터 할 거야.
반드레
그럼 왜 불렀느냐?
프랑
자, 반드레 씨.
내가 주는 선물이야.
프랑
항상 날 지켜봐 줘서 고마워!
반드레
이건… 심부름 티켓?
프랑
내가 항상 폐만 끼치니까
일할 때 말고도 반드레 씨를 도와주고 싶어.
프랑
그러니까 곤란할 때나…
피곤할 때 그 티켓을 써.
프랑
그러면 언제든 내가 달려가서
반드레 씨를 도와줄게!
반드레
…………
반드레
나에게 자식은 없지만…
반드레
효도를 받는다는 건…
이런 느낌일지도 모르겠구나.
반드레
고맙다. 프랑.
이 티켓은 소중히 사용하마.
프랑
에헤헤… 좋아해 주니 기뻐.
나 열심히 할게.
프랑
가끔 실수할지도 모르지만
조금씩 제대로 할 수 있게 될 테니까.
프랑
그러니까 앞으로도
나한테 일 많이 알려 줘.
반드레
그래.
프랑, 네 성장이 기대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