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회화 - 세아다스


1. C 회화 1

신룡 님을 깨우라니, 신기한 걸 다 하네…

일찍 기상


흐음, 혹시 이미 일어나셨던 겁니까?
이번엔 제가 나설 차례가 없었군요.

일어나지 않음


안 일어나시네… 이거 만만치 않겠어.
어쩔 수 없지, 춤추면서 기다려야겠는걸.
스텝, 점프, 여기서 턴…
음, 좋아…
아아, 좋은 아침입니다.
방금 전 춤이 신경 쓰이신다고요…?
그럼 또 언젠가
같은 달이 뜨는 밤에…
신룡 님을 위해서 춤추겠습니다.

2. C 회화 2

아침에 점을 쳤습니다.
결과는 두 가지… 어느 쪽을 가르쳐 드릴까요?

일찍 기상


바로 깨어나신 신룡 님께는 『르·슈바르』
군마의 카드입니다.
오늘은 바쁘실 것 같군요.
노란 물건을 몸에 지니세요.

일어나지 않음


바로 안 일어나시는 신룡 님께는 『르·페가즈』
천마의 카드입니다.
푸른 걸 가지고 다니시면
행운이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자면…
좋은 아침입니다.
그래요… 예를 들자면
그리워하는 사람과 우연히 만난다든지.
아아,
제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럼.

3. B 회화 1

역시 여기는 춤추기엔 아주 이상적이야…

일찍 기상


아, 깨셨습니까?
연습 장소를 찾다 보니 그만.
이곳은 제단이니…
춤을 바치기 쉽도록 만들어진 거겠죠.

일어나지 않음


이곳에서 신룡 님께 춤을 바친 분들도 있었겠는걸…
내 스승님의 춤도 신룡 님께서 보셨으면 했는데.
그건 정말 아름다웠지…
…혹시 괜찮다면 오늘 밤 여기서…
제 춤을 보시지 않겠습니까?
돌아가신 스승님께서 가장 잘 추셨던 춤을…
신룡 님께서도 봐 주셨으면 합니다.

4. B 회화 2

카드야, 가르쳐 다오…
야식으로 조금만 뭘 좀 먹어도 될까…!

일찍 기상


아… 죄송합니다,
점치는 소리가 컸군요.
이곳은 조용하니까 조심했어야 했는데…
그럼.

일어나지 않음


지금은 완벽한 스타일이지만 방심하면 살쪄.
먹어도 살이 빠지는 녀석들이 밉다…
나도, 나도
야밤에 버터와 꿀을 먹고 싶다고…!
밤늦게 죄송합니다.
공복이라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그만…
신룡 님이시라면
따스하게 지켜봐 주시겠지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5. A 회화 1

신룡 님, 오늘 밤은 하늘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같이 별자리를 보시겠습니까?

일찍 기상


제안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제단에서 보는 하늘도 멋지군요…
닿지 않을 정도로 먼 곳까지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네요.

일어나지 않음


신룡 님께서는 꿈속이신가…
어떤 꿈을 꾸고 계실까?
내가 자주 꾸는 꿈은 사막의 달밤인데…
후후, 꿈속에서도 별만 보고 있군.
좋은 밤입니다.
지금 소원을 빌면
이뤄질지도 모릅니다.
소원은 말로 하면 이룰 수 있죠.
자, 지금, 별똥별이 떨어졌어요…

6. A 회화 2

오늘 아침은 「배부르다~」라고 생각하며 춤추겠습니다.

일찍 기상


좋은 아침입니다.
더욱더 개운한 아침을 맞이하시기 위해
제 춤은 어떠신가요?
좋아하는 걸 먹고 왔으니까
행복을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일어나지 않음


신룡 님께 걱정을 끼쳐 드리면 안 되니
아침을 많이 먹었습니다.
…특별한 거랍니다?
제가 행동을 바꾸는 일은 어지간해선 없으니 말이죠.
네, 일어나셨군요.
어떻습니까? 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약속
제대로 지켰죠?

7. S 회화 1

마중 나왔습니다, 파트너.
그럼, 일어나실 때까지 카드를 정리해 둬야겠군…

일찍 기상


좋은 아침입니다. 바로 일어나실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아뇨, 점이 아닙니다.
…제 소중한 사람에 대해서는
계속 봤으니, 아는 게 당연하죠.

일어나지 않음


『르·데스탱』 운명의 카드군.
나와 신룡 님께서 특별한 관계가 되는 건
분명 수천 년 전부터 정해져 있었던 거야.
그 솔룸 성채에서…
처음 본 순간부터 별은 돌기 시작한 거야.
이 얼마나 훌륭한 일인지.
…우리의 운명을 당신이 연결해 줬어.
이제 두 번 다시 떨어지지 마…
다행입니다, 깨어나지 않으시면 어쩌나 걱정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무사하셔야 해요.
저보다 먼저… 별이 되지 말아 주세요.

8. S 회화 2

『약속의 반지』가 부르고 있는 거 같은데…
기분 탓인가?

일찍 기상


어라? 혹시
정말 만나고 싶으셨던 건가요?
…그런 거라면 기쁘네요.
저만 보고 싶어 하는 거라면 불공평하니까요.

일어나지 않음


이 세계는 신비로 가득 차 있어…
내가 지금 이곳에 온 것 또한 신룡 님의 인도일지도.
모처럼이니 특별한 춤을 바쳐야겠는걸.
이 춤을 추면 우리가 특별해진 날의 행복이 떠올라.
좋아했습니다… 항상.
제 마음도, 몸도, 춤도, 전부 다 당신 거예요.
좋은 아침입니다.
자, 일어나셨으면 아침밥 드셔야죠.
…먹는 게 당연하잖아요?
저도 당신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게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