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회화 - 마델린


1. C 회화 1

사익 마델린, 신룡 님을 깨우러 찾아왔습니다.

일찍 기상


기척을 감지하시고
곧바로 깨어나실 줄이야.
역시 우리 군의 장군이십니다.
감탄했습니다, 신룡 님.

일어나지 않음


깊이 잠드신 모양이군요.
만약 이럴 때 수상한 자가 나타나면 목숨이 위험하겠죠.
철저히 보호해 드려야겠네요…
깨어나셨습니까.
아니요, 깨우기 당번에게 칭찬은 필요 없습니다.
만약 잠결에 습격하는 자들이 있다면
제가 해치우겠습니다!

2. C 회화 2

신룡 님, 일어나십시오!
지금이라면 아슬아슬하게 늦잠은 아닙니다!

일찍 기상


하아, 시간에 맞춰서 다행입니다.
늦잠을 피하면서
최대한 휴식을 취하시는 그 수완, 훌륭하십니다.
하지만 준비는 조금 서둘러 주시길.

일어나지 않음


큰일입니다, 깨어나실 기색이 없군요.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깨우기 당번의 수치입니다.
조금 거친 방법입니다만…
에잇!!
휴우…
소리보다는 흔들림이 깨울 때 효과적이라고 들어서
혼신의 힘으로 침대에 진동을 가했습니다.
자, 서둘러 준비를.

3. B 회화 1

신룡 님, 슬슬 깨어나실 시간입…
앗, 침대 근처에 벌레가…!

일찍 기상


오오, 신룡 님께서 일어나심과 동시에 벌레가 날아올라서
방에서 나갔습니다.
다행이네요…
그럼, 안심하시고 출발 준비를 해 주세요.

일어나지 않음


솔라넬에 들어온 침입자 녀석.
박멸해 마땅하지만
전에 신룡 님께서는
싸우지 않아도 된다면 그게 가장 좋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훠이, 훠이!
휴우…!
신룡 님의 가르침 덕분에
벌레를 바깥에 놓아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네? 어떤 벌레인지 보고 싶으셨다고요?
그건, 실례를…

4. B 회화 2

무릇 기사란,
전장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임무도 깔끔하게 해내야 합니다.
좋아.

일찍 기상


어라, 임무는 완료한 것 같군요.
기사로서 어떻게 깨워 드릴지를
수십 가지 생각해 왔습니다만
다음에 시도해 보겠습니다.

일어나지 않음


이번에는 기사답게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말을 걸어 보겠습니다.
당신께서 보셨을 때
착실한 인상으로 보이도록…
앗! 발이 미끄러져서…!
죄, 죄송합니다, 신룡 님.
기사로서 정중하게 깨워 드리려 한 결과,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단련하면서 반성하고 오겠습니다!

5. A 회화 1

단련하는 틈에 상태를 보고 와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흠.
이상은 없군요.

일찍 기상


깨어나시는 모습도 평소와 다르지 않아 안심했습니다.
신룡 님께서 건강하신 것만으로도
제가 이곳에 온 보람이 있습니다.

일어나지 않음


…그런데
또 벌레가 있군요.
정말…!
날개를 살짝 이렇게 해서…
잡았다.
잡았습니다, 신룡 님.
이걸 이대로…
얍!
해냈습니다,
이제 벌레를 잘 만질 수 있게 됐어요!
…이런, 완전히 신룡 님을 깨워 버렸군요.
죄송합니다, 실례했습니다!

6. A 회화 2

이쪽의 솔라넬의 제단은
상당히 개방적이군요…

일찍 기상


상쾌하게 눈을 뜨셨군요, 신룡 님.
이 이상 머무르면 방해가 될 거라고 판단했기에
저는 이만.

일어나지 않음


제가 있던 세계에서는
솔라넬의 제단과 신룡 님의 개인실은
굉장히 견고한 인상이었습니다.
안에 들어갈 일도 거의 없었죠.
좋은 아침입니다.
신룡 님께서 깨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영광입니다.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군요.

7. S 회화 1

귀중한 둘만의 시간이지만
기사로서 들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일찍 기상


윽… 깨우러 와 줘서 장하다고요?
말씀은 감사하지만…
저는 당신의 파트너입니다.
어린애 취급하지 말아 주세요…

일어나지 않음


잘 주무시고 계시군요.
당신께서 반지를 주셨을 때
모브를 마음에 둔 제가 소중하다고 말씀해 주셨죠.
그 말씀,
정말 기뻤습니다.
지금은 저도…
당신이 소중합니다.
언젠가…
당신을 가장 좋아한다고
그렇게 말씀드려도…
괜찮을까요?
지, 지금 이야기 듣고 계셨나요?
아니요 딱히…
아무것도 아닙니다.
언젠가 제가 어른이 된다면
지겨워지실 정도로 들려드릴게요.

8. S 회화 2

아슬아슬하게 늦잠 주무시지 않도록
깨우러 왔습니다.
저의 파트너.

일찍 기상


후후, 칭찬해 주시는군요.
칭찬은 필요 없지만…
실은…
당신께만큼은
칭찬받으면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일어나지 않음


모두에게는 비밀입니다만…
만나고 싶어서 엄청나게 빨리 와 버렸습니다.
이런 사심 가득한 행위,
기사 실격일까요.
그렇다면 저는
그 이상의 결과를 내서 보완할 뿐입니다.
저, 저기… 신룡 님.
당신께서 일어나지 않는 것을 핑계로
조금 더 이대로 있어도 될까요…?
좋은 아침입니다.
조금 더 주무셔도 됐을 텐데요.
하지만…
가끔은 제가 칭찬해 드리죠.
제대로 일어나시니
훌륭하시군요.