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회화 - 안나


1. C 회화 1

아침이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안나 씨가 깨우러 왔어!

일찍 기상


와, 금방 일어났네. 정말 잘했어!
근데 이상할 정도로 빠른데…
신룡 님, 혹시 혼자 일어날 수 있는 거 아냐…?

일어나지 않음


안 일어나네…
신룡 님은 아침한테 약하고 밤한테 강한가?
아침하고 밤하고 신룡 님의 3상성…?
그러면 이 경우에는 밤이 아침한테 강한 건가…?
안녕, 신룡 님.
무시무시한 아침을 쓰러뜨리려면
일찍 자는 게 가장 유효한 무기가 될 거야.
잘해 봐!

2. C 회화 2

안나 씨의 기상 서비스야! 일어나~!!

일찍 기상


좋은 아침, 신룡 님.
내가 확실하게 깨웠으니까
서비스 이용료인 셈 치고
안나 씨한테 잘했다고 칭찬해 줘!

일어나지 않음


쉽지 않은걸.
그럴 땐 이거지.
신상품 잠 깨우는 인형!
이걸 이렇게 설치하면
원하는 시간에 맞춰 무시무시한 소리가… 으아아!
일어났다~!
이 상품, 꽤 쓸 만한걸?
큰돈을 만질 수 있을지도 몰라!
어?
근데 한 번 쓰니까 망가졌네… 아깝다…

3. B 회화 1

땡땡~! 오늘은 겨울 축제야~!

일찍 기상


깜짝 놀라게 해서 일으키기 작전, 성공이네!
솔라넬에 그런 게 없는 건 알지만,
안나 씨의 고향에서는 매일이 겨울 축제거든.

일어나지 않음


…으음, 역시 거짓말인 게 티 나나?
하지만 우리 고향은 매일 눈 축제니까 완전 거짓말은 아냐.
다들 잘 지내고 있을까…
안녕, 신룡 님.
따, 딱히 힘든 표정 지은 거 아니야!
상인한테 미소가 얼마나 중요한데!
하지만… 걱정해 줘서 고마워.

4. B 회화 2

신룡 님한테는 상인의 재능이 있을지도 몰라…

일찍 기상


좋은 아침!
나, 연인의 날에 팔 상품 말고도
이것저것 고민 중이야.
여유 있으면 또 도와줘!

일어나지 않음


우리 고향은 눈 축제 마을…
1년 내내 축제를 벌이고 1년 내내 상품을 고민하는 곳…
거기에 신룡 님이 있어 준다면…!
신룡 님, 이르시온에 있는 마을로 이주할 생각 없어?
제안을 몇 가지 생각해 봤는데,
이게 특히 가격이 싸서…
히잉~ 안 돼~?

5. A 회화 1

신룡 님, 희귀한 물건을 구했어!
마시면 목소리가 변하는 약이래! 어서 일어나 봐!

일찍 기상


좋은 아침이야!
신룡 님 이거 마셔 봐. 자!
…목소리가 변한 건 딱히 모르겠네.
나도 참, 가짜 상품에 속아 버렸나~

일어나지 않음


안 일어나면 내가 마셔 봐야겠네… 꿀꺽.
어?! 이, 이게 뭐야. 목소리뿐 아니라, 나…
모습도 어른으로 변했어! 굉장해~!
어라… 원래대로 돌아왔네.
방금 그 모습을 못 보여 줘서 아쉽다.
또 구하게 되면 보여 주러 올게!

6. A 회화 2

에헤헤~ 연인의 날 기념 목걸이는 순조로워!

일찍 기상


그렇지, 의견을 냈으니
당연히 관심 있겠지?
음, 지금은 공예품을 만드는 법을 떠올리면서
계속해서 개량을 거듭하고 있어!

일어나지 않음


덕분에 괜찮은 물건이 완성될 것 같아…
우리 덕분에
새로운 연인들이 잔뜩 생겨날지도 모른다는 건
진짜 근사하지 않아?
목걸이 아이디어,
정말 고마워~!
응? 상품 이름은 안 바꿀 거야.
무조건 신룡 목걸이로 할 거라니까!

7. S 회화 1

안녕~!
일찍 일어나는 새가 3골드를 번다니까! 빨리 일어나.

일찍 기상


역시 안나 씨의 파트너다워.
3골드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구나! 에헤헤…
오늘 하루도 잘 부탁할게.

일어나지 않음


안 일어나? 뭐 됐어.
안나 씨는 이 시간이 좋거든.
그리고 전에 준 이 반지도 좋아…
가장 사이좋다는 증거잖아.
그리고 또, 이건 비밀인데…
난 네 이 빨간 머리카락도 좋아.
왜냐하면, 나랑 똑같으니까.
아, 안녕.
자, 오늘도 열심히 상품을 팔아 보자.
우리 둘이 함께라면 대박은
이미 보장된 거나 마찬가지잖아?

8. S 회화 2

연인의 날도 끝났으니까…
어서 일어나서 다음 상품 생각해 보자, 파트너.

일찍 기상


오, 의욕이 넘치는걸.
너와 함께라면
또 근사한 게 만들어질 것 같아.
그렇게 돈하고 추억을 잔뜩 늘려 나가자.

일어나지 않음


아, 그날은 정말로 재밌었어.
목걸이가 날개 돋친 듯이 팔리고…
연인들은 다들 손을 잡고 행복해 보였어.
…나도 언젠가 어른이 되면
저런 식으로 물건을 사러 다니게 될까?
그때는… 내 옆에 네가 있었으면 좋겠어.
좋은 아침. 뭐…? 어른인 내가 나오는 꿈을 꿨어? 그렇구나…
그럼 난 그 꿈을 뛰어넘을 만큼
근사한 안나 씨가 되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