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 회화
앰버
반드레 씨.
이 주변에 전설의 무기는 없어?
앰버
나, 전설의 무기라는 말만 들어도 설레거든.
앰버
솔라넬은 신성한 곳이 많으니까
멋진 무기가 있는 줄 알았는데…
반드레
난 전설의 무기 같은 거엔 흥미 없네.
앰버
그렇구나.
그럼, 있을 만한 장소는 몰라?
앰버
저, 정말?! 어떡하면 얻을 수 있는데?!
가르쳐 줘, 가르쳐 줘, 반드레 씨!
반드레
최강의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무기…
그게 전설이 되는 게 아닌가?
반드레
그렇다면 앰버 공이 전설이 되면 되겠군.
앰버
반드레 씨, 고마워!
나, 반드시 전설의 무기를 손에 쥘게!
2. B 회화
반드레
앰버 공이었나.
이른 시간부터 단련이라니 훌륭하군.
반드레
정말로 최강을 목표로 삼다니…
올곧은 것인지… 어리석은 것인지…
반드레
아, 아닐세. 앰버 공은 어째서 그렇게까지
전설의 무기에 환상을 품고 있나?
앰버
내 고향은 아무것도 없던 시골이었어.
어릴 때부터 낙이라고 할 만한 건, 책을 읽는 정도였지.
앰버
특히 좋아했던 게
기사가 전설의 무기로 괴물과 싸우는 이야기라서…
앰버
그때의 기억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거겠지.
그래서 내가 아직 전설의 무기를 꿈꾸고 있는 거야!
반드레
그랬군…
그렇다면 나와 함께 단련하겠나?
앰버
반드레 씨는 강하고 멋지잖아!
어떤 단련을 하는지 궁금했거든!
3. A 회화
반드레
왜 그러나? 이제 상체를 단련했을 뿐이네.
다음은 달리기일세.
앰버
히이익, 반드레 씨…
매번 이런 단련을 하는 거야?
반드레
젊은이가 한심하군.
이래선 전설이 되는 건 불가능하네.
앰버
근데, 반드레 씨의 장비야말로…
전설의 무기가 될지 모르겠어.
반드레
말했지 않나. 전설의 무기 같은 것엔 흥미 없다네.
게다가.
반드레
앰버 공 같은 젊은 세대가 단련을 거듭해서
전설을 만들어 가는 것이야말로 세계에 도움이 될 테지.
반드레
앰버 공은 최선을 다해 실력을 키우고 있지 않나.
분명 강해질 걸세.
반드레
어린 시절의 설레는 감각을 잊지 말고 똑바로 전진하게.
언젠가 그 무기도 전설이 될 게 틀림없으니.
앰버
내 무기가 전설이 되어 전해질 수 있도록.
그래… 내가 어릴 때 읽은 이야기처럼 말이야!
반드레
…좋은 목표구만.
그러려면, 일단 나와 단련할 때 죽는소리부터 멈춰야겠군.
앰버
그래, 힘낼게!
앞으로도 엄격하게 단련시켜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